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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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국들어갈까도 생각많이했었고 한국에 있는회사랑 인터뷰 잡아둔것도있습니다

댓글에 답글은 달지않았지만

하나하나 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스틴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은 도시인건 맞지만 저랑 시기가 잘안맞았던거같습니다

 

11월달에 이사오고 팀원들이 이사오기까지 집에서 리모트로 일했고

1월중순에 팀원들이 다 넘어왔을때 저는 한국에 4주나가있었습니다

2월말에 미국다시 들어와서 2주 동안 자가격리하면서 집에서 일했고

그후에 미국에 사태가 안좋아져서 이때까지 계속 집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즉 11월달에 이사오고나서 한국나갔다온 기간빼고는 사람도 거의 안만나고 살았던거죠....

이런 시기적으로 저랑 잘안맞았다는건 알겠지만 정이 이미 많이 떠버려서 이사를 가기로했습니다

미국와서 계속 텍사스에서만 살았었는데

시애틀에 한번 살아보고싶었는데 올해안에 직장구해서 이사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직장구하게 되면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텍사스 달라스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최근에 이사를 왔습니다

오스틴이 살기좋은 도시라고해서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건지

생각보다 한국인으로써 살기는 달라스보다 못한 도시라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으로 귀국하고싶다는 생각도 최근들어서 많이듭니다

 

한인 의사가 거의없다보니 아파도 병원을 안가게되고

한국식당도 거의없고

한국마트도 한개있고, 야채 신선도도 달라스 한국마트에 비해서 너무 떨어져서 좀 놀랬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Seattle/Redmond 지역에 다시 잡을 알아보고있습니다

항상 살아보고 싶은 도시였는데

이렇게 한국 들어가는거보다 EAD가 있으니...그때까지는 다시 생각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만 이렇게 불편해하는건지 아니면 한인 많은지역이 확실히 한국인이 살기좋은지 어려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39 댓글

펭순이

2020-03-27 22:55:06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시애틀사는데 한국마트 한국식당 많이서 너무 좋긴 해요. 혹시 이사하시게 되면 그런부분은 많이 만족하시게 될것 같습니다..!!

Heesohn

2020-03-27 23:12:56

한국 관련 비즈니스 없는 곳에서 살다가 있는

곳으로 가면 좋은데 반대의 경우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틴에서 만족하시면

몰라도 아니면 이주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그런데 궁극적으로는 한국으로 역귀국 하시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나이가 들수록 한국 비즈니스가

많은 곳에서 사는 게 확실히 +인것 같아요.

그런 곳일수록 한국에서 친구나 가족들이 더

자주 오게 될 확률이 많아서 좋기도 하구요.  

달다레

2020-03-27 23:53:17

한인마트 한식당 없는 곳에 살아봤어요 H마트같이 큰 곳 가려면 3~4시간 운전해야 하는 그런 곳이요 그냥 그럭저럭 살아졌어요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불평할 수도 없어서요 

그러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식당이 좀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고 한인마트도 그냥 구멍가게 수준으로 있기는 있는 곳으로요 처음에는 한식당있어서 좋았는데 사먹는 거보다 집에서 해먹는게 더 맛있고 싸서 한두번 가다가 말았지요 도시에 가서 대형한인마트 한번씩 가면 가까이 살고싶다라고 느끼긴하지만 그것도 그때 뿐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삽니다 덕분에 요리실력은 많이 늘었네요ㅋㅋㅋ 백종원느님 사랑합니다ㅋㅋㅋ

오스틴이시라면 제 기준으로는 정말 대도시에 살고계시네요ㅎ 

케어

2020-03-27 23:57:07

지극히 개인적인것 아닐까요? 한인많은곳이 편하신분들이 계시고,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고.

한인 많으신곳을 찾으시려면 아무래도 한국과 직항노선 많은 순으로 보시면....

한국자주가시면 그것도 장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NHKitty

2020-03-28 00:01:02

불편하죠. 없으면 없는대로 포기하게 되는데, 그러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포기하고 나면 단순해지고, 그 삶에서 얻게 되는 것이 있더라구요.

