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홀 라이프 vs 텀 라이프, 리스 vs 할부

ex610, 2020-04-12 20:33:02

조회 수
2186
추천 수
0

비교적 자주 거론되는 주제 두가지를 나름대로 정리해봤어요. 

 

1. 생명보험 Whole Life vs. Term Life

2. 자동차 Lease vs. Finance

 

이 두 주제에 대해 마모안에서 질문도, 정보도 많은데요. 대략 다음의 두 글을 읽으면 정리가 됩니다. 

 

 

Whole Life vs. Term Life

https://www.milemoa.com/bbs/board/1807682

 

이 글에서는 히든고수님의 댓글을 봐야해요.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Whole Life = Term Life + Investment입니다. 왜 Whole Life가 나오게 됐는지는 히고님 설명이 아주 좋으니 그거 참고하시고요. 그런데 Investment를 보험회사가 대신 해주면서 Fee를 엄청나게 뗍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이 필요하시면 Term Life를 하시고, 나머지 금액은 보험회사 말고 투자회사 (Vanguard, Fidelity)에서 수수료 얼마 안드는 방법으로 투자하시면 됩니다. 

 

Whole Life가 Term Life + 따로 Investment 회사에서 투자 (혹은 401k 맥스, IRA맥스등등)하는 옵션보다 나은 경우는 없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절세되는 경우도 없어요. 상속세 아끼는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미국에선 상속세가 한국에 비해 아주 관대해서 그마저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자산 100억이상이 아니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자산 100억인 분이 Whole Life가 왜 필요할까요 ㅎㅎ) 

 

 

Lease vs Finance

https://www.milemoa.com/bbs/board/6424085

 

Whole Life계약할때 Investment부분에 대한 Fee가 어떻게 되는지, Premium중에 생명보험료/Investment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자세한 사항을 잘 알려주지 않죠. 리스도 마찬가지에요. 이자가 어떻게 되는지,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 할인은 얼마나 됐는지는 잘 알려주지 않고, monthly payment만 가지고 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생명보험보다는 훨씬 나은편이긴 하고, buyer가 훨씬 쉽게 자세한 내역을 알수는 있기는 합니다. 

 

리스는 처음에 보면 굉장히 복잡한데,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결국 (구매가격 - 미리 정해진 리턴 가격) + 세금, 이자, 수수료에요. 할부도 3년후에 차를 팔게 되면 비용 구조는 결국 마찬가지에요: (구매가격 - 판매가격) + 세금, 이자, 수수료. 리스로하나 할부로 하나 딜을 하는건 결국 구매가격을 딜하는거에요. 리스로 좋은 딜이 있으면 할부도 똑같은 딜이 있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할부의 경우 구매가격 자체를 가지고 딜을 하니까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반면, 리스의 경우 보통은 구매가격으로 딜을 한다기보다는 monthly payment로 딜을 하기때문에 정보가 투명하지 않게 될수 있고, 이는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스는 당연히 할부에 비해 이자 및 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이자율이(MF or APR) 리스를 할 경우 더 높은 경우가 훨씬 많고 (예, 36개월 0% 할부인 경우에도 리스로하면 0.0014167 MF = 3.4%APR), 거기에 더해 이자가 붙는 원금 자체도 높아요. 월 payment가 할부에 비해 더 작기때문에 이자를 내야할 원금이 매달 더 적게 빠져나가게 되고, 이는 곧 더 많은 이자를 내야한다는 거죠. 즉, 리스는 할부 + 추가 수수료 (예, aquisition fee, disposition fee) + 추가 이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Whole life에서도 investment에 붙는 수수료가 높잖아요. 리스에서도 마찬가지로 할부보다 수수료 및 이자가 높을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리스보다는 할부가 나은 경우가 당연히 많습니다.

 

그래도 리스 vs 할부의 경우는 리스가 나은 경우가 몇가지가 있긴 한데 (1. 사업자 비용처리 편의성 2. 3년뒤 판매가격이 residual보다 현저하게 낮은 차종. 예를들어 몇몇 전기차 3. system glitch로 인해 residual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는데 판매가는 낮은 경우), whole vs term은 whole이 나은 경우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생명 보험이 필요하시면 term + 직접 투자 (401k, Roth/Trad IRA, HSA, 그래도 남으면 차라리 Taxable VTSAX)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11 댓글

편안한마일여행

2020-04-12 21:44:11

이런글 좋아용 !

ex610

2020-04-12 22:05:06

감사합니다. 

