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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팬더믹 vs 2008 서프사태 비교?

포트드소토, 2020-03-16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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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코로나 팬더믹으로 주식, 집값 등 걱정이 많으시네요. 아주 비관적인 예측들이 많은 가운데 과연 이 팬더믹이 그 정도일까 의구심이 생깁니다.

2007년에 집사서 서브프라임와서 망했던 경험으로 보면 설마 팬더믹으로 2008년보다 더 나쁜 경제위기가 올까 회의적입니다.

그때는 심지어 은행이 넘어졌으니.. 소상인이나 중소기업은 은행 하나당 수천개가 망한거죠. 정말 길거리에 줄줄이 실업자. 

심지어 오퍼 레터 나간 신입사원도 취소하고.

동네는 여기저기 차압 사인.  집파는 사람은 간도 쓸개도 다 내주었죠.

 

그러고도 다시 일어난 경험이 있으니 이 깟 글리치.. 금방 이겨 내리라 봅니다. 여름 오면, 그땐 휴지 못사던 일도 있었구나 하고 웃으리라 믿어봅니다.

12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우리동네ml대장

2020-03-16 09:38:44

+1

저도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정도 생산성 하락 피할 수 없겠지만 그거 지나고 충분히 느리게 퍼지기만 한다면 그렇게 무서운 병도 아니구요.

지금 한국이 하는 것들을 전세계가 따라하면 금방 해결될거라고 봅니다.

1stwizard

2020-03-16 09:44:12

전 2008년보다 이번이 더 심각한거 같습니다. 그때는 실물경제에 위기가 있던게 아닌데 비해 이번엔 국가의 보건, 위기관리, 전산시스템 등 건드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3-16 09:45:52

당시에 10M 가정이 모기지를 부도내고 집을 차압당했습니다. 실물경제에 이보다 큰 위기가 있었던가요.

1stwizard

2020-03-16 09:48:58

이번 사태가 지속되면 모기지 부도 + 사망자 속출 + 제조업과 여행업 기반 붕괴 등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죠;;

1stwizard

2020-03-16 09:52:34

핵심은 이번 사태가 얼마나 빠르게 수습이 가능하냐인데 우리동네ml대장님은 빠른 수습이 가능하다고 보시는거고 저는 회의적이라 그런거 같네요. 나스닥만 해도 절대량으로는 2008년보다 더 떨어졌고 비율로는 아직 2008년보다 낫긴한데 문제는 아직 위기의 절정이 아니라서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3-16 10:28:55

지금 중국같은 경우 제조업 가동률이 80% (이것도 며칠 전) 이고 한국같은 경우 종합 통계는 못찾았지만 현대차, 삼성전자 100% 가동중입니다. 저는 한국과 같은 적극적인 쿼런틴을 통해서 한두달이면 모두가 정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이런 전염병들이 전파 속도만 떨어지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시뮬레이션 한번 볼만합니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graphics/2020/world/corona-simulator/

amexcitichase

2020-03-17 08:22:58

현대차 공장도 폐쇄 됐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435884

 

현대차 체코 공장도 노조에서 닫으라하고 다른 해외 자동차 회사들 공장도 다 폐쇄 됐었구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476908

 

삼성전자도 얼마전 화성 공장인가 불나고 그래서 100프로 가동중 아닐걸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3-17 08:59:15

가동률이 100% 라고 한 것은 제 희망이 섞인 과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가동률이 워낙에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서 제가 봤던 기사에서는 공장 전체 잘 돌고 있다 이런 소식이었거든요.

일단 올려주신 팰리세이드 공장 폐쇄 기사는 2월말 기사이고, 3월 6일 기사에 의하면 "현대차 이번 주말 특근 재개 “펠리세이드·그랜저 등 인기 차종 생산 총력” 라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中, 우한 코로나 충격 딛고 공장 가동률 90% 이상 회복" 기사에 의하면 중국쪽의 경우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공장 가동률이 90% 이고 전력 소비량(생산의 척도죠)도 예년의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Passion

2020-03-16 10:24:01

Subprime auto loan하고 Student Loan도 지금 엄청나지 않나요?

 

포트드소토

2020-03-16 09:54:38

실물경제 위기요? 혹시 그때 학창시절이셨나요?

잡이 없어서 월급이 없는데 경제가 어떻게 돌겠어요? 

그때는 레이오프 안 당한 사람들도 내일은 내 차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허리띠 졸라 졸라 하다 허리가 끊어졌죠. 그리고 그 다음주에 그 사람들 레이오프 당하고..  실화임.

 

이러니.. 저는 그 당시 2만불하던 독일차 1만3천불에 샀네요. 그거 사줘도 딜러들은 감사 감사.

 

그러다 결국 월급 2달만 없어도 모기지 낼돈 없는 미국 가정의 특성상 ㅠㅠ 다들 차압의 길로..

캘리는 내집으로 2번째. 그걸로 다시 3번째.. 또 그걸로 N 번째 샀던 집들 다 던지니.. 아예 한동네가 다 유령촌. 이것도 실화임.

1stwizard

2020-03-16 10:06:35

좀 명료하게 글을 쓰지 못한거 같은데 2008년은 금융문제가 실물경제위기로 퍼진데 비해 이번에는 실물경제 위기가 금융에 영향을 주는거라 다르다고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항공이나 자동차 판매등은 2008년 추세 따라가고 있어요. 아직 지금 미국은 이 시국이 1달정도라 모르지만요;; 질병자체는 2-3달 안에 정리가 될지 몰라도 수습하고 사회가 정상이 되는데에는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16 10:23:46

영향주는 방향이 반대라 이거죠?

방향보다도 폭탄 크기가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요?

지금은 메가톤급 TNT 라면, 그땐 핵폭탄?