제가 한인 마트가 멀지는 않았는데(하이웨이 1시간), 귀찮아서 세 달에 한번 가면서 8년 정도 살았는데, 동네 한인 가정이 다섯 가정 안됐어요. 한인 커뮤니티 없었죠. 한국어보다 영어 더 쓰게 되고, 친구들 이웃들 그냥 다른 인종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 삶에서 배우는 게 많았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불편하다 생각했는데, 체념하는데 1년 정도 걸렸고, 지나고 나니 음식도 미국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비스무레하게 만들어 먹고, 영어로 친구들에게 푸념도 하고 그게 또 나름 재밌더라구요.

지금은 한인 많은 데로 이사왔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있어서 든든하고 더 액티브한 거 같고 재미있긴한데, 미국에 사는 거 같진 않네요. 지금 계신 곳에 불편한 점 있겠지만, 언제 또 이사할지 모르니 장점만 생각하고 누리세요! 이전 시절이 제겐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양돌이

2020-03-28 00:01:30

달라스에서 사시다가 오스틴으로 가신 거면 이렇게 느끼실만도 하시겠어요. 

반대로 한인마트 하나 없는 깡시골에서 살다보면, 왠지 오스틴 정도만 되도 만족할 것 같네요. 모든건 상대적이니까요 :)

정혜원

2020-03-28 00:29:57

딴거는 상관없는데 병원이 아쉽네요

mjbio

2020-03-28 07:53:51

그쵸. 가슴이 찌릿찌릿 아퍼요. 이런거를 영어로 표현할 방법이 ㅠㅠ

큼큼

2020-03-28 05:45:21

샌안토니오에 사는데요.. 모든게 상대적인거라 오스틴은 살기 그나마 괜찮을거 같네요 ㅎㅎ

하지만 저희도 한국음식 먹을라면 오스틴 안가고 달라스로 바로 쏩니다 ㅋㅋ

달라스가 요즘 한국식당이나 마켓 이런건 너무 잘되어 있죠 ㅎㅎ 

에이에넴

2020-03-28 07:09:29

어스틴에서 몇년살아보니까 이동네는 확실히 "미국"인들에겐 천국인듯 합니다. 하지만 보통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은 아닌거 같네요.

사시는 위치가 어느곳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인마트는 (강 북쪽 RR남쪽) 3개+ 중국/홍콩 마켓역시 3개이상 있으니 금방 찾으실수있을듯.

달라스와 비교하시기엔 오스틴은 완전 시골입니다 인구수로 보나 땅 면적으로 보나 1/10수준이구요 한인(혹은 아시안) 비율은 더떨어집니다. 한인 비즈니스를 원하시면 한국인이 많은곳으로 가야되는건 어쩔수없을껍니다.

다잘된다

2020-03-28 07:45:37

한인인구 그럭저럭 있는 곳에 살고 있는데, 근처에 h-mart 있는 건 편합니다근데 어차피 한인식당 안 가고 (한식은 보통 집에서 해먹어요)

병원은 미국의사 있는 곳으로만 다녀서... 

별로 한인들이랑 접촉할 일이 없네요. 

GatorGirl

2020-03-28 09:03:31

이거 제목만 보고 오스틴은 살만해요 ㅋㅋ 하러왔다 오스틴이야기라서 아~ 이러고 가요.  여기 살기 좋다고 그러는데 저도 정이 안가네요. 그렇다고 궂이 불편한게 없어서 저는 아직 그럭저럭 살만요.

 

저는 여기 오기전에 뉴욕에 있었고 예전에 한인마트 하나인 하나인 깡촌에도 살아봤는데 오스틴은 버틸만 해요.  한인 음식점은 진짜 별로 지만 그래도 한인마켓이 3개 있어서 음식하는데 필요한건 다 구할 수 있어서 해먹어요.  H마트랑 하나마트랑 한양마트 이외에 더 있나요?

 

의사분은 글쎄요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한국분이라도 말만 통했지 설렁설렁하고 뭐 끼워파려는 분들도 보았구요. 

 

이런데 적응되면 버틸만 하지만 큰 한인커뮤니티가 있는 곳에 익숙하시다면 한인커뮤니티가 큰 곳으로 가시는게 좋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악어새님이 LA 출신이라 간간히 가는데 거기 Ktown 은 신세계더라구요. 요새 분위기도 우중충한데 모쪼록 힘내세요!

넓은바다

2020-03-28 09:10:25

전 한국인 거이 없는 곳에서도 살아보고, 지금은 조금 잇는 곳이긴하지만, 그렇다고 H마트가 잇는 곳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H마트와 같이 한인 장 보기 편한곳이 살기는 더 좋은 것 같에요. 그래도 미국 사람들만 잇는 곳의 장점도 생각보다 많구요.

