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질문

정헤원님 너무 좋습니다. 

혹시 돌직구가요? ㅋㅋ

돌직구도 좋구요. 글이 삼삼해서 좋아요 ㅋ 

보통은 친구가 아픈데요

저도 마나님을 팔까 하다가 ^_^

저도 제목 클릭하면서 딱 "친한 친구가 치질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라는 인트로 생각. 근데 그런거 없이 훅 들어오네요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곧바로 본론으로 뙁! 보통은 동내 친구라고는 하죠ㅋㅋㅋ

#asking for a friend

대장내시경 받지 않으셨으면 받는게 더 우선일 듯 합니다. 증상 없는 치질은약물 / 생활 습관 교정 / 변비 방지 등등이 더 우선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듣지 않으면 그 때 수술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고맙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5년전에 받았고 이제 또 받으려 하는데

장천공 등이 걱정되어서 여름에 한국을 가야하니 그때 가서 받으려 했는데

생각을 다시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치질 증상이 있습니다

미국인은 치질이 흔하지 않아서 수술을 받으려면 한국이 좋다는데 사실인지 입니다

--> 미국인도 많이 합니다.단 한국이 더 편리하고 더 좋다고 하는데 둘다 해보고 비교해볼 순 없으니... 제가 미국에서 했는데 예후가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근데 이걸로 일반화 할 수 없고요. 만약 의료보험이 있으시면 의사 리뷰 잘 살펴보고 미국에서 하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수술 후 일주일이면 돌아다닐 수도 있다지만, 제 경험상 더 오래 잘 쉬는게 (한달정도) 더 좋은 뒷끝(?)을 보이는 듯.  한국에서 수술 후 일이주 만에 미국에 와야한다면 반대

고맙습니다

예후가 안좋으면

한국에서 마냥 기다릴수도 없기는 하네요

일단 주치의를 따라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대장 내시경이 5년 전이면 한 번 검사해 보셔요. 직장암으로 인한 출혈을 치질로 인한 출혈로만 생각해서 치료가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에 문제가 없으면, 당장 병원들이 다 비상 사태이니 참을 만 하시면 치질 수술은 좀만 미루시고 당분간 Preparation H 연고와 와잎을 사용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내시경 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증상이 오래되지 않으셨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좌욕/운동/스트레스 감소 등등으로 쉽게 호전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치질도 1-4기로 나누는 것 같은데 몇 기에 해당하는 것 같은지 확인 하시고 초기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쪽지주세요. 경험자?로써 조언을 ㅎㅎㅎ

쪽지 드렸습니다

꾸준히 좌욕과 비데 사용하시면 나아집니다. 수술전에 한달만 꾸준히 해보세요.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능하시면 한국에서 하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미국은 수술후 바로 퇴원한다던데, 한국은 3일에서4일 경과에따라 일주일까지 입원시켜줍니다. 입원하실때 무통주사 맞으시면 훨씬 편안하실거예요 (수술후 일주일이 가장 고통스럽죠) 그리고 좌욕실도 잘 되어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ㅋㅋㅋㅋ 급 치밍아웃

고맙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거나 운전을 오래하시면 힘들더라도 자주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앉아서 있는 직업입니다

또게을러서 움직이는 거 싫어해서 그런가봅니다

치질러인 제가 강제 소환되었군요... 일단 비데 사용 & 사워기 물줄기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전문의에게서 들음). 좌욕은 대부분 적극권장이지만 앉아있는 자세 때문에 어떤 의사는 차라리 반신욕을 생활화 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전 큰 아픔도 없었고 출혈도 없었지만 응꼬 근처에 뭔가 달려있는게 좀 찝찝해서 한국가서 검사했더니 내치질 3기라는...말을 듣고 바로 담달로 수술잡고 수술했습니다.  여러 병원에 전화해봤는데 한국은 예약 전화하자마자 첫 질문이 "수술 원하세요?" 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그건...의사 진료 후에 결정하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아 네,, 그렇긴 한데 대부분 진료오시는 분들은 수술 하시거든요" 라고 했습니다,,그만큼 수술환자가 많다는거지요..ㅜ  암튼 한국에서 수술하고 (진짜 공장식 수술이였습니다) 미국와서 다른 의사 만나 잘 아물었는지 확인했는데 그 닥터왈, 미국방식이 맞다고는 할수 없으나 미국에선 수술보다 주로 치핵을 묶는 (한국은 주로 치핵을 지지거나 잘라냄) 시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일에 주로 퇴원을 한다고 했습니다.  전...그 이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다시 재발했구요...크흡....ㅜㅜ  암튼 크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게 아니라면 굳이 수술은 안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수술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동안은 방귀 뀔때도 정말 덜덜 떨면서 나눠껴야합니다...아파서...ㅜ.

이상 돌직구 원글에 돌직구 경험담 댓글이었습니다~

치질도 수많은 병 중의 하나이니 "나 맹장수술했어 = 나 치질수술했어 = 나 디스크수술했어" 이렇게 같다고 보기로 했어요 ㅋㅋㅋ 굳이 말할필요도 없지만 숨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흠흠 ㅋㅋㅋㅋㅋㅋㅋ 뭐... 제 친군 치질수술하고 시부모님께서 죽 사들고 병문안도 왔었어요 ㅎㅎㅎ 막상 치질수술하고 나면 치질수술 했다~ 하고 말하게 되는 경우 많아요. 병원에 갈때마다 "수술한 적이 있나요?" 라고 통상적으로 물어보거든요 ㅎㅎㅎ

경험담 고맙습니다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제가 경험자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제 친한친구 이야기인데요..ㅋㅋㅋ 대표적인 증상이 있으셔도, 통증이 없으면, 심각한 상태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나오면, 무지 아프다고 해요. 우선 대장내시경 반드시 하시구요, 의사가 보면, 몇 기인지 알겁니다. 보통 1~3기는 수술을 권하지 않구요. 3기중에 일부나, 4기는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인가 보더라구요. 괜히 오래 고생하지 말고, 미리 수술을 하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수술은 최후의 옵션이다 라는 의견이 있고, 저는  제 친구는 후자에 동의한다고 하더라구요.

따뜻한(37-38C)물 좌욕이 좋구요, Preparation H 연고, 좌약, WIPES가 도움이 되었습니다다고하더라구요..ㅋㅋ

오래 앉아 있지 마시고, 무거운 거 들때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위에 @참울타리 선생님 말씀대로, 통증이 없으시면, 변비방지 쪽으로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변비방지에는, MiralLax 와 Psyllium Husk가 도움이 됩니다된다고 하더라구요. 굳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친구이야기입니다..^^

어퓨굿맨 님과는 그것의 정의가 저와 다른 거 같습니다

친구분 경험담 고맙습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 답변 드렸습니다. ^^

고맙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앗 이곳이..치밍아웃의 장인가요..

몇달전에 한국 항문 전문의 예약없이 초스피드 진료 보험없이 2만 5천원.

수술 필요 없다는 진단 받고 왔습니다. 좌욕/비뎃 저도 도움 많이 받았어요. 치질도 단계가 여러개라.. 생활에 불편하지 않으신거면 윗분들 조언 따라해보시고, 아니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시는것이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요즘 글들이 정말 답답하고 우울한데요. "치질질문"을 보면 괜히 웃음 나며 밝아 집니다. 미국 살면서 유포미즘된 질문받고 이해하고 살았는데... 이런 돌직구는 신선하네요.

해결 비법이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공개 게시판에서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구요. 카톡하시면 아재방에서 말씀드리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