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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 다녀왔어요 (Bally's + Aria)

Duchamp | 2019.12.01 03:16: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땡스기빙주에 베가스 4박 다녀왔습니다.

 

호텔은 Bally's 2박 + Aria 2박 했어요.

 

Bally's는 labor day즈음 검색했을 때 가격이 많이 좋아서 Jubilee Premium Suite에 묵었구요,

- 택스포함 이틀에 150불 약간 넘게 나왔습니다. Caesars 다이아라서 리조트피는 면제였어요.

 

Aria는 MyVegas 2박짜리 (198K) 사용해서 예약하고, 가서 비용 내고 Corner Suite로 업글했네요

- $75/nt에 코너스윗 업글할 수 있다고 해서 잽싸게 잡았습니다. 업글 비용에 2박 리조트피랑 이런 저런 택스 포함해서 270불 약간 넘게 나왔습니다.

- 매번 아리아 갈 때마다, 코너스윗 업글 싸게 안되는지 물어봤는데, 이번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20불 신공으로는 스윗까지는 잘 안해주고 주로 고층에 뷰 좋은 방 정도만 해주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20불 꺼낼 생각은 안했어요.

 

베가스를 1년에 2~3번은 (예전에는 좀 더 자주) 가서, 스트립 호텔들은 꽤 많은 곳에서 묵어본 것 같아요. 세어보니....

- Mandalay Bay, Delano, NYNY, Monte Carlo (현 Park MGM), Aria, Vdara, Cosmopolitan, Bellagio, Caesar's Palace, Mirage, Tresure Island, Trump, Palazzo, Wynn, Harrah's, Bally's, Signature at MGM, MGM Grand 에서 묵어본 것 같네요. ^^;;;

- 이중에서 두 번 이상 갔던 호텔들도 꽤 되는 것 같네요. ^^;;; 

 

예전에는 MGM 계열의 좋은 호텔들 (Aria, Vdara, Bellagio)을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주로 예약해서 갔었는데 (마이베가스 돈주고 칩을 여러번 사서, 제 어카운트에는 앞에 언급한 호텔들도 2 free nt 어워드가 항상 보여요), 이젠 이곳들이 리조트피가 1박에 50불이 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다이아 등급에는 리조트피가 없는 Caesars 계열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저스 다이아가 많아져서 그런지 (그리고 갬블은 잘 안해서) 공짜방은 예전처럼 잘 보이지는 않구요, 대신 싸게 올라오는 방들 (10~20불대 방들)을 주로 검색하게 되네요.

- 시저스가 Diamond 체크인 하는 곳이 별도로 있어서, 그곳에서 얘기하면 업글도 종종 해주더라구요. 기본방을 1-bedroom으로 두어번 공짜 업글 받았었네요.

 

이번에는 Bally's 의 Jubilee Premium Suite가 많이 궁금했어요.

검색해도 정보도 거의 없고 홈피에서도 정보/사진이 거의 없더라구요. (1700 sq ft로 엄청 넓다는 것만 나와있어요)

 

Bally's에는 호텔 타워가 두 개 있는데, 스트립 쪽에 있는 Jubilee Tower랑 스트립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Resort Tower가 있어요.

둘 중에 Resort Tower가 좀 더 최근에 리모델링 되어서 rate가 살짝 높았구요, Jubiltee Tower도 방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는 평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묵은 방은 Jubilee Tower에 있었어요.

 

일단 방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Ballys_1.JPG

 

저희가 묵은 Jubilee Tower 6909호 위치입니다. 

 

Ballys_3.jpg

 

방은 one-bedroom으로 되어있구요, 널찍널직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1.5개였구요, 거실 있는 쪽에 식탁, wet-bar 등등이 있었습니다.

전기 스위치가 원터치 방식이 아닌 그냥 가정집 느낌이었는데, 세련됨은 없었지만 그래도 딱히 불편하다거나 이런 건 없었어요.

