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price 제대로 빠졌네요. 그리고 최소 한 번 더 빠지겠네요

2016년초 오일가격이 25불까지 내려갔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셰일가스증산에 따른 OPEC주도하의 오일가격 치킨게임, 중국경기침체에 따른 오일수요감소, 금리인상에 의한 달러강세. 2020년의 경우는 오일가격 치킨게임와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오일수요감소로 전문가들은 25불까지 급격히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초 저점에 가까워지면 투자하기 좋은 기회가 아닐까 않을까 싶네요. 

일단 어제 아람코에서 미국 원유 선물가에 7-8불 정도 추가 하락이 가능할만한 제안을 했어요. DWT종목 기준 금요일 27% 상승했었는데 월요일 60% 상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시간뒤 선물시장 개장하니 답이 나오겠지요?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 confirmed case가 미국 전지역으로의 릴리즈 시작과 함께 exponentially증가하고 있지요. 유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 아람코 나오면서 복잡해지네요. DWT 기준으로 상승하나요? 하락하는 게 아니고요??? 알쏭달쏭하네요 

3/7 토요일 아람코사의 오퍼기준으로 계산해보면 60~70% 정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는데 마켓이 크게 빠지면서 그 부분이 옵셋으로 작용했네요.

DWT는 3/6 금요일 +27%에 이어 금일 +80.29%로 마감했습니다.

방금 장 열렸는데 일단 33불대 찍고 시작하네요 ㅎㄷㄷㄷ

30.01까지 찍었어요. DWT기준 100% up

이 가격이면 20% 이상 빠진 것 아닌가요???  

치킨게임 을 지나 전쟁이네요 

30% 넘게 빠졌다가 많이 회복한게 현재 -22% 입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과연 누가 굴복하느냐의 전쟁. 사우디? 러시아? 얼덜결에 뛰어든 트럼프의 미국ㅎㅎ

1년 후면 오를 거니까. 30불이면 매력적인 가격이네요..

맞나요?  

넵. 솔직히 주식 아무것도 모르셔도 내일 원유 매수하시고 기다리시면 언젠가는 수익납니다. 언젠가는요... (저는 더 좋은 매수구간을 기다리겠습니다만)

그리고 다른 종목들의 기대수익 생각하시면 지금 못 들어가실거에요.

주식은 잘 모르겠다 하시면 슬슬 오일관련주 . Etf USO같은거 모으세요. 너무 많이는 말고. 기간이 언제될진 모르지만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원가보다 더 싸게 잠깐 팔순 있어도 누가 망하던지 서로 화해하던지 하겠죠. 암튼 두 시나리오 모두 무조건 가격 올라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미국이 본토에서 쉐일가스 쓰고 수출은 몇개 나라 (일본 한국 등 우방국)로 자제하고 러시아와 오펙이 나름 화해해서 나머지 마켓 나눠가지는 시나리오 입니다. 

저도 해결이 되리라 보는 입장인데요 사우디의 경우 원유생산원가가 지금유가의 1/4도 안될거에요. 미국이 중국과 사우디와의 공조는 어려워보이고 당장 해결이 안되면 유가는 당분간 지지부진 하겠지요? 골드만삭스 예상대로 20불 이하로 내려갈수도 있겠구요. 반등장이 와도 유가가 증시와 디커플링되어 반등이 크지 않을수도 있고 여러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저 또한 오일은 오른다고 보지만 얘를 들자면 마소 줍줍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기름넣는데 갤런당 $1.809떠있는 것 보고 신기했네요.

오일때문은 아니겠지만 나스닥/s&p 퓨쳐스 4%씩 빠지고있네요

네. 지난글에서 말씀드렸던것처럼 이번주에 기다리는 bad news가 너무 많아요. 오히려 요즘 오일가격을 드라이브하는게 지수죠 (오늘 제외).일단 어마어마한 양의 COVID-19 테스트키트가 미국 전역으로 배분되고 있어요. 그 부분이 지수하락을 드라이브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월 중순 추가금리인하 전까지 변동성장세가 계속될거에요. 지수들이 지금 이 가격대를 못 지키면 기술적으로 (기술적 이외 부분은 여러차례 설명드려왔지요) 아주 크게 무너질수 있어서 이번주가 2020년의 마켓 흐름을 결정할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주가 빠질까요?

아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빠지면 진짜 걷잡을 수 없지 않을까 싶은데.... 

