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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사업하던중 파트너가 사업을 정리하자고 합니다..

앵그리불새 | 2020.04.09 01:43: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시국도 이런데 어디 물어볼곳도 없어 마모게시판에 조심스레 글을 남겨봅니다.

 

파트너와 저와 둘이서 미국에서 희귀한 신발, 옷, 모자등 패션아이템을 구매해서

한국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있었습니다.

자본은 동등하게 반반 이렇게 시작했구요

 

파트너는 모델 그리고 물건구입 등을했구요. 
물건구입 최종결정은 파트너가 하지만 항상 물건 고를때 같이 동행하고 그런 모습을 제가 다 사진으로 찍어서 홍보하는데 이용했습니다.

저는 모델인 파트너 사진찍어주기 등을 비롯 물건수량 (재고)파악, 물건 발송 고객담당 정산 등을 담당했구요
 

서로 자본도 반반, 일하는 시간도 반반 으로 하면서 (시간 자체는 제가 +a 더 들어갔습니다.

파트너가 스튜디오 촬영시 저는 사진을 찍었고, 물건구입때 저도 항상 동행하고 그외에 저는 따로 개인 시간을 내서 나머지 작업을 해왔습니다.)

 

수익도 반반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이제 일년이 조금 지나 어느정도 안정단계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에 간이사업자로 사업체를 내서 잘 진행해서 

한국으로 물건들어갈때도 법적인 문제가없도록 조치를 잘 했습니다. ( 구매대행 + 저희가 상품 골라 소개하는것에 대한 수수료가 주 이득원입니다. )

 

그런데 파트너가 촬영스튜디오에서 갑자기 일방적으로 사업을 접자고합니다..


저는 앞으로 적어도 몇년을 더 할 생각에 시스템을 이제 자리 잡아놔서 일이 편해지려고하고

저희 패션아이템을 찾는분도 제법 많아져서 앞만보고 달렸는데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당혹스럽더라구요..

 

저희가 시작할때 따로 문서를 만들고 한건아니었고

같이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면서 친해진 계기로 둘이 패션과 사진에 관심이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시작한 일이었거든요.

 

일방적인 통보에 제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니까 

자기는 이미 마음 먹은거라면서 정리하자고합니다..

 

설득하긴 쉽지않아보이는데

저는 당혹스럽고 속상하네요 

 

둘이서 반반 으로 동등하게 시작하고 진행해왔는데
이렇게 동업하다가 한쪽이 그만두자고하면 
저는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어도 따르는수밖에 없나요?

손익분기점이 겨우 넘은상태라서 아직 큰 이익은 없었구요.. 무엇보다도 일년도 넘게 쓴 저의 시간이 ... 속상합니다.

당연히 파트너 설득과 합의점을 찾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지만, 저에게 통보하듯 말하고 이행이 안되면 법적대응을 할거라는 말에
저도 합의전 제가 가진 권리는 무엇일지를 알고 싶습니다.

법적인 조언을 받는다면 어떤 변호사를 찾아가야하는지 (얼마 되지도않는것으로 이러는것도 부끄럽습니다만)

심지어 변호사분도 미국에 계신분을 찾아야하는지.. 아니면 한국에서 판매하고했으니 한국에 계신분을 찾아야하는지도 혼란스럽습니다..

 

파트너는 회사도 다니고 있고 이 부분이 수입에 큰 영향이 있는것은아니지만

저는 취업도 포기하고 이 사업체에 올인을 했는데 갑자기 이러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연고도 없는지라 어디에 물어볼곳도없고.. 마모에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듣고싶습니다...

파트너와 제가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않는 상황에서 합의할순없고 무조건 상대방 말을 들어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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