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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4) - JAL (일본항공) 일등석 후기 (Feat. 하네다->나리타 이동)

미스죵 | 2019.11.29 00:01: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점점 더 격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지내고 있는 미스죵입니다.

 

최근 약 5주간 인도네시아+한국을 콤보로 방문하고 돌아왔는데요,

돌아 오는길에 탔던 Japan Airlines aka JAL 항공 일등석 Jal 타고 돌아온 후기를 들고 와봤습니다.  

이번 연휴엔 방콕인지라 제가 시간이 아주 많으므로 이말 저말 아무말 대잔치 예상되오니 스압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댄공 일등석 탑승 이후 두번째 탑승해보는 일등석 이었고요. 역시 마모와 일등석은 사랑입니다 사랑 맞고요ㅠ

 

김포 -> 하네다 -> 나리타 -> 뉴욕 노선에 김포->하네다는 Jal 항공 비지니스 좌석 (일등석 없음), 나리타 -> 뉴욕은 Jal 항공 일등석 좌석이었습니다.

 

예약은 AA 웹에서 자리가 갑자기 보여 가는표도 없이 오는표부터 아아 8만+$70불로 우선 발권했고요. 처음에는 김포-하네다-나리타-시카고-뉴욕 노선 이었다가 한국에서 매일매일 확인 하면서 자리 나면 계속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예약 변경 했습니다. AA 한국 고객센터는 더럽.. the love..... 처음 예약한 날짜 대비 2주 이상 뒤로 미뤘는데 마일 예약은 아시는대로 변경 수수료는 없고 나리타-뉴욕 직항으로 바뀌면서 일정 수수료 약간 환불 받았습니다. 

 

하네다에서 뉴욕 직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간 이동을 했던 이유는.... 호호 넵 나리타 일등석 라운지 스시바 때문이었습니다......

 

김포 -> 하네다 구간

 

김포에서 아침 8시 출발 비행기라서 김공역 롯데시티 호텔을 추천 받아서 1박 했는데, 모두 만족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일단 롯데몰이 붙어 있어서 쇼핑+외식 문제 없고 공항에 도보로 걸어갈수 있습니다. 로비에 공항 카트가 있어서 거기에 가방 싣고 횡단보고 건너서 갔어요. 10분? 넉넉히 잡고 10분 걸립니다. 

 

약 4주정도 한국에 있었기에 가족 아무도 울지않는ㅋㅋㅋ 약간 이제 좀 가주겠니 라고 눈으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이별을 하고 출국 수속 했습니다. 미국 오는겅 김포에서 출국한건 처음인데 게이트가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비행기 뜨기전 날씨가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여서 걱정했는데 제시간에 무사히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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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구간 비즈는 2-2-2 좌석이고 저는 7열 오른쪽 창가 자리였습니다. 일등석은 없고 화장실을 중간에 두고 비지니스 칸이 앞뒤로 나뉘는데 저는 뒤쪽 칸이였고 사람이 3명정도 밖에 없었다는.... 맨 앞줄이라 레그룸은 넉넉하고 모니터는 옆에 어디서 꺼내라고 하긴했는데 비행이 짧아서 꺼낼 시간도 없었습니다. 음식은 아침 비행기라 오믈렛같은 거였는데 그냥저냥.. 일본인 승무원이 아이스커피가 없다 그래서 알았다 했는데 나중에 한국인 승무원이 오셔서 그냥 얼음에 뜨거운커피 식혀서 드려도 되겠냐 물어봐 주셨어요. 세심하고 친절하셨어요 감사하모니다ㅠ 요 비행기는 와이파이는 유료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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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신기했던거는 창문 덮개? 가 없고 아래처럼 버튼을 누르니 창문 색이 변하면서 햇빛을 막아주더라고요. 이런거 처음봐요. 요샌 다 이런가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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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일본땅이랍니다. 하지만 독도는 우리땅.... 앗 이게 아니라... 김포-하네다 구간은 정말 금방 도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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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에 잘 도착해서 입국 심사 무사히 마치고 짐 잘 찾아서 가지고 나왔고요. 이제부터가 진정한 첼린징 파트 입니다. 