 

Ballys_4.jpg

 

여기는 Bedroom이에요. 욕조가 오픈되어 있어서, 주로 애들이 놀았구요, 그 뒤쪽으로 샤워가 따로 있었어요.

수압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Ballys_2.JPG

 

창 밖으로 고개 돌리고 보면 벨라지오 분수 보이구요, Paris호텔의 에펠탑은 바로 앞에 보이더라구요. ^^

 

방이 넓으니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자기네끼리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숨바꼭질(^^;;) 하고, 식탁에서 그림그리고....그러면서 잘 놀더라구요.

 

 

이번에는 휴식이 주 목적이어서 특별히 주변 다녀온 것들은 없었습니다..

 

쇼는 시저스 다이아몬드 공짜 티켔으로 Bally's에서 하는 Potted Potter 봤어요.

- 두명의 영국 청년들이 나와서 해리포터 패러디하는데, 많이 웃겨가면서 잼있게 잘 하더라구요. 해티포터는 책은 안봤고 영화로만 다 봤는데, 쇼의 기본 내용이 해리포터 책 7권을 70분에 압축해서 설명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중간에 관객이 참여하는 퀴디치(Quidditch)도 있었는데, 잼있었습니다. 해리포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시저스 다이아몬드로 공짜 티켔구하실 수 있다면 한번쯤 볼만 한 것 같아요.

두 배우가 계속 말로 웃기고, 영국식 영어가 잘 안들릴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마이베가스 최대한 이용해서(공짜 두개 + BOGO 한개), 1명 값 + 두명 수수료 내고, 4인 가족 KA 관람했습니다.

- KA는 8년만에 보는 거였는데, 스케일도 크고 이리 저리 움직이고 변하는 무대가 특히 좋더라구요. 

- 시작하기 전에 직원이 아이들용으로 의자 위에 까는 두툼한 방석(?)을 줘서, 아이들도 잼있게 잘 봤던 것 같았어요.

다음번에는 마이베가스 최대한 이용해서 Beatles LOVE 보려구 해요.

 

식당은....

- Bally's의 Buca di beppo (메뉴 구성은 좀 더 단촐해요. 피자는 없더라구요. 40불 이상에 20불 할인 이메일이 있었는데, 잘 적용해 주었습니다.)

- Bally's의 Nosh (여긴 간단한 아침 주는 카페였는데, 체크아웃 하는날 아침에 가서 샌드위치 시켰더니, 미리 만들어 놓은 것 오븐에 살짝 데워주더라구요. 맛은 별로였어요.)

- Aria 부페 점심, 저녁 (퀄러티가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점심때는 게다리가 안나오네요. 그래도 Poke bowl은 맛있었네요.)

- Lemongrass (Aria 내에 있는 타이 + 중국 식당인데요..... 똠얌꿍 엄청 맛있어요. 이번에는 국물있는 오리 국수(?) 시켰는데 괜찮았구요, 애들이 좋아하는 브로콜리 비프는 별로였습니다.)

- 나머지는 In-N-Out, 가져간 컵라면/컵밥, 그리고 아리아에서는 Corner Suite으로 갈 수 있는 Lounge도 종종 잘 이용했습니다.

- 가고 싶었는데 못 갔던 곳들은... 이곳에 여러번 언급해주셨던 탕탕탕 (정말 가고 싶었는데, 애들이 강력하게 인앤아웃 가자고 해서 할수 없이 인앤아웃 갔네요), 가면 종종 이용하는 쌀국수집 Pho Kim Long, 그리고 아리아에 있는 피자바 Five 50... 정도였네요. ^^;;;

 

참, 애들 놀게 해주려고 Circus Circus 갔었는데, 발레파킹 직원이 없어서 20~30분 대기만 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여기는 항상 발레파킹 직원이 부족하더라구요. 대신 Excalibur 아케이드 가서 놀았습니다.

 

이상 짤막한 베가스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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