지난주 수요일까지는 예측이 가능한 흐름이었는데 목요일과 금요일 장막판에 아주 혼란스러운 장세가 나타났지요.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트리거된 미국 경기의 약점들에 기인해 내려갔다고 보시면 될텐데 이번주는 (어이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수에 따라 장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여요. 유가 급락도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인데 정크본드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섹터의 많은 기업들이 위험해지면서 지수의 하락을 부추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주가가 걸쳐있는 라인 아래 별 지지라인이 없어 위험합니다. 정말 걷잡을수 없이 빠질수 있는데 그 전에 미연준이 버블생명연장 패키지 들고 나타날거에요ㅎㅎ 저도 지난 두 주간은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포트폴리오 두어 차례 정도만 바꿔왔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켓 자체는 여전히 베어리쉬해 보이긴 합니다.

정리된 견해, 고맙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금값이 온스당 1700불 돌파했다가 본드 폭등하고 달러 망가지면서 1685불까지 빠졌습니다.. 마켓이 디플레이션 신호를 보이고 있어요ㅎㅎ 와... 살다보니 이런 경우를ㅠㅠ

그런데 우리동네 기름값은 3.29 ㅠㅜ

고갱님,

그나마 원유가격이 빠져서 그가격인 거 아시죠. 아니면 $4 이예요.

캘리 기름값은 지못미

내일 장 무서워서 오늘 잠 못 주무시는 많이 나올듯하네요. 로스컷 들어가야겠네요. BLACK Monday

앙되엿!!!!!!!!

@되면한다 님 글이 마모성지 글이 되면 앙댑니다. ㅠㅠ

내일 4%빠지면 최근 피크에서 16%정도 빠지네요. 

이제 슬슬 주어 담을까 아니면 좀 더 기달릴까 고민이군요. 어짜피 바닥을 보고 사는건 불가능하니...

2018년 말에 대충 20%정도 빠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 2018년 말이 그 정도였나요? 느낌상으로는 훨씬 덜 빠졌다 싶었는데 아니었나봐요. 

다시 확인해보니, VTI같은 total index stock는 21%정도 빠졌었네요.

어휴. 엄청 빠졌었군요.

그때는 전초전이 좀 있었고요.
이번에는 전초전 없이 바로 총력전이 된 양상이라서 체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사우디 국왕 사망설 + 코로나 바이러스 + 미국 보건 당국의 대책 없음 + 대선 등등 이런 여러 변수가 다 같이 몰리면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 ;; 

항상 이런 하향 국면의 전환점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보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일모아 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거 공포분위기 조장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한국 주가 더 빠지고 금도 탄력을 잃고 내려가네요.....

금이 빠질 때가 진짜 위기인데..... 아 월요일이 두렵네요. 금아 조금만 더 버텨줘!!

디플레 신호에요. 공포의 종착역... 

집값이 빠지면 인정... 그런데 집값은 계속 오르면 ... 언제 집 사나요 ㅠ ㅠ

집값은 당분간 크게 변동없을것 같습니다만... 하강경기사이클 타고 실업률이 높아져야 하락을 할텐데요 당장 필요없으시면 기다리셔도?  만약에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 모든 자산은 다 내려가도 집값만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네, 요번에는 서브프라임이 중심이 아니라서, 말.슴하신대러 집값 하락은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봅니다. 금융 >>> 산업 >>> 실업 >>> 포클로저 사이클 까지 가야 집값하락이 시작되죠. 시간이 좀 걸린다고 봅니다.

지지선 걸쳐 있으니 복병 하나쯤 보내보셔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부터 3-4%빠지는 날마다 조금씩 사야겠어요. 

주식은 아무도 모르죠.. 사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식 빠지기 시작한게 이주전쯤 한국서 주말에 확진자수가 많이 늘어난 후 그주 월요일부터 였습니다.. 요즘 중국의 확진자수가 많이 줄었고.. 한국도 줄어드는 상황이라 이게 컨트롤 가능한거로 투자자들이 생각을 하면 .. 어느순간 다시 올라갈수 있습니다...

주식시장과는 별개로 한국 확진자 증가 수가 줄어서 기쁩니다 

공포에 사고 욕심에 팔라는 말이 있던데요.

여기서 지지선이 크게 무너진다면

개인이고 기관이고 투매가 늘어날 것 같아요

QE든 다른것이든 시작할 수 밖에 없는데

그쯤에 슬슬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요?

