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입니다.

제 닉네임을 아시는 분들도 몇분 계실것 같아요.

저도 익숙한 닉네임을 이곳 게시판에서 많이 봤거든요 ^^;

마일모아를 처음 접한건 좀 오래된것 같습니다.

그때는 제게 너무 어려운 세상이라 공부해 볼 엄두도 못냈었고

한국에 있는 저와는 맞지 않는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다시 마일모아를 살뜰히 보기 시작한 건 이제 6개월 정도를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왜 다시 보게됐느냐...하면

올해 가을즈음 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하리라 계획하고 공부하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맨날 눌러앉아 놀고있는 카페에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가까운 곳 여행정보가 많다보니

카페 정보글들 공부를 하고나도 감이 잘 안오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막막했어요.

조금씩 검색을 시작해보고 찾아보고 하다가 다시 마일모아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주인장님 글 밖에 보이지 않아서 게시판의 존재를 몰랐는데

그때 제게는 주인장님 글을 공부하는것도 엄청 벅찬일이긴 했어요 ㅋㅋㅋ

한국에 사는 제게 소용없는 신용카드 글들을 패스하면서 항공, 호텔 관련 글을 천천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직접 타볼수도 없고...(호텔보다 항공이 더 어려운 것은 실전으로 체험하는데 제약이 더 크다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 ㅠㅠ)

엄청 헤매면서 몇개월을 보내다 보니 그래도 대충은 좀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주인장님 글 아래에 달려있는 덧글을 보다보니 익숙한 닉네임이 보이고

도대체 이 많은 분들은 어디에 계시는걸까? 글은 마일모아님만 올리시는데...하는 의문이 들다가

이것저것 눌러봅니다 ㅋㅋ

게시판을 발견했어요.

신세계네요 ㅋㅋ

저와 상관없는 루트라도 읽어보고 덧글에서 코멘트 해주시는 말씀들도 읽어보고

저 항공사에선 저런것도 되는구나..신기해하면서

처음 본 닉네임들이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

그런데 로그인하지 않아도 덧글까지 다 볼 수 있다보니 가입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재미난 덧글들을 막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키보드로 손이 가는......상태가 된 것입니다 ㅎㅎ (사실 저 덧글놀이 좀 좋아해서요...ㅠㅠ)

그래서 이렇게 신고드리게 되었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대략적인 가닥이라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 oneworld님이십니다 ^^

저 처럼 문의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친절하게 제 메일을 다 읽어봐주시고 답변까지 주셨을때의 그 감사함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ㅎㅎ

ㅇㅇㄷ님의 힌트도 참고해가면서 혼자 이렇게 검색, 저렇게 검색 여러번 시행착오도 거쳐가면서

대충의 계획을 추려서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는데, 공부 많이 한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꺄올~~~~~ㅋㅋㅋ

마일모아에서 눈팅(ㅠㅠ)으로 공부한 덕분입니다.

여행계획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검사받고 나서 또 다른 루트를 고민중이거든요 ㅠㅠ

끝이 안나는 이놈의 고민은 발권을 해야 끝을 보겠지요??

미국신용카드는 그림의 떡이라 마적분들처럼 쉽고 싸게 마일을 쌓을수는 없지만 ㅠㅠ 활용이라도 잘 해보고자 발버둥 치는거예요 ㅋㅋ

초보 한명 잘 거두어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데 마적이 마일 적립의 준말 맞나요 ㅎㅎ

저도 한방치기 이런거 해보고싶어요~~ ㅠㅠ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