전, 개인적으로 그냥 미국 문화 배운다 생각하고 지냅니다. 다만, 한국인이 많고 한국 사람들과 교류가 많은 분이셨다면, 한국 문화/인구가 적은 곳에서는 살기 힘든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상이나마 이렇게 글 나눌 수 잇는 공간에 대한 감사함도 많이 생기구요....

포트드소토

2020-03-28 10:37:35

엥? Hmart 가 있는데 한인 살기 어렵다구요? H 위치들좀 보고 가실께요.

https://www.hmart.com/ourstores

ㅎ마트 있으면 대도시예요. ㅋㅋ 캘리도 산호세,엘에이,샌디에고 아니면 없어요. 비교급이 다르신 듯.. ㅎㅎ

 

ㅎ마트에서 유통기한 때문에 세일하는거 띠어다가 바가지로 파는 조그만 구멍가게 한인마트 딱 하나 있는 중소도시에 한번 살아보시면 아실텐데.. ㅎㅎ

 

저는 미국와서도 굳이 한국인의사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영어때문인데, 자꾸 피하면 점점 더 모르게 되요. 미국의사들도 설명 잘 해주시니, 의학 영어 공부 하면서 몇년 만나다 보면 익숙해져요. 한인의사없다고 아파도 병원 안가실 정도라면 더 대도시로 이사가시는게 맞겠네요.

저는 주변에 심지어 한인 병원들까지 있는데요. 그런데 절대 안 갑니다. 시설이나 의사들이 너무 후져서.. ㅎㅎ. 도시마다 케바케. 이주하셔도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guestspeaker

2020-03-28 10:51:14

그쵸. H마트, ㅎ마트 있으면 대도시입니다ㅠㅠ "ㅎ마트에서 유통기한 때문에 세일하는 거 띠어다가 바가지로 파는 조그만 구멍가게 한인마트 딱 하나 있는" 그야말로 깡시골에 한 번 살아보시면 ㅠㅠ 알게 되죠. 아, H마트, ㅎ마트는 "대도시"에 존재하는거구나. 네 ㅠㅠ공감합니다. "대부분 영어때문인데, 자꾸 피하면 점점 더 모르게 되요" --> 네, 피하면 피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영어ㅠㅠ 아무나 붙잡고 영어로 마구 지껄여야, 아파 죽겠을때 그걸 미국의사 앞에서 써먹을 수 있는데 그게 어렵죠. 영어쓰고 늘리기엔 좋지만, 깡시골로 갈수록 백인들 열세에 치여 삽니다 ㅠㅠ

포트드소토

2020-03-28 11:15:51

유통기한 지난 라면이라고 불평하면 가게 주인 아저씨가 웃으십니다. 허허허...

 

#제가 살아봐서 아는데..

에타

2020-03-28 10:43:07

저도 처음엔 한국인 병원을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라서 어쩔수 없이 미국인들 가는 큰 병원 가니 서비스는 훨씬 낫더라구요. 다른 것은 몰라도 병원 만큼은 한국인에 얽메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의사가 말하는 것 못알아듣는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줍니다

 

한국인 의사선생님들이 다 그런것은 절대 아니지만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곳 중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 못갈 것 아니까 엉망으로 해주는 곳 역시 종종 있더라구요

Heesohn

2020-03-28 11:04:37

다른 건 모르겠는데 집에 영어가 힘드신 노약자가

있으면 한국인 의사나 병원에 많이 의지할 수

밖에 없더군요. 입원하시게 되면 24시간 옆에서

간호할 수도 없으니 통역이 필요한데 미국인 병원에

통역이 있다고 해도 연결이 안 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LA 계신 분들 중에 한국인 관련 서비스가 좋은

병원을 찾는다면 LA 차 할리우드 장로병원 추천드려요.

아시안 (한국인) 전용 병실과 한국인 간호사들도 항상

계셔서 아버지 입원하셨을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28 11:18:01

어차피 의사가 말하는 것 못알아듣는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

 

+공감 100 

ㅋㅋㅋ

정혜원

2020-03-28 14:23:35

절대 아니지만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곳 중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 못갈 것 아니까 엉망으로 해주는 곳 역시 종종 있더라구요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Skyteam

2020-03-28 18:37:45

제가 간 한국인 병원들은 다 훌륭했었는데 대도시권(아무래도 경쟁이 있으니)이라 그랬나보네요.

memories

2020-03-28 11:26:30

신시내티인데요...직항 없는것만 빼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 아참 바다가 먼것도..^^;

LG2M

2020-03-28 13:13:47

SW 엔지니어면 집 값이 비싸더라도 베이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아시안이 마이너리티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정말 몇 안 되는 곳입니다.

