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웨 개인 카드 7만 5천 딜이 핫한데도 은근히 조용하길래 한 번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카드를 꼽으라면 릿츠이고, 항공사는 싸웨지요. 둘 다 혜자이지요.
사실 마모에서는 싸웨가 그리 큰 인기는 아닙니다. AA 는 모으기 쉬웠고, UA 는 UR 을 넘길 수 있고, 델타는 플래쉬 세일 + 왔다리갔다리 신공 등으로 모으기 쉬우니까요. 반면 저가 항공인 싸웨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지요.
하지만 싸웨는 저가 항공 중에서 미국 최고의 인기 항공사 입니다. 저가 항공 같지 않게 가격도 너무 저가인건 아니지만 메이저 항공사보다 더 나은 혜자 정책과 즐거운 서비스로 유명하기 때문이지요.
싸웨가 왜 혜자냐고요?ㅇㅅㅇ??? 한 번 썰을 풀어보지요
싸웨는 일단 인당 부치는 짐이 두 개까지 공짜 입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요. 어디 놀러갈 때 국내선은 부치는 짐에 30불씩 받는데, 싸웨는 그냥 포함됩니다. 심지어 50불 미만 좌석도 다 짐이 두 개까지 공짜지요.
그리고 만 6살 이하인 아이와 함께 탈 경우, A 그룹 입장 이후에 가족이 모두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싸웨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자리 지정이 없고, 출발 24시간 전 (얼리버드 36 시간 전) 에 체크인한 순서대로 보딩을 해서, 먼저 자리를 잡는 사람이 그 좌석을 차지하게 되는거지요. (비지니스 석 제외)
또한 어제 CEO 가 직원에게 보낸 내용에 따르면 "우리는 (루머와 달리) 베이직 이코노미는 없을거야" 라고 할 정도로, 나름 프리미엄 정책을 하고 있지요. 물론 물도 공짜 입니다.
근데 싸웨가 진짜 혜자인건 바로 싸웨 취소 정책이지요. 싸웨는 출발 당일에 취소를 해도 패널티가 없습니다. 물론 예약 24시간 이후에는 1년 내에 본인이 써야 하는 바우쳐 방식으로 받는 것이지만요.
특히 "포인트"로 예약을 할 경우, 포인트를 다시 돌려받는다는거죠. 즉, AA 사태로 불안한 요즘, 싸웨 포인트로 백업 예약을 해두고 + AA 를 탈 경우 싸웨 예약을 취소하고 포인트를 돌려받는다는거지요. 다른 항공사는 패널티를 내건, 돈을 못 돌려받던 하는데 말이지요.
거기에 포인트 예약인데도 블랙아웃이 없습니다. 싸웨 포인트는 1.3~1.4 센트 수준으로 거의 고정가에 가까워서, 비행기 값이 올라가면 포인트도 올라가지만, 대신 블랙아웃이 없어서 편하게 포인트 발권을 해도 좋습니다. 심지어 소멸되지도 않지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바로 컴패니언패스 입니다. 제가 싸웨 컴패니언 패스를 자주 언급하는데, 이건 한 번 받으면 "다음해 12/31" 까지 지속이 되고 + 그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즉, 반값에 (최대 2년간) 무제한 국내여행이 되는거지요.
싸웨 컴패니언 패스는 델타/알라스카 컴패니언 쿠폰과 유사하지만, 타 항공사는 1회만 사용 가능하고 + 레비뉴 예약시 추가금을 내고 이용 가능하지만, 싸웨는 포인트 예약에도 이용 가능하고 + 추가금도 없습니다 (세금/수수료는 내야해요)
즉, 4인 가족의 경우 부부가 각각 컴패니언이 있을 경우, 아이들은 공짜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물론 컴패니언 달성을 위해 받은 포인트로 예약하면 더더욱 공짜!!!
컴패니언은 가족 외에도 친구나 친척도 가능하고, 최대 세번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컴패니언 패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캘린더 year 동안 총 12만 5천 포인트를 모아야 하는데, 포인트 구매나 UR 트랜스퍼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론 싸인업이나 카드 사용은 포함되지만요.
그래서 이번 싸웨 개인 카드가 7만 5천일때 열면, 스펜딩 후 총 8만을 받기 때문에 추가 4만 5천만 더 달성하면 되지요. 문제는 체이스는 싸웨 개인 카드는 계정당 하나만 보유 가능합니다 (마치 사프/사리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싸웨 컴패니언을 달성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개인 한 장 + 비즈 한 장 혹은 비즈 두 장을 만드는 것 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언제나 있지요. 싸웨 포인트를 모으는 다른 방법에는 싸웨 포탈 싸이트를 이용해서 포인트백을 받는 방법도 있고, 파트너 호텔/렌탈카로 추가 포인트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컴패니언 패스를 받지 못해도 7만 5천이면 상당히 괜찮은 오퍼 입니다. 스펜딩 이후에 8만이면 대충 1천불 가치는 되니까요. 싸웨가 다니는 공항이 근처에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오퍼 입니다.
