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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Update) 미국 은행간 현금 이체 (transfer) 방법 정리

라이트닝 | 2019.11.19 01:19: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03/09/23 Update)
ACH same day, RTP에 대해서 추가했습니다.

(01/27/23 Update)
좀 지난 정보라 그간에 바뀐 것을 위주로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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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19 Update)
Discover에 간만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check 당 $250까지 당일 저녁에 clear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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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이 한국 시스템과 좀 다른 것이 있어서 처음 미국 오시는 분들께서는 적응하기 좀 힘드신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글에 조금씩 설명을 하긴 했지만 하나로 정리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다시 정리하려고 합니다.

은행외 서비스인 paypal, venmo 등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은행 자체 서비스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Wire transfer, ACH transfer (Push, Pull), Check deposit, Zelle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Bill pay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1. Zelle
가장 최근에 생긴 서비스인데, 한국처럼 실시간 이체가 되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단점으로는 취소가 거의 불가능하고, 1일 한도, 1달 한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조금 많이 주는 곳이 하루 $2500, 한달 $5000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각각의 계좌당 email address나 전화번호가 할당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좌가 여려개라면 계좌당 email address가 하나씩 있어야 합니다.

본인 계좌, 타인 계좌 상관없이 이체가 가능하고, 이체되는 시간은 실시간입니다.
전송하고, 수신계좌 온라인 접속하면 들어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시스템 문제 생기면 몇시간 delay가 되는 경우도 보긴 했습니다.

아직 모든 은행에서 서비스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https://www.zellepay.com/get-started?gclid=Cj0KCQiAn8nuBRCzARIsAJcdIfO0HR5i5wR2wbSHgIlMo4GJlkwCk9fY-W1AOc36xiG9ioJ-5ObpvT0aAlqCEALw_wcB
에 리스트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큰 은행들과 온라인 은행들 중 checking account 서비스되는 곳은 지원이 됩니다.

Early Warning System이라는 곳에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ACH Push
ACH가 대부분의 transfer/payment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Push와 Pull 서비스로 나뉘게 됩니다.
Push는 보내는 은행에서 보내는 방식입니다.
한국 은행 이체, Zelle 같은 방식이 되겠죠?

Routing number/account number만 알면 등록 가능하고, 등록하는 방법은 해당 은행 log in, Early Warning System, trial deposit 등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요.
Trial deposit을 제외하면 바로 등록이 됩니다.

본인의 계좌를 등록하는데는 보통 제약이 없으나 타인 계좌를 등록하는데는 제약이 있거나 절차가 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에 등록하면 다음날 영업시간 전까지 도착이 기본이나 많은 은행에서 보안을 위해서 하루 지연시켜서 보내고 있습니다.
양심적인 곳은 돈을 빼지 않은 상태로 하루를 기다리고요. 이 경우 이자는 붙고 있습니다.
비양심적인 곳은 돈을 빼고 하루 묵힌 후에 보내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하루 이자를 더 손해보시게 됩니다.

Fidelity 같은 곳은 일단 pending으로 잡히지만 이체가 종료될 때 돈을 출금하게 되어서 많이 양심적입니다.

ACH Push는 다음날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서 당일에 들어가기도 하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01/27/23 Update)
Fidelity의 경우 아침 일찍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서부시간 아침 9시 이전)이면 큰 은행들은 당일에 도착합니다.
서부 시간으로 2시 이후, 동부시간 은행 업무시간 끝난 정도부터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Business checking에서는 payment를 ACH push로 보낼 수도 있는데요.
큰 은행은 수수료를 받겠지만 온라인/핀테크에서 하는 business checking에서는 이 서비스가 무료일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Amex business checking이 대표적으로 무료이고요.
Routing number/account number/이름 조합으로 타인에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계좌 이체와 비슷하죠?

이번에 프로모션 많이들 하셨을텐데, 계좌 닫으시지 마시고 이런 용도로 활용하셔도 되겠습니다.

(03/08/2023)
https://www.nacha.org/rules/same-day-ach-moving-payments-faster-phase-3

2018년 3월부터 ACH Same Day가 출범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Fidelity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아래와 같이 동작하니 잘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ACH는 안되는 은행이 없으리라고 생각이 되고요.
보내는 곳이 same day를 지원하면 받는 곳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큰 은행 위주로만 테스트해봤는데 잘 되는 것 같습니다.
Fidelity -> Chase, BOA, Wells Fargo, CIti, US Bank, PNC 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A morning submission deadline at 10:30 AM ET, with settlement occurring at 1:00 PM.