저는 질병 정리되자마자 경기 완전 정상화 된다 봅니다. 주식은 오히려 상승세가 더 가파를걸요? 주식 줍줍할때? ㅎㅎ

무지렁이

2020-03-16 10:37:02

설득당한다... 설득당한다... 귀 팔랑팔랑...

진짜 말씀하신대로 되면 좋겠네요. ㅠㅠ

포트드소토

2020-03-16 10:40:02

새 아침이 밝았네. 멱살잡으러 다니세.

 

이런일이 없기를.. ㅋㅋ

BBB

2020-03-16 14:32:47

저도 포트드소토님의 묘하게 설득력있는 말씀에 팔랑팔랑 중입니다...

줍줍하고 파서 간질간질...ㅎㅎ

포트드소토

2020-03-16 14:35:00

그럴때는 이글을 읽어 보셔야죠.
https://www.milemoa.com/bbs/board/7366677

멱살잡이꾼 -1

BBB

2020-03-16 14:42:45

저 글 봤습니다. 그래서 P/E ratio 20대인

애플, 구글, 마소가 심하게 땡기네요...근질근질..ㅎㅎ

1stwizard

2020-03-16 14:54:07

트럼프가 7-8월까지 지속될거라고 하는거봐서는 이번 사태 폭탄규모가 더 클거 같네요. 5개월동안 셧다운 상태 지속되거나 셧다운은 1~2개월이더라도 여행 자체등 수요 위축이 일어나면 계속 사이클이 돌면서 축소되어가던 서브프라임보다 더 위험할거 같아요.

신세계77

2020-03-16 14:58:47

Trump also said the virus "is not under control" and acknowledged the economy may be falling into a recession. (https://www.cnn.com/business/live-news/stock-market-news-today-031620/index.html)  깜깜하네요. ㅠㅠ 

Blackstar

2020-03-22 19:54:02

문제는 이 위기가 펜데믹 하나 때문에 온 건 아니란거죠. 그동안 투자회사들이 미친듯리 레버리지 일으켜서 투자한 회사채 시장에 거대한 버블이 형성되었고 그 회사들이 펜데믹과 유가 하락으로 한꺼번에 이중타를 맞으면서 현금이 안도니 급속히 버블이 붕괴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연준이 그렇게 부지런히 조치를 하는데도 대통령께서 그간 등진 사람들이 (민주당, 사우디, 러시아, 중국 등등)하도 많아서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오늘만해도 민주당은 2008년에 자기들이 똑같은 법안을 관철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천조 부양책 가볍게 결렬시켜버렸고요. 결국 민주당은 경제 아무 관심없고 바닥까지 간 다음에 트럼프 철저히 굴복시킨 후에야 자기네가 구원투수처럼 등장하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03-22 20:23:41

그렇습니다... 제가 리플을 쓴 이후로 또 상황이 더 많이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불안불안 하던 것들의 가장 약한 고리를 코로나가 찌르네요. 

Blackstar

2020-03-22 21:06:57

저도 뒤늦게 뜬금포같은 소리를 장황하게 했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댓글 달린 시간을 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03-22 21:30:40

그나저나 앞으로 하이일드 마켓은 어떻게 되려나요..? 골드만삭스는 하이일드도 아니고 mmf에 있던 돈이 다 말라서 직접 1빌리언 유동성을 자사 mmf 에 넣는다더군요. mmf도 CP도 박살이면 하이일드는 그냥 초토화되는건가요? 기업들 부채 만기 관리 제대로 안하면 메이져 기업 하나 부도나는거 시간문제 아닌가요?

Blackstar

2020-03-22 22:32:27

제 견해는 아니고 제가 열심히 보는 한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준이 직접 회사채를 매입해주고파 하지만 의회에서 법을 바꿔줘야한답니다. 민주당이 당연히 안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10월에 해주려나 봅니다 ㅎ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입니다. 또 하나는 트럼프가 제안한 원유를 정부가 매입해주는 안이 있는데 이것도 의회에서 추가 예산을 승인해줘야 합니다. 당연히 민주당이 이것도 안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 방법으로는 중국과 샤바해서 미국원유를 중국이 사주면 되는데 이건 트럼프가 절대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임기 최고의 업적을 스스로 깍아바리는 것이니까요.

 

또 사우디나 러시아와 샤바해서 원유 감산을 합의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봐온 트럼프는 그렇게 협상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원유 수출 활로를 터주고 증산시키는거 부추김질 해서 펜실베이니아 몰표로 당선되었는데, 이제 와서 감산한다고 하면 스윙 스테이트인 펜실베니아가 한 방에 날아갑니다. 

 

결국 트럼프는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서 민주당 중국 사우디 러시아 등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민주당이 아무런 정치적 공격을 하지 않고 가만 있는건 정말 훌륭한 정치적 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덕적 경제적으로는 비난 받아야하겠지만요.

 

트럼프 스스로가 판 함덩에 허우적대는 동안 경제가 바닥까지 갔을 때, 민주당응 펜실베니아 출신인 조 바이든을 막판에 등장시켜 승기를 잡으려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차피 월가에서도 10월이면 바이러스 잠잠해질거라 보고 있으니까요.

어떠카죠?

2020-03-23 10:04:53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와 경제가 엮여서 잘 와닫는 부분이네요.

