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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캘리] 리얼터 비용

샤샤샤 | 2020.01.20 12:43: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올 여름 이사를 계획에 두고 집을 팔고자 하는 남캘리 거주민입니다. 비슷한 질문이 많은데 저만의 토픽도 있는 것 같아서 글 하나 작성합니다.

 

(아이가 한창 친구들이랑 놀 때라서 다른 곳 가기는 힘들고) 동네에서 동네로 이사를 가는데 첫집이 첫집으로서 역할도 다 한 것 같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방을 늘리면서 집을 좀 키워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름 이동네가 핫하다고 (제 생각에는 고만고만한데) 생각하는지, 딸 아이의 친구의 엄마 리얼터(거래는 안해봤고, 그냥 친구엄마로써 아는 분)의 말씀이 이곳에서는 팔면서 사는게 너무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판 다음에, 아파트 같은 곳을 들어가서 캐쉬를 다 손에 쥔 다음에나 오퍼를 넣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제 첫집 리얼터 분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여기까지가 제 상황이고, 그래서 첫 집을 처분해야하는데 아무래도 6%의 Fee가 만만치 않습니다. 제 담당 리얼터 분은 동네에서 20년 이상 사셨던 분이라서 동네 사정 빠싹 하신 부분이 있고, 첫집 구할때도 완급 조절 잘 하시고, 형편에 맞게 잘 해주시는 편인데 이사를 하자면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으니까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생각에 6% fee를 좀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6% Fee가 조절 가능한지 직접적으로 말씀 드려보는게 실례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일을 해주시면 판매, 집 구매, 그리고 아마도 렌트 얻을 콘도나 아파트 같은 것도 알아서 잘 케어해 주실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그냥 6%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갈가 하다가 액수가 액수인지라. 혹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살짝 초반 상담에서는 전체적인 이사에서 비용이 대충 7%는 발생할거라고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비용 + 수리 비용 + 이사비용 이런 것 까지 다 고려하신 말씀입니다.

 

살짝 뒷채널로 다른 에이전트들의 Fee를 물어볼까 하는데, 일단 마모글 리뷰하고 글을 올리는 것으로 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제가 기존 마모글들을 검색하다가 찾은 글인데, 미국이 커서 동네마다 주마다 다른 경향도 있고, 오래된 글이라 마켓 트랜드도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냥 참고만 하고 있습니다.

 

 

대박? 집 살때 리얼터에게 받는 커미션 리베이트 2% (2015)

https://www.milemoa.com/bbs/board/2431901

 

집 구입: 리얼터와의 문제, 그리고 배운점 (2019)

https://www.milemoa.com/bbs/board/6020532

얼마에요님은 5%면 충분하다고 하시네요.

 

[질문] 집구입 - realtor 관련..... (2017)

https://www.milemoa.com/bbs/board/3932877

 

감사합니다.

 

==========

제가 글을 쓴 이후 1주일이 정신없이 갔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댓글을 달러 왔더니 너무 커졌어요.

공통된 의견이 있어서 정중하게 리얼터 비용을 물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리얼터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추가 고민인 요소가 있는데 시민권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이거 중간에 주소 바뀌어서 난리 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사실 이사가 애들한테 조금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 것 외에 급한 요소가 하나도 없어서 시민권 후에 진행을 하던지, 아니면 이사후에 시민권을 진행해야 하나 생각 중 입니다. 홍콩에서 이민왔던 직장 동료가 그렇게 이야기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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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20 업데이트

 

댓글에 힘입어 다른 리얼터분과도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이분은 또 의견이 달라서 제 첫 생각과는 달리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마모에 질문 올려보고, 액션을 취한 것이 상담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리얼터는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같은 교회를 다니는 분이었고, 심지어 리얼터의 어린 자녀는 제 아이가 교회에서 볼룬티어로 캐어하는 아이였더라구요. 세상 좁은지 다시 한번 느끼는 이벤트였습니다.

여튼 두번째 리얼터 피드백은 집을 옮길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였고, 본인은 팔고 사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019년에 전미 탑 1000 리얼터에 들었는데, 비결이 별것 없고 (리얼터분의 어필에 의하면 ) 본인은 적절한 곳에 마케팅 많이 한다네요. 그래서 마케팅비 많이 쏟고 (심지어 필요하면 TV까지). 사진은 당연히 프로페셔날 사진 및 스토리 라인부터 해서 많이 신경을 쓰기 때문에 팔고 사는 것이 별 문제가 된적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마켓 분위기에서는요. 그래서 그냥 많은 분들의 걱정 처럼 중간 이사 없이 한번에 이사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리얼터 피는 리스팅 리얼터 3%, 사는 리얼터 2.5%라고 하네요. 빨리 빈집이 되는 상황없이 팔면 사실 리얼터 비용이 조금 들어도 결국은 그게 그거거나 더 절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는 이 리얼터는 본인한테는 안좋은 일이지만, 제 상황을 듣더니 내년에 집을 옮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시네요. 아무래도 캐쉬 장전을 조금더해서 마음편하게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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