 

하네다 공항 -> 나리타 공항, 공항간 이동 (셔틀버스 이용)

 

저로 말할것 같으면.... 이럇샤이마세/이타다키마스 정도 밖에 모르는 일본어 능력 소유자이자 귀차니즘의 대명사인데요. 이런 제가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공항밖으로 한번도 안나가봄) 공항 간 이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마무시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힘든일이거든요. 네 그렇습니다 스시 쥐어주는 나리타 일등석 라운지가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

 

뱅기 탈때 되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지인 형님들께 구한 조언과 네이X 블로그 검색으로 대충 이론만 머릿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저같은 분이 또 계실지 모르니 좀 자세히 후기 남겨볼게요. 

 

일단 짐을 찾고 나오시면 요 불투명한 wall 뒤쪽에서 나오시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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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셔서 바로 좌측 정면으로 보시면 아래와 같은 티켓 파는 부스가 있어요. 여기서 티켓 구매하시면 됩니다. 끝. 진짜 끝이에요. 카드 됩니다. 아골 긁었습니다. 직원분께서 그래도 영어를 수월히 하시고요. 나리타 공항 원웨이로 가야 한다. 라고 하니 알아서 티켓 주셨습니다. 3200엔이고요. 바로 아멕스 alert 오네요. 당일 환율로 $29.42 USD 이었습니다. 하네다 공항 -> 나리타 공항 편도 셔틀 버스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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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건 종이 검은건 글자요. 대~애충 11시 출발, 나리타 공항, 5번 정류장으로 때려맞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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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5번. 정류장은 고정인지 변하는진 모르겠네요. 버스타러 가는길은 짐찾고 나오시는 출구에서 티켓 부스를 지나 쭈욱 직진해서 걸어 가시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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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ered Bus 가 아닌 그냥 BUS 로 따라 가셔야 합니다. 윗 표지판을 지나쳐서 쭉 직진 하시다가 왼쪽편으로 나오는 엘베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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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서 내리시면 바로 5번 정류장 보이고 직원이 상시 대기 하고 있어요. 제 표 보더니 앉아서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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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정류장 앞에 티켓 자동 판매기가 있는데요. 여기는 현금밖에 안된다 하네요. 카드로 사실거면 윗층에서 짐찾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티켓 부스 (위에 사진) 에서 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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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하네다 인터네셔널 터미널 -> 터미널 2 -> 터미널 1 순으로 들려서 손님을 태웁니다. 탈때 짐 실어주면서 태그 같이 줍니다. 무슨항공 타니 라고 물어보는걸로 봐선 아마 터미널마다 태그 색이 다른듯 했습니다. 캐리온은 저보고 들고타라고 하더라고요. 짐칸에 세개 실어서 태그 세개 받고 탑승했습니다. 버스는 11시 정시에 출발하네요. 버스엣 와이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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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에 도착했습니다. 낮이라 그런지 차는 많이 안 막힌거 같아요. 한 12:20분쯤 도착했으니 버스 탄 시간만 약 한시간 반 조금 안 걸렸네요. 

 

나리타 공항 짐 수속 및 사쿠라 & First 라운지

 

나리타 공항에 들어가서 짐을 어디에 다시 수속해야 하나 하고 눈을 씻고 모니터를 봐도 저녁 출발 뉴욕행 비행기가 안보입니다. 뭐지.. 하고 둘러보다 보니 벽에 빨간색으로 JAL First Class 라고만 쭉 붙어 있는데가 보이길래 가서 김포에서 받은 first 표 보여주니 바로 짐 받아 주네요. 일등석 전용 체킨 카운터인가봐요. 라운지도 바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짐 수속한 곳에서 대각선쪽 정면으로 JAL First Class 또는 높은티어 전용 Fast Security Lane 이 있고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아주 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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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큐리티 통과하자 마자 정면에 안내데스크가 있었고요 그 뒤가 사쿠라/퍼스트 라운지네요. (기억이가 가물가물)

드디어 사쿠라/퍼스트 라운지 입성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요. 감동이네요. 여길 와보다니 ㅠ