얼마에

2020-03-22 22:02:13

결국 민주당은 경제 아무 관심없고 바닥까지 간 다음에 트럼프 철저히 굴복시킨 후에야 자기네가 구원투수처럼 등장하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팩트폭행 살살 부탁함다 

Blackstar

2020-03-22 22:40:14

죄송합니다 ㅎㅎ 그런데 결국 민주당이 연준한테 회사체 매입하게 해주면 의외로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온 느낌입니다. 연준이 할건 다했으니까요. 

bn

2020-03-16 09:44:23

글쎄요.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갇혀서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는 상황은 아무도 대비를 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게 락다운이 장기화 되면 수많은 중소규모 비지니스들이 못 버티고 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bn

2020-03-16 10:22:34

그리고 항공쪽에서는 레이오프나 무급휴직 시작했고요. 주변에서도오퍼 나오고도 입사를 연기당하거나 하이어링 프리즈를 이유로 채용절차가 정지되는 케이스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jins104

2020-03-16 11:14:29

덧붙이자면... 호텔쪽도 난리입니다. 여행이 줄은건 당연한거고 그거보다 더 큰 임팩트는 group cancellation 입니다. 호텔들은 사실 그룹레비뉴 무시 못하거든요. 근데 현상황은 적어도 6월까진 100%캔슬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희회사는 hiring freeze는 물론이고 corporate office에있는 직원들은 90일동안 일정 percentage를 deferred pay를 한다고 공지가 떴네요. 심란합니다. 그 90일도 정확하게 안하고 estimate이라고 앞에 붙였어요. ㅠㅠ 부부가 둘다 일해서 어느정도 줄이기가 가능한집은 괜찮지만, 싱글 인컴인 사람들은 너무 황당한 시츄에션입니다.

캠핑

2020-03-16 09:50:52

스탁 마켓에 심하게 거품이 끼어 있었는데 이 계기로 그 거품 또한 같이 걷힐거라고들 조심히 예상 하더라구요. 그렇게 된다면 더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2008년엔 양적 완화와 지속 적인 금리 인하로 방어가 가능 했는데 이번 사태에는 이미 씨알도 안 막힌다는게 증명 됐구요, 미국 정부에서 대안으로 쓸 카드가 있나 싶네요.

항상고점매수

2020-03-16 09:52:13

그렇게 되기 바라지 않지만 전쟁이라는 카드를 쓰지 않을까요?

포트드소토

2020-03-16 10:01:31

이젠 어느 전쟁이든 하면 나라 경제 더 망해요.

그 나라에 무기나 물자 팔아먹는 옆 나라가 아니라면..

치즈나무

2020-03-16 10:13:23

실제로 군인들 부대 복귀후 대기 라는데요....

아는 지인이 미군인데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전쟁을 준비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jkwon

2020-03-16 20:05:39

전쟁 준비가 아니라 travel ban을 다 시켜놔서 그래요.. 저도 이달 말에 한국-미국으로 가는 거였는데 5월까지 대기입니다. 

치즈나무

2020-03-16 21:38:38

오늘 또 연락 받았는데 그런거 같네요 

그냥 정말 급한일 아니면 집에 다녀오는거 자제 하라고 했다네요

재마이

2020-03-16 09:53:53

이미 어제로서 FED 가 동등한 위기라고 인식한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CDC 는 5주동안 50명 이상 모이지 않을 것을 권고했고 모든 스포츠 팀들이 이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지요. 

한국처럼 따른다고 해결방안이 있는 건 아니지요. 한국은 WFH 에 학교 휴교해도 아직도 백명 넘게 확진자가 나고 있고요, 중국은 얼마전 fjord 님이 출장다녀오신 대로 '공식' 확진자가 0이라도 사회가 잘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전 일본이 지금 폐렴 사망자는 전원 검사하지 않은채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와 똑같은 프로토콜로 시신화장하고 있다고 하던데 중국도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3-16 09:59:14

만약 지금이 2008년급이라면 오늘 차나 집 사실 분들은 당장 계약취소하셔야죠. 내년에 반값.

그런데 이건 원인이 바이러스라서 결국은 급방 잡힌다 봅니다. 또는 저절로 없어지거나..

lake

2020-03-22 17:29:03

올 7월에 리스 끝나는 차가 있어 대체할 차를 구입하려고 다녀보니,
(Toyota Highlander/Kia 텔루라이드...)

차값이랑 이자율이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딸랑 3개월치 할부금을 뒤로 미뤄주는것 밖에요..

속으로 얘들이 아직 급하지 않았구나..하고 돌아왔어요.

호박고구마

2020-03-16 10:00:03

금융위기도 떠올려보면 처음 서브프라임 문제가 제기됐을 때, 리먼 브라더스 문 닫기로 결정했을 때, 은행들이 줄줄이 문닫을 위기라 밝혀졌을 때 등등 여러단계로 진행됐는데요. 지금도 여기서 멈추면 그냥 지나가겠지만 다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유타청년

2020-03-16 10:51:55

+1

지금 금융기관들 재무상태는 그때보다 훨씬 나은 수준인데, 아직 다 나온것도 없는데 마치 은행들이 08년처럼 망할 것 처럼 움직이는게 다들 트라우마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전혀 없는건 아니겠지만, 이번에 중국에서 경제 활동 수치에 따라 다시 반등 또는 폭락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hilph

2020-03-16 10:07:53

저는 아주 부정적으로 봅니다. 당시는 은행 문제로 실물에 영향을 미친거지만, 이번에는 실물이 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이니까요. 

무엇보다 당시는 공포가 있었어도, 돈이 있는 사람은 여행을 하면서 경제가 도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돈이 있는 사람도 모두 꽁꽁 걸어잠갔으니까요. 또한 돈이 있는 사람들은 그때를 기억하고 돈을 더 풀지 않을테고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3-16 11:03:18

당시에 왜 실물위기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것의 트리거가 됐던건 집값 하락 -> 모기지 부도 -> 모기지 백드 시큐리티 (MBS) CDS 팔았던 투자은행들 탈탈 털리고 모든 현금화 가능한 자산 다 던지면서 시작이었습니다.

