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항공사 (DAL, UAL, AAL, LUV, HA)나 호텔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미인다복, 2020-05-07 12:46:23

조회 수
4715
추천 수
0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지금 비행기를 탈때가 아니라 항공사 주식을 사야 할 때인가요.

DAL, UAL, AAL, LUV 그리고 HA까지... 아주 오래전에 UAL이 4불할때 별 생각없이 샀다가 20불이 훌쩍 넘기도 하고, 또 오래전 신문기사에 보니 망해서 휴지조각 된 델타주식 이야기도 보이고. 위로 아래로 변동이 클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항공사들이 워낙 어려우니 파산이나 합병될 수도 있을것 같고. 몇 년 눈 감고 귀 막고 지낼 수 있을지 아니면 그래도 아마존인지.

 

UAL 주식 한 주가 2008년 7월에 3.6불, 2012년 7월에 24불, 2020년 2월 80불, 그리고 오늘 현재 23불 조금 넘었네요.

27 댓글

2n2y

2020-05-07 12:52:24

UAL이 4불일때가 언제지 하고 찾아보니 10년 밖에 안됐네요. 그 때 샀다가 $80일때 팔았으면 2,000% !!! (현재 $23)

그럼 AAL은...? 하고 찾아보니 10년전에 40전이었네요!! $55에 팔았으면 13,750%!!! (현재 $9.6)

DAL도 10년전에는 $5였고 올해 초만 해도 $62!!! (현재 $22)

 

또 이렇게 보면 아직 바닥은 멀은거 같네요. 10년전에 항공주 주식을 샀다가 올해 초에 팔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AAL 137배라니... ㅡ.ㅡ;;; 1000불만 재미 삼아 넣어놨어도 밀리어네어! 

goldengate

2020-05-07 17:12:26

10년전 $4에 사서 $80까지 Keep하고 있었던 사람 한명도 없다는데 제 모든 주식 겁니다.  저같은 소시민들은 50%만 뛰어도 팔았었을 거 같습니다.  100% 수익이었으면 좋아서 잠도 못잤을 거 같고요 ㅎㅎㅎ.   2000% 될때까지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그회사 창립자나 Owner아니면 진정한 주식의 신으로 인정!

미인다복

2020-05-07 12:55:28

네. 잘되는 경우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날아가(날라가?)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네요. 그리고 주식 빼놓고 하락할 때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기회는 또 오겠죠. 우리가 잡기 힘들어서 그렇지. 잘 준비하고 있다가 모두 좋은 선택하시길!!!

2n2y

2020-05-07 13:02:40

그나저나 오늘은 SP500 2899.98 까지만 찍고 내려왔네요. 사람들이 2899.99에서 자동으로 팔게 걸어놨나봅니다 ㅋㅋ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ㅡ.ㅡ) 화이팅 2900! 내일 3000 가자!!

Beauti·FULL

2020-05-07 14:18:33

주식이 도박은 아니지만 (흔히들 우스개 소리로 합법적인 도박이라고도 하지요) 요즘은 정말 아무도 뭐라 할 수 없는 시기인지라 선뜻 뭐라 하기가 꺼려지네요. 그냥 기본으로 본다면 high risk 있는 분야들은 (이런 항공주들) 조금만 담으시고 전반적으로 less risky 한 쪽에 더 담는게 어떠냐는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UAL, DAL, BA 얼마전에 담아서 가지고는 있지만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포션으로 잡고 있어서 많이 뛰면 오케이 잃으면 아놔... 아까비, 뭐 이정도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은 가지고 갑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작으니 그냥 가져가도 되는거죠. 평소에도 그랬지만 지금주식 시장은 꿈보다 해몽이거든요.

미인다복

2020-05-07 15:10:53

정말 아무도 뭐라 할 수 없는 시기 맞네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을때 더 용감했던 것 같고, 몇 번 손해를 보고나니 움츠러 드네요. 팔짝 뛰기가 망설여지니, 마음 편한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아까워도 괜찮을 정도만 투자해야 겠네요. 돈을 벌고 안 벌고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오른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스팩

2020-05-07 14:37:36

부담없이 $1000 불만 넣어놓고 10년후에 오르면 아이들 학비에 보탤가 합니다.. ㅋ

미인다복

2020-05-07 15:11:44

10년 후에 많이 올라서 아이들 학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차도남

2020-05-07 16:48:50

설마 주식이 오른긴 올랐는데 아이들 학비가 더 많이 오르지는 않게죠? ===3333

밍키

2020-05-07 14:41:36

적어도 Delta, Southwest 는 이번 위기 버틸수 있을것 같아요.  항공사 주식 꼭 사고 싶으시면 이 둘이 젤 낫지 않나 싶네요. 단기적으로야 더 떨어질수 있겠지만 3-5년쯤뒤에는 지금보다 몇배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미인다복

2020-05-07 15:16:33

네.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모두 건강하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항공사들도 망하지 않고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든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자기 위치로 돌아오길 기원해요.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몇 년뒤 지금 이때를 웃으며 돌아볼 날이 오기를. ^.^

유저공이

2020-05-07 15:34:32

AA가 지금 재정적으로 불안한데 원월드 간다는 알라스카랑 합치고 마일 보전해 줬음 좋겠습니다. 기차 타고 얻은 마일들 닫힐까봐 불안합니다.

