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 여행 준비로 심란한 하루

로스맨, 2020-04-21 15:34:54

조회 수
5183
추천 수
0

로스맨입니다. 지난 2월 23일 엘에이로 돌아왔죠.  사업상 1달반~2달에 한번 꼴로 한국을 내집 드나들 듯이 

하다가 코로나 바리어스로 미국전체가 락다운 되고 한국도 입국절차가 까다로와지면서 나갈 고민 계속하다가 

결국 5월 4일 부터 5월 29일까지 가는 걸로 결론 내리고 티켓팅 준비 다 마쳤네요.

 

한국 거래처 에선 상황 이해 모사는 건 아니지만 미수금 챙겨줄테니 얼굴 보자고 난리네요..ㅋ..

과연 목숨 걸고 돈 받으러 나가야 하는 건지요..ㅋㅋ.. 

 

2주간 시설격리 제외하고 주말 빼고 실제로 일 보러 댕길 수 잇는 시간이 일주일 남짓합니다..ㅠㅠ

 

어제 부터 티케팅 할려고 인터넷 두드려 보고 하니 와..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세 덩치 하는 인간이라 이코노미는 절대로 못 타고요..(좌석 팔받이위로 살들이 삐져나옵니다..ㅎㅎ)

 

비즈니스 애용하는 데  뭐 왕복 직항도 아닌데 8000불, 9000불, 10,000불 (날짜 좀 바꿔가면서 보니..)

 

결국 잔머리 이리저리 굴러가며 고민하다가 잘 이용안하는 아시아나 (제게는 스마티움좌석이 불편하더라고요) 

로 엘에이에서 인천을 원웨이로 끊고 (가격은 2900+불..대한항공은 아예 좌석이 없고 있더라도 넘 비싸서 포기..)

인천 엘에이는 댄항공 일등석을 마일리지로 하는 일을 저질렀네요.

 

한국에서 2주간 자가격리 관련 궁금사항을 질본, 검역소 등에 전화해봐도 두루뭉실 소리들만 해대고..ㅠ

 

어차피 해야 되니 먼 지방으로 유배나 안 보냈으면 합니다.  전국에 9개의 국가격리시설이 있다는 데 (무슨 

지역 공무원연수원이라네요) 그중에 하나로 갈 거라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요즘 단기체류자들은 거의 안 온다니 공항에서 하염없이 대기 하는 건 아니겠지요.

 

5월 6/7일 부터 격리시작해서 19/20일까지 마물하고 담날 부터 서울 가서 일 보고, 사무실(거주시설 확장) 고치고, 

은행 다니고, 거래처 돈 받고 등등... 이리저리 댕기다가 29일 밤 뱅기로 귀환..

 

네이버로 "단기체류 외국인 시설격리"로 후기 찾아 봐도 없어서 (하긴 외국인들이 네이버로 후기 남기겠습니까마는..ㅎ)

 

입국해서 자자격리 마물 하는 날까지 마일모아에 독점 연재 하겠습니다..ㅋㅋ..다만 독수리타법에 스맛폰 사용이라 

장황하게는 못 쓸 것 같으니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19 댓글

왕발

2020-04-21 16:12:47

에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트위터에 올라온 후기에요 https://mobile.twitter.com/kkendd/status/1246434766598983681

로스맨

2020-04-21 16:53:43

아이고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아산이라..ㅋㅋ..충청도 유배네요..ㅋ

냉장고는 가져 갈 수 없을 것 같고 커피포트는 구할 수 잇음 좋겟네요. 

마일모아

2020-04-21 16:17:59

아 요즘 진짜 심난합니다. 그래서 발권 하셔서 다행이네요.

로스맨

2020-04-21 16:54:23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는 턱턱 표 사서 갔었는데..이렇게 머리 굴려가면서 하긴 처음입니다..

EY

2020-04-21 16:26:50

몇일 전엔  ICN (출발) - LAX 비지니스 왕복이 4940불이 나왔습니다. 미주 출발은 7000불이 훌쩍 넘더리구요..

로스맨

2020-04-21 16:56:06

네..그렇더군요..제가 검색한 5월초에는 댄항공 직항(엘에이->인천)편은 아예 좌석이 없더군요..샌프란이나 시애틀 거쳐 가는 건데 

레이오버도 길고..들락날락 거리기가 되려 위험할 것 같고요.. 총비용 아시아나 2934불 (아시아나사이트에서 직구)..