투자은행들이 부도나면서 그들이 발행했던 파생상품들도 부도가 나고 그런 연쇄부도가 정말 어마무시했죠. 이번에는 메이져 은행들 정말 제가 장담합니다... 하나도 안망합니다. -> 수정합니다 장담하는건 아니고, 희망합니다 ㅎㅎ 안망하길...

호박고구마

2020-03-16 11:25:18

저도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shilph

2020-03-16 11:56:04

실물 위기가 없다고 한적은 없는데 제가 제대로 못 적었군요;;;; 저도 부모님께서 그로서리 하시고 + 주변에 식당, 세탁소 등등을 하신 분들이 많아서 너무 잘 알지요. 당시에 부모님 친구 분도 세탁소 비지니스를 결국 접으셨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망가져서 밑으로 간게 아니라, 밑에서 망가져서 위로 가는거라서요. 에혀 ㅠㅠ

헐퀴

2020-03-16 10:20:02

서브프라임 때에도 처음엔 그 정도 갈지 아무도 몰랐죠. "그냥 좀 주춤하다 말겠지.",  "난 집 한채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 등등... 그러다 리먼 파산하고, 집 매물이 쏟아지면서 그제서야 다들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었고...

 

이번 사태도 아무도 모릅니다. 희망사항대로 한두달 안에 잡히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만, 이게 장기화되면 서민들 체감 충격은 서브프라임보다 충분히 쎌 수도 있다고 봐요.

신세계77

2020-03-16 10:26:59

서브프라임때는 사회초년병이라 아무생각없었는데 이런 현실이 닥치니 심히 걱정입니다. 벌써 여기저기서 레이오프 소리가 들려오고있어요.  오늘부터인가 백신 임상실험을 한다고하지만 이게 시중에 나오기까지 모든게 빨라야 1년입니다.  그동안 진정이안되고 이런상태가 지속된다면...... 걱정이네요.  

포트드소토

2020-03-16 10:31:09

혼다 딜러에서 2020년 신형 $23K짜리 CRV 를  $15K 에 판다고 광고하지 않으면 아직 둠스데이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ㅎㅎ

신세계77

2020-03-16 10:35:04

그렇게 광고될때는 이미 절정이지 싶네요..ㅎㅎ

포트드소토

2020-03-16 10:40:37

그래야 서프급. ㅎㅎ

Beauti·FULL

2020-03-16 10:39:41

서브프라임은 이미 지나간 사건이구요, 지금 사태는 현재 우리가 어느 시점인지 모르잖아요. 비교 불가 아닌가요?

 

지금 현 상황은 모두들 예상 시나리오로 뽑는거고 서브프라임은 지나간지 10년이라 이미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사건이었구요. 영화처럼 되서 전반적인 생산이 타격을 받게 된다면 서브프라임 저리 가라일테구요, 적절한 통제로 유럽 잠잠해지고, 미국은 이제 시작이지만 확산율이 컨트롤(타워)되서 예상대로만 간다면 좀 큰 해프닝 정도로 단기간에 지나갈 일이 될테구요.

포트드소토

2020-03-16 10:41:29

좀비영화들 많이 봐서 사재기. 주식 폭락.

문제는 상상이 현실을 만들어낼수도.

행운X행복

2020-03-17 09:09:58

제가 좀비 영화 좋아해서 잘 아는데 ㅋㅋ

근데 진짜로 지금 상황이 좀 좀비세상 같지 않은가요?

오늘 출근하는데 보니 주차장도 텅텅 비었고..지나가면서 보는 베이커리에 매일 아침 보이던 손님들도 이젠 없고...

마트만 손님이 가득하더라구요

에타

2020-03-16 10:57:50

1달-2달 정도내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2008년 정도까진 안갈듯 싶네요. 하지만 방역에 실패해서 코로나가 장기간 창궐하면 2008년 이상으로 안좋아 질수 있겠죠

벤자민의꿈은이루어진다

2020-03-16 11:21:51

가장 무서운게 보이지 않는 공포 아닐까 싶네요 

우선 치료제 개발및 백신이 얼마나 빨리 발표 되는가 관건인거 싶어요

정말 뉴욕이 이렇게 조용하고 사람없는건 정말 첨이라 간담이 서늘하기도 합니다. 그담 이 실물 경제 아닐까 싶네요 

 

nysky

2020-03-16 11:26:45

그만큼 지금 관련 회사들이 피터지게 개발중일거 같아요. 

백신이 개발만 되면, 다시 활기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고로 지금 돈되는대로 주식들 사 모으는게.. ;;;  

리만사태때는 정말.. ㅜㅜ 아휴..  반포 자이아파트가 35평이 8억인가 했는데 미분양이나서 미국에까지 차례가 왔었던 기억이.. 

kaidou

2020-03-16 11:35:59

다우 1만대초반까지는 최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 시점이고, 사실 미국 위아래 둘다 준비가 안되있는듯 합니다.

코로나 공포때문에 지역경제가 느려지다 못해 얼어붙게 되었고, 다들 나가는걸 꺼려지게 되는 이 상황이니 어쩌면 섭프라임이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봐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슬프네요. 중국 우한바이러스 너무 싫다..

스시러버

2020-03-16 12:10:07

그러니까요... 방역을 중국에서 제대로 했다면 이렇게 전세계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을텐데요...

kaidou

2020-03-16 12:49:19

바이러스가 터진거 자체는 사실 뭐라고 할수 없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숨기고 지들을 잘하고 있다고 난리치다가 터지고 퍼진다음에 '우리는 이제 안정권에 있다' 이러니 화가나지요. 뇌피셜인데 중국만 이제 잘되고 서방권국가들 다 망해가면 진지하게 전쟁터질듯요.