투매가 뭔지 찾아봄요;; 

대학나온 사람인데 말이에요 

앗 죄송해요~ 

주가가 너무 떨어지니비이성적으로 막 파는걸 말합니다.

그게 바로 공포 아니겠습니까?

"개인 기관 투매하면 어떻하지?"라고 생각하는것. ㅋ

경험상 반등할때 개인이 사긴 힘들더라고요.

Oil price war 때문에 이제 단순히 QE만으로 될 것 같지는 않아요. 트럼프가 개입하여 러시아와 사우디의 딜 성사시키고 3자가 모두 윈하는 상황이 벌어지리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아마 QE의 시점과 맞물리면 주가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줄거에요. 

미국 에너지 기업 망하는 곡소리가 들리네요....

Permian basin에서 셰일오일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이미 곡소리나고 있긴 했는데 이번건은 좀 크네요. 이대로 상황이 지속되면 도산위기 놓인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은 조금 숨통이 트일수도 있어요. 

Long 포지션으로 crude oil 옵션을 사는건 어떻게 보시나요? 2020DEC 만기에 한... $40정도 보고요!

선물옵션은ㅠㅠ 32불에서 20불 초반으로 내려가면 어떻게 버티시려구요. 러시아가 사우디에게 그리 쉽사리 항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트럼프가 나서야 해결이 될거에요. 트럼프와 푸틴의 관계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해 보이긴 하는데 OPEC까지 넣어서 생각해보면 그림이 잘 안떠오르기도하고요... 당연히 20-30불대 가격은 절대 오래 못갑니다. 지난 2016년초와 상황이 다르긴 한데 기업들 생존이 달린 문제라 트럼프가 어떻게라도 해볼거에요. 큰 수익 내시기를!

 좀 더 떨어지면 그냥 USO 사면 되나요? Vanguard 는 더이상 leveraged (and inversed) mutual,  etf  못사게 정책을 바꿨네요.

30불 아래로 내려오면 usoil같은 ETF 고려중입니다 더 나은 ETF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들고가는건 차마 추천드리지 못할것 같구요 USO 매수하시면 됩니다. 배럴당 30불이 낮은 가격은 맞아요. 하지만 price war가 길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서 큰 비중으로 들어가시면 마음 고생이 심하실거에요. 2020년 오일에 대한 수요가 제법 낮게 예상되어 있는점도 오일가격의 회복 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30불은 매우 낮은 가격이기는 합니다. 미국 기업들 줄도산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5 target으로 해서 들어가 볼까 합니다.

상품투자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ㅠㅠ 처음이시면 조금씩만 해보세요. 지난주 금요일 40불 후반에서 40불 초반으로의 가격조정은 예상 가능했죠. 하지만 40불 초반에서 30불 초반은 토요일에 제시한 아람코의 가격 그대로 갭락한건데 사우디가 바로 강경하게 4월물 원유가를 제시할줄 누구인들 알았을까요?. 전문가들의 말대로라면 20불도 가능하지만 지금 가격으로부터의 단기적인 주가흐름은 예측이 매우 어려워 보여요. 저는 오늘 새벽 내일중으로 30불깨고 내려간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이 시점에서의 대응은 저 또한 능력밖이라 더 이상의 조언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방금 29불도 깨졌습니다... 28불 깨지기 직전...

어디서 생산 원가가 35불이라 30불이면 안전한? 투자다 들은것 같은데 아직도 35정도를 원가로 보나요?^^ 변동성이 심하니 주식할돈 만불 있으면 천불만 사라 들었는데요 ㅎ

셰일오일 생산단가는 훨씬 높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셰일오일 회사들을 망하게 놔두지는 않을거에요. 그렇다고해서 당장 원유가격이 상승할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Price war가 시작된 이상 사우디와 러시아 (혹은 미국 포함) 합의점 찾기 전까지는 끝장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우아... 사우디 기어코 칼뽑았네요

원유 나보다 싸게 뽑는놈은 없다는 판단일까요?

