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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말레이시아(쿠알라 룸풀 과 랑카위) 싱가폴 여행.1

만남usa | 2013.01.22 07:09: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좀 지나 빛 바랜 여행기지만..앞으로 제가 간 이곳을 여행하게 되실 마적단님들께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행 일자는 (2012/4월 중순~5월 초 )


옛날에 알고 있던 지인이 현재 말레시아에 있는데 싱가폴에 비지니스를

한군데 더 오픈한다고  셑업을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  못 말릴  이넘의 역마살은  우째야 좋을지.???
회사 스캐줄은 아직 확인도 않했는데 ,

마음은 벌써 저만큼 말레이시아쪽으로 달려가고 있네요..ㅎㅎㅎ

당신 언제 철들래??? 
아무래도 그거 출장 아닌거 같은데 솔직히 말해봐 출장을 핑계로 놀러 가는거지??
역시 같이 이불 덮고 산 짬밥은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나름 여러가지 페인트를 사용했는데도...단번에 눈치를 채는거 같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저의 비장의 기술 모르쇠 신공을 사용하여...
뭔말이여!!!   이멜 보여줄까??? 하면서 끝까지 버팅겨 봅니다...


결국 와이프는 그럼 여행 보험 꼭  들고 가야 해!!!
그리고 거기 가서 물 조심하고 등등...
암튼 와잎의 사랑스런(???)  잔소리를 뒤로 하고서,,

일단 마일모아 게시판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가는 날자는 이렇고 현재 마일은 이렇고,어디를 거쳐서 어디로 들어 올 계획입니다..
chase urp를 ua로 넘기는것부터 ua예약 확인후 발권까지...
스크래치님,두다멜님,tiger님,JLove님,비리비리님,우왕좌왕님,롱텅님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댓글들...다들 자신의 일 처럼 도와주시네요..

역시 마모 최고...마적단님 따봉입니다..ㅎㅎㅎ

자! 이정도 읽으셨으면 의문이 가실것입니다..
작년 4월달에 만남USA란 아디로 글 올라온적이 없으시다구요???
ㅎㅎㅎ 다들 기억이 안 나시지죠?? 기억이 안 나시는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그때 사용하던 아디는 만남USA가 아니라 "행복한 날 " 이였답니다...
여행 다녀온후에 다시 고맙다고 마일모아에 글 남기려고 했더니...
패스워드를 잃어 버려서 못 적다가 ..
한참후에 만남usa란 아디로 다시 만들어서 들어 오게 된것입니다...
스크래치님,두다멜님,tiger님(지금은 아디를 바꾸셔서 wonpal님이시죠),JLove님,비리비리님,우왕좌왕님,롱텅님
그때 도와주신 모든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적단님들이 알려주신 가능한 일정을 기준으로 UA 웹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합니다
음! 갑자기 하는 예약이라 패널티가 $75이 있군요.

(ua에서는 21일 이전에 예약하면 $75이 추가로 적용이 되는군요.)
왕복을 하면 스탑 오버를 할수 있다고 어딘가 본 기억이 나긴 하지만..
여유 일정이 별로 없는 관계로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들지만 그냥 왕복으로만 여행 일정을 짜봅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간곡한 당부로...혹시나 여행중 발생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도 10일짜리를 구입했습니다.

10불에 대략 얼마인지 잘 기억이....역시 안납니다..

저 아시죠,,저질 기억력의 소유자 그러니 많은것을 기대 하시면 안됩니다..


(마일모아에서 공부를 많이 했으면 여행시 커버가 가능한 카드를 사용했을건데...ㅎㅎㅎ)
출발일이 임박한 상태에서  예약을 해서 그런지 대부분 비행기를 3번 타는 일정이더군요..
이왕 3번 탈거면 여러 종류를 타보자란 생각으로 예약을 했더니..
갈때 항공사가 3군데.(아시아나,타이,말레시아)
올때 항공사가 3군데입니다..(이집트 항공,중국 동방 항공,ua 항공) 총 6군데가 다 다른 항공사네요..
뭐 비행시간이 17시간 18시간 정도이고,..총 걸리는 시간은 27~34시간이라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튼튼한 체력이 있어서 그리고 즐기는 마음 이 있어서 별로 힘들지 않으리라ㅡ혼자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봅니다..ㅎㅎㅎ
그럼 우짜라고 안 가?? 갈거잖아..