저기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퍼스트 오른쪽은 사쿠라 라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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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라운지와 퍼스트 라운지 사용 가능한 클래스나 티어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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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아예 밖에서 4층 퍼스트 라운지로 바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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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탑승권 보여주고 들어갔고요. 저 main entrance 가 3층이고 퍼스트는 왼편으로 3,4층, 사쿠라는 오른편으로 2,3층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왼편 3층 퍼스트 라운지 둘러 봅니다. 3층에 샤워실, 그리고 Jal's Salon 이라는 공간 있네요. 약간 어둡고 술있고 간단하 음식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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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타고 4층 퍼스트 라운지로 올라가 봅니다. 내리니 아주 밝고 완전 다른 분위기. 왼쪽편에 보관함 있어서 짐은 여기에 내내 넣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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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라운지를 즐길 만반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4층이 꽤 넓어요. 보관함에서 쭈욱 직진하면 음식과 술과 그리고 음식을 주문할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붕어빵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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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저를 공항간 이동의 모험으로 이끈 그 스시바군요. 셰프님께서 재료 손질 중이신것 같습니다. 스시 오후반은 3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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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바가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절대 빨리 달라고 푸쉬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저는 배가 고프므로 배부터 채워봅니다.. 가 아니고 목부터 축여봅니다. 캬하 생맥~~~ 한잔 받고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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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 기계가 여러대 있어요, 여러 종류 맥주가 있었으나 전 그냥 한 종류만 먹었습니다. 난 한놈만 팬ㄷ... 앗 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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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이 해소 되었으니 제가 이제 밥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우선 카레 가져와봤어요. 맛있어요. 케찹맛이 좀 나는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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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은 주문해야 나오는 음식들입니다. 라멘과 중국식 수육?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둘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입가심으로 다시 후레쉬한 맥주한잔과 스몰 바이트 푸드 좀 먹어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무지 많이 먹은것 같지만 음식 포션이 크진 않아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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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스시바 오픈까지 시간이 좀 남기도 했고, 배도 식힐겸 아래층 사쿠라 라운지 구경 가봅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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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도 공간이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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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진열된 곳은 3층이라네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서, 저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다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아니 굳이...... 

사쿠라 라운지가 확실히 사람이 더 복닥복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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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우니 얼추 3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 스시 먹으러 가야해요. 이것때문에 여기 왔는걸요. 오늘의 메뉴는 튜나, 앰버잭, 그리고 계란 스시입니다. 제가 일등으로 줄섰어요. 다신 안 볼지도 모르는 분들인데 챙피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스시바 공간에 사람이 1도 없다가 3시가 되니 사방에서 나타났습니다. 한번에 세 피스 밖에 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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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니 모든 종류 맛을 한번씩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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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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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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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이 아니고 또  먹어보겠습니ㄷ.......... 저의 원픽은 앰버잭. 계속 앰버잭만 먹으니 언젠가부턴 셰프님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알아서 앰버잭 쓰리피스 올려주시네요... 땡큐.. 사진은 없는데, 셰프님이 너 살몬 먹어볼래? 해서 살몬 스시도 하나 받아 먹었습니다. 저는 싸구려 입맛이라 왠만하면 맛있게 먹는데요. 저한텐 맛있었지만 뭐 아주아주 최고급 스시 퀄리티는 아마 아니겠죠? 스시 퀄리티보단 스시 쥐어주는 라운지라는 이벤트 쪽에 더 무게를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쨋든 경험치 +1 상승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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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넘 불러서 식힐겸 면세점 가봤는데요 사람이 진짜 많아요.  돌아와서 샤워 리프레쉬 좀 하고 안마의자에서 눈 좀 붙이니 어느새 보딩 타임이 왔네요. 6시간이 금방이에요. 라운지 빠빠이 하고 이제 탑승하러 가봅니다. 

 

JAL First Class 탑승

 

이번 여정의 메인 이벤트죠. 일등석 탑승! 보딩 줄서는데 일등석 라인에 줄이 엄청 기네요. 좌석은 1K 로 운좋게 창가자리 겟했습니다. 원래 처음 지정할때는 1G 중간좌석으로 창가 자리가 아예 없었는데, 김포에서 혹시 창가 자리 봐달라 했더니 다행이 보인다며 바꿔주셨어요. 오예!!

 

뙇 일등석은 왼쪽으로 따로 탑승합니다. (티켓 검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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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제 자립니다. 너무 조으다 ㅠㅠㅠ 친절하게 옷 받아주시고요. 웰컴 드링크 샴페인 주셨습니다. 어메니티는 Etro 그리고 마스크팩 하나와 와이파이 사용권 쿠폰 하나 주시네요. 요날 일등석은 8석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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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한번 보고 가실게요. 저는 서양식으로 선택했고요. 말로만 들어본 그 Salon 오늘 드디어 마셔봅니다 기분 체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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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신기한건 모니터에 안내가 한국말로 나오네요. 탑승자 국적에 따라 language 를 따로 설정해 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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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 얼마 되지 않아 식사 준비 해 주십니다. 하 진짜 오늘 쉴 새 없이 먹었는데... 또 안 먹을순 없죠?