달리기

2020-03-16 15:20:23

이제는 '잘하고 있다'가 아니라 '지들 덕분에'라고 하고 있네요.. 아휴...

행운X행복

2020-03-17 09:11:53

눼??? 다우 1만 초반대까지를 최소로요???? 말만들어도 무서워요..

논문정복

2020-03-16 12:15:52

개인적으로는 2008년 위기가 더 크다고 봅니다. 당시는 담보도 제대로 없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집 샀다가 집값이 폭락하면서 연쇄적으로 부도가 나고 대형 은행도 망하고 유동성 확보 때메 주식을 던져대니까 주가 폭락하고 이런식으로 자산 가치가 박살나니까 사람들이 돈을 안쓰고 돈을 안쓰니까 경제가 폭망하는 식이었죠

 

이번에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주체들이 아직 딱히 없어보이고 주식 시장에서 투매는 공포심 혹은 이때까지 너무 오르것에 대한 조정 정도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안 돌아 다니니까 돈을 좀 안쓰기는 하는 상황이지만 이건 돈이 없어서 못쓰는 문제랑은 다른거지요.

메롱카드

2020-03-16 12:19:35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백신이 개발 되야 뭔가 좀 풀릴거 같아요.

1stwizard

2020-03-16 12:32:33

항공사랑 여행업은 지금 유동성 위기입니다....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연합해서 지원 성명 냈어요. 출처: https://www.google.com/amp/s/m.mk.co.kr/news/world/view-amp/2020/03/273849/

빨간구름

2020-03-16 12:37:28

유동성 위기는 셰일가스 업체들이 지금 가장 물망에 오르는 듯 한데요. 기름값 내리고 러시아랑 사우디가 치킨 게임시작해서...

현재 Fed에서는 아직 셰일가스 업체들의 채권 매입을 못하니.... 유동성 공급을 해주기 힘들테고..

트럼프는 비축유를 사겠다고 했지만 ... 양이 충분치 않으니 언발에 오줌누기.... 

 

기름값이 우선 안정되야 그나마 지금 상황이 조금 진정될 듯 한데요.

자영업자들은 아직 버틸만 하죠.. 아직은.. 

맥주한잔

2020-03-16 12:26:15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잘 나가던 경제가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이 아니고, 이미 경제는 엄청난 버블이 끼어 있는 위험한 상태라 뭐라도 하나 뇌관을 건드리기만 하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취약한 상태였습니다. 주가가 마구 뛰던 것이 경제가 좋다는 싸인이 절대 아녔고, 버블의 싸인였던 겁니다.

 

2019년 초부터 전문가들은 2020년쯤 리세션이 올 거고 이번 리세션의 규모는 상당히 클 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워렌버펫도 주식이 너무 비싸 현찰 확보하고 다음번 리세션 기다린다는 둥, 레이달리오도 조만간 리세션 대비해서 포트폴리오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는 둥 본인들이 직접 이야기 하던 것이 작년쯤의 유튜브 크립 찾아보시면 아주 많이 있습니다. 2020년경의 리세션 썰은 이제와서 끼워 맞추니 맞아떨어진 그런게 아니예요. 2019년까지의 주가 랠리가 비정상적일 절도로 과열되었던 거고, 많은 사람들이 어 이거 정상이 아닌데 조만간 큰일 나겠다 라는건 다들 예상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냥 트리거 일 뿐이고요. 이번 주가폭락의 진짜 본질은 잔뜩 쌓인 버블을 털어내는 그냥 주기적으로 반복되던 리세션이 때마침 온 것 이라고 생각해요. 닷컴버블 붕괴와 서브프라임 사태도 대충 비슷하고요.

 

이게 얼마나 크고 오래갈 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천문학적인 양적완화와 낮은 금리로 인해 쌓인 버블은 상당히 큰 수준이라 2008년 이상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그러나 실제로 얼마나 될지 아직 아무도 몰라요) 그래도 언젠가는 바닥 찍고 다시 반등하겠지요.

 

부동산에 촛점을 맞춰서 예전의 리세션과 비교해보면, 서브프라임 때는 부동산에 버블이 잔뜩 끼어 있었던 게 터져서 부동산이 아주 쑥대밭이 되었지만, 그 전 닷컴버블 붕괴때는 주식시장은 쑥대밭이 되었지만 부동산은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을 돌이켜보면 지금은 영향이 있어도 서브프라임 때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주식에 촛점을 맞춰 보자면, 지난번 닷컴버블 붕괴도 그렇고 서브프라임 사태때도 그랬고, 이렇게 한달만에 확 떨어진 후에 바로 반등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에 약올리듯 뛰어 오르다가 또 떨어지고 뛰어 오르다가 또 떨어지는 걸 계속 반복하다가, 닷컴 버블붕괴때는 엔론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대형 사고가, 서브프라임 붕괴때는 리만브라더스 파산이라는 대형사고가 터지고 모든사람이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지는 이벤트가 꼭 있었던 걸 되돌아볼 때, 이번에도 그에 준하는 대형사고가 몇달 안에 하나쯤은 뻥 하고 터져나올 걸로 예상합니다.

무지렁이

2020-03-16 12:35:50

개인적으로 동의하고 #얼스트라다무스 @얼마에 님도 동의하시겠지만, 이게 지나고 보니 이런 해석이 힘을 얻지 오르던 당시에는 뉴노멀이란 얘기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얼마에

2020-03-16 12:45:00

ㅇㅋ 게획대로 되고잇서 

Allison

2020-04-07 23:49:27

이 댓글은 볼때마다 웃겨요 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만화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urii

2020-03-16 12:48:32

동감합니다.

바이러스 전염 자체는 극복 가능한 일시적인 요인일 수 있어도, 경제위기 여부는 이미 바이러스 사태의 피해로 가늠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갔다고 봐요. 배선 부실한 건물에 누전으로 불이 났는데 뒤늦게 전기 차단했다고 불이 꺼지진 않듯이요. 