이왕 갈거면 즐거운 마음으로 알지!! 라고 속으로 또 한번  제 자신에게 되뇌어 봅니다..ㅎㅎㅎ.


그리고 orbitz랑 expedia 랑 여러곳에서 호텔을 확인하고 예약을 완료합니다..
또 그곳에서 가보려고 했던 랑카위랑,싱가폴 비행기 예약을 위해서
AIRASIA.COM에 들어가서 예약을 합니다..(비행기 가격이 텍스 포함해서  $30이라 진짜 엄청 싸긴 싸네요...ㅎㅎㅎ)

자!! 비행기도 예약했고,호텔도 예약 했고,이제 떠날일만 남았나요...
아니지요..또 여기서 또 좋아하는 여행지 공부 들어 갑니다..
학교 다닐때 이렇게 열공 좀 했으면 좋았을걸 생각도 해보지만.떄는 이미 늦었고...ㅎㅎㅎ
그때는 좋아한게 아니고, 이건 좋아서 하는거니 몰입도가 다르네요...ㅎㅎㅎ


http://www.mtpb.co.kr/  말레이시아 관광청..
음!!  말레시아가 인구는 2800만명, 크기는 한국의 1.5배...
종료는 이슬람교가 60% 정도,돼지고기를 안먹고,왼손은 부정한 손이라서 왼손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면 안된다..
등등..여기 저기 인터넷 블러그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니

이제 어느듯 출발일이네요...

자 이제 떠나볼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공항에 차를 가져 가기도 고민이고 해서
그냥 인터넷에서 셔틀 버스를 신청하고 그 셔틀버스를 타고 엘에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자 여기서 팁 하나 들어 갑니다..

엘에이 나 오렌티 카운티 사시는 분들은 이걸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출장시 종종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집으로 픽업을 모면 비싸니 근처 호텔에서 픽업 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18~$20로 공항까지

또는 공항에서집 근처 호첼까지 픽업을 해줍니다.

(셔틀 버스비용$18~20 + 팁 $5 정도 보통 한인 택시는 $60이니까 참 착한 가격이지요..)

http://www.primetimeshuttle.com/?utm_source=adCenter&utm_medium=cpc&utm_campaign=SantaAnaShuttle

일단 처음에 타야할 비행기가 아시아나이니까.
아시아나 창구에 가서 문의를 합니다...
UA 예약 번호은 이런데 좌석을 배정해 달라 했더니...
으잉!!  아시아나 창구에서는 자기들은 ua에 연락 받은것이 없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UA에 전화하고 아시아나 슈퍼바이져를 만나고 해서 간신히 일단 첫구간은 성공...

역시 공항에 일찍 오길 잘했네요..

LAX-INC 구간은 일단 탈수 있게 되었는데..
두번째 구간 ICN-BKK 타이 항공 구간과 BKK-MNL  말레시아 항공 구간은

자기들(아시아나)에서 확인 할 방법이 없다고 하고,ua에서는 예약이 들어 가 있다고 하고...참 대략 난감입니다.
아! 이거 출발도 하기전부터 삽질이니 이번 여행이 쪼메 힘이 들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휙 하고 빠르게 스쳐지나갑니다..
일단 아시나아는 OK를 받아놓은 상태이고,  ua에서는 예약 다 되어 있다 난 할거 다 했으니  배 째라로 나오니..
어떡할까요???  ua에 배 쨰러 갈수도 없구...ㅎㅎㅎ
아쉬운 넘이 우물 판다고...제가 움직이는 수밖에요...