생산단가는 낮지만 얘네들도 원유로 먹고살아서 오버라이딩 코스트가 장난 아닌데... 이 의사결정의 배경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저유가가 장기화 되면서 원유수출 비중이 큰 사우디 입장은 더이상 감산은 답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합니다. 저유가로 생산량을 늘려서 50불*천만배럴이나 25*2천만배럴이나 한번 해보자 라고 방아쇠를 당긴것인지... (물론 생산이 수도 꼭지 돌리면 물 콸콸 나오듯이 바로 증감이 순식간에 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되면... 일단 추가 투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 장기적으로는 생산대체 신규탐사가 줄테고 (이미 많이 줄었는데..), 저유가에서 수지타산 안남는 광구는 개발중단... 생산량이 아무리 받쳐줘도 이렇게 몇년이 지나면 어찌될는지 앞이 잘 안보이네요. 과거에는 이렇게 조정받고유가 절벽->생산 절벽->공급 부족-> 유가 상승 싸이클을 반복해왔는데요.. 물론 셰일 시대에는 싸이클이 많이 무뎌졌습니다만, 이번 폭락은 또다른 시대로 가는 전조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50불 대에서 암묵적인 시장과 인더스트리 간의 보이지않는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방에 부서져내리네요. 무시무시 합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의 오일수출이 시작되면서 OPEC과 러시아의 market share가 많이 줄어왔어요. 러시아가 열받아서 더 이상 감축 못하겠다고 미국 셰일오일기업 끝장을 내겠다고 회의장 뛰쳐나간게 지난 금요일, 그리고 어제는 사우디가 오일을 최대치 생산 예정임을 발표하며 러시아 미국에게 전쟁을 선포했지요. 덕분에 오일 인버스 들고 가시는 분들 잭팟 오브 잭팟. 

오일 인버스가 있다는 것도 인지 못했는데... 그걸 투자하신 분은 타짜중에 타짜...

프리마켓에서 VTI가 -6%빠지고 있네요. 

참 안타깝네요. 어제 저녁부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major index future가 -5% 정도에서 멈춰있어요. VTI도 그 영향이라 장 시작하면 훨씬 많이 빠져서 시작합니다. 

VTI, SPY등 6-7프로 빠지고 시작하는거같은데 더욱 하락장이 펼쳐질까요?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고민이네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서 6-7%에서 멈춰있는거에요... 더 아래에서 시작합니다. 국채금리 움직임을 보면 심상치 않아보이긴 합니다. 단순히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낮아요.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이미 제로금리 근처인데 4월 금리인하를 3-4 basis points 더 내려야할것처럼 보여요. 마이너스금리의 시대로 돌입하는건 아닌지... 크고 작은 이유들이 있는데 납득은 잘 안갑니다.

7, 13, 20 이라던가요? 어떻게 시작할지 참 궁금하네요. 

기술적으로는 많이 빠질것 같은데 그에 대한 기준이 다들 상대적이시라...

일단 3월 17, 18일 미연준 회의 며칠전까지는 제법 조정을 받을것 같습니다. 너무 악재가 많아요.

Spy 풋을 지난주에 사두었는데 오늘은 이 암울한 장에 빛이 되어주었고 낼은 어찌될런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악재는 많지만 주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콜과 풋은 무서워서 손도 못댑니다ㅠㅠ

시황분석 및 상품(혹은 종목) 분석 후 투자하는 방식으로 매주 1-2 차례만 포트폴리오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오일관련 상품을 지난주 수요일에 집중 매집해서 홀딩중이었구요, 오늘 오전에 오일이 급락할때 천연가스 매수 오더를 걸어두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의 이유는 오일가격이 크게 빠지면 junk bond에 의존중인 셰일오일기업들이 파산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Permian basin읜 대다수 회사들은 셰일오일과 천연가스를 함께 생산중인데 이들이 도산하면 미국내 천연가스의 생산량이 크게 낮아집니다.

천연가스는 국내 생산량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날씨와 인벤토리가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거든요.

누군가 열심히 매집을 했는지 장초반 -8%하던 천연가스 ETF가 +17.88%로 마감했네요.

아침식사하면 charting을 하던중 역사상 최저점 가격에 있던 천연가스가 지지받는 모양을 보고 오더를 넣은게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댓글들을 보면 정말 주식은 공부를 많아 해야 하는 종목 인것 같습니다. 그냥 블루칩 사두고 묵혀두는 저로써는 감탄만 하고 갑니다 ㅎㅎ

헐 -8%까지 빠지다 올라가네요.

완전 초보 질문:

피델리티에 머라고 넣어야 여기서 말씀하시는것들 볼수있나요?

USO 가 일반적인 것 같구요. .

DWT는 인버스 인것 같은데 더 많이 찾아보면 있을듯하네요 (VELOCITYSHS 3X INVRS CRUDE ETN LKD TO S&P GSCI CRUDE OIL)

감사합니다! 

USO 정찰대 보내셨나요?

