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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날 멕시코 시티 여행기 - 2

ehdtkqorl123, 2019-11-22 23:21:34

조회 수
1004
추천 수
0

망자의 날 멕시코 시티 여행기 - 1

 

이어서 올립니다

 

DSC00535.jpg

 

오면서 길에 이런식으로 많은 작품들이 전시중이더라고요

코코에서 보던 상상의 동물들...

다 디테일들이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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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컬러풀하고 많습니다

스케일도 참 크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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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뭐냐.. 코끼럴룩나비개미용?

 

DSC00544.jpg

 

어흥

한 2킬로되는 거리 양옆으로 쭈욱 있었는데 보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다리아픈줄 모르고 걸어왔네요

 

DSC00545.jpg

 

장인정신의 손길이 꼼꼼..

와 어떻게 만들었지 저런걸..

 

DSC00548.jpg

 

이런식으로 해골도 크게 장식해서 창의적으로 만들었는데

인상깊은 네온 해골 하나..

 

DSC00551.jpg

 

지나면서 폐쇄된? 극장같은 건물도 하나 찰칵

뭔가 느낌 묘하데요

 

DSC00552.jpg

 

잠시 시장에 들러서 음식구경도 하고.. 쉬었다 갑니다

 

DSC00554.jpg

 

다시 소칼로 광장으로 콤백..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노래부르고 보고 사진찍고 하고 있네요

이분들은 진짜 성악 곡들을 부르셨는데 소오름이... 

 

DSC00560.jpg

 

카트리나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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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스튬,,,

대단합니다

 

 

밤이 되니 광장은 또 다른 분위기로 변합니다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요 완전 바글바글 하네요

 

DSC005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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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582.jpg

 

정말 장관입니다 ㅎㅎ 그냥 하염없이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네요

그냥 분위기만으로도 참 흥겹고 좋습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랑은 또 다른 북적댐

 

어디서 한국노래가 들려와서 보니까...

응?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스피커로 한국노래를 틀면서 춤을 추고 있네요

와 대다나다

 

DSC00599.jpg

 

정말 연습 많이 했는지 다들 잘추고 싱크가 척척척

 

DSC00601.jpg

 

한국인이라고 하니 반갑게 맞아줍니다

비록 언어는 다를지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렇게 11월 1일의 일정은 끝나고...

내일 2일이면 본격 망자의 날...

처음엔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Mixquic이라는 멕시코시티에서 2시간 떨어진 작은 동네에 가려고 얘기를 했는데

거기 가는길이 험하고 특히 돌아오는 길에 차를 구하기가 엄청 어렵다는 사실에 그 친구들은 포기하고 

결국 저 혼자 가기로 합니다

버스타고 가다가 나쁜사람들이 칼 겨누면서 세우고 승객들 물건 털거나 그런 경우도 있고

당일치기로 갈 경우 멕시코시티 돌아올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우버 잡는것 자체가 거의 힘들고 세네시간 걸린다고도 후기에 있었는데

저도 살짝 망설이긴 했지만 그래도 가즈아~정신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망자의 날 멕시코시티에 온 가장 큰 이유를 보러 안갈수야 없죠..

 

그리고 아침이 되고...

바로 우버를 잡아 믹스퀵으로 갑니다

정확히는 San Andrés Mixquic라는 곳인데

이 작은 마을도 예전엔 아즈텍시대 당시 유서있는 도시였다고 하네요

 

도착하고.. 마을 가운데 있는 묘지공원으로 향합니다

아침부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망자의 날을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DSC00639.jpg

 

묘지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와 숨이 턱 멎었네요

수만은 묘비와 제단들과... 그 위에 장식된 꽃들...

사진을 보실께요

 

DSC00602.jpg

 

DSC00605.jpg

 

DSC00609.jpg

 

정말... 화려하면서도 정갈하고...

그냥 뭐라 표현할수 없을 그 느낌...

만약 제가 딱 하루만 꽃을 팔수 있다면 주저말고 이곳을 택할 정도로 정말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정성스레 장식되어 있었네요

남녀노소 할꺼없이 여러 가족들이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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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666.jpg

 

날씨가 좀 꾸리하긴 해도 다행히 비는 안오네요.

그냥 저는 한구석에 쭈구려 있으면서 그냥 사진 몇장 찍고 계속 보고만 있었네요.

일찍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흔하지 않은 날 흔하지 않은 장소에서 흔하게 볼수 없는 광경인데

이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손길들 역시 정말 큰 의미가 있더라고요...

 

일단은 여기꺼정.. =3=3=3 

 

 

 

망자의 날 멕시코 시티 여행기 - 3

 

 

 

 

8 댓글

스킴밀크

2019-11-23 00:32:04

사진들이 하나하나 걸작이네요! (카메라 비싼값 하네요 ㅋㅋㅋ) 근데 코스튬이 미국 할로윈 뺨치는.... ㄷㄷ

ehdtkqorl123

2019-11-29 13:51:20

할로윈은 저리가라고 진짜 분장에 코스튬 정성이 후덜덜 하더라고요 퀄리티도 그렇고 ㄷㄷ 

모닝커피

2019-11-23 09:11:18

사진들 하나 하나가 너무 생생해서 ehdtkqorl123님과 함께 

멕시코  여행을 다니는 기분이에요 

​​​​ 감사합니다 

ehdtkqorl123

2019-11-29 13:51:39

감사합니다^^ 

아비시니안

2019-11-23 11:38:46

하..마모 게시판보다 눈물 흘리긴 처음이네요. 개랑 어린이 (토토 손자 미겔과 단테 같아요) 사진부터그 아래 쭈욱 멕시칸 들의 가족 사랑이 확 와닿아요.. :) 멋진 사진 넘감사합니다 

ehdtkqorl123

2019-11-29 13:52:08

저도 그 개랑 어린이 보고 단테생각 났어요 ㅎㅎ 코코의 디테일에 깜짝 놀랐죠 

감사합니다! 

최선

2019-11-29 11:23:22

후기도 후기지만 123님 대단한 체력이세여!!

이어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hdtkqorl123

2019-11-29 13:52:25

아직은 쏴라있네요 ㅎㅎ

몸은 고단해도 돌아켜보면 또 보람은 있더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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