일단 두번째 탈 비행기가 타이항공이니 타이항공 카운터로 가서  

제 특유의 비장의 신공 "들이밀기 신공"을 사용해 봐야지요..


타이 항공에 도착했습니다..

미모의 직원이네요,,여기서 왜 또 미모가 거론되는지??참 나  우짜면 좋지..ㅎㅎㅎ

암튼 그 미모의 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이런 경우는 LAX에 있는 타이 항공에서는 확인을 할수는 없고
비행기를 갈아탈 태국공항에서 확약을 받고 좌석 배정을 받아라고 얘길 하네요..
뭐 대충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여기서 우겨봐야 풀릴길이 없고 시간만 가고..
그래 뭐 해보지...뭐 이런일 한두번 있었나 ..가서 해결하자 하고...마음을 고쳐먹고,..


가장 우아하고,상냥한 얼굴로 타이 항공 여직원에게 부탁을 해봅니다..
그럼 lax에서 최대한 할수 있는일은 3겠냐...
내가 태국까지 자서 예약한 기록이 없어서 비행기를 못 태워 주겠다라고 하면
참 난감한거 아니냐 그럼 그 이후에 타게될 말레시아 항공 구간까지 자동으로 못타게 된다고사정 얘길 하니...
그럼 lax에서 가 예약으로 대신 좌석 확보만 해주겠다고 하네요.
확약이 아니고,예약 같은 거라는군요...
뭐 방법이 없으니 안 하는것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으니 가예약으로 지정을 해놓고 그곳(태국)에 가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연이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찾아보니 없네요..
일단 출발 시간도 다 되어 가고 또 태국가면 설마 비행기 없으면 태국 내렸다가...
저가 항공사라도 타고 가면 되지 라는...
그 믿을수 없는 자신감이 고개를 슬슬 내미네요...
그래 나머지는 또 가서 해결해보기로 하고 일단 고고싱...출발
뭘 사실 걱정이 좀 되긴 하지만 뭐!! 혼자 가는데 설마 못 가겠습니까???  그리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마일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x 배짱과 시간은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요....ㅎㅎㅎ

비행기를 여러번 갈아타는 일정이라서 그냥 짐은 붙이지 않고 딱 들고 타는 기내용 가방 하나랑.
카메라 가방 하나 이렇게 두개만 들고 탑니다..
오래전에 스코트랜드 출장시 여러번 비행기를 갈아 타면서 짐이 늦게 나와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리.
이런 준비가 이번엔 빛을 발하네요...
뒤에 탈 비행 자체가 승인이 안난 상태라서 짐을 많이 들고 왔으면 짐을 보내기가 난감했을 건데...
다행히 보낼 수하물이 없는 상태라서 다행이라는....

비행기에 올라타서 짐을 선반에 넣고 자리에 앉는데 보니 빈 좌석이 별로 없네요...
뭐 그래도 아시나아를 타서 영화도 보고 별로 지루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비행기 출발시 전자 기기 사용을 금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온후에 비행기가 땅을 박차고 출발합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서

난 왜 이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걸까?? 혼자 생각도 해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몇일간의 제 여행을 생각하며 혼자 즐거운 상상속으로 빠져 봅니다.
왜 이렇게 여행이 좋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왜 여행이 좋으신지요???
여행이란 걸음이라서  걸음을 멈추면 더 멀리 보이지 않고,

내가 걷고 다가가는 만큼 보여주는게 여행이라는 말들을 하더군요.

내가 걸은만큼 보여주는 여행길이라...
이번 여행에 또 얼마나 걸어서,  많을것을 보고, 또 느끼고 돌아 오게 될까??? 
그 걸음들이 앞으로 살아갈 내 인생길을 얼마나 또 환하고 밝게 비춰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꼬인 비행기 스캐줄로 인하여 긴장하고 피곤했던 제 몸댕이에게 휴식이라는 선물을 주기 위해서

억지로 잠속으로 슬며시 밀어 넣어 봅니다...


2편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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