얼마에

2020-03-28 13:40:07

 

 

한인 의사가 거의없다보니 아파도 병원을 안가게되고

>>> 돈많이 주고 미국 최고의 의료진에게 서비스 받으시면 더 좋습니다. 저는 우연히 동네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발뭐 좐홉킨스 병원에 다녔는데, 의사 수준이 세계 톱 급 입니다. 

 

한국식당도 거의없고

>>> 돈많이 주고 미슐랭 별 급 식당에서 아무거나 먹어도 맛잇습니다.한인마트 열개 넘는 동네 인데, 김치 살때만 한달에 한번도 안갑니다. 

 

한국마트도 한개있고, 야채 신선도도 달라스 한국마트에 비해서 너무 떨어져서 좀 놀랬습니다

>>> 돈 두배 주고 홀푸드이서 야채 사시면 됩니다. 

 

결론 : 돈이 많으면 만족합니다. 

빌딩주인

2020-03-28 13:47:12

저는 뉴욕/뉴저지에서 살다가 그래도 한인인구가 많은 보스턴으로 이사준비하는데, 벌써 죽을맛이에요. 아니 새벽에 야식먹고 싶은데 한국 치킨 배달이 없다니. 밤에 부대찌개 배달을 못한다니! 설렁탕집 하나, 순두부집 하나, 등등 왜 다 하나인지! 일주일 놀러갔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돌아왔네요. 몇달후에 보스턴으로 아예 떠나야 하는데 벌써 암담합니다. 뉴욕/뉴저지에서 새벽 어느때건 내가 원하는 아무 한식 배달시키고, 놀땐 한국술집 몇십개중에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데... 무엇에 익숙해진다는게 이런거같아요. 뉴욕/뉴저지에 익숙해진 저는, 오스턴 가면 아마 하루도 못버티고 돌아올거같네요.

Finrod

2020-03-28 17:23:18

시골쥐 동공지진 중...

새벽 배달요...???? 와... 같은 미국 하늘 아래 그런 곳이 있었군요. ㅜㅜㅜㅜㅜ

포트드소토

2020-03-28 14:28:31

그래서 어릴때는 대도시가 재밌고

애들 생기면 어차피 그런거 다 필요없어짐

빨리 늙어서 시골도시로? ㅎㅎ

제이유

2020-03-28 15:09:55

여러분, 이렇게 달라스가 좋은곳 입니다(?)!

Skyteam

2020-03-28 18:42:39

수도권기준으로(우리나라 인구의 거의 반이 수도권이니)는 미국 엥간한 대도시도 재미없죠.

뉴욕정도는 되어야...ㅋㅋ

근데 시골은 얼마나 심할지..ㄷㄷ

이래저래 시골에서 문화나 식음료 등 윤택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대신 대도시권에 없는 자연이나 여유로움이 있을거고요.

근데 자연도 잠깐은 좋지 매일매일이면 감흥이 없는 것같아요. 대도시권 살면서 한번씩 국립공원이나 그런데 가면 딱이니..

 

작년 여름에 귀국하고 어느새 반년 좀 넘었는데 저나 와이프나 만족합니다. 자연이 보고프면 차타고 1시간이면 강원도 초입이고 거기만 가도 자연 가득예요. 2시간-2시간 반이면 동해바다쪽+설악산이고요. 아니면 풀페어로 사도 200불도 안되는 돈으로 제주도 다녀올 수 있죠. 

dr.Zhivago

2020-03-28 18:59:56

전 Lexington KY 살다가 직장 땜에 더 한국교민 없는 곳으로 왔는데요, 이제 Asian grocery도 30분은 고속도로 타고 가야하나까 그래도 처음엔 2주에 한번은 갔는데 이젠 아예 제가 키워먹어요. ㅋㅋ 가드닝 시작하니 자급자족되서 좋네요 ㅎㅎ 깻잎, 상추, 무. 근데 3년 쯤 지나니 또 익숙해져서 이제 Lecington나가면 집간격 다닥다닥 붙어 답답해 보이고, 교통체증 못참겠고 그러네요 ㅎㅎ 정원도 크고 집 뒤에 숲이라 밤엔 코요테 우는 소리도 들려요! 그래도 14년전에 살아 본 LA가 그립네요..