  • An afternoon submission deadline at 2:45 PM ET, with settlement occurring at 5:00 PM.

 


3. ACH Pull
Pull의 경우는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좀 생소한 개념인데요.
돈을 받는 곳에서 돈을 끌어가는 개념입니다.

Credit card payment를 credit card 회사에서 하시게 되면 ACH pull로 끌어가게 됩니다.

Checking account overdraft를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이므로 사용하시기 전에 꼭 잔액을 확인하셔야 됩니다.

계좌 등록은 ACH Push와 동일하지만, 받는 은행에서 등록하셔야 되고요.
들어오는 시간은 보통 다음날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실시간으로 넣어주는 곳 (Fidelity, Vanguard, Marcus, Purepoint, Citizens Access)도 있습니다.
ACH Pull은 취소가 가능하므로 받는 은행에서 hold를 좀 오래하게 됩니다. 보통은 5 business day, 즉 일주일 정도고요. 경우에 따라서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습니다.
Fidelity의 경우 clear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당일에 일단 투자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다음날 이체가 진행이 되면, 그 다음날 clear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이체 진행 후 이틀 뒤 정도입니다.
투자액 대비 적은 금액을 이체하는 경우 clear 시간이 하루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받고 나서 2-3일 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1/27/23 Update)
Fidelity의 경우 처리가 빨라져서 동부시간 3PM 이전에 pull하면 왠만한 은행은 그날 빠져나갑니다.
실시간으로 투자에 이용가능한 것은 아직도 유효하고요.
Clear되는 시간은 1-4 business day로 알려져있는데, Active trader가 되면 2 business day로 진행이 되는 것 같고, 투자금액이 많은 계좌로 pull을 하면 1 business day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설명이 없는데, 테스트를 좀 해보셔야 되실 것 같습니다.
현금/MMF만 넣어두신 계좌로 pull하시면 1 business day는 안되는 것 같고요.
투자를 좀 해두신 계좌는 가능해 보입니다.
 

4. Check deposit
21세기에 왜 아직도 check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도 꽤나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타인에게 쓰는 check를 많이 사용하시겠지만, 본인에게 쓸 수도 있습니다.
받는 사람 이름을 본인 이름을 쓰시고, 아래에 사인, 뒷면에 사인 하시고 deposit 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제 조건이 좀 있는데, 일단 check를 쓸 수 있는 account (checking account, money market account 중 일부, brokerage account) 이어야 하고, checkbook이 꽁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obile check deposit limit이 높아야 실용적인 서비스가 되는 것도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그러면 장점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Mobile check deposit을 하면 당일부터 deposit이 완료가 되어서 이자가 붙는 상태가 되지만, 출금은 next business day가 되기 때문에 하루 이자를 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deposit을 하면 사흘의 이자를 벌게 되고요.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까지 겹치면 나흘의 이자를 벌 수 있습니다.
Checking account 이자율은 미미하기에 별 의미는 없을 수 있는데요.
Fidelity나 Money market account 등 의미있는 이자가 붙은 경우는 큰 금액인 경우 이 이자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빠른 clearing 속도를 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은행은 당일 $200-$250, $5000 미만은 다음날 clear되는데요.
온라인 은행은 하루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고 check당 이 clearing 시간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4999 나누기를 하시면 꽤나 큰 금액을 하루만에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Discover의 경우는 check 당이 아니고, account 당 적용되고 있고요. Discover도 check 당 적용이 됩니다.
Fidelity의 경우는 관계가 좋으면 꽤 큰 금액도 다음날, 보통 관계면 이틀 뒤에 clear됩니다. 이곳은 $5000 제한이 없어서 굳이 나누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mobile check deposit 한도가 관건이긴 합니다.

 

(01/27/23 Update)

대형 은행들은 mobile check deposit 빼가는 속도가 빨라졌는데요.
보통 당일에 빠져나갑니다.
좀 작은 은행은 다음날 많이 빠져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lear 속도는 별로 안빨라진 것 같은데요.
Fidelity는 ACH pull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투자한 정도에 따라서 1-4 business day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3/09/23 Update)
ACH pull도 same day 적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Fidelity의 경우 pull도 push 항목에 있는 데드라인 잘 지키시면 당일이 도달하고요.
도달한 날짜 기준으로 hold 시간이 적용됩니다.

