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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구매

BO$$, 2020-05-04 2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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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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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의 눈팅 끝에 맘에 드는 집을 찾게 돼서

오퍼를 내고 셀러랑 카운터가 오가는 상황인데

결정 장애가 심한 저로선 쉽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ㅠㅠ

 

일단 이 집의 장점은

학군이 좋고 조용한 동네에 있고

남향이라 채광도 좋고 구조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셀러가 강력히 주장하는, 그리고 저도 동의하는 최강점은 뷰입니다

뒷마당 바깥으로 약간 저지대인 녹지가 있는데

다른 집 없이 뻥 뚫려있는게 뷰가 참 좋았어요

 

단점은 제가 봤을땐 크게 없어보입니다

연식이 좀 있어서 내부가 좀 올드한거 빼고는...

한가지 특이한 점으론

프론트 도어가 프론트에 없고 사이드에 있어요

전 이런 집을 처음 봤는데

종종 있는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셀러는 625k에 내놨는데 comp 대비 30-40k나 비싼 가격입니다

뷰가 아무리 좋다한들 이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구요

 

제 중개사는 이 동네가 워낙 핫하니

빨리 안 움직이면 금방 팔릴것 같다고 하는데

부동산 비전문가인 저도 전반적으로는 동의하지만

평소 질로우 죽돌이로서 한가지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바로 이 집의 하트수였습니다

 

이 동네 집들은 보통 올라온지 몇시간만에

하트수가 급증하기 마련인데

이 집은 동일한 시점에 올라온

동일한 가격/사이즈의 집보다 하트수가 현저하게 낮아요

그래서 뭔가 저만 모르는

이 집의 단점이 있는것 같단 생각을 갖게 됐죠

 

오퍼 히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위와 같이 뭔가 꽁기한 느낌이 들어서

리스팅보다 10k 낮은 615k/30일 클로징으로 오퍼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셀러가 자기네는 7월 3일까지 여기 살아야 한다면서

클로징은 7월로 하되 가격은 620k여야 한다고 카운터를 냈죠

클로징을 늦춰주면 제가 편의를 봐주는 걸텐데

오히려 가격을 올리는걸 보고 뭔가 욕심 많고 블러핑한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낸 카운터는 610k/7월 클로징이었고

셀러한테서 돌아온건 618k/7월 클로징입니다

 

사실 제 기준에는 집이 마음에 들어서

억셉트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이 집에 대해 저만 모르는

뭔가 약점이 있는거 같아서 자꾸 망설여지네요

혹시 저 프론트 아닌 프론트 도어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저한테는 아무 상관 없지만요

결국 약점을 찾게 됐는데 제가 별로 개의치 않는거면

구매하고 싶긴 할텐데

나중에 팔때를 대비해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있는 집이라면

그에 맞춰서 가격을 낮춰서 사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내려야될 결정은

618k를 억셉트 할것인가? 혹은

거절하고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오퍼를 내느냐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599k인데

그렇게까지 내려간단 보장도 없고

또 그 사이에 다른 사람한테 팔릴수도 있겠죠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42 댓글

얼마에

2020-05-04 21:36:02

올 여름 지나고 적정가격 599로 떨어지면 차 한대 값 버는 건데요.

내년에 포클로져 쏟아져 나와서 550으로 떨어지면 독일차 큰차 한대 살 돈이 생기는 건데요.

이 시국에 급하게 움직이실 이유 없다고 봅니다.

BO$$

2020-05-04 22:01:47

일단 올해 사는건 거의 결정된 바라서요ㅠㅠ

그리고 저 동네 한정해서 보고 있고

향이나 이런 저런 조건 따지다보니까

다 충족하는 집 수 자체가 애초에 많지 않네요

저 동네는 요새도 괜찮은 집들은 금방 팔리더라구요

랑펠로

2020-05-04 21:42:24

녹지가 개발 불가능 한 곳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나중에 건물 들어서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보통 같은 단지안에서 뷰 있으면 10~20% 정도 가격 더받긴 하더라구요. 근데 보통 제가 아는 뷰 좋다는건 산이나 바다 보이는 건데 언덕 보이는 건 얼마나 쳐주나 모르겟네요. 

BO$$

2020-05-04 22:02:24

찾아보니까 지역구에서

보호 대상 습지로 지정해놓은데라서

별일 없으면 당분간 개발될 일은 없을듯해요

헐퀴

2020-05-04 21:46:21

제가 미국에서 첫집 살 때 리얼터가 한 얘기가 있습니다.

