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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43] Deception Pass에서의 잊지 못할 노을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4:43:30

조회 수
1333
추천 수
0

1.

지난 롱위켄드 이후로 오늘까지 휴가를 써서 내일은 일해야 하지만 금방 또 주말이라 이번 주는 정말 편하게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오늘이 일요일 같은 느낌이 드는 건..

 

2.

지난 5월 첫째 주에 워싱턴주의 Phase 1 오픈과 더불어 많은 공원과 트레일이 다시 재오픈되었을 때, 둘째 주말에 노을을 보러 Deception Pass State Park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Five guys에서 저녁으로 버거를 픽업해서 갔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인앤아웃을 최고의 버거로 생각하지만.. 워싱턴주에는 없습니다. ㅜㅠ)

 

3.

거리 두기가 중요한 시점에 차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 없이 노을 보는 게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완벽한 파킹 스팟을 먼저 찾아야 하지만요. (SUV도 필요합니다.. )

 

 


 

오랜만에 보는 Deception Pass Bridge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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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공원에 도착해서 해변 쪽으로 후진 주차를 해 놓고, 오는 길에 저녁으로 사 온 햄버거를 차 안에서 먹으면서 노을을 기다리는 시간. 거리두기가 중요한 지금 같은 때에 가장 효과적으로 노을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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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노을은 정말 황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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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로 해가 완전히 사라지면 하늘뿐 아니라 온 세상이 마지막으로 붉게 타오른다. 세상의 모든 것이 주황색 셀로판지를 덧대고 보는 것처럼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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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밍키

2020-05-27 15:10:18

와우...정말 황홀한데요!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9:47:07

사진 보고 기분이 좋아지셨다는 말씀이 제일 좋네요! :)

미스죵

2020-05-27 15:29:33

와 중간에.. 해가 한가운데 있고 물에 길이 난것처럼 빛이 촥 비치는게.. 너무아름답고 황홀하네요. 황홀하다는 표현이 찰떡인거 같아요 해지는거 보면서 멍 때리러 가고싶어요ㅠㅠㅠ 사진 잘 봤습니다 맥블님~~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9:48:21

정말 황홀한 노을이었습니다! 멍 때리기도 정말 좋고 아주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도 여름 끝나기 전에 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바이올렛

2020-05-27 16:38:51

항상 느끼지만 맥블님 사진에는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9:49:24

감사합니다 바이올렛님! 사진에 낭만이 있다는 바이올렛님의 표현이 더 멋집니다. :)

샌프란

2020-05-27 16:39:23

햐..노을이다~ 환상적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9:49:43

즐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말 환상적인 노을이었습니다. :) 

ShiShi

2020-05-27 16:39:28

역시 믿고보는 맥블사진전이네요. 얼마전 갔던 deception pass 옆에 sharpe park 노을 올리려는데 잘 안되네요. 암튼 굿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7 19:50:23

시시님도 다녀오셨군요. 믿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애드리

2020-05-27 20:18:32

사진보고 필받아서 주말에 바람쐬러가야겠다했는데.. 주말에 비예보군.. 이렇게 완벽한 주차포인트는 어디일까요? 디셉션패스는 은근 거리가있어서 시애틀에 3년살면서 결국 한번도 못가봤는데..  다음주말이 기대됩니다. 인앤아웃버거 좋아하심 Habit burger 가 비슷해요 안드셔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 사이드종류도 많고 샐러드도있고 햄버거집치고는 종류가 꽤 많은편이라 전 좋아합니다. 버거는 charburger , 사이드는 덴뿌리그린빈 추천합니다. ^^

-------------------------------------------------------------------------

아랫분 댓글을 보니 순전히 제 개인취향이었나봅니다. ^^ 

ShiShi

2020-05-27 21:37:22

저 근처에 가시면 shrimp shack이라는 로컬 유명 버거집이 있습니다. 저는 Deception Pass 가는 길에는 꼭 사먹습니다. 거기에 boiled shrimp도 맛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0-05-28 07:39:38

여기가 로칼 맛집이군요...

 

매번 지날때마다 봤는데, 한번 먹어야지 하면서도 항상 그냥 지나쳤던... 

dm10tablette50

2020-05-28 00:15:42

버거 안비슷한데요

항상고점매수

2020-05-28 0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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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기일듯 합니다. 주립공원이라 패스가 있으셔야 하구요, 낮에가시면 전투기 이착륙 하는거 보실수도 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3:03

Habit burger 안 먹어본 버거에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한번 트라이 해보겠습니다. :) 주차 포인트는 north and west beach parking 입니다. (https://goo.gl/maps/bmyqiPjHiP91rZj9A) 생각보다 가까워요. 가볍게 나들이 다녀오시기에 좋습니다. :) 그리고 위에 고점매수님이 말씀하신대로 Discovery Pass가 필요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0-05-28 11:26:56

여기 다리에서 비치로 내려가서도 걸어갈수도 있나요? 차로만 가봐서요..

ShiShi

2020-05-28 11:36:40

그것도 가능하지만 건너편의 deception pass underwater park의 rosario beach가 뷰가 더 좋습니다. discovery pass 필요합니다.

요리대장

2020-05-27 20:28:51

너무 이쁜 노을이네요.

저 노을을 등지고 왈츠 한번 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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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2020-05-28 07:36:32

번지 점프를 하다 中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3:41

캬~ 멋진 사진입니다. 저 남자는 요리대장님? 이라고 잠시 생각했으니 영화의 한장면이었군요. 

memories

2020-05-27 22:03:50

맥블님 덕분에 멋진 노을 잘 감상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5:17

멋진 시간과 장면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도매니저

2020-05-27 22:06:03

와... 눈호강하고갑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5:28

감사합니다! 

Jini

2020-05-27 23:44:49

동영상이 너무 멋지네요. 노을 구경 잘 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6:19

저도 노을 구경을 너무 잘 하고 와서 전달이 잘 되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Eugenie.

2020-05-28 02:28:23

사진을 보면서 마음에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항상 사진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블님!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6:41

항상 감사합니다 유지니님! :) 

조약돌

2020-05-28 05:46:43

역시 내륙에서 보는 노을하고는 퀄이 다르네요. 색감 참 멋집니다. 새벽에 맥블님 사진으로 하루를 시작하네요 :)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7:38

정말 신비로운 색감이었습니다. 그냥 색이 들어간 안경을 쓰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조약돌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프리

2020-05-28 07:15:26

너무너무 이쁜 노을 사진이 네요.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28:14

잠시나마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 

오하이오

2020-05-28 09:33:09

바닷가의 노을은 정말 낭만적입니다. 보다 보면 부부 금슬이 아주 좋아질 것 같아요. 이곳 대륙(?)에서 보는 노을은 늘 차분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던데요. 굳이 말을 붙이자면 수평선을 넘는 노을이 낭만적이면 지평선을 넘는 노을은 철학적이랄까요. 그게 어떤 느낌을 주던 일단 요즘은 보기 힘드네요. 덕분에 마음먹고 교외로라도 하루 나가야겠다 와야갰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참, 동영상 앞 부분은 작은 녹색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의도해서 찍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반딧불이 보듯 호기심도 생기고 귀엽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32:51

맞아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낭만적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플랫한 대륙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노을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예전에 Joshua Tree에서 나무 사이로 지던 노을의 풍경도 생각나네요. 꽤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영상의 녹색 점은 렌즈 플레어 현상인데요,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아이폰에서 유난히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 

macgom

2020-05-28 10:06:15

캬.. 정말 멋지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05-28 11:33:19

정말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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