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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는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야밤에 뻘글...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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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재택근무를 한 지가 벌써 두 달 가까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살은 6파운드가 넘게 쪘고 머리카락은 웬만한 여성분들 단발길이가 되어갑니다.

 

하필이면 Epicenter인 뉴욕에서 일을 했던지라, 두 달동안 내내 긴장하며 살았습니다.

사실 1월 2월에 한국에서 심할 때도 쎄한 느낌은 들었지만, 미국이 이 정도로 대비를 안해놓았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월 말에 회사 HR에서 Coronavirus Update한답시고 해준 얘기가 Flu보다 심하지 않을 것이며, NYC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안심하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나봅니다. (이때는 벌써 Port Authority의 Head가 감염되었다고 발표되었을 즈음입니다.)

다행히 저는 매니저가 한국인 2세라 2월 중순부터 재택근무하는 것을 배려해주어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결국 회사 President가 양성판정을 받고서야 전 임직원 5월 말까지 재택근무하라는 단체 이메일이 뿌려져 옵니다.

 

재택근무하면서 정신없는 출퇴근길을 오가지 않아도 좋아 좋습니다만 외출자제와 함께 오는 피로감과, 식료품을 살때에도 장갑과 마스크를 끼며 소포를 받거나 쇼핑을 하고도 모든 제품을 알콜로 쓱쓱 닦는 생활이 전혀 달갑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마일모아 사이트에 지식인 분들이 공유해 주시는 정보로 하루하루 버텨갑니다. 너무 힘든 시기에 하필 세계에서 COVID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에 이민자로 살고있는 서러움을 달래주어 마일모아 사이트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밤에 잠도 쉬이 안오고 해서, 다른 글들에서 댓글로 몇 번 언급이 되었음을 알지만, 지식인 분들께 한번 더 여쭙고 싶습니다.

이 코로나 사태, 언제까지 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5월 1일에 모든 비즈니스를 재개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주입 중인듯 합니다. 이것은 일반인인 제가 봐도 섣부른 판단이라고 느껴지고, 많은 주지사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욕이나 뉴저지의 경우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은 맞는 듯 보이고 (진단키트가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피크에 이미 도달했다는 말은 비추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은 맞아보입니다. 

 

피크에 이미 도달했으나 시간이 훨씬 더 걸릴 수 있다는 이런 기사도 있는 반면에,

 

https://abcnews.go.com/Politics/us-close-coronavirus-peak-day-day-fda-commissioner/story?id=70103307

 

파우치 박사가 여름 휴가는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인 이야기도 내비쳤습니다.

 

https://bgr.com/2020/04/09/coronavirus-summer-vacation-dr-fauci-interview/

 

개인적으로는, 경제적인 면에서 빨리 모든 비즈니스가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재개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공공안전을 무시하고 성급하게 여는 것은 모든 것을 허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므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많은 질병관리 전문가들이 서로 각자의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마모분들께 여쭈고 싶습니다. 이 사태, 언제까지 갈까요? 

 

또한 이 사태가 끝나더라도 코로나 사태 전과 다를 미국이 두렵습니다. 연말 미국과 세계의 상황은 어떻게 펼쳐질지 감이 잘 안서네요... 경제에 대한 걱정도 매우 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36 댓글

밍키

2020-04-12 21:42:11

너무 뻔한 얘기일수 있지만....코로나 문제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되겠죠. 

 

그러면....백신이 나올때까지는 계속 지금같은 격리 모드로 갈 것이냐? 그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겠죠. 

 

그래서 경제의 손실과 인명의 손실 사이에서 절묘한 최적화를 해야 할 텐데요. 참 쉽지 않은 문제죠.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1:46:30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안전하지 못하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백신은 빨라야 1-2년 일텐데...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생활이 new normal이 될지 아니면 확진자가 줄어들면 open up이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되겠군요...쉽지 않네요. 결국 1-2년 내내 social distancing 하는 시간이 될까요...

