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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메입니다!
시차때문에 졸다가 방금 일어났습니다.. PST 1 AM..ㅠ.ㅠ
낮에 쓰던 후기 마저 작성합니다, 음식 사진이 나옵니다.. @대신사과드립니다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JAL HND-SFO 일등석 두장이며, 발권은 AA 마일로 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5774501
하네다 공항은 처음인데 정말 작네요. 아기자기 합니다.
JAL 바로 앞 카운터 9번이 Prioirty Lane 인데 수속시간 자체가 2분이 안돼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일등석 라운지와 비즈니스 라운지인 Sakura Lounge를 같이 운영합니다.
저렇게 항시 서 계시구요.
퍼스트 라운지는 오른쪽 입니다.
왼쪽은 샤워장, 비지니스 샤워장하고 연결돼어 있구요.
오른쪽은 흡연실입니다.
여기는 Dining Area 입니다. 전화하지 말라고 써있는데 (전화부스는 입구쪽에) 다른분들 전화하셔도 크게 뭐라하지는 않네요.
셀프바 입니다.
오른쪽 생맥주 기계 입니다.
아사히와 예비수입니다.
왼쪽은 산토로와 기린 생맥주입니다.
컵은 냉장고 안에 시원하게 비치돼어 있습니다.
앉으면 물수건과 오른쪽에 있는 샴페인을 가져다 주십니다.
콜라와 에비수 한잔을 가져와서 뷰를 바라봅니다. 행복합니다.
마사지 체어 입니다. 은근 시원합니다. 15분이나 프로그램 1개 리밋으로 사용해달라고 써있는데 아무도 없어서 2번 돌렸습니다.
라운지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 멋진 신사분이 Shoe Shine 하고 계십니다.
여기는 구경할만 합니다.
예전 비행기 모형이나 예전 보딩패스 등등 마적단에게 흥미있을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왕오신다면야..
그리고 한 구석 켠에는 또 샴페인이 따로 있습니다.
이 라운지 한켠을 Red Lounge라고 따로 부르네요.
도쿄는 3일의 짧은 일정이였지만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갑니다.
뷰도 이쁩니다.
5시반부터 10시까지 햄버그 스테이크 테판야끼를 해주네요.
스텤끼 해주는줄 알았는데.. JAL 1패. 주문하면 진동벨 줍니다.
저 빨간 후추 엄청 찐~합니다.
맛은 그냥 햄버그 스테이크.. 그래도 쉐프님이 열심히 가니쉬 해주시니 좋네요.
보딩 30분전 나와서 남은 1천엔 짜리 지폐 한장으로 과자 사왔는데.. 줄이;;
보니까 다이아몬드 멤버들도 일등석 줄에 설수 있군요. 쩝...
보딩하고 나서는 뭐.. 무한 친절이죠, 너무 친절하십니다.
사무장님이랑 캐빈매니저님이 와서 자기소개 해주시고 오렌지주스도 한잔 가져다 주십니다.
오늘은 8자리 만석입니다. 보잉 777!
저희는 2열 복도 두자리로 예약했습니다. 떠들고 하기엔 복도 두좌석이 최곱니다.
스크린이 뭔가 중앙에 있지 않아서 좀 답답하지만, 아무래도 좌석에 앉아서 보기 편하라고 이렇게 해논듯 합니다.
와이파이도 두장 받구요.
마일모아 들어올만은 합니다 :)
어뮤즈 부쉬 입니다.
치즈, 푸아그라, 그리고 연어에 쌓인 치즈입니다.
술은 못해도 한잔씩은 꼭 마셔야한다는 살롱입니다.
2007년산 살롱이네요.
문제는 저도, 여자친구도 술을 잘 못하는데 아까부터 술술 잘 넘어갑니다.
요거 맛있네요.. 여자친구도 이거 맛있다하고.. 문제는 제가 내려서 2시간 운전해야합니다.
아쉽지만 한잔만 하고.. 아쉬운 마음에 와인잔이나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맛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캐비아네요.
솔직히 뭔지는 모르고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짭짤 합니다.
요것만 조금 이상합니다.
여자친구는 잘 못먹네요..
오완입니다.
국물이 참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더이상 샴페인은 못하니까 알코올 없는 Royal Blue Tea를 마십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이 병은 제겁니다.
맛있습니다..
전복
사시미
우니
전복장 조스
메인입니다. 소소하네요.
디저트 입니다. 왼쪽은 멜론과 Gin 같은게 있는 젤로로 만들어져있고 오른쪽은 달달하네요.
왼쪽이 살짝 쓴맛에 오른쪽이 달달하니 조화가 좋습니다.
오셔서 침대 턴다운 해주시네요.
편한건 ANA가 더 편한듯 합니다.
9시간 비행기인데 밥먹고 착륙 1시간전까지 디비 잤습니다.
아.. 딴거 하나도 못먹어보고 아침밥만 꾸역꾸역 넘깁니다. 아보카도, 참치, 그리고 반숙입니다.
과일시키니 이렇게 이쁘게 해주십니다.
