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뉴스일 수 있습니다. 읽지 않으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달에 3번의 테슬라 관련 사고가 나서 3명이 죽었는데요..
12/29 - 모델S,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벗어나서, 빨간신호를 어기고 혼다 씨빅과 충돌. 2명 사망
12/29 - 모델3, 인디아나 고속도로에서 추월차선에 비상등을 켜고 주차된 소방차를 박아서 가족이 다치고, 결국 엄마가 사망
12/7 - 모델3 코네티컷 고속도로에서 경찰차를 충돌.
모두 평범하지 않은 사고라서 관심을 끄는 가운데, 특히 인디아나 사고가 정부에 공식적으로 테슬라 안전 결함을 조사해달라는 청원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NHTS 가 지금 조사를 착수했는데, 그동안 테슬라의 110건의 사고와 52명의 사상이 조사 대상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부 대처가 너무 늦었다 봅니다.
The petition cited 127 complaints, including 110 crashes and 52 injuries. Approximately 500,000 vehicles are covered by the review.
두번째와 세번째 사고는 혹시 자율주행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링크 열고 들어가 보니 기사 제목이 대놓고 "3 crashes, 3 deaths raise questions about Tesla's Autopilot"이네요.
아직 확실히 오토파일럿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는것 같아요.
그런데, 오토파일럿은 빼더라도.. 2, 3번째 사고 경우, 이건 오토 파일럿 이슈가 아니라 AEB (응급 자동 브레이크) 기능 아닐까요?
오토 파일럿 안 켜도, AEB 는 늘 작동 할 것 아닌가요? 방금 서치해보니,, AEB를 매번 시동걸때마다 disable 할수는 있어도.. 영구히 disable 할수는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 차들은 늘 켜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이 매번 굳이 끄지 않는 한..
그런데, AAA 자동 브레이크 실험에서 테슬라와 말리부 미국 차들이 다 실패하긴 했어요.. 5가지 시나리오에 5번 다 충돌. 일본 차 어코드/ 캠리는 다 성공적 정지.
자세한 내용은 예전 제가 올렸던 AAA 글을 보시면 나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6888328
아래 그림처럼 제일 쉬운 20마일 속도에서 충돌방지 실험인데.. 모두 거의 정지 실패요.. 가장 잘한게.. 20 mph 달리는 걸, 16.8 mph 로 세운게 제일 잘한거.. 20마일이면 엄청 느린데.. 이거 세우는게 그리 어려운지?
무인주행 연구하는 건 좋은데.. 우선 가장 기본적인 응급정지/ 추돌방지 기능부터 제대로 완성하는게 급선무 아닐까요?
issue 가 Auto Pilot 이던 AEB 이던 사실 전 자율 주행을 못믿는쪽입니다. Auto Pilot 타보고 정말 와... 하지만 이걸 어떻게 믿고 모든 식구들을 태우고 auto pilot 으로 운전못할거 같아요. 테슬라 타시는분들 ... 또 Distance Contol 옵션 들어간 차량 운전하시는분들 완전 믿지 마시고 꼭 조심하세요.
사고 케이스를 다 살펴보진 못했지만, 99%는 운전자가 정면 주시하고 브레이크 밟을 준비만 되어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래도 피할 수 없는 케이스라면 현존 기술로는 어차피 막을 수 없다고 봐야 할거구요.
테슬라 포함 어떤 차량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든 적어도 5~10년 내에 상용화되는 제품은 명백히 '주행 보조' 시스템인데 이를 맹신하는 사용자들의 책임도 사고 당사자들에겐 안타깝지만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시스템이 마치 자율 주행에 가까운 기술인 것처럼 혼란을 주는데에 테슬라가 앞장서는 모양새라 테슬라에게도 책임을 물을 여지가 충분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과장된 마케팅 금지하고 운전자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기술을 보완하도록 강력한 규제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 운전자보다 어떤 경우는 자동 브레이크가 더 잘 작동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깜깜한 밤길에 갑자기 사람이나 사슴이 튀어 나오면? 사람은 잘 못보지만, laser radar 이용하는 차는 더 멀리 / 미리 볼수 있거든요.
뭐, 하여간 그건 그렇다쳐도..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은 사실 이제 안전벨트처럼 강제화 될수도 있어요. 100%는 못 막아도, 50% 라도 추돌 사고 막으면 다행이니까요. 물론 운전자들이 차에 의지하는 바람에 오히려 150% 로 증가하면 이건 정말 큰 문제.. ㅋㅋ (사실 저는 이게 제일 걱정)
아래 일본 뉴스 보세요. 이제 내년부터 의무화입니다. 이미 도요타 차량중 미국 판매 90% 는 이미 기본 장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11271052001
그런데, 이런 자동 브레이크가 잘 작동을 해야 말이지요..
제가 위에 첨부한 AAA 결과보세요. 사실 이런 철저한 실험 조사를 AAA 보험회사가 해야 할까요? 미국 정부가 더 철저하게 해야 할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운전자가 미처 감지하지 못한 위험을 보조 시스템들이 감지해서 사고를 막아줄 수도 있죠.