Monica

2020-04-12 21:43:09

풀루처럼 여름이 되면 좀 멈춤했다가 vaccine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무섭고 겨울되면 또 재발하지 않을까요.  뉴욕은 겨울이 길어서..ㅠㅠ 전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살려고 맘먹고 있어요.  어짜피 제가 할수 있는게 없는 이상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안에 또 행복을 찾아야줘 .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랑 애들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되도록이면 건전하고 행복하도록 나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지내요.  지금은 애들 재워놓고 남편이랑 우디 알렌 맨하탄 영화보면서 와인이랑 치즈 파테 와구와구 먹고 있구요...살이야 찌면 또 나중에 빼면 되죠.  ㅎㅎ

밍키

2020-04-12 21:45:31

완전 초 긍정녀시군요 ^^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1:47:24

긍정적인 생각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야하는데, 가목들 힘들어 하는 것 보니 쉽지가 않네요...

짠팍

2020-04-12 22:26:54

저도 한국/미국/세계 뉴스들을 매일 지켜보면서 있는데요.  내가 개인적으로 원하는것과, 실제 벌어지는일들간의 간격은 좀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 같은경우 개인적으로는 이번해는 넘겨야지 정상화(?)의 시작을 좀 불수 있지않을까 하는데요.  미국은 뭐던지 좀 지긋... 한게 좀 있어서.  이제 좋게 작용할때도 많아요, 예를들면 유행 싸이클이 많이 빠르지 않아서, 장사/사업하시는분들이 한번 궤도에 오르면, 그 기간이 좀 오래 간다던가.  그런데, 코로나는 나쁜 경우로 좀 지긋~ 하게 갈것 같아영.  미국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끼는거 자체가 다른곳보다 좀 느리지만, 일단 느끼기 시작하면 그게 잘 안없어져서 ... ㅠㅜ

 

이번해 폭망이라고 보고, 존버 해야져 뭐... ㅠㅜ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2:53:48

근데 폭망에 존버면... 경제는 어떡하죠....? ㅜㅜ

bn

2020-04-12 22:33:46

제 짝궁님 지도교수님이 정책 관련해서 높은 위치에 계시는 분인데... new normal의 exit condition은 백신 또는 획기적인 치료법/약 일 것이라고 합니다. 둘다 올해 안에 가시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그 두가지가 중 하나라도 해결되지 않으면 고위험군 (60세 이상 혹은 기저질환자)는 안전을 위해 집 밖으로 절대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3:01:35

백신 후보군이 나오고 있다는데 개발에서 민간인에게 배분까지는 수세월이 걸릴텐데 참 걱정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가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인지 주변에 얘기를 들어보면 환자에게 아지스로마이신, 타이레놀과 함께 말라리아 약을 준다는군요. 부작용이 더 문제라는데 밝혀지기까진 얼마나 걸릴지...

LG2M

2020-04-12 22:35:58

백신이 만들어지고 +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완전히 종식이 되겠죠. 최소 1년 반은 걸릴 겁니다. 그러면 지금의 H1N1 처럼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 전까지는 힘들겠죠. 그렇다고 무작정 무조건 락다운 역시 말이 안 됩니다.

 

먼저, 급격히 치솟은 감염자 숫자가 잠잠할 때까지 락다운을 해야합니다. 그런 뒤 테스팅과 트레이싱이 좀 가능해지면 조금씩 경제를 재개해야죠. 작은 비지니스와 학교부터 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5월 중으로 조금이라도 다시 열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작정 6-7월까지 모두 락다운.. 그러면 정말 경제가 너무 망합니다. 그러다 다시 감염자 수가 늘면 쉬고, 다시 열고 반복해야죠. 당분간 몇 만 명이 모이는 공연, 스포츠 행사는 완전히 중단되겠죠. 하지만 경제가 살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힘든 선택을 하긴 해야 합니다.

