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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off 됐네요.. :_

밥상, 2020-05-29 1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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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거의 10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옮긴지 딱 1년 됐는데 어제부로 layoff 됐습니다. 얼마 전에 다른 회사 흡수합병 하더니 회사 restructure 한다고 제 포지션들 다 없애고, 몇몇 포지션들 demote 시키고.. 말로는 포지션이 없어져서 라고 하지만 제가 부족해서 그런 이유가 제일 크겠죠..

 

지난 1년간 이 회사 다니면서 힘들었던적이 많아서 때려 치고 싶은 마음을 십수번도 더 했는데 시원섭섭 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첫 몇달 assistant 구할때 까지 거의 매일 밤 10-12시 퇴근 했거든요.. 그리고 사람 상대 하는 일이라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되게 컸어요.. 다시 구직 활동 해야 한다는게 부담 이지만 지난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 왔으니 잠깐 쉬어도 괜찮겠다 생각 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때 다니던 회사 닫아서 백수 된 이후로 처음 이네요.. 정식으로 해고 된적이 처음이라 어벙벙 합니다. 총각때 백수랑, 외벌이 가장의 백수 기분은 천지차이네요. 쉬어도 편하게 못 쉴것 같아요..

 

말로만 듣던 하루 아침에 해고.. 한달에 한번 정도 오던 regional manager가 갑자기 미팅이 있다며 본사랑 화상통화 연결 하는데 Dept VP 랑 HR VP 가 있더라구요.. 두 사람 보는 순간 뭔지 알았네요.. 회사가 지금 어쩌고 저쩌고.. 그동안 너무 고마웠네 어쩌고 저쩌고.. 차라리 you're fired 라고 한마디로 끝내는게 낫지 20분동안 이야기 하려니 그게 더 스트레스 였습니다. 내일이 마지막인데 불편하면 오늘까지만 해도 된다 그러길래 4시에 미팅 끝내고 대충 짐 정리해서 5시에 나왔습니다. 직원들의 위로를 뒤로 하고 티비에서 보던것 처럼 파일 박스 들고 나오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네요.. 조금 민망..

 

코로나만 아니면 여행 이라도 다니면서 재충전 할텐데 그럴수 없으니 이건 뭐 쉬는게 쉬는것도 아니네요.. 그냥 강제 자가격리.. 하필 "이 시국" 에 백수가 되어서 일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사족으로 금년에 아내 치과 가야 해서 FSA를 만땅으로 해놨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가서 어제 부랴부랴 FSA 쇼핑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몇년은 먹고도 남을 약 쇼핑을 했는데 이것 저것 신나게 주워 담다가 현타 와서 한참을 멍하니 모니터만 보고 있었네요..

 

아이가 네살인데 그동안 사진 정리를 못 했어요.. 맨날 벼르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사진 정리 하고 현상 해서 앨범 만들어야 겠습니다... 전화위복....... 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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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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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2y

2020-05-29 16:19:42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위로 말씀 드리고 더 좋은 기회를 잡으시길 응원합니다. 

밥상

2020-05-30 01:35:48

아아... 와플~! (이 와중에 와플을 구웠네요..)

감사 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더 힘이 나는거 같아요. (아이가 있어서 더 무겁기도 하지만;;;)

jeong

2020-05-29 16:20:33

@밥상님, 저도 예전에 레이오프도 당해보고 지금 회사에서는 1년 사이에 3번의 대대적인 레이오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레이오프는 회사와의 핏, 시기가 안 맞은 것 뿐이지 절대 @밥상님 개인의 역량 때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 주에는 제 분야에서 열 손가락에 꼽을만한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개발자 분도, 한 조직을 바닥에서 수조원 매출 조직으로 만든 디렉터도 레이오프 당하셨습니다. 당당하게 keep your head up하시고, 조만간 더 좋은 매치가 되는 회사를 만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5-30 01:38:45

감사 합니다. 저 혼자 자책 하고 있었는데 말씀 들으니 좀 힘이 나네요. 생각 해 보니 경영진들이 좋아 하는 그 넘버들을 제가 높게 유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겼어요.. (지금 생각 해 보니 그러네요..) 기 죽지 말고 편히 쉬다 더 좋은 직장 찾을께요. 감사 합니다~

설탕가득도너츠

2020-05-29 16:25:26

조만간 더 좋은 조건의 회사에 취업되시길 기대하고 기원합니다.

밥상

2020-05-30 01:39:51

감사 합니다. 응원에 힘 입어 꼭 더 좋은 곳 찾을께요. :_

Spica

2020-05-29 16:35:00

전화위복으로 더 좋은 자리 나올거에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힘내세요!!