다만 제가 했던 말은 그런 시스템을 못믿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보조 기능으로만 존재하고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그러한 주행 보조 장치를 맹신하고 과신해서 운전중에 계속해서 딴짓하지 못하도록 운전자 감시 시스템을 추가하고, 사용자들의 혼란 내지 오해를 줄이도록 과장된 마케팅도 못하게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National News에도 나왔는데 이건 Autopilot시의 브레이크의 문제가 아니라 급발진 (SUA) 의 문제라고 합니다. 운전자가 서행하면서 주차하려고 할때 일어난일이 다수 포함되 있습니다. 원인이 알려질때까지 테슬라 근처에도 안 가려고 합니다. 
When slowly pulling into a parking space, the consumer’s 2017 Model S experienced “uncontrollable acceleration” that resulted in cracked ribs and $18,000 in property da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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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s 69-page petition, Sparks (버클리에 사는 열일하는 조사 청원자) analyzed the complaints to NHTSA and determined that many of the crashes happened while drivers were parking the Teslas. He compared Tesla's unintended acceleration complaint rate to other vehicles and found Tesla's to be much higher.
Many of the reports, Sparks wrote, show that Tesla has refused to share data with vehicle owners after an unintended acceleration incident. “It is clear that Tesla has the data and is aware of the problem,” Sparks wrote.
In one complaint, an owner in San Clemente, California, told NHTSA that in November of 2018, a Model X SUV accelerated on its own to full power during a U-Turn on a city street. The driver had a foot on the brake, but the SUV accelerated in a fraction of a second, according to the complaint. The driver alleged that something in Tesla’s system “triggered the sudden spontaneously full acceleration, resulting in this collision.”
말씀하신 케이스가 본문에 언급된 NHTS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거라면,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해당 차종의 다양한 사고들이 모두 조사가 되는 모양이군요. 테슬라 차량도 꽤나 많아진 만큼 이런 문제도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해결해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조사해서 원인 파악한다는데, 아쉬운 느낌이 들 수 있나요. 운전자로서 반가운 소식이죠. ㅎ.
급발진 논란 관련, 몇년전 손지창씨 케이스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지네요.
요 근래 발생하기 시작한 또 다른 오토 파일럿 문제점 유형이 마침 테슬라 캠에 찍힌 게 있어서 퍼왔습니다. 올리신 건들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지만 뭐 새로 글 파긴 그렇고... 그냥 오토 파일럿 문제에 정지차량을 추돌한 사고니깐 대충 퉁쳐서 여기에 기생하는 걸 허락해주시는 걸로 해주세요;;;
https://twitter.com/AlanZavari/status/1218254336477712384
전 궁금한 게... 이런 문제나 본문에 올리신 문제들 중 몇몇은 오토 파일럿 같은 고도화된 기능들이 들어간 운전 보조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있는 차량들이라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잖아요. 근데 왜 이렇게 테슬라만 얘기가 나올까요?
1. 테슬라가 실제로 저런 오류 발생률이 훨씬 더 높다.
2. 같은 사고라도 테슬라면 훨씬 더 화제가 된다.
3. 비슷한 기능이 있어도 테슬라 오너들이 더 적극적으로 쓴다. (따라서 오류 발생률이 같거나 낮아도 테슬라 쪽에서 사고가 더 난다)
4. 테슬라가 오토 파일럿 과장 광고를 너무 심하게 해서 운전자들이 부주의해진다.
5. 테슬라가 오토 파일럿에 너무 FSD스러운 기능들을 많이 넣고 머슼이가 당장 내일이라도 FSD 론치할 것처럼 홍보하니 운전자들이 착각하고 부주의해진다.
전 1은 아닐 것 같고, 2 & 3이 어느 정도, 그리고 4 & 5 요인이 매우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습니다만...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서 좀 파헤쳐줬으면 좋겠네요. 흔한 레인 키핑 시스템 하나 아직 제대로 리뷰해주는 매체나 리뷰어조차 없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습니다만;;;
저도 4&5 에 3번이 짬뽕된 느낌이네요..
테슬라 계속 째려보고있는 입장에서 뭔가 이런 문제들이 빨리 클리어됐다는 소식을 보고싶어요
위에도 썼는데 열일하는 버클리 사는 Sparks님에 따르면 테슬라차들이 다른차에 비해 오류 발생이 높다고 합니다. (1번)
문제는 테슬라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서 공식적인 비교가 없다는 ..
믿고 보는 테슬라까 헐퀴님의 글.. ㅋㅋ
근데 정말 생생한 영상이네요.. 뭔 생각으로 앞으로 돌진하는거죠? 설마 저 앞의 발판을 오르막길로 착각?
그리고, 우측하단 Autopilot On 도 웃기네요. 이게 나중에 집어 넣은 건가요? 아니면 테슬라는 원래 차량 영상에 오토 파일럿 on/off 가 나오나요?
저는 1~5번 다 가능성 있다고 보는데요..
특히 1번은 증거도 있잖아요? 제 댓글의 AAA 실험결과 보세요. (또 링크 https://www.milemoa.com/bbs/board/6888328)
- 테슬라 5번 다 실패.
- 캠리/어코드 5번 다 성공 (어코드는 한번은 살짝 쿵하긴 했는데.. 거의 정지된것 맞음.)
말리부도 다 실패인데.. 판매량이 별로니.. 화제가 안 되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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