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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 시카고(ORD)-인천(ICN) 입국 후기

zeno, 2020-03-25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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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입국후기 남기겠습니다.

 

지난 4월 4일 KE 38 편으로 시카고에서 출발하여 인천에 도착하였습니다.

 

KakaoTalk_20200412_193833151.jpg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사진은 비행기 탑승 전에 한장 찍었네요.

 

12:25분 비행기였는데 공항에는 10시 경에 도착해서 체크인했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인 5터미널 슥 봤을 때는 대한항공 카운터만 연 것처럼 보였고요. 대기 인원은 스무명 남짓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체크인도 바로 되었고, 시큐리티 체크도 한 명 기다린 뒤에 되었습니다. 손 세정제 (200미리 상당) 따로 체크 했는데도 별도로 불러서 확인하더라고요. 

 

게이트 앞에는 이미 좌석 1/4 정도가 찬 상황이었고, 대부분의 귀국자가 한국인 학부 유학생으로 보였습니다. 에어 사이드 업장들도 거의 닫고 카페 하나, 버거킹 하나, 라운지 하나 연거 같더라고요. 2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보딩하러 가니 저 사진처럼 줄이 길었습니다. 방호복 입으신 분들은 3-40분 중 한분 정도 였고,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하고 있었고, 상당수가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었습니다.

 

다른 비행기가 적다 보니 이륙은 금방 이뤄졌고요. 기내는 비즈니스는 만석, 이코노미는 90-95% 정도 찬 것 처럼 보였습니다. 전날 체크인 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운데 줄은 빈 자리가 많았는데 막상 타고 보니 거의 다 차 있더라고요. 

 

평소에 복도 자리를 선호하고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가급적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는 계속 착용하다 식사 때만 벗고, 저는 라텍스 장갑을 구하지 못해 비닐장갑을 계속 끼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후기 남겨주신 것처럼 입국 방역 관련해서 서류 두 가지를 추가로 작성하였고, 자가격리자 앱은 미리 설치하고 탑승하였습니다. 착륙 후에 서두른 덕에 검역은 빨리 받은 편이었습니다. 10분 정도 남짓 기다린 거 같네요. 무증상이어서 그 사항으로 서류 작성하였고요. 입국심사하듯이 검역관 분이 서류 확인하시고 열 잰 후에 자가격리앱 확인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앱에 증상 체크하고 체온 입력해서 전송하고, 간이 데스크로 이동해서 한국 체류 주소 및 전화번호 확인하였습니다. 귀가편을 물어봐서 공항에 마중나오신 아버지 번호를 알려드렸고 그 자리에서 유선으로 확인하여 통과하였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열이 높거나 유증상자는 선별 진료소로 따로 안내하는 것 같았습니다.

 

짐 찾는것은 평소와 같으나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좀 오래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듣기론 가족에게 전염될까봐 자발적으로 격리시설로 가려는 사람들도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짐을 찾은 뒤에 세관 신고서는 그냥 바구니에 넣는 형태였습니다. 

 

아버지 만나서는 아버지 차로 이동해 지역 보건소에 들러서 바로 검사받았습니다. 방호복 입은 4분 정도가 계셨고, 그 자리에서 다음날 검사 결과 통지 받을 연락처 확인하고, 외국 어느 나라 어느 지역 어느 학교 다니는지 확인하더라고요. 검사 후에는 다시 자차로 귀가하여 지금 일주일 째 방에 있습니다. 

 

다음날 오전 11시 경에 음성 결과가 전달되었고, 오후 4시 경에는 구호물품이 도착하였습니다.

 

KakaoTalk_20200412_195048494.jpg

 

첫날에는 담당 공무원 분께 자가격리중 맞냐고 이탈한 거로 나온다고 전화 받았는데 계속 방에 있던 중이었고요.. 아이폰의 경우 그런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더군요.

