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에 버진 아틀란틱에 차트개정(=개악)이 올거란 소식을 듣고 후다닥 땡큐포인트를 옮겨서 버진아틀란틱으로 한국행 (아님 반대)을 시도했습니다.
이번에 막 갔다온지라 이번해 중순, 즉 성.수.기 로 티켓 찾는걸 시도했는데요, 역시나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대한항공 웹페이지로 검색하는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에어 프랑스는 에러만 나구요. 결국 버진아틀란틱에 문자 보내봅니다 (97634).
답변오는데 대략 2시간이 걸렸고,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더디고 또 제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난 분명히 ATL, MSP, DET중 하나 아무거나 걸리는걸로 해달라 고 했는데 얘는 아틀란타 환승을 찾지를 않나.. 그거 아니라고 하니깐 엉뚱한 날짜로 고르질 않나.
결국 짜증나서 HUCA 하고 전화를 시도합니다.
분명히 같은 영어인데, 이분들의 영국 엑센트는 정말 알아듣기 힘듭니다. 그래도 ESL 레벨 1처럼 천천히 또박또박 다시 말해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해줍니다.
한참을 찾더니 그래도 5월 말에 한국행 델타원을 찾아줍니다. 제 경우는 DTW였습니다. 어떤 날짜는 MSP가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ATL은 여름에 전멸).
1인당 수수료는 매우 저렴한 $5.60, 버진 아틀란틱 60,000 포인트 로 이렇게 델타원을 인생 처음으로 발권해봅니다.
여기서 끝인가 싶지만, 제가 델타앱으로 이걸 보고 싶기에 약간의 꼼수를 해봤습니다.
델타 티켓 넘버로 입력한 다음 멤버십 넘버를 버진아틀란틱에서 델타스카이페소로 변경했더니, 짠 하면서 제 델타앱에 뜹니다.
이제 전 순정으로 델타원을 델타앱을 통해서 타고 가게 됩니다.
음식도 미리 코리안 비건 으로 업데이트 신청해놨고 (뭐가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컨넥팅은 그냥 레비뉴로 델타 예약해서 전화해서 붙일 생각입니다.
@이슬꿈 @복숭아 를 비롯한 델타원 발권후기 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물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이전에 Air China 마일 차감액 겁나게 올린 것을 보자면 (일등석 왕복 75,000 마일에서 20만으로 올렸죠;; ) 개악 나면 진짜 큰 일 날듯요.
저도 내년거 찾아야 하는데 제발 끝물 아니길 빕니다 엉엉
환승 안하셔도 되는데 뭐가 걱정이십니까. 얼른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해야하는데 저는 내년 여름이라 걱정이네요ㅜㅜ
마일 개악 한도가 있을껍니다
캐쉬보다는 좋아야지 마일을 모으죠 마일리지가 개털되면 너도나도 캐쉬백만 찾을텐데 그럼 개털되는건 우리가 아니라 항공사아닌가요?
마일리지로 벌어들이는돈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제가 델타원 5장 성수기에 오늘 발권 완료 했는데
일단 6월 29일에 ICN MSP 자리 있고요 시애틀쪽에 표 엄청 많습니다 시애틀말고도 서부쪽에 표 많을꺼 같아요
일단 6월 11일에 델타 시애틀 - ICN 표 있습니다 저는 이걸로 할려다가 그냥 유나이티드로 발권했습니다만
마일리지 개악이 진짜 전 항공사 심하게되면 슬플꺼같아요
캐쉬백받은거로 비지니스석이나 일등석 사는건 힘들꺼 같거든요 돈이 너무 아깝자나요
대한항공 개악한거보자마자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ㅎㅎ
마모 파워가 대단하긴 하네요. 내년 델타원 자리 찾는데 도무지 나올 기미가 ㅋㅋ
버진 직원 통해서 찾는게 그나마 젤 쉽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 사이트는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저도 12월부터 5월말 출발하는 표 찾다가 도저히 안나와서 나고야로..ㅠ
며칠전에 5월 중순 atl->icn 델타원 두 장 했어요! dtw 공항이 제일 이용하기 편한데 여기선 자리가 없어서 atl가는거는 델타 마일 발권했습니다. 혹시 전화해서 예약 연결 요청 하셨나요? 가능하면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요ㅠㅠ 아 근데 7월 중순에 미국 돌아오는 표는 못찾겠어서 나고야-dtw 를 생각 중입니다. 계속 개악 안됐으면 좋겠어요... ㅎㅎ
헐...지난주에 비행기표 변경해야해서 찾아봤는데 인천행 표 없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취소표라도 나온걸까나요! 부럽습니다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