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AMEX extended warranty (카드는 이미 닫은 경우)

AMEX Plat으로 산 appliance. 하나가 갑자기 섰습니다.

산지 16개월만에요, factory warranty는 12개월.

 

일단 곱게 쓴 appliance가 그 짧은 기간에 고장난게 이해가 안가긴 했는데, 다시 사면 $1000 이상 들고.

갑자기 AMEX로 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인해보니 AMEX Plat으로 샀었군요.

문제는 AMEX Plat을 약 일년 전에 닫았다는 점이구요.

 

현재 AMEX card 두개가 있어서, AMEX랑 떨어진 상태는 아니구요.

여기 게시판을 찾아보니 이런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군요. 휴.

 

1. online form

카드를 닫은 상태기 때문에 online form 작성이 안됩니다.

자꾸 에러나서 customer center에 물어보니, 카드를 닫은 상태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2. 그래서 상담원에게 정보랑 상황 다 설명해줬습니다. 그쪽에서 입력했구요.

얼마 지나고 나니 접수되었다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3. Appliance다보니 그냥 돈을 주지는 않습니다.

아무나 불러 견적을 내면 안된다네요.

제품 제조사 또는, authorized service에서 견적을 받아야 한답니다.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technician이 방문을 해야 하는데요, 이 비용은 따로 커버를 해준다고 합니다.

 

4. Form을 받습니다.

 

5. 방문 및 견적

$200, 제가 현금으로 지급했고 영수증 챙겼습니다.

이때 AMEX에서 준 form (#4) 에다가 방문한 technician이 이것 저것 적고 싸인해야 합니다.

 

뭐가 고장났고, 부품값은 얼마고, 고칠려면 얼마가 들고, 오늘 견적내기 위한 방문비는 얼마고...

그리고 싸인해줘야 합니다.

 

 

6. 싸인한 문서 스캔해서 AMEX로

 

(6.1)

보니까 제가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기는 문제가 없지만 appliance 전원이 안들어와서 불렀는데요.

technician이 체크해보더니, 그 appliance와 power outlet 사이의 junction box가 나간거라네요.

 

 

저는 내부의 electric board가 나간줄 알았거든요.

집의 전기와 power outlet을 먼저 확인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이런 경우는 제가 부품을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불러서 고쳐야죠.

 

 

 

 

Lowes에서 $20주고 부품 사서 제가 고쳤습니다.

정품 부품을 쓰고싶은 관계로 부품을 받는데 좀 걸렸습니다.

 

다른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래 못쓰면 너무 불편해서요.

일단 출장비는 준다고 했으니 최악의 경우에 (제가 손대서 더이상 warranty를 안해줘도) 제가 부품값만 지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고쳤습니다.

 

 

 

잘 생각하셔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이 junction box가 어디서 나왔나 하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junction box도 appliance 살 때 같이 들어있떤 제품이거든요.

따라서 appliance의 부품으로 취급되었습니다, 독립적으로 산 다른 purchase가 아니라요.

 

만약에 junction box는 따로 사서 붙인 경우라면 아주 애매해질 수도 있습니다.

"junction box가 고장난거니, 그것만 커버해줄께"

이러면 잘못하면 견적내기 위한 출장비까지 손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행히(!) 그런 경우였구요.

 

 

7. 한 2주쯤 지나니 수리비용 + 부품비용을 AMEX credit으로 준다고 이메일이 왔네요.

그런데 방문해서 견적낸 비용 $200는?

 

 

8. 전화해서 설명하니까, 실수로 빠졌다고 $200도 credit으로 넣어준다네요.

 

 

9. 제가 고친 관계로 돈이 좀 남았군요..

  수리 비용 (부품 + 방문)  - $20 (제가 산 부품 비용) = 생각하지 못한 차액...

처음 견적서 보니까 제가 $20에 산 부품이 $120으로 적혀져 있군요.

authorized service지만 좀 심하긴 합니다.

 

 

 

#9로는 뭘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