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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글+애플 코로나 바이러스 트래킹 가능할까요?

포트드소토, 2020-05-06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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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트래킹하는 앱 개발이 한창이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처럼 법적인 서포트가 없어서 한국처럼 강제로는 힘들고, 애플과 구글이 힘을 합쳐서 블루투스 기반의 익명 트래킹 하는 기능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간단이는 이앱이 깔려 있으면 지나치는 모든 휴대폰들끼리 누구 휴대폰이 누구 휴대폰 근처에 있었는지 모든 기록을 다 익명으로 저장했다가, 확진자가 보고되면 이 앱을 통해서 저장된 접촉 폰들에게 연락이 가는 거라고 대강 들었습니다.

 

일단 바이러스 더 퍼지기 전에 빨리 나와야 할텐데, 이게 빨리 나올지도 의문이고 나와도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게 확진자가 스스로 확진 결과를 보고 해야 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즉, 자발적으로 확진자가 앱에 보고를 하지 않으면 연락이 안 와요.

병원과 연계하는 기능을 한다고도 하던데, 이것도 개인의 동의가 필요할텐데... 과연 얼마나 참여할지?

 

이런 식의 트래킹 시스템에 강제로 전국민 참여하고 확진되면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다 보고되고, 또한 쉽게 전국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어야 간신히 한국 정도로 방역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시체제가 되면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쟁에 동원되기도 하는데요.. 또한 미국 시민권 선서때 그런거 선서하죠. 집총 선서..

앞으로는 이런 선서도 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역병이 돌면, 내 개인정보 보호를 다 포기하겠습니다라는....

9 댓글

케어

2020-05-06 19:59:14

아이디어는 좋은데 블루투스 기반이면 좀 못믿어울것 같고요.

그래서기술적인 문제로 실제로 적용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정보야 이미 구글들어가보면 제가 언제 어디갔었는지 다 나오더라구요..

포트드소토

2020-05-07 01:41:30

이게 굳이 블루투스로 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으나 추측으로..

 

첫번째, 위치 정보를 이용하면 안되서 입니다.  익명에 위치도 몰라야 해요. 그래야 법적으로 문제 없을꺼라 봅니다.

즉, 갑이 돌아 다니면서,  을/병/정과 만나기는 (가까이 근접) 했지만  어디서 언제 만났는지는 알 필요가 없다 (또는 알면 안됨) 이거죠.  그냥 갑-을-병-정의 만났다는 정보만 있으면 충분하니까요.

 

두번째는 시스템적으로 위치 정보를 이용하려면 GPS, 또는 Wifi 등 정보를 자주 켜야 합니다. 배터리도 자주 들죠.

그런데, BLE (Bluetooth Low Energy)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아주 적은 전력으로 주기적으로 폰끼리 통신이 가능해요.

사실, 이런 근접 사실 확인 정보야 말로 매우 매우 낮은 데이타에 매우 매우 느린 주기잖아요. 사람이 움직여봤자 Hz 단위로도 충분하니까요. 

저도 애플이나 구글이 BLE 를 사용할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그걸 거라고 봅니다.

이런 BLE 를 이용하면 처음 앱 설치후 동의만 받으면 사용자가 블투 꺼도 알아서 주기적으로 아주 가끔씩 알아서 켤수 있어요. 사용자의 배터리에 영향도 아주 적게 미치면서요.

포트드소토

2020-05-07 01:42:26

우리동네ml대장

2020-05-07 10:02:00

+1

좋은 분석인 것 같습니다. 둘 다 엄청나게 중요한 포인트네요.

케어

2020-05-07 18:26:49

BLE 가 보통 Bluetooth 보다 얼마나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경험으론 보통 Bluetooth 연결할때 바로 옆에 있는 장치들도 잘안될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런걸로 만들어도 되나 해본생각이었습니다.

 

보급이 되던 안되던 일단은 좋은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무언가 제안이되어야 문제점도 찾아지고 보완도 되고 하니까요.

 

Google/Apple 이 API 만 개발, 공개하는건지, App 개발까지 도와주는지, 홍보/보급까지 지원해줄런지는 아직 정확하게 발표가 되지 않은것 같네요. 회사입장에서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부담스럽겠지만, 보급율을 높이려면 API 만 공개하는걸로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효과를 예상해 보자면 그냥 concept 만 평가하는것보다 복잡할것 같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참여자가 있어야 하고, 감염자비 적당히 sensitive 하며 (감염 가능성/접촉자수 환경마다 다른 calibration required), 많은양의 정보교류/보관/삭제가 reliable 하게 돌아가야 하고, 증상자가 빨리 검사받을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추가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텐데, 이런걸 개별 app developer 들에게 맞겨버리면 제대로된 기능을 구현하는데 너무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추가로 현재까지 상황을 비교적 잘정리해놓은듯한 영상이 있어서 올립니다. 

 

CNBC: How Google And Apple Could Help The US Track The Covid-19 Spread

https://youtu.be/r2YJPOYapI0

우리동네ml대장

2020-05-07 10:06:07

제 생각에도 자발적인 앱 설치 수준이 아니라 애플과 구글이 합심해서 iOS와 Android 에 기본 탑재 (아마도 어떤 강제 업데이트나 강제 app push같은?) 시켜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covid test 에 해당 patient 의 hashed bluetooth ID 를 반드시 집어넣도록 해서 확진자 발생시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또 강제로 밀접 접촉자들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가적인 입법 없이는 힘들겠죠. 법적인 도움이 엄청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런 개인정보에 민감한 법은 여러번의 청문회 없이는 힘들겠죠? 하지만 10년 걸릴 결정이 하루이틀만에 이뤄지고 있는 시대라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포트드소토

2020-05-07 10:26:07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으나 미국에서 강제적으로 법제화는 못 되리라 봅니다. 총기 규제 하나 못하는 나라라서.. 차라리 사람이 죽으면 죽었지.-_-

그런데 설령 운좋게 (또는 바이러스로 너무나 많이 죽으면) 법제화 되어도, 아이폰은 자동 강제 업데이트로 자동 설치할수 있겠으나, 안드로이드는 무리가 있을겁니다. 제조사가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니 구글의 신형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업데이트를 최신폰은 해줄지 모르나 구형 폰들은 못나옵니다. 특히 LG.

차라리 백신개발이 더 빠를지도..

케어

2020-05-21 17:30:37

한국에서 사용할지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떴네요. 한국은 이미 법적/제도적으로 준비가 더 되있다고 하니, 사용해보고 어떤결과가 나오나 보면 되겠네요. 다른 기사에서 본내용으론 미국 정부기관은 contact tracing 만으론 부족하다, 동선정보도 같이줘야 쓸수있다는식에 요구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google/apple 은 위치정보는 같이 줄수가 없다는 입장.

 

애플·구글, "韓정부에 코로나19 추적시스템 제안"  

https://news.v.daum.net/v/20200521160807127

케어

2020-08-12 20:38:20

드디어 Virginia 에서 이 방식에 app을 사용하기 사작한다고 합니다.

 

https://www.cnbc.com/2020/08/05/first-us-app-using-apple-google-coronavirus-notification-technolog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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