댄항공 8만마일+40불(기름 값 마이너스라는 데 돈 받습니다..허허..)

KY

2020-04-21 16:30:52

+82 1339로 전화해보세요. 상담원이 모든 걸 알고 있진 않겠지만 친절하게 잘 설명해줍니다. 중요한 비지니스가 방문 목적이라면 한국 영사관에서 웨이버를 받고 가실 수도 있습니다.

로스맨

2020-04-21 16:58:27

네..이미 1339로 연락해 봤는 데 두루뭉실하게 대략적인 건 친절하게 얘기해줬는 데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니 모르쇠 였습니다..

덤으로 인천공항검역소에 연락해 봤는 데 전화불통이라 포기하고요..웃겟던 건 네이버로 인천공항검역소 검색하니 제일 처음으로 

뜨는 게 이름만 인천공항이고 실제는 김포공항검역소 더군요..ㅋㅋ..친절하기는 했습니다..질본이나 김포공항검역소 둘 다..

 

아 그리고 웨이버는 고민끝에 포기했습니다. 돈 받으러 가는 건데 뭔 중요한 계약은 아니고..더구나..돈 받으면 마눌 몰래 꼽쳐

놀 거라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기가 좀 그렇구요..사무실 고치러 가는데 이런 건 고려대상이 아닐 것 같아서요..ㅋㅋ..  

이심전심

2020-04-21 16:48:02

조심히 다녀오세요! 힘들게 가시는 만큼 가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로스맨

2020-04-21 17:01:18

네..잘 다녀오겠습니다..고맙습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04-21 18:23:00

지인이 그저께 단기체류 외국인 자격으로 입국했는데 충남 아산에 시설에 14일 격리조치되었다합니다.

로스맨

2020-04-21 19:25:40

하..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결국 저도 아산으로 가게 될 수도 있겠네요..지인분께서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초인

2020-04-21 20:11:02

제 친구하나도 19일 입국해서 충북 진천에 2주 격리되었다네요. 인천 공항내에 줄은 거의없는데 통과해야할 검문이 엄청 많고, 코로나 검사도 받고하여 1시간 반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텅빈버스에서 한시간 대기, 어디로 가는지 않알랴줌. 두시간 꼬박지나 충북 진천 시설에 도착해서 격리 시작했다고 하네요. 티비, 인터넷 포함해서 시설은 괜찮은데, 하루에 십만원씩 내니까 140만원이 좀 아깝다고.. 

로스맨

2020-04-21 20:34:26

하..진천이라..아산 보다 더하네요..ㅋㅋ..진천 근처에도 못 가본 곳인데..행선지는 복불복인가 봅니다..친구분도 잘 마무리 되시기

바랍니다..아산..진천..지난 번 우한교민들 왔을 때 격리시킨 곳이네요..ㅎㅎ..중국교민=미국교민..ㅋㅋ..ㅠㅠ

초인

2020-04-22 16:27:24

아 제친구도 현 미국인입니다. 잘 다녀오시기를 바랄게요^^

로스맨

2020-04-22 21:28:15

고맙습니다. ^^

penguiny

2020-04-22 22:24:57

제 동생들도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담주에 자기들끼리 한국에 가야되는 상황이라 어제 하루종일 이것 저것 찾아봤었어요. 정보가 참 없더라구요. 부산까지 가야하는데 인천에서 부산 격리시설까지의 과정을 적어놓은 몇몇 블로그가 있어서 그나마 도움이 되었었어요. "격리시설 인천 부산" 이렇게 적으니까 나오더라구요. 시청이나 구청에 전화를 해서 격리시설 예약을 하더라구요. 블로그 읽어보니까 인천에 랜딩하고 격리시설 가기까지 다들 너무 배고팠었데요. 무한대기루프... 로스맨님도 protein bar 같은거 꼭 챙겨서 조심히 가시길 바랄게요!

로스맨

2020-04-22 22:45:00

네..고맙습니다. 동생분들이 미국시민권자로 단기체류인가요? 그럼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버스로 국가격리시설로 갑니다.

블로그 후기들은 영주권자나 해외입국자(예: 유학생), 즉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쓴 거라 시민권자 이시면 별 도움 안됩니다. 