추가로 베이/LA 지역 분들은 싸웨 하와이 노선을 이용하실 경우, 날짜만 잘 맞으면 두 분이서 왕복도 가능합니다. 물론 짐도 넉넉하고요. 4인 가족이라면? 두 분이서 각각 열고 가셔도 되지요. 컴패니언까지 달성할 수 있다면 더더욱 저렴하게 가실 수 있고요.
혹시라도 5/24 이하 이신 분들 중에서 미국 국내 여행을 노리시는 분들이 계시면, 싸웨 카드는 어떠신가요?
ㅅ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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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늬야 오빠 lol/24 어떻게 좀 안되겠니??
달리고 싶어도 못 달리는 이 마음........하......
동굴들어가면 2년뒤에 만나자 수늬야 ㅠㅠ
아마존 그로서리에서 쑥이랑 마늘 파나요?
완전 동감합니다. 저도 요 몇년동안 서부에 살면서 서부나, 하와이 여행을 할 때 아무리 다른거 비교해 봐도 사우스웨스트가 제일 좋은 옵션이었습니다.
서부에서는 정말 싸웨랑 알라스카가 최고지요.
따져보니 5/24라 슬퍼요.
작년에 예정에도 없이 달렸던 대한항공(45k 오퍼)이랑 힐튼 엉불(1st year No AF)이 발목을 잡네요 ㅠㅠ
(오래간만에) 이게 다 체이스 탓
ㅜㅜ 5/24.. 카드 없는 경우 + wanna get away 로 표를 사도 취소가능한건가용 ?
순희야~오빠 그린카드 어떻게 안되겠니?ㅠ_ㅠ
영주권과 바꾸시면 가능할지도요?ㅇㅁㅇ???
포틀랜드에서도 쓰기 좋으신가요? 시애틀은 어떨까요?
PDX 에서는 델타, 알라스카, 싸웨, 이렇게 3강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싸웨를 좋아하지요
시애틀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싸웨 매니아인 1인으로써, 공감합니다.
비즈나 퍼스트만 타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아니겠지만, 서민들에겐 유용한 싸웨!
실프님께서 이렇께까지 글로 혜자 카드 홍보해 주시니 더 갖고 싶습니다.
이넘의 5/24 때문에 가질 수 없는 너!! 인 키드지만요.
미친 척 신청하고 싶지만 하드풀만 날리고 리젝될 거 같아. 지난 Chase IHG 대란때 이미 미친척 신청 후 리젝 경험 해본 터라. TT (눈물 두 방울)
아. 갖고 싶습니다. 간절히. 올 5월까지 어찌 기다릴지.
딜은 곧 끝날테고
5/24......ㅠㅠ 검은별을 기다립니다....
실프님께서 이렇게까지 홍보해주시는데, 기내 USB 충전포트 좀 달아주면 안 되겠니?! ㅠㅠ
lol/24 는 군침만 흘립니다...ㅠㅠㅠ
저도 군침만 흘리면서 와이프님 계정으로 만듭....
줄 서는게 싫어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타보니 나쁘지 않긴 했어요. 실프님이 이렇게 강력 추천하시니 개인카드를 달려볼까 싶네요. 흠..
싸웨 플러스를 2년 몇개월전에 발급받고 클로즈했는데 다시 신청하면 사인업 보너스 받을수 있을까요?
싸웨 완소입니다. 특히 포인트로 예약한건 완전 무료취소, 돈내고 한건 Semi-무료취소. 포인트가 현금보다 더 좋아요.
출발 24시간 전 (얼리버드 36 시간 전) 에 체크인한 순서대로 보딩을 해서,
얼리버드도 체크인 하나요? 전 얼리버드 사고 그냥 냅두는데요? 이것 몰랐다면 전 바보가 아니고서야...ㅠㅠ
아, 얼리버드는 36시간 전에 자동 체크인이에요
싸웨 개인/비즈 카드를 검은별, 혹은 in-branch로 만든 DP가 있나용?
개인적으로는 꼼패니온 패스 24개월 잘 빼먹은 추억이 있어서
한번더 해보고 싶어요~
5/24 때문에 비즈 2장 노려볼만 하네요. 잉캐부터 하고 싸웨 가봐야겠어요. 체이스 비즈 카드 리밋이 4장이었나요?