 

4월 말까지 감염자/사망자 숫자가 얼마나 줄어드는가가 관건이겠네요. 캘리포니아는 상황이 꽤 괜찮고 뉴욕도 이제 최악은 지나쳤네요. 확진자 수는 테스팅 때문에 과소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입원자 수는 거짓말을 안 하죠. 지금 희망적인 것은 병원 입원자 수가 줄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최악인 뉴욕에서도 이태리 같이 병원이 넘쳐서 살릴 수 있었는데 못 살린 환자가 많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부활절 때문에 사람들 또 나와 다녔으니 2주 뒤에 약간의 스파이크를 보긴 하겠군요.) 5월 중순이면 부분 재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리오픈이라는 것이 "전부 다 나와도 됩니다"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한 줄 요약: 완전한 종식까지는 1-2년이 걸리겠지만 해법은 찾을 수 있고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2:55:58

고견 감사드립니다. 부분재개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해외여행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전세계서 빗장을 잠그는 추세인데요.

LG2M

2020-04-12 23:40:09

역시 부분적으로 재개하겠죠? 먼저 필수 인원, 유학, 비지니스 목적은 6월에는 다시 허용해야할 것 같고요. 순수 여행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같으면 아시안 차별로 유럽은 근처도 가기 싫은데, 역설적으로 이태리/스페인/그리스 같이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나라는 다시 유치를 해야하니 의외로 다시 시작될 수도 있겠네요.

이심전심

2020-04-13 06:15:47

전 많은 부분에 동의하지만 학교부터 여는건 반대에요. 학교는 조심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감당안되게 여러 군데에서 다양하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접촉하게 되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애들 감기 걸려하는 모습 보면 장관이에요. 밀집 네트워크의 한 정점입니다. 순식간에 쫘악... 학생들을 물론이고 교수 가족이나 친구들한테까지 퍼져나가요. 그러나 많은 애들은 제가 집에 보내주고 싶을 정도로 많은일을 합니다. 미국이 조심한다고 하지만 제 주변엔 이미 바이러스 한번 걸린거 같은데 자기 괜찮다고 애들이랑 밖에 돌아다니는 가족들도 있어요. 당연히 진단키트따윈 없기에 완치 판정은 혼자 내린거입니다. 그래도 그들은 면역력이 있다 믿기에 다른 사람 신경쓰기 전에 애들 갑갑한거 애들이 집에서 힘들게하는게 먼저입니다. 지금 같이 진단도 받기 힘든.상황에서 학교 여는 순간 바이러스와 믹싱볼하는것 밖에 안됩니다. 이번 상황이 학교가 많이 힘들어하는게 이미 온몸으로 와닿지만 사람위에 돈을 두기에는 감당 안될 위험요소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혹시 진단 키트나 한국처럼 넘쳐나 그때그때 체크할수 있고 치료 받기도 수월해지면 좀 달라지려나요..

세넓갈많

2020-04-13 10:48:35

그래서 뉴욕시 학교는 9월 개학까지 클로즈 합니다. ㅜㅜ

40세전은퇴희망

2020-04-13 11:06:27

이거 확정 난건가요? 주지사는 아직 아니라고 그랬던것같은데 어제...

라이트닝

2020-04-12 22:50:41

전국민이 언제라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그 날이 와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 전에는 옆사람도 믿을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지금처럼 검사하고 싶어도 우선 순위 떨어져서 못한다고 하면 누가 누구를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40세전은퇴희망

2020-04-12 22:57:08

근데 이걸 기다리면 정말 개발에 2-3년 배분에 4년은 걸릴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최악의 경우가 사이클처럼 시즌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인데 이럴때마다 나라들이 빗장 걸어잠그면 그 여파가 어쩔지 상상도 안갑니다.

라이트닝

2020-04-12 23:11:36

백신도 아니고 테스트 킷도 충분히 보급을 못하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되서요.
검사를 많이 했다고 하나, 검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더 많은 것 같은데 이조차도 해결을 못하고 어떻게 다시 재개를 할 수 있을까요.

백신은 그 다음이겠죠.

이성의목소리

2020-04-12 23:08:19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나와도 코로나20이 새로 나오면 전부 리셋일지도 모를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ㅠㅠㅠㅠㅠ

bn

2020-04-12 23:40:06

RNA 바이러스라 이 가능성도 현실성 있다고...