 

위에 댓글 쓰신 분들 처럼 지방에 있는 연수원이나 훈련원으로 랜덤하게 간다네요.  시청이나 구청에 전화하는 분들은 죄다

한국여권소지자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기체류 외국시민권자는 시청/구청 과는 관계 없습니다.  중앙정부에서 다 직접

핸들링 합니다.  위에 1번 댓글님이 카피해주신 트위터링크 들어가시면 더 상세히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커피 끓일 트레블러 케틀, 어댑터 등 구매했구요, 제가 지병이 있어 2주치 견뎌낼 거 다 가지고 갑니다. 수건도

여분으로 가지고 가고요. 빨래 못한답니다.  암튼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먹거리/생활품 다 가지고 갈려구합니다.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낮은곳으로

2020-05-10 22:44:06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목록

Page 1 / 384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7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4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7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435
updated 115296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1
  • file
awkmaster 2024-06-15 1166
new 115295

뭔가 달라진 2024년 콘래드 서울 (일회용품, 110v 코드)

| 후기 7
  • file
빌리언에 2024-06-16 1334
new 115294

HVAC(에어컨) 교체 질문 드립니다.

| 질문 3
hopper.E 2024-06-16 301
updated 115293

카운터 팁 통을 훔쳐가는 놈.놈.놈들....

| 잡담 27
calypso 2024-06-14 3849
new 115292

한국에 온다는 것

| 잡담 31
복숭아 2024-06-16 3016
updated 115291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및 화장품/텍스프리 간단한 정보

| 정보-기타 47
지지복숭아 2024-06-14 2790
updated 115290

사리 아직도 매력적인 카드 인가요?

| 질문-카드 18
별다방 2022-10-25 4173
new 115289

Bilt 카드의 미래

| 정보-카드 2
maceo 2024-06-16 237
updated 11528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85
UR_Chaser 2023-08-31 64911
new 115287

버진or알래스카 마일로 대한항공 발권후 3열 앞좌석 (베시넷) 좌석신청이 가능할까요?

| 질문-항공 1
에서튼오너 2024-06-16 65
updated 115286

[24년 6월 나눔] 버라이즌 플랜 프로모 코드 (타 서비스 변경 필요)

| 나눔 344
  • file
돈쓰는선비 2020-07-28 14321
updated 115285

버라이즌 딜 - Any old smart phones trade-in credit at $ 830

| 정보-기타 22
돈쓰는선비 2024-06-11 3670
updated 11528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11
블루트레인 2023-07-15 15608
new 115283

요즘은 이런것이 일반적인 건가요? 아니면 제가 까탈스러운 걸까요?

| 잡담 11
  • file
알로하 2024-06-16 1083
new 115282

한국국적 포기후 복수국적 아이의 한국통장

| 질문-기타 2
mkang5 2024-06-16 268
new 115281

Hyatt 하얏트 멤버 보너스 선택 어떤걸 하시나요 ?

| 후기 11
  • file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6-16 650
updated 115280

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25
메기 2024-06-15 1400
updated 115279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7
  • file
드리머 2024-06-14 1746
updated 115278

(질문) 분리발권/HND/1시간10분 레이오버/ANA

| 질문-항공 25
마포크래프트 2024-06-14 679
updated 115277

자동차 보험료 실화입니까?

| 질문-기타 35
초코라떼 2024-06-14 4402
updated 11527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80
  • file
shilph 2020-09-02 77805
updated 115275

세입자에게 렌트 어떻게 받으시나요?

| 질문-기타 24
techshuttle 2023-01-08 3931
new 115274

한국과 일본 여행 후 간단 후기

| 잡담 1
  • file
doomoo 2024-06-16 491
updated 115273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17
삐삐롱~ 2024-06-08 2577
new 115272

Happy Father's day

| 잡담 1
비내리는시애틀 2024-06-16 382
updated 115271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305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4058
new 115270

미국 국내선 탑승 후 국제선 환승시 출국수속(분리발권시_지금 국내선 탑승 대기중)

| 질문-항공 2
라일락필무렵 2024-06-16 104
updated 115269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26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3728
new 115268

플로리다에서 스노클링 괜찮은가요?

| 질문-여행 6
신신 2024-06-16 711
new 115267

카톡 오픈채팅 미국에서 새로 가입이 안되나요?

| 후기 2
  • file
NQESFX 2024-06-16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