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목재식탁위에 깔아놓았던 유리를 실수로 깨뜨려버렸습니다.
유리가 있을 때는 청소가 아주 쉬웠는데, 유리가 없으니 나무판 바로 위에서 한식을 차리고 식사하기가 좀 꺼려집니다.
숟가락과 젓거락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뜨거운 거도 종종 올려놓을텐데, 아내가 식탁판이 상할까봐 걱정입니다.
유리를 다시 맞추자니 금액이 식탁가격 이상 나오니 포기하고, 개인 깔판(?) 을 사용하자니 번거롭고....
그래서 식탁표면 코팅이랄지, 어떤 도료를 칠한다든지,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 법한대요.
타일을 부쳐야하나, 아니면 돌판을 깔아야하나....감이 안 잡힙니다.
마모에 오면 해결책이 나올 걸 믿고 글 올립니다.
좋은 방법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솔직히 식탁 자체를 리폼하는 작업은 여러가지로 일이 커지고, 경험이 없다면 들인 수고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유리를 새로 맞추던가, 아예 이 기회에 마음에 드는 다른 식탁으로 교체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저도 식탁오래쓰실려면 유리맞추시고 아니면 그냥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유리가격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텐데...
저도 유리 맞추는게 엄두가 안나서 미루다가 식탁에 약간 얼룩이 생기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인터넷에서 GLASS TABLE TOP 을 찾아 보았습니다.
의외로 정형화된 크기로 HOMEDEPOT, PIER1 IMPORT 등 많이 있었습니다. 제것은 원형이었지만 직사각형도 많더군요.
값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챦았습니다.
이런거는 어떠실까요
저는 식탁에 유리깔면 비린내 난다고 와이프가 유리 싫어해서 이거 깔았습니다.
주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냥 식탁매트 쓰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유리를 깔면 우선 너무 별로예요. ㅎㅎ 쌍팔년도 한국 스타일이고요 (유리아래 테이블보를 깔았었죠?!?)
마감을 거의 안해서 나무결이 살아있고그래서 때가 타도 나름 멋스러운 나무식탁이 제일 좋더라구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0BZX0Q0/ref=ox_sc_act_title_1?smid=ATVPDKIKX0DER&psc=1
저는 식탁 리폼(sanding & 리페인팅)후에 이 제품 (폴리우레탄, satin or matte) 으로 마무리 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자국 전혀 안생기고요. 뜨거운건 아직 모르겠네요. 뭔가 칠하시려고 하신다면 이런 제품 추천이요. 3번 정도 롤러로 칠하셔야 해요. 한번 칠하고 말리고 다시 칠하고... 이렇게 3번하면 꽤 두껍게 칠해지더라구요.
이 댓글에 제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저는 저런 나무식탁 위에 메니큐어 리무버 (아세톤)을 엎어서 식탁이 완전 맛이 갔거든요 ㅠㅠ 나름 비싼 식탁이라 버릴수도 없고 어떻게해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거 한번 해봐야겠네요. 저는 식탁위에 식탁보 까는게 싫더라구요. 나무식탁의 비쥬얼이랑 느낌이 좋아서 매트만 깔고 쓰다가 이번에 저런 날벼락을 ㅠㅠ
저는 식탁보 까는거 좋아하는데요, 식탁보만 깔아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식탁보 + 테이블 매트 조합으로 가면서 질리거나 더러워질때마다 빨거나 교체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분전환도 되고 좋아요 ㅋㅋ
전 개인적으로 식탁에 유리 까는걸 안좋아하는데 살에 닿는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요. 저도 gmin님 말씀하신 폴리우레탄으로 칠을 했어요. 근데 사진에 보이는 식탁은... 리폼 해야할만한 상태는 아닌거같아요. 이번 기회에 식탁보와 친해지시는것도 어떨지요. 꽤 분위기 전환이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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