 

이후에는 계속 자가격리 중이고 아침 저녁으로 자가격리 앱으로 증상 입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무증상인데 귀국자들 확진 나는 뉴스들을 보니 아무래도 마저 남은 일주일 잘 조심하고 마지막에 검사 한번 더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질문 주셔요. 답글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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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계획이 바뀌어서 혹시 몰라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거쳐가는 편이 캔슬이 될 것 같다고 직항편 다시 찾아보라고 권유하여서 같은 날 (토요일)에 출발하는 직항 편도편으로 바꾸었습니다. 댓글에도 달았지만 다른 날에 비해 직항 편이 싸게 나오는 (그래도 평소보다 훨씬 비싸지만..) 경우가 있더라고요. 혹시 귀국 준비중이신 경우 가능하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출발하시는 직항편으로 출발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귀국 후에 자세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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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이 있을 거 같아서 업데이트 합니다. 일단 시카고-하네다-김포 편은 캔슬하였습니다. 일본 정부 입국 제한이 4월 말까지 연장되며 하네다-김포 편이 4월 말은 되어야 재개하는 거 같아요. 일본항공으로부터 연락 받기 전에 알래스카에 연락하여서 먼저 캔슬하였습니다. 알래스카, 일본항공 모두 전화 연결이 안 되어 알래스카는 문자로 하였는데, 20분 정도 대기했지만 잘 처리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돌아가는 편이 끊길 거 같다 그러니 일단 표가 발권된 이상 일본항공이 대체편을 잡아줄 것이고 아마 시카고-시애틀 (by alaska) - 도쿄-서울 (by JAL) 이렇게 될 거라고 했는데 투스탑이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캔슬하였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찾아서 유나이티드에서 4/4 시카고-나리타-인천 을 비지니스로 발권하였습니다. 마일리지 83.5K를 필요로 해서 추천하지 않는 루트인 것은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코노미보다는 비즈니스가 밀도가 좀 낮을 거 같고 (확인된 건 아니지만 이코노미도 요즘엔 사람이 없어서 교차로 앉혀서 가급적 거리를 둔다고 합니다.) 레이오버가 6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라 그렇게 결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자란 걸 UR을 옮겨야 했는데, 레비뉴 바로 쓰는 것보단 낫다고 판단해서 일단 그렇게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처음 발권한 뒤에 넋 놓고 있지 않고 계속 체크하게 되었네요. 지금 바라는 건 남은 일주일간 지금 운항편만 유지되어서 무사히 들어가는 것입니다. ANA에서 운항하는데 매일 밤낮으로 홈페이지 공지사항 체크하게 되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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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산세나 이에 대한 미국 내 대응이 아무도 위협적으로 느껴져서 다음 주에 급하게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2주 자가격리를 해야겠지만, 여기서 무기한 혼자 지내는게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들어가게 되었네요. 

 

시카고(ORD)-하네다(HND)-김포(GMP) 여정인데, 편도가 직항은 2500불 ~ 10000불(10000불 짜리는 퍼스트더군요)에 달해서 이전에 모아뒀던 알래스카 마일로 하네다에서 환승하는 일본항공 편 (시카고-하네다 퍼스트/ 하네다-김포 비지니스/ 70000마일 + $30불 정도)을 오늘 발권하였습니다.

 

이 노선이 하네다에 오후 3시 반 경에 도착한 뒤 다음 날 아침 8시 반 경에 김포로 떠납니다. 그리고 이게 시카고-나리타 였던 게 이번주를 기점으로 하네다로 바뀌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어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이런 경우에 혹시 항공사에서 환승 호텔을 제공해주기도 하나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퍼스트와 비지니스 모두 처음 타는 거라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아무래도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도쿄 상황이 심상치 않다 보니 가급적 시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호텔에 가서 잠만 자고 바로 다음 날 한국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어떤 호텔이 좋을까요? 글로벌 브랜드들을 찾아봤더니 매리어트, 하얏트, IHG, 힐튼 모두 시내에 대체로 호텔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그래서 검색해보았더니 (https://www.milemoa.com/bbs/board/4763362) 로얄파크 호텔이나 Jal City Haneda를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솔드 아웃이고 후자는 아직 더블룸이 있는데, 여기 괜찮을까요? 아니면 혹시 다른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3) 이 경우에 시카고에서 짐을 부치면 김포까지 바로 가나요, 아니면 제가 하네다 도착한 뒤 찾아서 다음 날 다시 부쳐야 하나요? 가급적 안 찾았으면 합니다...