나갈때는 초콜렛 하나도 이렇게 주시네요. 열면 딱 한 조각 들어있습니다.ㅎㅎ
전체적인 평을 남기자면
1. 역시 음식 서비스 둘다 훌룡합니다.
2. 그래도 둘중 하나를 고르라하면 ANA 를 고를듯 합니다.
3. 나리타에 4월1일 자로 퍼스트 라운지 리모델링 끝냈다는데 다음엔 나리타로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4. 현재로선 거의 카드 한장으로 탈수있는 최고의 마성비 꿀인거 같습니다. Citi 제발 이대로만 가자..
그리고 뭔지도 모르면서 남들이 좋다니까 3병이나 산 모리 이조 입니다.
구하기가 힘들다는데, 3병이나 달라하니까 "3병이나 사가시려고요?!" 하는 표정을 지으십니다. 3200엔씩 3병 줬습니다. 언젠가는 값어치를 하겠죠....
짧은 여행이였지만 후기가 4개나 됩니다. 이제 남은 후기 하나는 리츠칼튼 도쿄입니다.
다시 한번 럭셔리하게 여행할수있게 도와준 마적단님들과 마일모아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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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댓글
따뜻한봄날
2019-04-05 04:20:21
흥미진진하게 잘봤습니다. 저도 일등석 타본 느낌입니다ㅎ
티메
2019-04-05 16:11: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Y
2019-04-05 04:54:09
하네다공항이 2등인것 같나요? ㅎㅎ 체크인하고 한층 더 올라가면 있는 '에도거리'는 안 가보신건가요? 거기에 그 유명한 반달과자를 팝니다. PST면 이제 돌아오신거 같은데.. 피곤할텐데 언제 또 이렇게 정성들여 썼나요? 대단하십니다. 웰컴백~
티메
2019-04-05 16:12:26
감사합니다!
2등 맞는거 같아요. 공항 철도에서 엑세스도 쉽고, 내리자마자 카트도 있고.. 뭣보다 수속시간이 짧은게 참 마음에 들어요.
한국에서 3시간전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세큐리티 지나갔는데 40분 남았었어요. 겨우 면세품 찾고 비행기탔네요 --;;
반니
2019-04-05 04:58:25
와우! 덕분에 저도 일등석 타본 느낌입니다 ㅋㅋ 부럽습니다 티메님 :)
티메
2019-04-05 17:30:33
최대한 자세하게 쓴다고 쓴건데..@.@ 감사해요 ㅋㅋ
연두부
2019-04-05 05:35:30
초선양 마일강에 빠지실만 하네요!!
티메
2019-04-05 17:31:07
마일강에 빠져서 한동안 쭉 달려줬음 좋겠어요..ㅎㅎ
백만송이
2019-04-05 07:55:55
살롱.... 계속 나오네요? 예전에 딴거로 바뀌었다고 얼핏 본거 걑은데.. 부럽네요... 잘 봤습니다!
비에이
2019-04-05 15:41:12
살롱 대신 크리스탈로 바뀌었다가 이번 3월달에 히비키17 빠지고 살롱이 다시 돌아온거예요.
백만송이
2019-04-05 17:32:04
아. 히비끼가 빠졌군요.. 일본위스키의 인기는 정말 계속이네요.
그래도 살롱 웰컴입니다! 또 타고 싶네요!
ColdHead
2019-04-05 08:28:20
후기 잘 읽었습니다, 짭조름한 맛이 제 입에도 퍼질듯이 막 밀려오네요 :)
많이 주무셔서 아쉬운듯하시는데 담에 한번 더 타시기 위한...
저도 담 기회에...
티메
2019-04-05 17:32:44
보통 한두시간만 자고 나머지는 먹는데 쓰거든요.. 아니면 좌석 뒤적뒤적거리거나.. 담기회가 또 오겠죠..ㅎㅎ
삼남매집
2019-04-05 08:34:11
큰일이네요 데이트 하면서 이렇게 기대치를 높여 놓으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려구 ㅎㅎㅎ
티메
2019-04-05 17:33:37
계속 그랬어요.. 자기전에 다음 여행은 모텔6.. 다음여행은 모텔6.. 마일이 없었으면 모텔6
햄복
2019-04-05 08:37:40
후기 넘 잼있어요.. 감사합니다..
티메
2019-04-05 17:34:41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복숭아
2019-04-05 09:05:53
저 열심히 AA 모아서 남친 이렇게 데려가고싶네요....... JFK에서 가는건 마일차감이 더 오르진 않겠..지만 표가 더 없겠죠..?ㅋㅋㅋㅋ
부럽습니다 ㅠㅠㅠ
마일모아
2019-04-05 09:29:14
JFK에서 HND 한 편, 그리고 NRT 한 편 따로 있어서 오히려 자리는 더 여유가 있을걸요? 물론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복숭아
2019-04-05 09:31:58
오....!!!!!!!!!!!! AA열심히 모으기 들어가겠습니다!!!!!!!>.<
물론 절대 과소비 안하고 어차피 써야하는 돈으로 모을거니 (Citi AA가 마스터카드인게 신의 한수입니다) 염려마시어요!! >.<
티메
2019-04-05 17:35:46
JFK 발권해봤는데 난이도 자체는 그냥 평균 AA에요. 도전! 도전!