캠핑

2020-04-13 00:55:05

이미 세번의 변이가 일어났었다고 하네요,  중국 및 동아시아에서 주로 퍼진  B, 유럽 및 미국형에서 퍼진 C형,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ㅠㅠ 아마 중국 에서 최초로 발견 된게  A형이었던듯 하네요. 여기서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ㅠㅠ

미래

2020-04-13 01:21:01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났고 A, B, C형으로 분화되어서 지역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고 논리적 비약이 심해서 믿을만한 연구결과가 아니라는 비판이 강합니다.

 

[참고 링크]

(1) twitter.com/arambaut/status/1248387395201847296

(2) twitter.com/trvrb/status/1248485268866207752

 

출처가 트위터라지만 저 트윗을 쓴 사람 둘 다 바이러스 전문가로 학계에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 실명 걸고 트윗하는 계정이고 또 저 정도로 강한 워딩을 써서 비판을 하는 걸 보면 그 논문 자체가 일부러 언론 타기 위해 선정적으로 써서 퍼블리시 과정의 룹홀을 통해 제대로 피어리뷰가 되지 않고 공개된 논문에 세계 언론이 단체로 낚인 게 아닌가 싶어요.

케어

2020-04-12 23:50:03

제생각으론 NYC 는 다른미국도시들과 확연히 다른양상을 가질수밖에 없는도시라고 생각되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가장 마지막으로 정상생활을 회복하는 도시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와같은상태는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앞으로 한달정도는 더 지속될것 같고요.

northshore

2020-04-13 01:42:02

여름되면 좀 나아질 거 같고 이동제한도 풀릴 것 같아요. 그러나 다시 추워지면서 그리고 relaxation의 여파로 또 한번의 wave가 올 지도 모르겠고, 그러면 또 다시 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미래

2020-04-13 02:05:43

개인적인 견해긴 한데요, 저는 여름 되면 나아질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측에 좀 부정적이예요.

 

일단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예측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에 기반한 것이지만 열대지방인 인도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도 지금 꽤 심각한 상태로 전염이 퍼져나가고 있어서 큰 R0 값이 외부 기온에 의한 활성화 저하를 상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이 되어도 지금보다 퍼지는 속도가 약간 느려지는 것 뿐이지 여전히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 이상으로 감염력이 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소셜 디스턴싱이 유지가 안 되면 감염이 치솟을 우려가 있을 것 같아요.

 

또 싱가포르 같은 경우 전염 억제가 어느 정도 되었다고 판단해서 이동제한을 완화하고 각급 학교를 개학 했다가 다시 신규 감염자 수가 치솟아서 다시 이동제한을 걸고 학교를 폐쇄했는데, 원인을 분석해 보니 환자에게서 나온 드랍렛이 에어컨 시스템을 타고 건물 전체로 다 퍼져나가서 무차별적인 전염이 발생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대형 건물은 내기순환식 에어컨으로 돌아가는 냉방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니 공공건물은 여름 내내 에어컨을 못 켜서 폐쇄를 하든지 실내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N95마스크 쓰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백신 혹은 확실한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능한 가장 최선의 형태가 지금 한국 정도의 소셜 디스턴싱 정책을 유지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northshore

2020-04-13 02:20:07

예 여름에도 진정되지 않을 거라는 거에 동의합니다. CDC에서 코로나의 R0(재생산률)을 5.7이라고 계산했다는데, 아무리 소셜 디스턴싱을 열심히 해도 1이하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나 미국 정부는 경제적 이유로 여름엔 어찌됐건 제약을 풀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빨리 안나오면 사람들 인내심이 바닥날 것 같네요.

미래

2020-04-13 02:24:49

미국도 빨리 마스크 수급상황을 개선해서 사람들한테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홍보(계몽?)를 좀 해야 할텐데 말이죠.

얼마에

2020-04-13 11:12:32

원인을 분석해 보니 환자에게서 나온 드랍렛이 에어컨 시스템을 타고 건물 전체로 다 퍼져나가서 무차별적인 전염이 발생한 것이었어요. 

 

>>> 이거 진짜 무섭네요. ㄷ ㄷ ㄷ 관련기사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세넓갈많

2020-04-13 02:32:15

트옹은 5/1 얘기하는데 뉴욕은 해당 사항 없을거 같아요. 지금 la county도 5/15까지 스테이앳홈 오더 연장 됐다고 뉴스나오는데 뉴욕은 빨라야 5월 중순 6월초 아닐까요? ㅜㅜ 한달째 완전 셧다운 된 저희 같은 비지니스는 망할거 같아요. 