한결

2020-04-12 22:09:38

정리글을 더 간결히 한눈에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럭키가이

2020-04-12 22:21:43

쉽게 이해 했습니다~! ㅎㅎ

summary 잘쓰는 사람 = essay 점수 잘받는 사람

2차전

2020-04-13 00:00:17

리스에 대해 항상 궁금했는데 깔끔히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하나도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되네요

위히

2020-04-13 02:37:14

저는 지금 fully paid된 whole life insurance 를 가지고있는데 막연히 whole life라고 해서 평생 가는 보험인줄 알고있었네요. 더이상 나가는 돈은없고 현재 캐쉬밸류는 지불한 금액의 85% 정도 되는듯 한데 그냥 인슈런스 포션만 보고 들고 있는게 낫겠는지요? Policy가 보이지 않아서 리퀘스트 해놓은 상태인데 이것도 정해진 기간 (65세?) 가 지나면 캐쉬밸류를 돌려주고 보험은 파기되는건가요? 

만년초보

2020-04-13 07:01:04

쉽게 말해서 cash value 가 벌어주는 이자소득 + policy dividend 이 일년 찌리 term 을 사는 방식이에요. 사망보험금 less cash value 만큼의 term 을 구입하는데 cash value 가 늘어나면서 term (cost of insurace) 구입이 줄어들어서 보험이 90세나 100세에 만기되는 방법인데. 

 

아마 mutual company policy 일 가능성이 많은데 그냥 두시면 될것 같네요.  New York Life, Northwest Mutual, Mass Mutual 다 좋은 회사에요. 

위히

2020-04-13 07:41:53

네 New York life 거에요. 이미 다 냈으니 걍 꾸준히 들고 있어야 겠네요 ㅎㅎ

ex610

2020-04-13 08:03:57

대부분의 whole life insurance는, invest했던 돈으로 term을 1년씩 계속 사는 방식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term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서 결국 cash value를 다 까먹게됩니다. 그래서 no-lapse guarantee라는게 있는데, 원금 다 까먹어도 몇세까지는 term을 유지해주는 방식이에요. Policy오면 한번 살펴보세요. 

만년초보

2020-04-13 10:23:23

Term 보험료가 연 10%씩 오르지만 face - cash value 가 줄기때문에 (cash value 가 grow해요) mature 하는 구조에요. 

 

NYL dividend 을 paid up addition 하시면 protection 이 늘어나고 one year term 사는 식으로 하시면 단기간 protection 을 늘릴 수 있죠. 
 

NYL dividend scale 이 업계에서는 좋아요. 그냥 가지고 계셔도 될거에요. 

 

엣셋트라

2020-04-13 08:22:14

깔끔 정리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8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1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2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66
new 114492

FHR 날짜별 + 가격별 sort 검색법

| 정보-호텔
마루오까 2024-05-13 3
new 114491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7
에덴의동쪽 2024-05-13 658
updated 114490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5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008
new 114489

[나눔] Hyatt Guest of Honor 2/25 만료

| 나눔 27
하와이드림 2024-05-13 217
updated 114488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0
  • file
마루오까 2024-05-11 808
new 114487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48
조기은퇴FIRE 2024-05-13 3674
updated 114486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9
엘루맘 2024-05-11 1173
new 114485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22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1369
updated 114484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5-12 588
updated 114483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1
resoluteprodo 2024-05-03 3300
updated 114482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603
updated 114481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077
updated 114480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503
updated 114479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이 공유해요 :)

| 질문 62
언젠가세계여행 2024-04-05 3142
updated 114478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22
  • file
atidams 2024-04-03 2341
updated 114477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2
사랑꾼여행꾼 2024-05-12 481
updated 114476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2
atidams 2024-04-14 3219
updated 114475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9
  • file
UR가득 2020-05-04 159182
updated 114474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518
updated 114473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7
루쓰퀸덤 2024-05-12 536
new 114472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
만남usa 2024-05-13 1105
updated 114471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3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030
updated 114470

한국만큼 밝은 LED 조명(또는 씰링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0
에바비치 2019-08-06 1932
updated 114469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6
  • file
스타 2024-05-12 1973
updated 114468

카보타지 룰 질문: 델타 마일로 발권한 대한항공 운항 ICN-GUM 노선은 카보타지에 적용되나요? (업데이트)

| 질문-항공 17
shilph 2024-05-12 704
new 114467

아멕스 그린 연장 VS 아멕스 골드 업그레이드

| 질문-카드 4
ryanChooooi 2024-05-13 393
new 114466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14
  • file
짱꾸찡꾸 2024-05-13 1568
updated 114465

업데이트3- 약간?주의사항)신IHG 카드소지자에게 주는 United $25 크레딧 잘 사용하는 방법

| 질문-호텔 128
항상고점매수 2023-01-03 10084
updated 114464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388
updated 114463

한국에서 딸기 씨앗이나 깻잎 씨앗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2
somersby 2024-05-12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