막히면 질문글 남기시구용!
복숭아
2019-04-05 17:54:22
오오오 감사합니다 티메님!!! 근데 AA 모으려면.. 한 내년에나... ^^;;;;
아날로그
2019-04-05 09:14:40
오 음청 좋네요~~ 티메님 젊음이 넘 부러워요~!!
티메
2019-04-05 17:37:2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혈자
2019-04-05 09:24:47
초선양의 흐뭇한 미소가 눈에 선합니다. 자 모리이조는 언제 먹으러 가면 되지요?!! 츄르릅!! 제가 회한사라 업어갈게요! 아니 두사라!
티메
2019-04-05 17:38:27
저 바첼레롯 파티 할때 베가스에서 뵈요~ @얼마에 @티모 모리이조 두병 다들고 갈게요!
얼마에
2019-04-05 17:59:24
Vegas GZA!
shilph
2019-04-05 09:27:52
부럽... ㅠㅠ 싸롱 ㅜㅜ
티메
2019-04-05 17:39:11
쌀롱이 댓글들 보고 이제 생각해보니 예전에 없어졌단 그 살롱이였군요.
왠지 맛있더라구요.. 아쉬워하시는 마음들이 이해가 갑니다
nysky
2019-04-05 09:54:05
아이쿠.. 잘보고 갑니다. 이렇게 또 뽐뿌를!!!
티메
2019-04-05 17:39:44
요즘 추세가 마일리지 아끼면 x 됩니다.. 얼릉 달리세요;;
hohoajussi
2019-04-05 10:20:03
그저 부럽..ㅠㅠ 젊으신데 일등석까지 ㅠㅠ
티메
2019-04-05 17:42:42
초선양은 21살에 일등석 타셨데요.. 소근소근..
미스죵
2019-04-05 10:55:07
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JAL 한번 잘 타는 그날까지!!ㅋㅋㅋ
티메
2019-04-05 17:43:13
센스쟁이! JAL 자체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으니 AA 여셔서 JAL 한번 잘 타봐요!!
Aeris
2019-04-05 11:14:24
우와 진짜 럭셔리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다 식사에 들어있고. 정말 한번 타보고싶네요~
티메
2019-04-05 17:43:56
저도 전복 우니 캐비아 참치 아보카도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날것들은 잘 못먹어서 아쉽게도 입에 잘 안맞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아쉬워요..
기돌
2019-04-05 11:39:22
2열 복도 두좌석 저희가 탔던 바로 그자리군요 ㅎㅎㅎ
서비스는 잘이 단연 최고인듯 합니다. 2~3년에 한번씩 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다시 봤더니 Salon 이 보이네요? 다시 Salon 돌아온건가요? 작년에 다른 샴페인으로 바뀌어서 아쉬웠었는데 다시 서비스 하나 봅니다.
이거 마시려고 꼭 다시 타야겠어요 ㅎㅎㅎ
티메
2019-04-05 17:50:07
@비에이 님이 위에 써주셨는데 히비키 17이 빠지고 살롱이 돌아왔다네요.
기돌님이 예전에 써주셨던 그 아쉬워했던 살롱이 이거였군요.. 왠지 맛있더라구요 이해가 갑니다 ㅋㅋ
aa 처닝 쉬운데 AA로만 달리시면 2~3년에 한번씩은 계속 달리실수있지 않을까..합니다 ㅎㅎ
최선
2019-04-05 11:41:04
역시 탈수 있을때 타야하나 봅니다 ^^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티메
2019-04-05 17:50:4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 있을때는 무조건 타세요!
쪽지소녀
2019-04-05 13:36:16
모리이조 검색해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
티메
2019-04-05 17:52:32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B9%84%EC%97%90%EC%9D%B4&document_srl=5815857&mid=board
요기서 핫해요!
쪽지소녀
2019-04-05 18:03:22
티메님 따로 특별 주문 없이 기내 면세에서 살 수 있나요?
티메
2019-04-05 18:12:03
비즈/퍼스트 고객만 구매가능하다고 써있어요. 근데 인기가 있어보이니까 탑승하자마자 예약한다고 해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오성호텔
2019-04-05 15:10:54
멋진 사진과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티메
2019-04-05 17:52:5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aramdori
2019-04-05 18:17:49
저게 다 라운지와 비행기안에서 드신거라구요? 엄청난데요? 똥빵항콩 이콘 기내식도 맛있게 잡수신 울 보스님에게 미안/감사한 맘이 드네요...
사진 클로즈업을 예쁘게 잘 하시네요...
티메
2019-04-05 18:19:12
저 말고 구글휴대폰이 다 한거에요..@.@ 한국갈때는 이콘 타고 간거라 더더욱이 좋았으요.
블랙커피사탕
2019-04-05 19:22:57
올 12월에 반대방향으로 갈 예정인데 기대되는군요.
참조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