Jjmo2000

2020-03-28 20:18:24

저는 뉴욕 시애틀에도 살아보고 미국내 국립공원안에 완전 시골에도 살아봤는데 살기에는 너무 대도시보다는 아시안 마켓 하나정도 있는 바이블벨트 중소도시가 물가도 싸고 애들 키우며  살기도 좋네요.  

Aeris

2020-03-28 20:58:33

저는 중학생 시절쯤 아주 한인이 없는  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남편은 고등학교를 그런곳에서 나왔는데

둘다 동의하는 것은 오히려 그런곳이 인종차별이 거의 없었어요.  사람들이 오히려 외국인(?) 이라고 더 친절하고 잘 해줬던 기억이 있네요

포트드소토

2020-03-28 21:33:25

저도 비슷한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아주 깡촌가면 인종차별 없다고..

특히 전 학년에 아시안이 자기 혼자면 정말 인기 많다고 하더군요. ㅎㅎ

Aeris

2020-03-28 22:23:26

넹, 아마 대도시는 아시안이랑 많이 마주치기 때문에 어디선가 아시안 한테 당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있어서 오히려 인종차별 하고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시골은 그런게 없더라고요.  그게 차라리 좀 편했던거 같아요. 

호박고구마

2020-03-29 23:51:57

+524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요리왕

2020-03-30 18:53:57

아주 깡촌에 사는데요. 인종차별 있습니다. 전 오히려 큰 도시(씨애틀)에 살 때느 잘 몰랐는데, 시골로 들어오니까 겪게되네요.  알면서 하는 인종차별도 가슴아프지만, 모르면서하는 인종차별은 더 답답한 면도 있는거 같아요. 

논문정복

2020-03-29 23:39:14

저도 중소규모 도시 첨에 한 몇년은 그냥저냥 재밌게 살았는데요, 솔직히 지금은 별로 있고 싶지 않아요.

캠핑

2020-03-30 01:41:11

도시 크기에 비해 시애틀 혹은 그 주변 한인 커뮤니티/식당등은 다른 비슷한 크기의 미국 도시보다 훨씬 작아서 저같은 경우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오스틴 보다는 낫겠지만, 이게 상당히 주관적인 거더라구요. 엘에이, 뉴욕, 애틀란타에서 이사온 사람들은 어딜 가든 촌이라고 생각합니다.

Nanabelle

2020-03-30 13:31:45

오스틴에서 시애틀 쪽으로 이사를 가시는군요.

제가 오스틴에서는 살아봤고 시애틀쪽은 많이 가 봐서 지나가다가 댓글 적습니다~
오스틴도 하이웨이 많지만 한 도시에 있는 오스틴과 달리 시애틀은 위성도시들에 많이 사시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하이웨이 타면 가까운데 거리 상으로 멀고.. 그런 점이 있긴 해요.

린우드 쪽에 한국음식점 많아서 갈 때마다 꼭 들린답니다.

그런데 달라스 사셨을 때와는 달라서 실망하지 않으시길ㅜ

(달라스가 더 좋을까봐 걱정이예요. 거긴 찜질방도 있다고 들었습니다ㅋㅋㅋ)

준비 잘 하셔서 좋은 곳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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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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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블루문 2024-06-03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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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
iOS인생 2024-06-03 362
updated 114981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12
풍선껌사랑 2024-05-27 1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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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에 건물 거래 시 증여를 이용하는 방법 어떤가요?

| 질문-기타 4
Bhalral 2024-06-03 366
updated 114979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0
피피아노 2024-04-24 1577
updated 114978

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44
캘리드리머 2024-06-03 2010
updated 114977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32
빠빠라기 2022-04-26 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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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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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mbs26 2024-06-03 490
updated 114975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69
UR_Chaser 2023-08-31 61981
updated 114974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2
라이프타임 2024-06-03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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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법 ㅜㅜ 비지니스는 정녕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2
미니딩 2024-06-03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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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에서 connecting flight 7시간 기다리시며 어머님이 좀 편안하게 계실곳이 있을까요?

| 질문-항공 11
날아올라 2024-06-03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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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45
ReitnorF 2024-01-14 4553
updated 11497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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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6-02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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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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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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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19
소서노 2024-06-03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