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그간 잘 챙겨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마일모아를 통해 얻은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비지니스 왕복표를 끊어서 보내줬습니다.
길게 휴가를 내지 못해서 동생이 내년 2월에 일주일간 여행삼아 온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 짐이 별로 없어서 제가 필요한 물건을 감사의 표시로 사온다고 합니다. 당장은 제가 한국에서 필요한것도 없고 막 생각나는게 없는데 뭘사달라고 해야할지 무엇을 사서 가져다 달라고 할지 고민이네요. 차로 1시간 거리에 h mart가 있어서 필요한 물품들은 아직까지는 조달해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되었는데 비지니스석이 일반석보다 체크인 가방 사이즈도 무게도 더 용량이 넓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짐을 가져올수가 있다고 하네요.여러분들이라면 한국에서 이민가방 두개를 꾹꾹 눌러서 챙겨온다면 무엇을 가져오고 샆으신가요? 또는 무엇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좋을까요? 요즘 미국에는 구하기 어렵지만 한국에서 가져올만한것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전 책이요. 다른 건 대충 여기서 조달이 되는데 한국책은 사기가 어렵네요...아쉬운대로 전자책을 보긴하지만 빠닥빠닥한 종이책을 훨 사랑합니다. (다만 쌓아놓고 읽지 않는다는게 문제지만...T,T)
전 건어물에 한표요, 특히 품질 좋은 디포리. 멸치만 가지고 국물을 낼때와 디포리가 같이 들어갈때는 차원이 달라요.
전 비비고 씨리즈요. 미국에도 고기만두 정도는 들어가있는데, 네이버쇼핑 cj 공식계정에서 파는 것들은 만두만 해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고 각종 찌개, 컵밥, 볶음밥, 죽 등에 온갖 냉동식품들이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미국에 안들어가죠. 다 맛있어요.
냉동식품 어떻게 가지고 들어오세요?
어디 보니깐, 고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건 반입이 안된다고 하던데, 제가 잘못 읽은 걸까요??
냉동식품 포장을 어떻게 하나요?
고기 들어간거 반입시 문제 생길수 있는거 맞아요. 마모에서도 논의된 적 있는걸로 기억해요. 문제 없이 반입하신 분들은 운이 좋은거..저도 모를때 들고간적 있지만 안 걸렸거든요ㅠㅠ 규정 안 다음에는 고기류 없는거만 인편으로 나르고 고기류 있는건 ems나 선편 배송 시켜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C%A1%EB%A5%98&document_srl=6418948
저는 일단 한번도 걸린 적은 없어요.. 지인이 방문할 때도 한국 음식 조금씩 가져다 주시는데, 냉동만두 같은거 dumpling이라고 설명하면 알았다 하고 넘어간다던데요..
저는 홍삼정이요. 면세점에서 할인 이리저리 받아서 사면 거의 100불 초반대로 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한국코스트코 mamas choice 구운 오징어채요~ 맥주도둑이랍니다 ㅎㅎ
중국산 베트남산 쥐포말고요. 한국산 옛날에 먹던 두툽한 쥐포요(가격은 쥐포치도 비싸요)
저는 양말이랑 속옷이요. 한국이 퀄리티가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양말은 여기는 이상하게 얇은걸 찾기가 좀 힘드네요.
저도 학생츈이님처럼 동대문가면 열켤레에 만원하는 아부지 회사갈때 신으시던 검은양말 사옵니다.
그리고 국물용멸치요...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 시리즈 물품
그리고 문방용품이요. 미국엔 대부분 허접한 BIG 이나 일본제품뿐이고...한국 샤프, 지우개, 펜, 수첩 등등 지인이 사다주셨는데 품질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참, 그리고 속옷도 한국이 면 짱짱하고 더 좋은거 많아요
양말 / 수건 / 건어물(쥐포같은거요) / 비비고!!!!!!! / 각종 양념장? 이런거 마니 사오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네스프레소 캡슐도 가끔.. 한국이 훨씬 싸더라구요.
저도 속옷 양말 그리고 이불이요~ 그리고 한국에서 동생 화장품 써보고 좋으면 그것도 사와요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285688954
파무침 좋아하시면 파써리 사서 가져오세요.
비싸서 못 사 먹었던 파무침 고기 구울때/ 골뱅이무침 할때 원없이 해먹고 있어요.
올해 최고의 구매.
저도 이거 추천! 저는 이거 아마존에서 사서 잘 쓰고 있어요.
Green onion slicer 이라고 쳐서 찾았는데, 저는 $20.99 에, 친구는 $22.99 에 샀어요. 지금은 잠깐 가격이 올라간 듯 보여용.
얇은 펜.샤프..김.쥐포.수건.양말.속옷.이불(다 압축해줘요!) 그리고 바로 뽑은 떡 얼려서 가져와요ㅋㅋ.. (참고로 한인마켓 즐비한 곳이고 떡집도 많은데 여기 떡은 한국 맛을 못 내요.. 아쉬운 대로 먹는 정도라)
좋은 고추가루!
저는 붙이는 핫팩이요. 쿠팡같은데서 묶음으로 파는 거 사면 저렴하더라구요. 미국은 너무 비싸고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저도 이거 사가지고 와서 진짜 잘 쓰고 있습니다. 엄청 오래가고 붙어 있으니 귀찮지도 않고 스키 타시는 분들은 더 도움이 될듯요.
비비안 스타킹이요. 여기선 20-40 denier 밖에 못 봤어요. 백화점에서 세일할 때 사면 만원에 두개 또는 한 개 살 수 있어요.
저는 오설록 녹차스프레드요. 미국에 팔지 않아서 아쉬워요. 빵에 발라 먹으면 맛있어요.
전 한국 로드샵(이니스프리, 페이스샵 등등)에서 파는 폼 클렌져, 스킨, 미스트, 로션류 가져와요 ㅎㅎ
솔직히 근처에 Hmart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더군요. 캐쉬짱.
팩소주 2박스요.
그리고 고춧가루 멸치 디포리 등등 건어물.
굴비 같은거 꽝꽝 얼려서,
구충제.
한국 양말, 염색약
떡 얼려서.
미국은 남자 화장품이 다양하지 않고 냄새가 강해서 한국화장품 남자 로션
명란젓 등 각종 젓갈.
천일염 한국에서 쌉니다. dog무거운데 미쿡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좋구여.
한국 이마트에서 파는 물수건 쌉니다. 미쿡 아마존/코스트코 이런데 보다 훨싸요. 약간 얇기는 한데, 집에서 편하게 쓰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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