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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I-1"
작곡가 쇤베르크(Arnold Schoenberg 1874-1951)의 아내는 자신의 화가 친구와 바람이 나서 자식 마저 두고 떠났다고 합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II-1"
그 아내를 두 달간 설득하고 급기야는 자살하겠다는 협박까지 해서 돌아 오도록 했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III-1"
그 뒤에 정작 자살한 사람은 연인을 잃고 충격에 빠진 친구였다고 합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IV-1"
부인이 떠나 실의에 찬 쇤베르크는 자신의 비탄 마저 음악을 만드는데 쓴 듯 했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V-1"
게오르그(Stefan George)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한 가곡 '공중 정원 책(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은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VI-1"
불륜의 남녀가 사랑을 꽃 피우지 못하고 결국 이별로 파국을 맞는 이야기입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VII-1"
희망, 경이로움에서 시작해 자신을 버리고 헌신하고, 고통과 불안, 욕망과 소유욕, 굴복, 절망과 좌절, 슬픔, 공허함...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VIII-1"
이 노래를 부르는 분이 분출하는 감정들이었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IX-1"
그 감정이 낯설지는 않지만 귀에 쉽게 익지 않는 노랫가락에 맞는 이미지를 떠 올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1"
처음엔 바빌론에 있었다는 공중정원을 떠 올리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만,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I-1"
정원 이라는 배경 보다는 장마다 변하는 주인공의 감정에 촛점을 맞춰 보기로 했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II-1"
그 추상적인 감정을 추상적 이미지로 만들어 냈습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III-1"
15개 단락으로 나뉜 노래에 맞춰 15개의 대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대표 이미지의 색만을 바꾼 여러 이미지를 연주되는 동안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IV-1"
'음악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3개월 간 비극으로 끝난 사랑을 들춰 보려 수도 없이 드나들었던 '공중 정원'
"공중정원 책 (The Book of the Hanging Garden) XV-1"
공연을 올리면서 겨우 마칠 수 있었던 공중정원 산책, 다시 가고 싶진 않지만 종종 돌아 보게 되는.
*
아래 음악은 2016년 2월 있었던 공연입니다.
노래를 부르신 김여경님 주도로 피아노를 치신 김선희님과 제가 합류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무대 뒤로 해당 이미지를 프로젝터로 확대해 비췄습니다.
공연 후 잊었다가 어제 4년여 만에 당시 공연 일부(6-10장) 동영상을 보게됐습니다.
화질은 너무나 떨어졌지만 소리는 그런대로 들을 만 해서
그때 이미지를 입혀 당시 공연을 재현해보겠다고 만만하게 달려 들었다가
이틀을 씨름 끝에 일보 계획은 포기하고 마무리했습니다. 휴!
그때 작업 메모를 보니 '6장 고통, 7장 불안, 8장 절박, 9장 갈망, 10장 쾌락' 이라고 적어뒀네요.
노래나 시, 작가나 공중정원에 대한 궁금증은 검색을 통해 많은 자료를 얻어내실 수 있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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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Finrod
2020-03-23 16:51:34
와...
사진그림 좋네요.(추가) 음악은 나중에 봤어요. 잘 듣겠습니다!
오하이오
2020-03-23 17:44:1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사진을 많이 올려서 오해를 하신건 아닌가 싶어 바로 잡자면 일부는 사진이 원형이긴 그것도 손질을 맞이하고 그리다 시피했으니 '그래픽' 혹은 그림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svbuddy
2020-03-23 19:49:25
제목을 보고 순간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떠올렸습니다.
왜 '공중그네'를 '공중정원'으로 착각했는지는 미지수, 아마도 제 뇌가 요즘 잘 작동을 안하...
클래식은 문외한이지만 그림에서 소리가 막 나는 것 같아요.
밑에 유투브 보기전에 느낀 거니까 제 느낌은 진짜입니다 ^^
그나저나 요즘 코로나19 시기에 오하이오님 가족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20-03-24 06:12:36
댓글 보고 어떤건가 해서 공중그네를 찾아 봤습니다. 간단한 서평을 하나 읽어봤는데 뭔가 일본 만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만화 영화도 있긴 하더군요. 요즘처럼 연일 무거운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될 때 곁에 두고 읽으면 상쾌해질 것 같네요.
아마도 제가 제목에 쓴 '공중'과 '책'이라는 두 단어가 자연스럽게 읽으셨던 공중그네를 떠 올리셨던것 같아요. 때론 머리는 눈 보다 빠르더라고요. ㅎㅎ
요즘은 얼마전과 달리 한국에서 오히려 걱정하고 안부를 묻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안부 당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사태가 잘 마무리 되는 그날까지 안녕하시길 기원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3-23 19:58:13
그래픽 작업도 하신건가요? 오하이오님은 정말 예술가가 맞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작곡을 전공했는데, 나중에 저희도 팀으로 이런 비슷한 공연을 기획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기획대로 안되긴 했지만,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시네요.
오하이오
2020-03-24 06:21:38
감사합니다. 자잘한 손재주가 있어서 멋진 분들과 함께할 기회가 있었네요. 워낙 클래식 음악을 듣는 편도 아니었는데다 정통(?) 클래식도 아니라 따라가느라 고생을좀 했습니다. 그래도 보람도 있었습니다. 기획이 성사되지 않은건 아쉽네요. 혹시 다음에 기획하시고 그때 그 친구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저를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