 

"너 이 집 놓치면 아까워서 잠도 못 잘 것 같니? 그런 거 아니면 무리하지마."

BO$$

2020-05-04 22:03:21

튕겼다가 딴 사람이 사가면

제가 딴 집 찾기전까진 생각날것 같긴 해요ㅠㅠ

아날로그

2020-05-04 22:10:51

++++
집살때 싸게 샀다는 생각 안드시면 사고 나서도 계속 다른 집이랑 비교하고 힘드실수도 있어요. 가격이 얼마나 중요한테요. 지금 셀러 마켓도 아닌것 같구요. 610k에 아니면 안한다고 해보세요. 그것도 아님 다른 집 찾으시면 좋구요. 좋은 집은 계속 나옵니다!

BO$$

2020-05-04 22:14:48

네 신중히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hk

2020-05-04 21:55:31

599가 적정가격같으면 595에 오퍼를 안넣으신게 아쉽지만 몇달간 보셨으니 그동네가 얼마나 경쟁이 센지, 리스팅가격과 실제계약가격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등등을 이미 다 파악하시고 낸 오퍼겠지요. 

뷰가 떨어지는 다른집과의 가격차이는 예전에 마지막으로 이집에 팔린가격과 그당시 근처 다른집가격들을 비교해보면될것같아요. 질로우 말고도 웹사이트 많으니 좀 찾아보시면 자료가 많이 나올겁니다. 

도어가 사이드에 있으면 누가 집 들락날락하거나 집문따기위해 한참 문앞에 머무르는게 이웃집 시야에서 가려지기때문에 보안상 문제가 있을수있긴하지만 안전한동네면 신경안쓰셔도되고요. 

모기지 락이 30일이 기준이고 그보다 더 오랜기간 락을하게되면 이자율이 살짝 올라가는거 감안하셔야합니다. 물론 클로징 한달전에 다른회사와 모기지작업을해도되는데 한달뒤 이율을 모른다는 변수가 있지요. 

BO$$

2020-05-04 22:07:33

599랑 리스팅 가격이랑은 너무 차이가 나서

처음부터 그렇게 오퍼를 넣기가 힘들더라구요

이 집은 지어진 이후로 주인 한명만 있었고

그 이후로 처음 매물이 된거라 그때 가격이랑 비교하긴 힘들구요

근처 다른집 가격도 중개사가 다 뽑아줘서

이 집이 상대적으로 비싸단건 알고 있어요

근데 또 핫한 동네다 보니 더 높게 팔리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라

예측하기가 힘드네요ㅠㅠ

다행히 모기지는 같은 이율로 60일 락이 되는데를 찾아서

7월 클로징이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아요

아날로그

2020-05-04 22:14:45

625집에 599오퍼는 절대 낮은 금액 아니에요. 오퍼는 그 가격에 사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 가격에서 딜을 시작하고 싶다는 바이어의 의지 같은 거라고 보심 좋아요. 저도 집살때 listing price에거 30k정도 낮게 불러서 딜 시작했어요. 특히 지금같은 바이어 마켓에서는 더 낮춰도 무리는 아니라고 법니다.

BO$$

2020-05-04 22:17:25

진작에 그래볼걸 그랬네요ㅠㅠ

워낙 이 동네는 리스팅보다 높게 팔리는 경우도 많아서

너무 낮게 냈다가 베스트 오퍼가 아닐까봐

원하는 가격보다 높게 낸것 같긴 해요

serendipity

2020-05-04 22:07:36

말씀해주신 내용만 가지고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네요. 사람들이 코로나 이슈로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많이 예측하는데요. 저도 기본적으로 동의하는데 지금 마켓에 매물이 없어서 오히려 괜찮은 새집이 나오면 listing price보다도 더 높게 거래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학군 괜찮고 핫한 동네라면 집값도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 같구요. 집보러 다니고, 이것저것 신경쓰고 그러는 것도 꽤 큰 스트레스 같아요. 큰 하자가 있는지는 에이전트를 통해서 꼼꼼하게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시고, 집이 정말 맘에 들고 오래사실 계획이시라면 과감하게 고고씽에 한표 던집니다! 

