AA 를 타고 공항에 내렸는데 제가 7년동안 소중하게 사용했던 체크인용 가방 손잡이가 뚝 떨어져서 나왔습니다. ㅠㅠ 바퀴도 정말 미끄러지듯이 잘 굴러가고 몸체가 살짝 마름모꼴이라 핸들링이 굉장히 안정감있는 가방이에요.
AA 가방 보관소같은 곳에 가니까 영수증 같은 걸 주면서 수리해준다고 가방 안을 비우고 3주 이내로 가져오라고 합니다. 며칠 뒤에 가져다 주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집 앞으로 배달되어 왔네요. 2주도 채 안걸려서 왔으니 엄청 신속하게 수리해 준 거 같아요.
근데... 이 가방이 제가 볼 땐 참 고급진 보라/자주 섞인 듯한 색깔인데 수리한 손잡이가 혼자 좀 튀네요. ㅠㅠ 어쨋든 튼튼하게 고쳐져서 왔고 수리 과정도 굉장히 깔끔하고 신속해서 대체로 만족합니다.
수리가능 판정을 받으셨군요. 어떻게 고쳤을까 궁금하네요.
Delta 였으면 passport purple 로 해줬을지도....
좋은가방들고 좋은 여행 하세요.
감사합니다 :) 저는 천이라서 그나마 수리가 됐나 싶더라구요. 근데 제 앞 분은 하드케이스 윗쪽이 움푹 파였는데 그것도 수리해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리가 되나 궁금하긴 했어요.
오히려 비슷한 색깔 가방들이 있을땐 더 알아보기 쉽겠어요! 수리가 가능해서 해줬다니 다행이네여.
저도 보자마자 짐 찾기는 쉽겠다 했네요 ㅎㅎ 요즘 AA 좌석이나 기내 서비스 꽤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는데 파손가방도 잘 처리해주고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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