 

추가로 마일리지 Audit하는 팀은 없애버리구요.

Blackstar

2020-05-07 15:39:48

희망적인 분위기를 깨는 것은 아니고요. 산업에는 어느 정도 경향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2008년 위기 이후 럭셔리 차 잘팔리면서 랠리하다가 지금 몇 해 동안 계속 가라앉고 있습니다. 테슬라 제외하면 참담하죠. 최근 잘하는 현대차도 20만원에서 계속 내려와서 10만원 언저리에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워린 버핏도 사랑하고 배당금도 은행만큼 잘 챙겨주던 포스코도요. 세상이 바뀌는 데는 장사 없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달고 생각해보니 장사가 딱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월가 대형 은행은 바퀴벌레가 지구를 지배하기 전까지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ㅎㅎ

미인다복

2020-05-07 15:53:30

변화에 잘 적응해서 잘 살아남는 바퀴벌레....그런데 자동차 산업과 달리 비행기를 대체할만한게 아직 없어보여서요.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어쨌든 사람들은 이동을 해야하고, 비행기는 살아남지 않을까요. 이 상황이 지나면 다시 비행기를 타기 시작할 것 같은데, 얼마나 상황이 변할지, 또 얼마나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지가 문제네요.

라이트닝

2020-05-07 15:42:16

Market Cap이 이상해졌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argest_airlines_in_the_world
에 보면 2020년 1월에는 Delta, Southwest, United, American의 순이었거든요.
Southwest가 1위가 된 것 같군요.
 

LUV
 
25.45 +0.52 +2.09% USD 4:00PM EDT 23.829M - 14.933M 15B  
DAL
 
21.68 +0.68 +3.24% USD 4:00PM EDT 47.846M - 41.221M 13.828B  
UAL
 
22.75 -0.16 -0.70% USD 4:00PM EDT 43.723M - 25.602M 6.607B  
AAL
 
9.54 +0.29 +3.14% USD 4:00PM EDT 61.029M - 59.083M 4.034B  
ALK
 
28.25 +0.42 +1.51% USD 4:00PM EDT 2.717M - 3.026M 3.463B
 

미인다복

2020-05-07 16:00:43

네. 말씀하신대로 정말 달라졌네요. 아무래도 LUV, DAL가 위기에 더 버틸힘이 있어보여서인지... AAL조차 어제보다 올랐는데 유일하게 UAL만 아주 조금 떨어졌어요. 라이트닝님께서 항공주를 사신다면 얼마나 무엇을 사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조금씩 골고루 LUV DAL UAL AAL 그리고 왠지 마음이 가는 HA까지 담는 걸로. 그런데 떨어질때마다 보고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라이트닝

2020-05-07 16:06:18

산다면 LUV일 것 같지만 복권 같아서 투자의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해외 여행 마음놓고 갈 것이며, 단거리 여행을 가더라도 왠만하면 운전해서 가지 않을까 싶거든요.
숙박은 갑자기 집수리 때문에 사용할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항공은 해외 여행 가기도 힘든 시기니 힘들어도 국내 여행은 자동차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동차 여행을 가더라도 호텔은 이용해야 할테고요.

근데 자동차 여행이라도 마음놓고 갈 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미인다복

2020-05-07 16:44:11

말씀해 주신대로 항공주는 투자라기보다 도박이나 복권에 가까워 보여서 더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도 자꾸 끌리는 마음...T.T 

셀린

2020-05-07 16:02:03

Luv는 실제 트레이딩 볼륨도 4월 말부터 몇배씩 뛰는 날도 제법 있었고, 주변에서도 얼른 들어가야한다고 엄청 들어서.. 개미의 돈이 제법 몰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버핏 이후 가격이 자꾸 떨어지니 저같은 개미들이 낮은 가격에 현혹되어 용돈 한푼 두푼 모아...? 싸웨 마켓캡 일빠 만들어주기...?