BO$$

2020-05-04 22:12:00

저도 이 동네는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이 없는듯해요

제가 맘에 든다 싶은 집들은

일주일 넘게 마켓에 있질 않더라구요

고민은 좀 더 해봐야겠네요ㅠㅠ

NHKitty

2020-05-04 22:44:11

저지대 녹지가 어떤 곳인지 모르겠는데, 습하지는 않은가요? 집이 있는 곳이 습한지대는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모기도 많고, 벌레 많이 생기고 힘들어져요.

쎄쎄쎄

2020-05-04 23:41:08

Comp보다 30-40k 비싸게 나왔으니 하트가 적은거같은데요? 사람들은 적정가에 사고싶어하고 보스님이 600k가 적정가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밀고나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해준 조언은 "맘에 드는집은 또 나온다.." 돌아보면 정말 맞는 말입니다 ㅋ 

빨간구름

2020-05-04 23:47:23

집값이 향후 떨어질 지 올라갈 지는 신의 영역(+ @얼마에 님) 입니다. 하지만 무주택에 당장 살 집이 필요하니 내몸 피곤해지면서 투자하시기 싫으시면 기다리기보다는 사세요. 

그런데 학군 좋고 내부 깔끔하고 가격도 적당하면 금방없어집니다. 어떤때는 나온지도 모르고 사라집니다. 시세보다 3~4%를 더 주고 살 수는 있지만 10% 이상 비싸게 사는 것이 피하시고 싶으시면 계약서에 감정가에 대한 Contengency를 걸면 어떨까 싶습니다. 감정가액 보다 낮으면 살 수없다. Loan 나오기도 힘드니...

그러면 리얼터도 셀로도 다 동의하고 사시는 분도 마음의 안정이 오지 않을까요?

 

얼마에

2020-05-05 00:54:47

#얼스트라다무스

새벽이슬

2020-05-05 06:27:47

감정이 낮게 나올수도 있겠네요. 정말 맘에 드시는 집이라면 저같으면 진행하고 감정이 낮게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감정이 안나오면 바이어가 다운페이를 더하든, 셀러가 깎아주던 해야하니까요. 제가 이번에 산 집이 감정이 15k 덜 나와서 셀러가 깎아줬습니다. 만약 계약서에 감정이 낮게나올경우 셀러가 감정가에 맞춰야한다는 조항을 넣으면 셀러는 무조건 깎아줘야한다고 배웠습니다. 

재마이

2020-05-05 06:41:00

보호 대상 습지 에서 좀 맘에 걸리는데, 혹시 웅덩이가 있어서 모기가 엄청 많은 건 아닌가요?

저희 이웃중에 바로 옆에 이런 지역이 있었는데 6월 이후부터는 5시 이후엔 아웃사이드에 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모기가 들끓어서...

지금 상황에선 알 수가 없으니 이것도 잘 체크해보세요.

 

셀러의 태도는 뭐 상호간에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게 목적이니 넘 신경쓰지 마시고요 ㅎㅎ 7월 클로징은 가능한 가장 빠른 스케쥴입니다. 아마 바이어에서 6월 클로징은 불가능할 꺼고요... 이건 조건이 없다고 인식하시면 되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와 상관없이 원래 집은 새학기 문제 때문에 여름에 피크를 치고 가을 부턴 떨어집니다. 만일 데드라인이 올 여름이 아니라 올해까지라면 궂이 가장 비싼 이시기에 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집이 아주 맘에 드신다면 다른 문제지만요.

개미22

2020-05-05 07:21:51

+111 습지 = 모기집

에타

2020-05-05 07:21:33

다른분들이 appraisal 말씀해주셨는데요. 집값이 엄청나게 오르지 않는 이상 (ex: 제작년 캘리포니아) appraisal이 집값보다 더 낮게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감정사는 offer value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감정을 하고 10-20% 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다 맞춰주거든요. 만일 감정가가 맞게 나와버리면 무조건 집을 사야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610k에 안해주면 walk away한다고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상황을 보니 오퍼낸 사람은 글쓰신분이 유일하신것 같은데 그러면 buyer에게 훨씬 유리한 상황입니다. 

두리뭉실

2020-05-05 08:21:18

싸게 사는 집이던 비싸게 사는 집이던 바가지 쓰지 않는한, 실제 거주 목적이면 맘에 드시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집도 다 주인찾아 갑니다. 집 3개 미끄러지고 지금 현재 거주하는 집을 구매했는데, 3개 거래하는 동안 이 집은 나가질 않더군요;

그냥 제 집인듯 싶었네요...

