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들 보니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는거로 알고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고
paternity leave 3주받아서 강제로 집콕하고 다음주부터
다시 일하러가야되는데요 ㅜㅜ
제가 있는 곳이 응급실이다 보니 아무래도 exposure rate이 다른 work place보다 높을 수가 있는데
혹시 병원에서 일하시고 집에서 가족과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얼마전에 @랄라님은 호텔로 가셨는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배우자도 있고
갓난아기에 타들러까지 있어서 집안일도 도와줘야 되고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일단 계획은 남는 방에서 생활하고
화장실 따로 쓰고
컨택 할 때에는 n95쓰고 하려고 하는데요.
밖에서 텐트치고 야영해야 하는지;;
혹시 다른 팁들 있으심 공유해주세요.
다들 아프지 마시구 건강히 지내세요.
다들 화이팅이요!
큰 병원체인중 시골병원에 근무합니다.
Patient Contact는 없는직종이라 전 해당사항이 없지만
저희회사에서는 호텔비 지원해준다네요...
아쉽다...
말씀하신대로 집에서 가능한 접촉을 줄이는 분들도 많이 봤고요.
저희는 지금은 비워진 기숙사나 로칼 호텔에서 지내는거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페북에는 안쓰는 RV를 의료진과 매치하여 제공해주는 그룹이 생겼습니다.
RV아이디어좋네요!
저도 딸아이들이 셋이나 있어서 항상 병원에서 돌아오면 샤워부터 하고, n95보다는 일반 surgical mask를 씁니다. 최대한 제가 이야기하는 도중이나 혹시나 재채기 할때 감염될까봐요. 한동안 아예 각방에 아이들도 근처에도 못오게 했는데요, 애들이 너무 마음아퍼해서 집에오면 씻고 마스크쓰는 정도로 일단은 대처중이예요 ㅠㅠ
그쵸ㅜ
갓난아기에게계속마스크쓴얼굴보여주기도마음아프고
이래저래고민입니다
집에서 가족과 격리하다가 너무 어렵네요
남편은 병원에서 오면 거라지에서 옷을 벗고 바로 샤워
집안에서도 손님방에 식사는 혼자서 따로 주는데요
식기며 세탁 등 모든게 너무 신경 쓰이네요
기간이 길어지니 신경이 무뎌지다가 뉴스보면 다시 정신차리고 다시
씻고 소독하고 또 씻고...
더블린님 오랜만이네요! 저는 Osu james 에서 일하는데 환자를 직접 보지는 않는직업이라 그냥 집에와서 바로 샤워하고 자요. 근데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병원에서 옮아올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 ㅠㅠ 힘내세요!
영머니님 안녕하시죠? 병원에서 근무하시는군요. 환자를 직접 보지 않아도 일단 병원자체에 가는걸로만으로도 약간의 걱정이 있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저희집에도 지금 뉴본이 있는데 영머니님/배우자님 아기의 'quarantine'이 저희 quarantine보다 길어지길 바랍니다...!
우리집의 경우는 @모닝커피 님처럼 가라지에서 환복을 하진 않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는데 식사는 따로 하지 않고 그냥 같이 합니다. 집안에서 한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을 완전히 격리하지 않는 한 감염을 피하긴 어렵고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건 섬유에 붙어 있는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방지하는 차원이죠. 병원에서 입은 옷은 가급적이면 비닐백에 밀봉한 후에 한번에 모아서 세탁을 하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바이러스가 금속이나 플라스틱에는 오래 붙어 있지만 섬유에서 생존하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는 겁니다. 각자 손씻는 횟수를 늘리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해서 면역력을 높이는게 현실적으로 헬스케어프로바이더가 있는 가정에서 할수 있는 최선일거라고 봅니다.
맞는말씀같아요.
아에 다른 곳에서 지내지 않는이상은 100%접촉 피하기가 쉽지않을거 같아요. 일단은 잠은 충분히 자려고 합니다. 요즘은 10시면 고투베드..
저는 현관들어오기전에 남편이 알코올 스프레이 옷 다 뿌려주고 바로 샤워하고 방 따로 쓰고 방 나오면 일반마스크 씁니다.
밥은 따로 먹으려고 하지만 방에서 먹는 건 아니라 쫌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고 이건 14일 격리가 아니라 매일매일 14일이 리셋되는 거니 언제 이 상황이 끝날지 암울하네요.. 애들 집에 있어도 한번 안아주지도 못하구요..
그쵸 거의 무한대로 이런생활을 해야 하는거니 참 ㅜㅜ
P2와 저 둘 다 병원에서 일하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둘 다 퇴근 직전에 병원에서 입던 스크럽에서 commute용 스크럽으로 갈아입고 집에 오자마자 현관에서 벗고 햄퍼에 넣어서 (아예 햄퍼를 현관 근처로 옮겼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에 빨고 있습니다. 핸드폰과 병원 아이디 뱃지는 퇴근 직전에 블리치 wipe나 hydrogen peroxide wipe로 닦습니다. 매일 집에 오자마자 샤워로 직행하는 건 당연하고요. 밥도 같이 먹습니다만 찌개류도 이제는 각자 그릇에 따로 떠서 먹습니다.
저희 부부는 둘다 출근하고있어서 서로 quarantine 안하고있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스크럽벗고, 바로 샤워들어갑니다.
제가 곧 출산을 앞두고있어서 D-25, due date 2주전부터 maternity leave 들어가는데
신생아 아기가 태어나고나서는 어찌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대학교 룸매이트시절처럼, 방1 화장실1 씩 서로쓰고, 집을 반으로 갈라서 커텐/샤워커튼?을 치고,,, 남편에게 저녁만 쓰윽 밀어넣어볼까도 생각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룸매식 쿼런틴이 유난?!스럽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배우자가 NYC ER 에서 일하고 있어서,신생아를 위해서 서로 조심하는게 좋다고 주위에서 계속 그러더라고요 ))
아이고 저희도 지금 3주된 신생아 있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진 둘다 maternity/paternity leave에 있어 아직까진 직접적인 영향은없지만
저도 ER에 있어서 다음주에 돌아가는데 지금현재로선 병원서 돌아오면 마스크쓰고 최대한 컨택을 피하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특히 신생아시면 더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저흰 비지터도 병원 스테이하는 동안 딱 1명한 허락해서 가족들도 아기 못만나고 현재까지 못만나고 있어요.
순산하시길 바래요!
아기낳고 3주만에 응급실에 일하러 가신다고요? Sick leave 쓸수 있으시면은 꼭 쓰세요. 그러다가 몸이 아마 남아나지를 않을겁니다. 게다가 신생아와 토들러도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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