그리고, 뉴욕시 학교는 9월 개학까지 학교 아예 클로즈한다고 발표했는데, 애들을 육개월을 학교를 못보낸다니 갑갑합니다. 주지사는 6월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학교를 안여는걸 결정하냐고 서로 신경전하고 있고. 

스몰비지니스 오너로서, 아이들의 부모로서 답답해서 잠이 안오네요.  

northshore

2020-04-13 03:13:46

스물비즈니스 하시는 분들 고생많으십니다. 뭐 이리 지독한 바이러스가 있는지.

40세전은퇴희망

2020-04-13 11:09:26

힘내세요... 자영업자분들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 우려됩니다...

유저공이

2020-04-13 03:28:23

테스트 킷이 부족한지 인원이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에 저번주에 한명 확진되고 추가로 한명더 확진 되었는데 같은 오피스를 사용한 사람들 조차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을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한집단에 확진자가 나오면 일단 가까운 접촉자라도 검사해서 확산을 막아야하는데 테스트 조차도 하지 않고 테스트도 2-3일 걸리니 확산을 막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처럼 아무나 보건소 가서 테스트 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이상 5-6월에 락다운 해제되고 일반인 출근 시작하면 대란이 올꺼라고 봅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04-13 10:30:46

전망이 너무 어두워 보이는군요...

재마이

2020-04-13 10:35:29

오늘 모건 스탠리에서 18개월간 쭉 이렇게 락다운하고 있어야 할 듯이라고 예상이 나왔습니다 TT 

세넓갈많

2020-04-13 11:03:33

이런 뉴스를 보면 정상확 쉽지 않아 보이네요. ㅜㅜ

https://news.v.daum.net/v/20200413210415634

섣부른 개학, 일상 복귀..싱가포르, 하루 200명 확진

결정장애

2020-04-13 12:44:11

트럼프가 정말 경제활동을 5월 1일에 재개 할거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3월 중순부터 Fed가 개입을 하였고.. Fed가 버틸 수 있는건 3개월 정도라고 많이들 생각 하고 있는데.. 5월 1일에 경제를 정상화 시키지 않으면 정말 세계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이 있는거 같아요. 정말 감염되지 않은 사람부터 일터로 돌려 보낼거 같은데 오히려 그 시기에 확진자가 줄어들다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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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4163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2
kaidou 2024-04-26 580
updated 114162

에든버러 / 런던 여행 계획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56
골드마인 2024-03-06 2268
updated 114161

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16
플라타너스 2024-04-24 1256
updated 114160

하얏트 (Hyatt) 프리나잇 어워드 사용시 GOH를 같이 사용 못하는걸까요?

| 질문-호텔 8
borabora 2024-04-26 593
new 114159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1
  • file
샌안준 2024-04-27 354
updated 114158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7
비니비니 2024-04-25 2546
updated 114157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32
음악축제 2024-04-25 923
updated 114156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2
  • file
스타 2024-04-25 2413
updated 114155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7
새벽 2024-04-26 870
updated 114154

United 카드 두 장 보유 시 혜택?

| 질문-카드 10
단돌 2024-03-17 1479
updated 114153

뉴저지 자동차 리스 괜찮은 딜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6
wowgreat 2024-04-25 630
updated 114152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 Delta A330-300 vs AF A359 vs Virgin A351 & A359

| 후기 7
  • file
sonnig 2023-12-16 3107
updated 114151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0
bibisyc1106 2024-03-08 3194
updated 114150

한국에서 급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금 보고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9
먼홀베 2022-05-02 3882
new 114149

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4
빨간구름 2024-04-27 486
new 114148

Citi 코스트코 Annual Reward를 Direct Deposit으로 받을 경우, 나중에 W-9을 받을 가능성은?

| 질문-카드 3
졸린지니-_- 2024-04-26 448
updated 114147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498
updated 114146

Lisbon 리스본 3일 일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1
Opensky 2023-04-0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