라이트닝

2020-05-07 16:15:15

Airline.JPG

 

52주 가격 변동을 보면

LUV는 58% 하락 후 약간 올랐고요.
DAL은 70% 하락 후 약간 더 올랐고요.
UAL은 81% 하락 후 약간 더 올랐고요.
AAL은 74% 하락 후 약간 올랐고요.
ALK는 72% 하락 후 가장 많이 오르긴 했네요.

이렇게 보면 LUV가 가장 나아보이는데, 아직도 반토막 이하라는 것이 중요한 점 같아요.

셀린

2020-05-07 16:17:16

이리하여 개미들의 돈은 계속해서 항공주로 들어가고... 과연 이 복권은 꽝일까요 대박일까요... ㅎㅎㅎㅎ

미인다복

2020-05-07 16:53:20

역시 라이트닝님! 감사합니다. 52주 가격 변동을 설명해 주시니 한눈에 이해가 됩니다. 아직도 반토막 이하이니, 앞으로 갈 길이 먼데, 그만큼 가능성이 더 있다는 뜻도 되네요. :-)

미인다복

2020-05-07 16:58:34

불안한 항공주 중에서 그래도 제일 안정적으로 보이는 LUV에 돈이 몰리나 봅니다. 국내선 중심이라 회복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거라는 의견이 많네요. 저도 용돈 한푼 두푼 모으는 걸로. :-)

동그란세모

2020-06-23 08:28:01

요새 AAL이 파산한다니 말이 많은데 다른분들은

항공주 계속 들고가시나요? 파산되서 휴지조각될가 두렵네요 ㅠ

그래도 계속들고있으면 언젠간 오르겟죠?ㅠㅠ

webpro

2020-06-24 11:01:34

AA 마일들은 어찌 되나요?

올인

2020-06-23 15:24:37

지금의 항공주가는 적정한 가격이라 볼수 있습니다. 3월 중순이나 5월증순에 안사셨고  그냥 2년 정도 묶힐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지금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5년 이상을 바라보면 다른 우량주식에 투자하시고요. 원래 항공산업(보잉빼고요) 은 많은 이익이 생기는 섹터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2차 폭락이 온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지나갈것 같습니다.

물론 2차 감염이 올수는 있지만 샷다운은 아마 못할것 같습니다. 만약 사시면 LUV 나 DAL 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결정은 본인이 해야됩니다.

똥칠이

2020-06-24 00:47:26

근데 닉네임이 ㅋㅋㅋㅋㅋ

목록

Page 1 / 2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94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24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2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604
updated 415

Roth IRA 와 주식 운용보수비용?

| 질문-은퇴 4
anna80 2024-05-31 583
  414

은퇴 계획이거나 최근 은퇴하신 분들은 심리상 어떻게 자신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질문-은퇴 81
비믈리 2024-02-23 5642
  413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90
조기은퇴FIRE 2024-05-13 9884
  412

한국 거주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가 미국 단기 방문시 여행/건강 보험?

| 질문-은퇴
아웃라이어 2024-05-17 462
  411

캘리에서 은퇴후 이사: 달라스 vs 아틀란타?

| 질문-은퇴 9
잘살다가자 2024-04-06 2883
  410

401K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 질문-은퇴 6
  • file
리베카 2024-05-15 1787
  409

Roth IRA Recharacterization 그리고 그 후의 conversion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은퇴 10
송토낙스 2024-05-14 333
  408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15
자유씨 2024-05-06 1003
  407

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4
magicfish 2024-05-03 542
  406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10
Larry 2024-05-03 1537
  405

[부동산] Rental property에 투자 하실때 현재 나오는 렌트 수익은 어디에서 확인하시나요?

| 질문-은퇴 14
메기 2024-05-01 1103
  404

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5
빨간구름 2024-04-27 1050
  403

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14
콜럼버스준 2024-04-25 1748
  402

TRADITIONAL IRA를 ROTH IRA로 바꾸는 경우

| 질문-은퇴 3
고오옴탱 2024-04-22 764
  401

Fidelity ETF 자동 투자 기능 질문. 오전 10시 시장가로 transaction?

| 질문-은퇴
케빈가넷 2024-04-21 376
  400

다수 주식 어카운트 개별 로그인 가능한 브로커리지 있을까요? Fidelity?

| 질문-은퇴
고오옴탱 2024-04-17 375
  399

이전 직장의 4개 어카운트를 어디로 어떻게 옮기나... 로빈후드, TSP, 아니면?

| 질문-은퇴 11
제씨 2024-04-08 1069
  398

Backdoor IRA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은퇴 6
Hangreen 2024-04-07 684
  397

401k rollover to IRA

| 질문-은퇴 4
ptwm23 2024-04-11 466
  396

Pension plan vs 401k. 어느쪽을 더 선호 하시나요?

| 질문-은퇴 21
미국고산 2024-04-0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