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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ard pay 하는 회사?

아프리카청춘이다, 2020-04-12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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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랑 저 둘 다 바이오쪽 회사 다니는데 Hazard 'bonus' 라고 해도 될 지... 

배우자 회사는 사정상 랩에 꼭 몇번이라도 나와야 하는 사람들은 셧다운 하는 동안 일주일에 천불씩 쏴주네요.  

물론 안나가는 경우는 해당사항 없고... P2는 벌여놓은 실험이 있어서 주 2~3회 꼬박꼬박 나가고 있습니다. 

WFH하라고 home office improvement 비용 몇백불, 인터넷 업글비용 등등도 나오고...

그것땜에 예정에 없던 모니터도 사고... 사놓고 보니 좋네요! 

 

반면 우리 회사는 아무것도 없어서 서베이에 트럼프 첵도 못받는데 회사 차원에서의 stimulus check나 wfh비용 같은 거 뭐 읎냐 물어봐 놨는데 

검토해보겠다고 하는데, 회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배우자와만 비교해서 조금 불만이 있었었는데,

어제 다른 회사 다니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니 어떤 회사는 월급이 절반으로 깎여 나온다 하고, 

다른 친구는 essential 으로 분류되었다고 WFH 은 옵션조차 아니라 쭈욱 랩에 나간다고 하네요. 

 

모두 같은 바이오텍쪽인데도 이렇게 다르네요... 

내가 못 가진 것을 탐내하지 말고 그냥 Layoff, pay cut 없는 것에 감사해야겠습니다. 

 

 

다른 분야는 어떤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Facebook이 장려차원에서 천불 주고 뭐 이런 뉴스는 초기에 보긴 했는데... 

 

 

9 댓글

giddyup

2020-04-12 16:17:10

저도 제약회사다닙니다. 이제 WFH한지 만 사주가 지났네요 처음 이 주는 staggered schedule로 랩에 적은 인원만 나와서 일하고 나머지. 2주동안 저희부서는 디렉터 재량으로 실험 완전 정지했구요. 다시 희망자에 한해서 아주 급한 실험만 돌리게 되었네요. 저도 첫 이주에 주에 두번 반나절 정도 랩에서 실험을 했는데 그에대한 보너스룰 받는다고 하네요. 

도전CNS

2020-04-12 16:21:41

부럽습니다 

학교는 일하고 싶어도 강제격리 입니다..,ㅠㅠㅠ

기다림

2020-04-12 17:37:48

저는 식품회사 다니는데 직원을 생산쪽과 오프쪽 모두 A와 B조 두조로 나눠서 한조가 월수금 나오고 다른 한조가 화목토 와서 일해요.

3일 일하고 돈은 그냥 똑같이 들어오구요. 생산쪽에 hourly로 일하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40시간에서 36시간(하루 12시간 3일) 봐꿔셔 좀 줄었을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일할수 있어서 전 좋아요.

빨간구름

2020-04-12 18:39:50

우리 회사같은 경우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 가야하는 경우 EVP 사인받고 가야하고 그 때 특별 수당이 지급됩니다.

하지만 회사의 제조업이나 엔지니어링의 경우는회사로 나와 일할 경우 따로 수당이 나오지 않습니다. 회사는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게 유지 된다는 전제하에서 제한 인원에게만 공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회사가 오염됬다면 누구도 못 나올것 같습니다.

다만 나오더라도 회사 바깥으로 가면 위험하기 때문에 식사와 음료는 회사에서 모두 제공합니다. 

땅부자

2020-04-12 19:08:18

아는 사람이 코스코 다니는데 얼마전에 일하는 사람들 모두 2불 올려주고 hazard pay 로 시간당 3불씩 더 준다고 들었어요. 

erestu17

2020-04-12 20:52:53

전 일단 안짤리고 있는것만해도 감사요. 인터넷 업그레이드 비용과 모니터 회사에서 대여 집에서 일하느라 필요한 의자 정도는 지원해준다는거 같은데 그냥 다 있어서 안해요. 

아프리카청춘이다

2020-04-13 16:51:56

댓글들 감사합니다.  ^^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아무쪼록 조심히 건강하게 이 고비를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몇년 후엔 모두들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이 시기를 회상할 날이 오겠죠?   

똥칠이

2020-04-13 17:00:48

가진것에 집중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우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Beauti·FULL

2020-04-15 14:11:34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는 WFH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하고 생산동이라든지 essential workforce 들이 출근을 하는 경우 시간당 $2 을 hazard pay 로 주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대부분 $2 - $5 정도 추가수당을 지급하는 거 같구요 (제가 관계된 회사들은 대부분 testing lab 입니다. food safety, clinical diagnostic testing, environmental monitoring 등등) 소수의 회사들은 반대로 paycut 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Layoff 를 하지 않기 위해 모든 사람들 paycut 을 실행중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은 어떤지 아는 분 계신가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한국이 사재기를 하지 않은 이유가 MERS 로 인해 대책을 세운것이 중요하지만 "택배"의 힘도 엄청 컸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은 원래 새벽 2시에 순대국 시킨다고 배달오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비교 자체가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아마존이나 다른 온라인 업체들의 배송이 생필품이 아니면 배송에서 우선 순위에 밀리고 있고 생필품의 배달도 많이 지연되고 있잖아요. 한국은 뭘 주문하면 바로 바로 택배로 오고 이게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에도 거의 유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물건을 구입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공포감이 없었던게 사재기가 없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hazard 수당을 지급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그렇게 하지는 않을거같은데 (대부분 안 짤리면 다행이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방역대책에서는 정말 모범답안이었는데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당연히 없으면 좋죠) 생겼을 때 복지대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합니다. 전국민대상으로 (상위급여자 일정 % 제외) 현금 뿌리는 것도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인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대해주는지 향방을 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미국 대부분의 회사들은 홈페이지에 COVID-19 관련 페이지를 추가로 따로 올려 놓은 경우가 많은데 한국 회사 홈페이지들은 거의 못 본거같아요. 대부분의 소식을 뉴스채널로 접하고 회사에서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공개를 덜 하는 느낌입니다. 국가에서는 많이 공개를 하지만 pricate 회사들은 소식을 전하고 그런게 내외부적으로 부족한거 같아요. (내부적으로는 모릅니다. 회사 전체 이멜이나 그런걸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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