불황의 단초는 호황과 함께 발생한다고, 08년 위기는 04-05년부터 발급된 부실 론들이 연료가 되었듯이 202x년 위기는 16-17년부터 발급되었던 크레딧들 때문에 이미 예방할 수 없는 성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wkmaster

2020-03-16 14:43:08

정보가 풍부한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왜 "천문학적인" 또는 astronomical 이라는 표현은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쓰이는 걸까요. 엉엉엉

호박고구마

2020-03-16 14:47:14

천문학적으로 많은 공감드립니다. :)

마초

2020-03-16 14:49:02

그래서 몇년전 어떤 사람이 천문학적인 대신 "경제학적인"이라는 대체 용어를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정말 동의하는게 진짜 천문학적 숫자는 지구적인 규모에서는 표현이 안되니까요. 

Passion

2020-03-16 14:45:42

+1

확실히3

2020-03-16 19:40:29

저도 동의합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의 트리거 일 뿐이죠. 백신도 바이러스 치료제도 없는 현실에서,

5월 중순부터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트럼프가 재선성공을 위해서 무리수를 이래저래 두고, 현재 천문학적인 버블이 쌓여있는 중국의 거품이 뻥 하고 터지면서 충격파가 오면서, 미국의 경우 경제 위기 까진 아니더라도 침체 국면이 올 것 같다는 것이 생각입니다. 

 

중국의 국운으로 보아할때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거품 붕괴가 시작될것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신호탄을 알리는 계기가 될지는 정말 상상을 못 했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20-03-16 19:54:13

확실히님 

제발 제발 더 풀어주세요.

너무나 궁금합니다. 

중국이랑 미국이랑 운이 다 한건가요? 

저는 바이러스보다 경제 침체가 더 무섭습니다.

빨간구름

2020-03-16 20:06:26

일본은 어떤가요? 무리해서 올림픽 하려고 몸부림 칠텐데... 

urii

2020-03-17 06:37:09

사실 중국과 관련된 한가지 시나리오를 지난주에 처음 들었어요. 단순히 개연성 뿐이고 지금 실현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한 번 생각하기 시작하니 싸한 기분은 가시지 않아요.

호박고구마

2020-03-16 14:59:50

주가가 2000년이나 2008년처럼 된다면 지금은 시작단계 인 것 같아요.

2018년처럼 된다면 슬슬 끝물이어야하고..

 

http://schrts.co/AGYzKJvh

 

일단 떨어지는 각도는 2000/2008년과 비슷해보이는데

이렇다 할 저항 한 번 없이 맥없이 무너지고 있는걸 보면 그때보다 매도세가 더 심한 것 같아요.

2008년 기억으로는 그 때는 적어도 하루 걸러 하루 "씨티가 망한대!" "보아도 거덜났대!" 이런 뉴스가 나와서 휘둘린 것 같은데

지금은 매도심리가 너무 강해 그냥 파는 것 같아요.  "돈을 풀어? 완전 망했나보다 팔자" "돈을 안풀어? 이러다 쫄딱 망하겠다 팔자"

이게 진정되려면 최소한 북미/유럽의 바이러스 증가세가 한국처럼 꺽여야 할 것 같네요.

jeong

2020-03-16 20:20:30

한국증시는 빠지는 속도가 역대 최고로 섭프라임 때보다 두 배이상 빠르게 빠지고 있네요.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51810i

KeepWarm

2020-03-16 20:48:52

전 솔직히 2009 때보다 지금이 좀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여서 그랬을순 있지만, CDS의 맹점으로 인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 사태가 터졌다고 해서, 실제로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순간적으로는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확연하게 좀 더 큽니다.

 

일단 shutdown 하는 주가 늘고 있어서 공포감이 큰게 있고, 그 당시에 마트가 텅텅 비거나 하는걸 이렇게 직접적으로 한방에 확 체감하진 못했던거같습니다. 지난 위기를 냉정하게 생각해봤을때, 서브프라임이, 처음에 1차 위기가 왔을때 큰 문제였다기보다, 리먼 회생을 포기하면서 와르르 무너진게 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mortgage (CDS) 가 회사 credit (CLO)으로 바뀐거일뿐, 비슷한 risk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맥락에서 CLO risk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셰일 가스 업체들의 산소공급기가 되어줄 수 있는, 비축유 추가 구매 발언 같은건 적정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양이 그만큼 많은게 아닌게 함정이지만)

 

버냉키 시절에는 버냉키의 FED가 회사채를 매입하는 행동을 했었는데, 의회에서 차후에 엄청 시달렸던걸 생각하면, 이번 FED가 회사채를 매입해서 credit spread를 막는 행동을 하긴 어려울거같고, 의회 승인이 빨리 나는게 중요할거같은데, 지금 코로나 사태 자체가 사람 생명줄이 걸려있다 보니까, 우선순위가 밀리는것도 risk를 더 크게 만드는데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자체가 빨리 잡히면 좀 나을거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누적 확진자 커브가 워낙 가파른 시기이고, 미국의 lockdown은 속도 자체를 일단 지연시키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로 인해서 credit spread가 더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은 시한폭탄이라고 생각하는데다, 소상공인들은 거의 반 휴직에 들어가서 개개인의 달러 수요가 늘게 되는데, 미국은 4월에 세금 신고를 해야하니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레포시장에서 돈을 살포한다 하더라도) 달러 인덱스가 수직상승할것 같습니다. 양적완화가 그래서 같이 등장한거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달러 인덱스가 (비록 지금 제로금리+양적완화 선언에 의해 달러 가치 훼손으로 인한 하락이 잠깐 있지만, 조만간 다시 폭풍 증가할텐데, 그게) 다시 꺾일때까지는 하방이 좀 더 열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2009년 데이터랑 비교해봐도... 이게 어그러질거같다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게다가, 1/4분기 실적 발표가 이 시점이랑 얼추 겹칠텐데, 대부분 실적이 좋을리가 없으니까요). 이 시점에서 봤을때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1500~1600을 찍지 않을까 하는게 무섭죠.