BO$$

2020-05-05 10:05:31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모기 걱정이 들긴 했는데요

녹지가 딱 그 집 앞뿐만 아니라 여러 집에 걸쳐있는 큰건데

찐으로 습해보이는 웅덩이는 100미터 정도 떨어져있어요

주변집들도 이사 안 가고 오래 사는거 보고

사람이 못살 정도는 아닌가보다 하고 자체 결론을 내렸습니다

 

집이란게 정말 주인이 있는건지

단점보다는 장점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결국 appraisal contingency를 넣어서 618k로 해볼까해요

제가 처음 넣은 오퍼랑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구요

appraisal이 낮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어서 기대는 안하지만

정말로 40k 정도 높여서 내놓은게 맞다면

혹시 어느 정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 하고 소망?은 하게 되네요ㅎㅎ

새벽이슬

2020-05-05 10:27:34

내집이 되려면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ㅋㅋ 안되면 보스님 집이 아니었다고 위안을...

hk

2020-05-05 11:21:19

질로우 보면 (몇개주빼고는) 재산세과세를위한 감정가액이 집별로 공개되어있는데 거기서 가격차액을 가늠해보실수있을것같구요. 

40k 까지 차이가 안나더라도 십몇년 혹은 그 이상 살면서 탁트인 뷰 즐기고 창문 열어놔도 앞집에서보일걱정 안해도되고 뭐 그런걸로 충분히 보상받으실수 있을겁니다.

Counter offer가 계속 오는것보면 다른 오퍼가 시시하거나 없는 경우인것같은데 한번더 튕겨보시지요. 

Yes라는 대답을 원하신것같은데 대부분의 댓글이 No라서 조금 실망하신것같네요. 

그만큼 벌써 그집에 애정이 붙으신것같으니 긍정적으로 봐도될것같아요. 

BO$$

2020-05-05 13:38:31

리얼터한테 카운터오퍼 레터 준비도 부탁해놓고나서

결국 마음 돌려서 안 하기로 했습니다ㅠㅠ

비싸게 주고 샀다는 후회를 안고 살면 안 될것 같아서요

이 집을 놓치면 그거대로 후회가 되겠지만

그건 다른 집 찾으면 금방 사라질테니까요

그래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면서

가격이 떨어지나 지켜볼 예정입니다ㅎㅎ

일생이여행

2020-09-03 02:56:46

저도 집 구매중이라 검색하다 이 글 발견했어요.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 저희동네는 5월부터 핫해서 이미 그때도 리스팅보다 높게 사는 추세였는데 요새는 더 핫해져서 ㅠㅠ 좋은 집은 리스팅에서 3-5%더주는 분위기 에요 ㅠㅠ 

BO$$

2020-09-03 06:37:33

갑자기 제 글이 토잉돼서 깜놀했네요ㅎㅎ

저는 결국 다른 집을 구매하게 됐어요

그리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저 집은 625k에 다른 사람한테 팔렸더라구요

진짜 집이란게 다 제 주인이 있나봐요ㅎㅎ

일생이여행

2020-09-03 14:08:18

업뎃 감사해요!! 그러게요. 저희도 밀당하다 몇개 보내고 결국 리스팅보다 더 주고 최고가격 찍고 샀네요 ㅠㅠ 아흑 이 시국에 급하니 급한 사람이 손해를 보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새 집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언니네떡볶이

2020-09-03 15:48:08

안녕하세요. 여름 지나 가을임에도 여전히 seller market 인건가요? 저희 동네는 요즘들이 price drop 매물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또 마음에 드는 매물들은 여전히 빨리 팔리는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원래 될놈될... 잘나가는집들은 마켓 상관없이 그냥 잘나가는 건가요? 저희도 가을겨울 첫집구매 하려 house hunting 시작했는데 매물이 별로 없어 큰일입니다. ㅠ

일생이여행

2020-09-03 16:44:48

네 저희도 분위기 타서 높은가격에 나온 별로인 집들은 안나가고 괜찮은 집들은 멀티플오퍼 받고 최고가 찍고 필리네요 ㅠㅠ 불과 1달전보다 비싸졌더라구요ㅠㅠ 

삼유리

2020-09-03 03:28:15

동네가 어디이신지 모르겠지만 질로우는 그다지 리얼터들이 믿고 신뢰하는 웹사이트는 아니에요 참고자료로만 확인하세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0-09-03 06:28:45