 

4) 와.. 퍼스트와 비지니스는 32kg 짜리 3개나 부칠 수 있군요... 미국에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 없이 편도로 떠나는 거라 짐을 충분히 챙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질문은 아니네요.

 

5) 워낙 갑자기 결정한 귀국이고, 퍼스트-비지니스는 처음이라.. 혹시 미리 알아두거나 준비하면 좋을 것이 있을까요? 사실 shelter-in-place 시작된 뒤 계속 집에 있었고, 출국시까지는 계속 집에 있을 거 같아 걱정되지 않는데, 귀국길에 도쿄를 거쳐가고, 계속 비행기를 타야 하니 그게 좀 걱정이네요.. 혹시 팁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사 귀국하게 된다면 정성스런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35 댓글

Maxwell

2020-03-25 14:46:36

지금 일본 무비자 입국이 안 됩니다. 하네다-김포 편도 다 운항 중지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다음주부터 재개하는 건가요?

Maxwell

2020-03-25 15:18:25

찾아보니까 지금도 표 팔고 있었네요. 터미널에서 안 나간다는 가정 하에 (한국인이셔도) 괜찮을거같아요

Twilight

2020-03-25 14:53:06

환승중 숙박 제공 여부는 jal에 문의하시는게 빠르겠네요.

만약 어렵다면 1터미널에 excel tokyu도 알아보시구요.

jal city는 터미널에서 셔틀이 있어 좋은데 도착하는 시간대에 버스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이른 출발이니 가급적 하네다 근처 호텔 추천합니다. 

돌발상황 대처도 용이하구요.

 

OMC

2020-03-25 15:32:43

일단 위에 답변 주신분 말씀대로 한국 국적이시면 환승이 가능한지 잘 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환승이 아니라 하루 숙박을 해야하는데, 만약 호텔로 안나가고 공항안에서 노숙을 해야 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렇게라도 가능한지도 사실 확실치 않습니다만 -_-;;)

저는 4월말에 JFK-HND-GMP 로 발권해 놓은게 HND-->GMP 오후 항공편이 아예 없어지는 바람에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변경되었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하네다 근처에서 하루 숙박해야 하네요.  전화로 문의하니까 AWARD 발권은 호텔 안해준다고 하구요, 가방은 GMP 까지 첵인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미국 공항에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공항안에 있는 EXCEL TOKYU 하고 JAL HANDEDA CITY 두군데 중에 하나로 예약 할까 하는데 가격이 많이 차이나서 둘다 잡아놓고 고민중입니다.^^

OMC

2020-03-25 15:35:49

그리고, 추가로 3월 27일부터 모든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 증상없어도 14일 자가 격리해야한다고 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38650

zeno

2020-03-25 16:57:54

@Maxwell, @셀프효도, @Twilight, @OMC 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였네요... 조언해주신대로 일본항공과 일본대사관에 확인했는데, 제 일본 도착편과 출발편이 모두 국제선 3터미널이어서 레이오버를 노숙으로 버틴다면 시큐리티 체크나 이미그레이션을 거치지 않고 있다가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어도 지장은 없다고 전화로 확인했습니다 (물론 양자 모두 하네다 국제선이 24시간 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능한거지 confirm할 수 없다고는 했지만..). 레이오버가 17시간 정도 되는데, 이 노선 말고는 마일리지로는 방법이 마땅찮을 거 같고, 레비뉴로 가자니 편도가 2천불 가까이 되네요...

항상고점매수

2020-03-25 17:05:49

2,000 / 17 = 117.65

 

시간당 $117불짜리 알바를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아니면 왕복 레비뉴도 비싼가요? 왕복타고 편도를 버려도...