모니터 밑에 붙어있던 선반을 쭉 땡기니 식탁이 됩니다. 댄공은 옆쪽에서 승무원분들이 꺼내주셨던거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네요. 제가 쉽게 움직일수 있어서요. 드링크는 살롱으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사진찍고 싶다고 했더니 병째 놔주시고 잠시 다른데 가셨다가 돌아와 주시는 센스!! 처음에 스몰 바이트 뭐 주셨는데 뭔지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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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부쉬 우니+연어알 조합입니다. 따흑 우니는 사랑입니다. 살롱 옆에 음료는 Royal Blue Tea 라는 아이스티인데 와인병에 들어있고 맛은 우롱차+녹차입니다. 요게요게 물건. 제가 한병+ 은 마셨을거에요. 보르디에 버터랑 무슨 펌킨 빵 주셨는데 엄청 쫄깃하고 버터 발라 먹으니 세상 맛있........ 뚜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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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캐비어 등장입니다. 캐비어와 샴페인 콤보 말해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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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코스로는 비프 요리 골랐습니다. Japanese Beef Cheek. 일반 스테이크 아닌 약간 장조림? 같은 식감의 고기였고요. 계속 살롱만 먹다가 다른 샴페인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살롱이 더 맛있어요. 요 한잔 이후 계속 살롱 직진했습니다. 난 한놈만 팬ㄷ.... 앗 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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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약간 새콤달콤한 샤베트 같은게 나왔는데요. 밑에는 포도? 같은게 있었어요. 암튼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거 맛있다고 뚜개 먹으라고 들었는데 도저히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을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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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가서 치카하고 환복하고 오니 침대로 바꿔주셨습니다. 매트리스도 딱딱한걸 원하는지 소프트를 원하는지 물어봐 주시네요. JAL 잠옷 무지 부들거리고 좋아여. 누워서 영화 좀 보다 잠들었습니다. 한 서너시간 이상 잔거 같아요. 푹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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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refreshment 물어보셔서 케잌하고  또 아이스티 먹었습니다. 내 사전에 거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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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영화 좀 보고 인터넷 좀 하고 사부작 거리다 보니 도착 2시간 전이라며 light meal 메뉴 보여 주시네요. 환복 하는 사이 침대도 정리해 주셨습니다. Japanese plate 로 부탁 드렸고요.

 

아 한가지 아쉬웠던 점. JAL 비즈 이상에서만 판매 한다는 모리이조 소추는 사지 못했습니다. 승무원분이 기내에서 서빙은 되지만 판매할수 있는 재고는 없고 판매하는 시즌이 따로 있다고 하시네요? 제가 잘 알아들은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없다고 해서 못샀고요. 아쉬운 마음에 모닝술로 한잔 시켜봤습니다. 너 얼마나 맛있나 보자...

 

음식은 괜찮았고요. 생선구이는 뭔가 물에 담궈져있는듯한? 그럼 촉촉한 느낌입니다. 쌀밥이 맛있었습니다. 후식은 과일로 주셨고 저 Royal Tea는 비행이 끝날때까지 저와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놓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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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디저트를 끝으로 일등석 사육 코스가 마무리 되었고요. 13시간? 동안 먹고 자고 마시고 하다보니 순삭이네요. 일본 승무원분들은 너무너무 친절하셨고요 내릴때 See you next time 이라며 초코렛도 하나 쥐어주시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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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onclude......

 

애블원 마모 하세요 뚜번하세요 마모 덕분에 이번에도 분에 넘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제 기준으로 하네다->나리타 공항간 이동은 귀찮지만 할만은 했고요. 이번엔 짐이 많아서 좀 힘들었는데, 짐 없으면 전 또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나리타->뉴욕 직항이 내년부터 없어지니 이젠 할일도 없긴하네요 이젠 하네다로....ㅎ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7028269)

어쨋든 일본 공항간 이동+나리타 라운지 스시 경험치 +1 상승 / JAL 일등석 탑승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 쓰고 읽어보니 오늘도 제 후기는 먹방 의존도가 매우 높네요. 아무말 대잔치 후기 읽어주셔서 죵말 감사 드리고요.

항상 소중한 정보, 후기 나눠주시는 회원님들 그리고 마모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뿌자 되세요

그럼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소서 해피 땡스기빙!! 

 

미스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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