얼마에

2020-03-16 21:38:03

앞으로 이분이 #얼스트라다무스 대신 하십니다. 저는 #멸망대비자 준비하러 이만...

포트드소토

2020-03-17 01:04:35

제가 다른 댓글로도 적었는데.

이번 코로나 여파로 새차 소형 SUV, CRV나 RAV4 를 내년에 $15000 까지 파는 경기불황이 올까요? 저는 아니라 봅니다. 

2009년에는 그 가격에도 팔았어요.  기아 세도나 새차도 1만6천불에도 팔구요.

또는 중국을 보면 되지 않을까요? 거긴 코로나 여파 결과가 이젠 대강 보이지 않나요? 경기 후퇴가 오긴 했지만 미국 서프 정도급 피해는 아니지 않나요?

얼마에

2020-03-17 01:25:45

인플레 감안해서 소형 suv 15000$ 올해말 되기전에 나옵니다. #얼스트라다무스

KeepWarm

2020-03-17 02:06:04

전 차 가격을 모르지만 credit spread 문제로 전이되는 일이 생겨버리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집값 하락을 경험하셨어서 지금보다 좀 더 심한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회사채 신용경색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BBB 등급에서 BB 등급으로 떨어지는 Fallen angel이 다수 발생하면서 junk bond가 증가하면서 회사채 금리가 팍 튀어버리는데, 최근에 Macy's 같은 애들도 Fallen Angel이 되었거나 그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아주 최근에 확인 안해봐서...) 이게 심해지면 회사 줄파산이 나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2009년 서브프라임의 두번째 파트와 동일한 전개가 되죠)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빠르게 잡혀서 다른 중요 경제 문제에 의결을 할 수 있고, 경기부양책을 쓸수 있다는 낙관론 상에서는 일어나지 않을수 있지만, 지금 당장의 눈에 보이는 흐름은 그렇게까지 낙관적이라고만 말하긴 어렵네요

 

중국시장은 저는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시장은 특수성이 있는게, 외국 자본이 들어가는데 제한을 두고 있어서, 총 지분의 1/3도 외국인 투자자가 아닙니다. 비교를 하시려면 비슷한 시기에 감염자가 늘고 줄었으면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많이 열려있는, 한국같은 나라를 비교하는게 오히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기,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으려면 말이죠. (말씀하신대로면, 코스피도 살아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슬픈 이유는, 제 생각에는, 외국 자본 개입 정도의 차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 회사는 부채 비율이 gdp대비 150% 가 넘습니다. 부채가 점점 커지는데 이걸 워크아웃하지 않고 대형 기업이 흡수하는 형태로 커가고 있는데 이걸 두고 정상적이라고 말하거나, 비교대상으로 삼는건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팡 하고 터지지 않아서 소설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러길 바랍니다.) 이건 단순 저 뿐 아니라... 레이 달리오같은 사람도 그런 이야기를 남겼죠. 참고를 위해 링크 남겨드립니다: https://www.linkedin.com/pulse/implications-hitting-hard-0-interest-rate-floor-ray-dalio/

유타청년

2020-03-17 08:33:01

한가지 토를 달자면, 지난번때는 기관들이 말도 안되는 파생상품들을 만들면서 모든 리스크를 스스로 만들었지만 이번 사태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로 보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정부가 회사들한테 직접 돈을 갔다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고, 그 와중에 회사채 구입도 상황에 따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비교하자면 08년때는 버냉키가 700bn TARP 플랜 들고 갔을때 의회에서 처음에 퇴짜맞았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죠. 문제는 Fed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마켓에서 개입하는건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KeepWarm

2020-03-17 10:27:43

이렇게 잠들기 직전에 댓글을 달고 나서 오늘 뉴스를 보니 기적처럼 CP 매입 이야기와, 세금 보고 지연으로 인한 달러 인덱스 초강세를 완화하는 정책이 나오네요. 이렇게 빠르게 공표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한시름 놓는 국면이 될수 있을거같습니다. (물론 CP != 회사채 라 완전히 해결된건 아님) 그러나 현재의 달러 인덱스는 당분간 좀 오를거같은게, 제가 경제학 백그라운드가 약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실업률 같은데서 단기적으로 엄청 높은 숫자가 나올것 같습니다 (찍어보면 대충 20%?). 하지만 여기서 경기부양책 금액을 천문학적으로 더 늘려버면 QE양이 너무 높아지니, 이보다는 기존에 발표한 안에서 CP매입쪽으로 좀 더 비율을 높인다던지 해서, 직접적인 대응을 확대하는쪽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올해 말 대선인데, 트럼프는 이에 대해 '내가 지면 경기부양책 부채의 뒷감당을 민주당이 알아서 해보라'고 시위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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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이 댓글에 동감합니다. 트럼프는 그냥 마구 푸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모든 곳에 한번에 살포하는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들어가는게 중요한데, 아직은 그렇게 방향성을 바로 잡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그게 좀 걱정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적극적 대응의 자세가 보여서 그게 그나마 좀 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LG2M

2020-03-17 12:03:25

2008년과 자꾸 비교하시는데 상황이 좀 다르지 않나요. 하나 정말 궁금한 것은 2008년 급의 위기가 오면 본인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히려 지금은 2001년 9/11과 비슷하죠. 경제는 늘 언제나 문제 투성입니다. 투자가들은 그냥 주식/자산 가치 떨어뜨릴 명분을 찾고 있었고 때마침 잘 온 것이죠. 