문제는 체이스는 싸웨 개인 카드는 계정당 하나만 보유 가능합니다 (마치 사프/사리처럼요)
<< 이걸 몰랐네요;;;;; 얼른 영주권 받아서 비즈카드 하나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니면 어떻게든 이 카드로만 스펜딩을 채워야............불가능하겠네요;;;
개인으로 컴패니언을 받으시려면 파트너 호텔 + 렌탈카 + 포탈 + 레퍼럴 신공을 쓰셔야 합니다
3식구인 경우 컴패니언으로 저랑 P2표 사고 아이것만 따로 현금 구매하면 되는 건가요? 싸웨도 아이표가 싼가요?
저는 Ink cash, P2는 Skypass spending 중이고 모두 3/24인데 추천해 주시니 욕심이 나네요... ^^
작년말부터 스펜딩중인데 무리일까요?
Lax 에서 하와이 논스탑이 있나요? 안보이더라고요. 6세 넘는 아이랑 같이 타면 따로 앉게 될수도 있을까요?
하아... 이게 얼마나 좋은지는 해봐서 아는데...
하아... 5/24는 풀릴길도 끝날길도 없으니...
하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ㅠ_ㅠ
제가 와이프님 계정을 5/24 이하로 계속 유지하는 이유가 체이스의 다양한 좋은 카드들 때문이지요.
믿고 지르는 southwest입니다. 저도 항상 다른 분들한테 강추합니다. 관심없는 분들은 체크인, 보딩 방식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해보면 이렇게 공평하고 편한 방법이 없는데 말이죠...
컴패니언 패스 한참 받기 쉬울때 개인타드 두장 (Plus+Premier)으로 12만 받아서 컴패니언 패스 받았었는데, 체이스는 카드 오픈 시점으로 2년 후부터 다시 보너스 받을 수 있나요? 아님 보너스 받고나서(오픈시점+3개월) 2년 후인가요?
자리 미리 맡는 사람들 좀 막아주면 정말 공평할거 같은데요;;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긴 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533721
보너스 받은 시점부터 24개월입니다. 그래서 statement 잘 보고 apply하셔야해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싸웨가 조금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긴합니다. 얼굴 붉히기 싫어서 지나친적은 있긴한데, 옆자리포함 앞자리도 잡아둔거보면... ㅜㅜ
보너스 받는 시점도 인제 기록해놔야겠네요.
제가 비행기를 그리 많이 타본건 아니지만, 싸웨는 보딩이 정말 빨라요. 다른 항공사보다 훨씬 더 빠르게 끝나더라고요.
제 기억이 맞다면 보너스 받고 24개월일겁니다.
짐 2개를 공짜로 부쳐 주니 보딩할때 cabinet에 캐리어 놓을 자리 걱정을 안해도 되죠. 그래서 보딩도 빠른것 같습니다.
원글에 다 동의하구요. 아이들과 가족여행할때 싸웨는 이콘 기준 가성비 최강이라 봅니다. 5/24를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죠.
또 하나. 싸웨는 사실상 국제선 기준이 없어서 zone으로 마일리지를 차감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남부에서 캐러비안 쪽 휴양지 여행할때도 정말 미국 3대항공사 마일리지 차감을 압살합니다. (가끔 요즘 3대항공사에서 스페셜이 나오긴 해도 변경불가이니). 가끔 휴스턴에서 칸쿤가는 편도가 7000 혹은 8000포인트에 뜨죠.
싸웨 컴패니온은 어디 루트까지 허용되나요? 서부에서 출발한다면 멕시코도 되나요? 아님 하와이가 그나마 제일 좋은 옵션인가요?
개인 카드의 경우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카드가 좋을까요? Priority는 150불의 연회비가 있지만 75불 크레딧 혜택이 있어 노려볼만 할것 같기는 한대요.
싸웨 LAX - SFO One way 마일로 최저 1700마일이면 가는데 말다했죠. 나머지 항공사 그냥 입닫아야함
그저 빛이죠
그런데 엘에이 - 베가스는 왜 One Way 8천씩 받을까요 ㅠㅠ
LA에서 직항 없을때 LAS에서 갈아타는 route이 많아서 그럴꺼에요. 반면에 SFO는... OAK/SJC에 비해 갈아타는 여정으로 잘 안나오고요.
갈아타는 route이 불가능한 시간대 (주로 늦은 밤 비행기) LAX-LAS 구간은 3천짜리도 종종 봅니다.
physi 님 답글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배웠네요. 제가 갈때는 단 한번도 8천 미만으로 본적이 없고 왕복 16,000 이다보니 잘 쓰지 않게되더라구요 ㅠㅠ
4월에 아직 싼 티켓들 보이네요.
Companion Pass있으면 왕복 16000이라도 2인 커버되니 peak 시간에 다니기엔 나쁘진 않을거에요;;
저랑 와이프도 애 없을땐 싼 티켓 시간 골라다녔는데, 애 있으니 포인트 더 비싸도 가까운 공항(BUR)에 이동 쉬운시간만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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