 

5. Wire transfer
너무나 비싼 서비스라서 잘 안 쓰실 것 같은데, 큰 금액도 당일에 보낼 수가 있기 때문에 공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으면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Brokerage에서 보내실 때 조건에 따라서 수수료를 안 받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일반 은행도 고급 계좌 사용하시거나 tier가 되시면 안 받는 경우가 좀 있고요.

받은 경우는 brokerage나 online bank는 대부분이 안받는데요.

보내는 은행과 받는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가 없어야 의미가 있는 서비스가 되는 것을 기억하셔야 되겠습니다.

본인 계좌, 타인 계좌 모두 쉽게 등록되고 사용 가능합니다.

(01/27/23 Update)
테스트는 주로 Fidelity에서 보내는 것으로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등록도 간단하고, security로 귀찮게 하는 일이 없어서 Fidelity를 선호합니다.
게다가 공짜입니다.

Chase는 온라인에서 신청했다가 security 문제로 귀찮게 해서 그 뒤로 안쓰고 있습니다.
BOA, PNC 등은 지점으로 오세오 라고 해서 안 씁니다.

바로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좀 늦게 들어오는 은행이 있습니다.
PNC와 Discover가 좀 늦게 들어왔고요. 전날 밤에 Fidelity에서 등록하니 동부시간 3시 정도에 들어오더군요.

Chase, BOA, Capital One, Ally 가 받는 경우는 바로 들어옵니다.
전날 밤에 보내면 아침에 6시면 들어와 있습니다.


6. Bill pay
개인 계좌간 이체는 아니고 credit card payment나 본인/타인에게 돈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산으로 보낼 수 있는 경우 (credit card payment)는 전산으로 이동이 되는데 보통 이틀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전산으로 안되는 곳은 우편으로 check을 보내게 되는데, 은행에 따라서 본인 계좌 번호를 쓰는 곳과 아닌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 계좌 번호를 안쓰는 곳이 좀 더 안전하고요.
보통은 deposit이 되었는지는 tracking이 되기 때문에 안전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도착하는데 일주일 정도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보통은 pay한 즉시 현금이 사라지지만, Fidelity 같은 곳은 deposit할 때까지 pending만 되어 있고, 실제 출금은 안되더군요.
그동안 이자를 계속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03/29/23 update)
7. RTP (Real-time Payments)
https://www.theclearinghouse.org/payment-systems/rtp

에 설명이 나와있는데,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것 같습니다.
Zelle과는 다른 네트웍을 사용하고 있고, 리스트도 다릅니다.
주로 큰 은행들이 사용하고 있네요.

24 hours/7 days 실시간 트랜스퍼가 된다고 자랑하네요.

ACH와는 다른 기관에서 관리하므로 direct deposit으로 안잡히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Push만 적용이 되고요.
보낼 수 있는 곳은 consumer 대상으로 하는 은행중에는 Chase가 거의 유일무이한 것 같습니다.
Chase에서 받을 수 있는 은행이 제한이 되는데 가입된 은행만 가능한 것 같고요.
리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heclearinghouse.org/payment-systems/~/link.aspx?_id=1A1D460857FB4EE1BBF2688525D613EE&_z=z

 

큰 은행들은 대부분 있는데, 온라인 은행은 아직 적용이 안되고 있네요.

8. 각종 transfer의 역사

1) Check

https://www.atlantafed.org/-/media/documents/research/publications/economic-review/2008/vol93no4_quinn_roberds.pdf
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네요.

유럽에서 1400년경부터 사용했다고 하고요.
미국에서는 기본 결재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 1800년대 후반이라고 합니다.

2) Wire transfer
1800년대에 도입이 되었는데, Western Union이 1870년대부터 사용했다고 하네요.

3) ACH
Nacha에 의해서 196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서 1970년대 중반에 공식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4) Electronic bill payment
1990년대 중반에 기술이 도입이 되어서 2000년 경까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하네요.
2000년대 초만 해도 Check 써서 우편으로 보내던 것이 일반적이긴 했었죠.

5) Zelle
2017년 6월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7) RTP
2017년 11월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8) Same day ACH
https://www.nacha.org/resource-landing/same-day-ach-resource-center#:~:text=In%202021%2C%20there%20were%20nearly,2021%20to%20almost%20%24950%20billion.

2016년에 시작되었다고 하고요.
2022년 3월 18일에 transaction limit이 $1M 으로 올라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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