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2020년 새해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백종원 골목식당 텐동집 편을 다시 보다보니 맛있는 텐동이 너무 먹고싶어져서요ㅜㅜ 다음에 한국가면 꼭 먹으러 가야할 것 같네요.
혹시 뉴욕/뉴저지 계시는 회원분들 중에서 아시는 곳이 있으신가요? 나름 열심히 온/오프라인으로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Hannosuke, 595 River Rd, Edgewater, NJ 07020 (엣지워터 미쯔와 안에 있습니다)에서 텐동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문제는 집/직장에서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 자꾸 보니까 너무 고프네요;;
미드타운/웨체스터 쪽에 이정도 퀄의 텐동하는 일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적정가격선 원하시면 LES쪽으로가시면 Benemon이란곳에서 텐돈 팔고
시티안에 tempura전문점들도 한번가보세요. 가격은 좀 비싸죠.
뉴욕에 일식집이 워낙많아서.
감사합니다! Benemon은 가본곳인데, 제대로 못보고 엉뚱한걸 시켰었네요;
RAKU 추천요. 우동집이지만 원하시는 토핑 추가할수도있어요. Beef 우동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http://rakunyc.com/
보통 보면, 뉴욕에 어지간한 맛집들은 본토보다 음식이 나은 경우가 많은데, (저렴함 재료 가격으로 풍부히 재료를 쓸수 있어 그렇다 생각합니다만)
희안하게 일식은 아무리 좋은데를 가도, 일본 본토의 그냥 그런집을 못 따라 가는 거 같아요
텐동도 마찬가지요. 그 일본에서는 길거리에 흔하디 흔한 음식이고, 아무 프렌차이즈를 가서 텐동을 시켜도 괜찮은데,
미국에서는 맛집이라는데 가서 텐동 시켜먹어 봐도, 그 흔하디 흔한 음식맛을 못 따라 가요.
저도 가끔 출장갈 일이 있는데 음식을 먹어보면 일본 현지의 식당이 뉴욕의 일식당과는 다르게 더 맛있죠. 그리고 뉴욕의 일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실제 일식업에 종사하셨던 분들이 아니라 한식, 중식 등을 하다가 옮겨간 경우라면 아무래도 그들 고유의 맛을 내는게 어려울수도 있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전에 골목식당 같은데도 나왔지만 사실 텐동은 간단하고 흔한 음식같지만 맛을 내긴 상당히 어려운 오랜 일본음식이죠. 뉴욕에서도 일본분들이 직접 만드는 스시레스토랑이나 일식당에 가서 일본 현지와 근접한 맛을 느껴보긴 했습니다만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는 못가겠더라군요.
일식도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한식도, 물론 상당히 맛있고 계속 찾고 싶은 한식당이 있지만, 본토의 그 맛을 따라가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뉴욕의 맛집들 중 본토 그대로의 맛을 이어가는 곳도 있는 반면에 상당부분 로컬화된 음식이나 식당들도 꽤 있죠. 저도 맨해튼의 한식당(또는 퓨전한식당)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만 플레이팅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한국의 맛이라기 보다는 현지인들도 블편하지 않게 즐길수 있도록 순화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다못해 김치 깍두기만 해도 한국의 그것들과는 조금 다른게 맵지않고 매운맛을 즐기지 못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백김치 같은 메뉴가 일반적인게 한국과 똑같은 맛을 보여주겠다고 하면 장사가 안될테니까요. 그렇지 않은 음식도 많지만 언제부터인지 한국음식들은 매운불닭면 같이 많이 맵고 자극적인 것들이 인기가 있고 차츰 그렇게 변해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건 다 괜찮은데 뉴욕에선 혹은 미국에선 일본거라고 가격 거품이 있는게 좀 얄미워요. 라면 한사발에 거의 20불 말이 됩니꽈? 그것도 양이 너무 작음.
+1 이치란 않감요 ㅡㅡㅋ
Soba noodle azuma 미드타운에 있는 소바 집인데 의외로 템푸라가 맛있습니다. 가격 대비 양도 많이 줍니다. 텐동은 안팔지만 텐동 비슷하게 주문을 하는것도 방법일것같습니다.
Sobaya도 시도해 보세요. 튀김상태가 미쯔와보단 훨씬 좋았습니다. 텐동은 안먹어봤지만 메뉴에 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유니언 스퀘어쪽에 있는곳맞죠? 멀지않아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ㅎㅎ
하네다 공항에서 뭐 먹을까 하다 이 글보고 텐동 먹어봤네요.
결정 장애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왠지 카레 돈까스도 먹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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