질로우 레드핀 이외에 볼만한 사이트가 있다면 좀 공유해 주시겠어요? 지역은 동부 (NY NJ) 입니다 :) 

삼유리

2020-09-03 10:24:33

Nj면 njmls 쓰세요. 질로우는 잘못된 혹은 업뎃 안된 리스팅이 많구요 가격도 부정확한 경우가 다반사에요.(보유세 기록이나 최근 판매가격 등) 제스티메잇 너무 믿지 마시구요. 뉴저지의 모든 리스팅은 100% njmls통해서 보시는게 제일 정확 해요

언니네떡볶이

2020-09-03 15:50:13

이럴수가.... 요즘 제가 제일 많이 쓰는 어플 삼총사가 HAR Zillow Redfin 인데.... 혹시 TX 지역도 비슷한 다른 어플있을까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0-09-03 18:37:36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njmls들어가서 확인해보니 zillow/redfin 대비해서 마켓에 나온 집 갯수가 현저히 적네요... 제가 무언가 놓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Aristocrat

2020-09-03 18:55:06

zillow/redfin은 contingent/under contract정보가 느리게 업데이트 되더라구요.

njmls 메인 화면에서 status를 active로 넣고 서치 하시면 정확한 집 갯수를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0-09-03 19:31:34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삼유리

2020-09-03 20:21:44

네 윗분 말씀대로 under contract나 sold 로 바뀌었을 때 질로우는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안돼요. 리얼터들도 질로우는 적극적으로 사이트 들어가서 수정 안하는 것 같구요. 그러다보니 질로우가 그냥 자체 알고리즘으로 다른 부동산 사이트 들어가서 데이터 수집해서 업데이트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 담당했던 리얼터 얘기가 그렇더라구요. 또 제일 문제가 한 두세달만 모게지가 밀려도 pre-foreclosure 로 리스팅에 띄우는거에요. 보통 어떻게든 상황 수습해서 다시 집주인이 상황 복귀 시키기 마련인데 질로우는 그냥 크레딧 데이터나 렌더쪽 데이터만 보고 성급하게 리스팅이 올라온것처럼 해버려요. 그래서 아마 njmls에 매물이 훨씬 적어보이실 거에요. 아주 가끔 리얼터가 굳이 zillow 에 로그인해서 먼저 리스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에요.

Aristocrat

2020-09-03 21:20:02

맞아요 삼유리님, 저도 집 구매할때 질로우에 나온 active한 집들을 에이전트에게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 몇몇개는 under contract라고 그러드라고요.

바로바로 업데이트는 안하는거 같아요.

지구별하숙생

2020-09-03 17:41:50

집 산지 3년쯤 됐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2017년)에는 레드핀 리얼터와 무난하게 진행했습니다. 다른 사이트는 보긴 봤는데 레드핀 리얼터가 대응을 빨리 해주기도 했고 처음 구입하는 상황이기도 해서 많은 옵션을 두진 않았는데 중간에 일이 생겨서 리얼터를 바꾸긴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좋은 집을 샀으니 서비스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보다는 리얼터 성향이 더 중요한게 그냥 집만 보여주고 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적정 가격, 입지조건, 주변환경 등등을 가이드 해주는 리얼터도 있으니 최소한 복수의 리얼터를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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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얐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wmami 2024-06-08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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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vpn 어떻게 보시나요..?

| 질문-기타 32
티끌 2021-03-03 1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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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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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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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4
shilph 2024-05-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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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Necro 2024-06-08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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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6
삐삐롱~ 2024-06-08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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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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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엘라 2024-06-08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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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0
Necro 2024-06-05 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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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2
도리카무 2024-06-08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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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AA: ORD, PHL, WAS 출발 인천행, 6만 마일에 비지니스. 필요하신분 발권하세요

| 정보-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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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 2024-05-21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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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8
snowman 2024-06-07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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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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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er 2024-06-07 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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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4
스티븐스 2024-06-03 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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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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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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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4-06-07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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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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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쏭 2020-07-07 1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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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7
Soandyu 2024-06-07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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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7
ddolddoliya 2024-05-22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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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ind 리퍼럴 한시적 $50으로 인상

| 정보
쓰라라라 2024-06-08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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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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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신입 2021-04-12 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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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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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4-06-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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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1
Opensky 2024-06-0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