댓글보고. 관련종목 가격 체크해보니 오늘아침 나쁘지 않네요 ㅎㅎ

이런 글도있네요 

http://www.ddanzi.com/ddanziNews/605049563

사우디가 뻥카인지 아니면 진짜 노빠꾸로 돌진할 지가 관건이네요..

새우들 등골터지는 소리 들리네요... 에혀. 

기름값이 싸져도 문제네요 서민들 생활은.... 에 혀

뻥카를 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사우디가 price war를 하기 위한 명분을 러시아에게서 찾을수 있잖아요. 사우디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시비걸 경우 "러시아에게 가서 따지고 해결짓고 와"라고 할 좋은 핑계거리를 안고 치킨게임 들어갔다고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트럼프가 트윗하기를 값싼 오일가격이 미국에게 유리한 것 처럼 글을 남겼던데...

어제 금값이 1703불에서 1658불까지 급락했었죠? 저는 유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의 위험신호로 해석합니다.

트럼프가 Covid-19 초기대응한것처럼 유가급락 상황을 다운플레이하면 미국 셰일오일업체들 줄초상 당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더 초보 질문.

석유 싸지면 아싸 좋다 아닌가요? 주식은 왜 떨어졌나요? 

미국 여전히 석유 수입 안해요? 다 셰일?

그리고 설령 셰일가스 회사들 망해도..

미국 석유쓰는 기업 > 셰일가스 아닌가요? 전체적으로는 이득?

언뜻 초딩식 이해는, 석유값 폭락하면

백퍼 산유국 (사우디) ㅡ 망함

백퍼 수입국 (한국)ㅡ 흥함

산유국이면서 다른 산업이 더 큼 (미국) ㅡ 약간 흥함

아닌가요? ??

언제는 석유값 폭등한다고 주식 떨어지더니

이제는 석유값 폭락한다고 주식 떨어지네요

이러니 석유값 등락한다고 주식등락 모르겠네요

#랩의 원조. 시조.

1. 금융시장에서는 다들 credit market이 무너질까봐 조마조마하고 있는 배경이 있습니다. 셰일 업계는 태반이 easy money로 연명해왔거든요. 안그래도 부도가 늘어나고 있었는데, 줄줄이 지급불능 상태가 되버리면 안전핀 하나 풀리는 거겠죠.

2. 미국 경제 전체의 규모에 비해서는 에너지 비중이 다른 산유국보다 낮지만, 광물 자원의 지리적 분포 특성상 다른 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들이 하나하나 사이즈는 작아도 꽤나 뚜렷합니다. 사태가 길어지면 오일 붐타운들에 있는 호텔도 망하고, 건설/개발/부동산 업자도 망하고, 리테일도 망하고, 로컬 정부도 망하고, 이 동네 가구/비즈니스/정부에 돈 빌려주고 있었던 투자자/채권자들의 손실이 산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거죠. 

1. 정유회사 도산 vs 자동차/제조업/관광업 모두 호황.  - vs + + + 하면 결국 + 아닌가요?

2. 비슷한 질문인데요. 그렇게 해서 휴스턴 망하거나 텍사스 망해도, 다른 미국 수백개 도시와 다른 49개주는 오히려 흥하는거 아닌가요? 결국 + ?

텍사스가 미국 GDP의 10% 정도 될거에요. 세계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로 GDP 1% 줄어든다고 난리인데 텍사스 경기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요?

헉. 텍사스가 10% 나 되요? 미국 정유 산업이 그정도 일줄 몰랐네요.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1% 되는거구요 (마스크 회사 제외)
유가 하락은 10% 텍사스만 (-),  다른 49개주 90% 는 (+) ?  그럼 대박?

몇가지 비대칭성이 있는거 같아요.

우선, 쇼크 자체는 로컬이지만 글로벌한 meltdown의 촉매제가 될까봐 염려하는 거고요. 크레딧 마켓(은행+채권시장)이 무너지면 산업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망하는 상황인데, 안그래도 그 가능성을 염려하는 분위기가 생기던 중에 민감한 부분이 툭 건드려지고 있다면 반응이 잠잠할 수 없겠죠.

또 금융 섹터의 버블/가격오류가 실물 섹터로부터 일종의 강제 팩트체크를 받게 되는 방식이 결국 연쇄 부도인데, 넓게 분산되는 플러스 요인으로 방지할 수 있는 부도보다는 한 군데에 집중되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늘어나는 부도가 더 많긴 하겠죠.