OMC

2020-03-25 18:10:49

그리고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자가진단, SELF-DIAGNOSIS - MISISTRY OF HEALTH AND WELFARE" 앱 깔고 가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검색해 보시면 하네다 공항 노숙 블로그 몇가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참고로 했었네요^^  아무쪼록 무사히 입국하시기 바랍니다.

KY

2020-04-02 14:31:39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safekorea.sqsm

앱이 두 가지가 있는데 제가 깔아야하는 건 이거였습니다.

지구별하숙생

2020-03-25 22:50:51

한국은 방역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은 덜한데 한국까지 가는 도중에 공항, 비행기 등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됩니다. 

Finrod

2020-03-27 23:00:51

+999

손 세정제, 마스크, 소독 티슈 등을 충분히 챙겨가세요. 

비행기 탑승하자마자 좌석, 좌석 벨트(특히 클립 부분), 트레이 등을 소독하시고, 기내 화장실 이용하는 과정에서 눈코입에 손 대지 않게 조심하시고, 틈틈이 손을 닦거나 세정제로 소독하시고... 도착하면 겉옷도 바로 벗어서 어디 꽁꽁 싸매놓거나 세탁하세요.

zeno

2020-04-02 14:15:31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0-03-27 23:35:38

그나저나 이제, 아니 사실은 예전부터 그랬던걸 숨기고 있던거겠지만 일본도 위험수위라 한국에 가려면 험난한 미션 여러개를 통과하셔야 할것 같네요. 저도 뉴욕살아서 무척 심각하게 매일 뉴스를 체크하고 있는데 지난 2주동안 장보러 두번 나간게 외부활동의 전부네요.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지간하면 미국에 계시는걸 추천하는게 한국이 확진자 숫자 자체는 많지 않지만 최근 며칠간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감염자가 전체감염자의 절반에 이르는 상황이 되어 입국절차 뿐만 아니라 의료체계에도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고 최근 일부 유학생이 유증상자임에도 제주도를 활보하고 다니는 등 해외유입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점도 알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장시간의 비행으로 비행기 객실내에서 감염될수 있다는 점인데 지금은 건강상태가 괜찮겠지만 비행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한국으로 바이러스를 실어 나를수 있으니 가시게 된다면 소독과 위생에 주의, 또 주의하셔서 미션을 완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한국에 가는건 더이상 여행이 아니고 생존을 위한 과정이 되어 버렸네요. 건투를 빕니다. 

KY

2020-04-02 06:55:35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마다 확진자가 몇 명씩 있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구요. 확진자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한텐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 접촉을 했다고 문자를 보내는데 많은 후기를 살펴봐도 아직까진 확진자 주변에 앉아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감염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쓰고 위생에 주의하기 때문일까요? 비행기 타기전에 동행하던 사람끼리 감염된 경우는 많구요. 물론 집에 있는 것 보단 위험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공항이나 비행기가 크루즈처럼 감염의 온상인 건 아닙니다. 특히 요즘 공항은 사람이 너무없어서 그로서리 스토어보다 안전하게 여겨졌습니다.

지구별하숙생

2020-04-02 08:30:34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 않은 시기에 비행기에 탑승해서 감염된 뉴스를 여러번 봐서 조심하시란 차원에서 말씀드렸는데 감염의 온상은 아니지만 집에서 자가격리하는 것보다는 공항이나 비행기가 감염될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니까요. 특히 비행기는 밀폐된 곳이라 바이러스가 나가지 않고 장시간 기내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게다가 만석이라면 대량감염의 위험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글 작성자 분도 사정이 있겠지만 사회적거리를 두고 2명 이상은 모이지 말라는 지침도 결국 절대적 접촉 횟수를 줄여야 한다는건데 이런 시기에 한국에 가는것보다 집에 머무르는게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제 의견이었어요. 잘 가셨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zeno

2020-04-02 14:16:31

네, 두 분 모두 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안전과 한국의 안전 모두 우려해서 하신 말씀이신 것 잘 알겠습니다. 조심해서 귀국하고 자가격리도 잘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KY

2020-04-02 14:33:41

안전하고 편안한 귀국길이 되시길! 일본도 지금 난리라 비행기 위생에 만전을 기할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 항공사 제외하고) 승무원들이 비행내내 마스크를 아예 벗지 않아요.