도롱뇽

2020-03-22 12:55:57

상황이 엄청나게 빨리진행되는거같은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들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떠카죠?

2020-03-22 13:37:10

Highly risky 하다고 생각됩니다. 백신이 나와도 하루아침에 회복될거 같지 않구요, 굳이 위험하게 떨어지는 칼 안잡아도, 버핏형이 사모을때쯤 지하에 묻힌 칼 주워도 늦지 않구요, 관건은 08년 금융위기극복을 QE로 했는데, (즉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번 코로나사태로 더 큰 금융위기가 오냐 아니냐로 갈리겠네요. QE는 좋은데, 금리를 언제까지나 낮출수 있는건 아닐거같거든요. 

shilph

2020-03-22 13:33:57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더 안좋다고 봅니다

 

당시에 서브프라임으로 망가져도 돈 있는 사람은 더 좋다고 놀러다니고, 집도 줍줍 하고 해서 돈이 돌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단기적으로는 셧다운으로, 중단기 적으로는 "뉴 노멀" 로 인해 사람들이 식당, 여행 등을 피할 것으로 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돈이 별로 돌지 않을테고, 그건 실물경제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요

goldengate

2020-03-22 14:26:55

+1

토탈터프

2020-03-22 16:25:06

낫아도 흉터가 남는 상처겠지요. 당장 곧 괜찮아 질지 몰라도 많은 문제가 남은거 같아요

어쩔수 없이 다시 돈찍어 뿌리듯이 경제 살리려는데 이 막대한 재정적자는 어떻게 해결할지..?

안그래도 트럼프의 미국우선/보호무역으로 껄끄러운 외교. 이번 바이러스문제/ 앞으로 있을 환율전젱으로 세계외교도 뒤숭숭할거 같고 

이번 경제타격으로 살아남은 기업/ 돈있는 자가 살아남아 더 큰 이득을 취득... 안그래도 심각한 빈부격차는 이제 어떻게 될지?

물과 마스크/세정제 외에 미국인들이 총도 사재기 하는 거 보고 참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완벽한 백신이 나오지 않는 한, 사회 전체적으로 떠안아야할 의료비 증가부담이 지속될거 같습니다.

 

다트

2020-03-22 18:19:34

이제 시작인거 같은데요... 이 사태가 일주일씩 길어질수록 경제 성장률이나 떨어지는 속도가 가속도 붙을텐데.. 장기화 되면 2008년보다도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다가올거 같습니다. 영화에서 보던일이 지금 일어나니까 더 심각하게 느껴지네요. 한국도 수출국가기 때문에 미국 유럽 흔들리면 같이 연쇄적으로 무너질테고요.. 오일가격도 그렇고 환율도 그렇고 정말 걱정이 큽니다 

인가닌가

2020-03-22 19:20:04

2008년에는 신용의 위기가 왔지만 FED에서 "양적완화" 라는 해법을 금방 찾았잖아요.  하지만 이번 사태는 해법이 도대체 보이지 않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다가  2008년 치트키 돈XX는 이번에는 씨알이 먹히지 않고 있고요.  사망자들이 계속 증가할수록 패닉은 더할 겁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으로 이야기되는  "집단면역" 상태까지 도달하려면  인구의 절반이 면역을 가지는 상태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대규모 사망자를 내면서 단기간에 그 상태에 도달하던가 (의료붕괴를 동반한 첫번째 급격한 그래프)  아니면 완만하게 2년에 걸쳐 도달하던가 (2번째 그래프) 양쪽 시나리오 모두 다 경제는 치명상을 입힐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이번 충격파가 2008년을 능가할 것으로...

랑펠로

2020-03-22 19:43:51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흘러 갈수 밖에 없는 상황아닐까 생각하는데, 근데 그렇게 오래 갈 경우, 몇달 후에는 사람이 죽던 말던 락다운은 해제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중국도 진정되었다기보다는 그런 상태에서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은 확진자 숫자 조작으로라도 진정된것 처럼 보여줄 수는 있을텐데, 서구권은 무슨 방법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미스터칠드런

2020-03-22 22:36:44

위에 많은분들의 고견 감사합니다.

 

그럼 현재 3-40% 손해본 소액 투자자들은 과연 그냥 버텨야 할까요? 

 

아님 앞으로 당기간에 호재가 없기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매도를 하고 기회를 보는게 나을까요?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 합니다.

 

베이킹쏘우다

2020-04-14 14:05:32

2008년에는 real estate가 닫음으로써 다른 industry에 indirectly impact가있었지만

이번 코로나사태는 모든 비지니스가 동시에 중단된 상황이라 예전과 비교하기가 쉽지 않네요.

 

시간이 지나 지금 4월 14일에는 두갈래길로 방향이 나뉘는거 같아요.

 

1. 1920년부터 low를 찍고 50% recover했을경우 recovery phase로 간경우가 11/12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르기만 할테니 지금 사라

 

또는

 

2. 모든 recession은 low를 찍고 한번더 low 를 revisit했다 - 그러므로 한번 더올거니 기다려라

 

여러분은 어떤쪽으로 보고계신가요? 전 recession들은 fundamental issue였지만 이번에는 biological trigger기때문에 좀 감이 안잡힙니다. 

technical하게 다가가기가 쉽지않네요.

MCI-C

2020-04-14 14:07:21

트럼프 하는 것 보면... 한번 더 올것 같기도 해요 

땅부자

2020-04-14 14:36:05

한번 더 찍을것 같기는 한데 여기 게시판이랑 주식방에서 분할매수/매각 하라고 배웠습니다. 

1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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