원유값이 폭락할 경우 OPEC 및 OPEC+'망함' 맞습니다.

원유값이 폭락할 경우 수입국 '흥함' 대체로 맞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단순화 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약간 흥함'으로 보실수도 있는데, 아래 기사 한 번 읽어보시면 단순화가 왜 어려운지 이해에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https://www.barrons.com/articles/high-yield-bonds-bankruptcy-fears-oil-stocks-companies-51583764075

그리고 원유가격과 주가의 상관관계 또한 단순화가 어려워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는 Bull market에서는 나쁜 뉴스도 좋게 소화하면서 주가가 오르지요.

Bear market에서는 좋은 뉴스조차도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면서 주가가 내립니다.

어제 급락 이후 트럼프의 stimulus package에 대해 market이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오늘 종가까지 지켜보시면 현재 market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bullish한지 혹은 bearish한지 알 수 있겠죠?

>> 원유값이 폭락할 경우 수입국 '흥함' 대체로 맞습니다.

그런데 왜 어제는 한국 코스피 폭락했나요? 석유 한방울 안나는데 (실제로는 매년 몇드럼 시추) 주식 폭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외국인 큰손들의 장난질?

말씀처럼 원유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지적하신 부분처럼 그냥 사람들이 쫄아 있는 상태에서 뭐든지 '파산' 하면 겁을 먹는 것 같군요.

그럼 들어갈 때? ㅎㅎ

한국같이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는 미국증시가 하락하면 대책없습니다. 당연히 외인들이 앞장서서 던지기 시작하지요. 일반화는 힘들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주식은 석유가격이 높게 적절하게 유지되면 오히려 오릅니다. 화학주들은 석유값이 오르면 땡큐베리머치지요.

왜 석유가 폭락하는지 보셔야 해요.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Supply 올라서

Demand 줄어서

Dollar 가 올라서

다른상황이 일정한데 석유값이 오르면 딴데 쓸돈이 줄어드니 주식이 떨어지고요.

이번같은 경우는 반대로 경재활동이 줄어서 주식과 석유 demand 가 동시에 떨어지는경우고요. 인과관계가 바뀐거죠.

낮은 석유값은 경제활동을 다시 equivalent level 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껍니다. 그럼 석유 demand 랑 값도 다시 오를꺼구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demand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치킨게임으로 인해서 공급과잉이 예상되서 더 늘어나서 단기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죠.

물론 수요는 감소하지만 당장 치킨게임만 멈추고 합의가 일어난다면 30불 초반까지는 회복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게 협상이 지지부진 하네요

그렇죠. 1번이랑 2번이 함깨 일어나는 상황, 인제 Dollar 만 오르면 perfect storm...

제가 사우디라면 별로 양보할 마음없을듯 한데요....

오일 ETF 중에 GUSH는 떡락했네요. 타이밍 잘 잡으시면 돈 좀 벌지 않을까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일같은 commodity는 변수가 대단히 많습니다.

단기적으로 트렌드 타가면서 큰 수익을 올리기는 쉽지만, 정치 경제적인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일반인들에게 투자수단으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짧은 소견으로는 주가가 $1 오락가락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주식이 휴지가 될 가능성도 있고요...  싼게 비지떡일 수 있습니다.  물론 high risk, high return이겠지만요. 

ETF는 그냥 상품 사라질 수 있지 않나요. 휴지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 잘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TF distributor가 망하면 사라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큰 액수 투자하실때는 약관 잘 읽어보세요. 가격변동이 하루에 75% 이상이면 폐지되고 남은 금액은 돌려주는 ETF도 본 적 있습니다ㅎㅎ 하루에 그 정도 손실이면 ETF 유지하던 cash로 주던 좌절중이라 크게 상관하지 않을것 같기는 합니다ㅎㅎ

USO도 휴지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고점만 생각하시고 지금이 바겐쇼핑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예전 리세션때 하락장 생각해보셔요. 매도 매수 타이밍이 어렵다고 하지만 남들이 주식얘기 안할때가 들어갈때 입니다.

차분하게 기다리시거나 인버스로 단타 하시면 됩니다.

좋은 레퍼런스네요.

오일은 많이 어렵습니다. 투기판이에요.

관련 글 쓸때마다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자 했는데 부디 크게 물리신 분들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WTI 가 25불대로 진입했네요. 어디까지 떨어질런지.. 좀 사둬야하나 고민이네요 ㅋㅋ

 펀드 휴지됩니다. 잘 읽어보고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