OMC

2020-04-02 06:28:06

zeno 님, 한국에 잘 도착하시면 업데잇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3일부터 일본은 한국,미국인 모두 다 입국을 금지한다고 하는데 나리타공항 경유로 해서 한국 잘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Skyteam

2020-04-02 06:38:40

4/4 ORD-NRT 취소되었습니다. 

zeno

2020-04-02 14:16:58

네. 그래서 같은 날 KE 직항편으로 새로 끊었습니다. 도착 후에 상세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Skyteam

2020-04-02 06:40:50

4/4 ORD-NRT 취소되었네요.

지금 상황에서 급하게 들어오려면 마일이니 그런거 그냥 다 잊고 캐쉬로 KE ORD-ICN 자리 있는거 그냥 사서 오는게 답인 것같네요. 

OMC

2020-04-02 06:53:27

네 저는 JFK-HND 인데 지금 다 취소되고 없네요, 그냥 KE 타고 가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zeno

2020-04-02 14:17:31

네. 지금 상황에서는 귀국할 것이라면 빨리 KE편으로 들어가는게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조심히 귀국하시길 기원합니다.

논문정복

2020-04-02 11:42:10

저는 지금 14일에 ord- nrt- icn이런식으로 예약했는데 취소될까봐 걱정이네요

zeno

2020-04-02 14:18:20

음.. 지금 상황이 아무래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직항 편도가 다른 날에 비해 싸게 풀리는 날이 있더라고요. 혹시 바꾸실 수 있으시면 바꾸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KY

2020-04-02 15:02:48

직항으로 바꾸셨군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zeno

2020-04-02 15:34:41

감사합니다! 큰 위안이 됩니다 ㅎㅎ

EY

2020-04-12 06:28:18

뒤늦게나마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스안의 음식은 지역이 달라서 그런지 그때그때 다른듯 싶습니다~

zeno

2020-04-14 01:17:32

네. 지역마다 제공되는 음식은 다른 것 같은데 전 만족하며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

손님만석

2020-04-12 06:35:48

후기 잘 봤습니다

zeno

2020-04-14 01:18:18

감사합니다.

physi

2020-04-13 11:48:56

구호물품 보니 한국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남은 격리기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

zeno

2020-04-14 01:18:35

감사합니다 ㅎㅎ

macgom

2020-04-16 11:22:10

후기 감사합니다. 

한국 방역팀이 참 잘하고 있네요. 구호물품도 보니 미국이 선진국은 선진국인데 한국이 훨씬 더 선진국같네요. 

zeno

2020-04-17 21:28:14

네. 한국은 이제 상대적으로 안정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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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카드 25
Soandyu 2024-06-07 1208
new 115130

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
네사셀잭팟 2024-06-09 222
updated 115129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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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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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Business Card 처닝?

| 후기-카드
돌팔매 2024-06-09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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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 몇개를 교체해야 하나요? 1개, 2개, 4개 모두?

| 질문-기타 24
Mojito 2024-06-09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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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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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6-09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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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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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 2024-06-09 4242
updated 115124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48
스티븐스 2024-06-03 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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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결제수수료 없는 카드로 한국에서 사용할때 문의드려요.

| 질문-기타 3
딸램들1313 2024-06-09 492
updated 115122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7
마일모아 2022-03-30 10226
updated 115121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6
꼬북칩사냥꾼 2024-06-06 2543
updated 115120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33
shilph 2024-05-28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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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21
NewJeans 2024-04-20 1915
updated 115118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65
잔잔하게 2023-02-08 4584
updated 115117

Hilton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힐튼 키가 DP추가

| 정보-카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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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5069
updated 115116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6
절교예찬 2024-04-03 1928
updated 115115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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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84057
updated 115114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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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er 2024-06-07 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