밥상

2020-05-30 01:41:22

하루 종일 멍 하니 있었더니 위산역류가 도진것 같아요.. 위산이 마구마구;;; 건강 잘 챙길께요. 감사 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5-29 17:36:18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 그때 그랬지 할 때가 금방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와서 2번 레이오프 당해봤는데 그 때의 심정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그래 좀 쉬자' 하면서 여행이라도 다녀왔었는데 지금은 정말 격리밖에 못 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ㅜㅠ 위로의 말씀 전해드리며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껏 잘 하셨듯이 앞으로는 더 잘 되실겁니다!

밥상

2020-05-30 01:44:11

아.. 한번도 힘든데 두번이나.. 첫날은 그냥 멍 하고.. 오늘은 어제 상황에 대해 조금 짜증이 밀려 오고.. 심호흡 하면서 가라 앉히는데 자꾸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여행 이라도 다닐수 있으면 차라리 잘 짤렸다며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그러질 못 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응원 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화이팅 하고 잘 쉬고 더 좋은곳 찾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진 & 동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팬 입니다;;;)

케어

2020-05-29 17:39:51

힘내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몇일 푹쉬시고 앞으로에 일들을 구상해 보시길.

건강 조심하시고요.

밥상

2020-05-30 01:45:52

감사 합니다. 안 그래도 좀 쉬었다 앞으로 일 계획 해 보려구요.. 하던 일 계속 하는것 외에도 여러가지 생각 해 보려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

결정장애

2020-05-29 17:53:42

힘든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들으셔서 마음이 안 좋으시겠어요.. 전화위복으로 더 좋은 회사에 취업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5-30 01:47:10

감사 합니다. 저랑은 상관 없는 힘든 시기일줄 알았는데 오만 이었네요.. 응원에 힘 입어 전화위복으로 삼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크리스박

2020-05-29 17:55:36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예전에 레이오프담당 했던 매니져하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오히려 능력있는 사람을 먼저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왜냐면 일자리를 빨리 찾기가 쉬우니까요. 그리고 맞벌이 하는 집 등등...여러가지 factor들이 작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능력없는 사람은 너무 불쌍해서 내보낼수가 없더라는 거죠.

지금 같이 조직이 바뀌면서 자리가 없어지는건 어떻게 할수 없으니까요... 털어 버리시고 빨리 새로운 자리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밥상

2020-05-30 01:57:10

감사 합니다. 그나마 저만 짤린게 아니라 제 포지션 대부분 짤려서 그게 사실 좀 위안이 되긴 합니다.. (놀부 심보네요;;) 친한 동료 하나랑은 서로 회사 전화기만 가지고 있다가 둘 다 짤리니 연락 할 길이 없네요.. 같은 사무실 일 하던 동료가 아니라 띄엄띄엄 만나다 보니.. 짜르기 전에 힌트라도 줬으면 연락처 받아 놨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이쪽에 계속 있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수도 있으니 그 날을 위해서.. :_

프렌치프레스

2020-05-29 18:18:35

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해드릴 수 없는게 참 슬프네요.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 또 좋은 일이 올거에요.

밥상

2020-05-30 01:58:08

감사 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고 하긴 하는데 (특히 아내 앞에서는 더욱 더) 솔직히 쉽진 않네요.. 그래도 응원들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나요. 진짜 감사 드려요.

드리머

2020-05-29 18:55:48

아 ... ㅠㅠ 힘내세요.  아이랑 많이 놀아 주시고 사진정리 + 앨범 만들기 하시며 더 좋은 직장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밥상

2020-05-30 01:59:28

감사 합니다. 이번 쉬는 기간 제 프로젝트 입니다. 4년 넘게 찍었던 사진이며 영상이며 다 정리 해 놓으려구요.. 아마 이것만 해도 한달 걸릴거 같아요.. 할게 없는건 아니네요.. ㅎㅎ

행복한사랑많은부자

2020-05-29 19:09:41

우선 많이 상심하셨겠지만 좋은 에너지 보내드립니다~ 곧 더 좋은 자리로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밥상

2020-05-30 01:59:48

에너지 잘 받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잔잔하게

2020-05-29 19:18:08

기운내시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0 02:00:16

감사 합니다. 맛 있는거 많이 먹고 기분 내려구요. 회사 다니면서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그랬는데.. :_

찜질방

2020-05-29 19:21:24

지금의 안좋은 멘붕을 얼릉잡아서 후에 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시면서 힘내서 도전하시면 금방 일어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밥상

2020-05-31 04:14:10

감사 합니다. 총각때 백수 시절 생각 하며 좋은 날 다시 오겠지 하며 멘탈 붙잡고 있어요. :_

cuse

2020-05-29 19:25:29

힘든 시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이 시기가 잠시만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힘 내세요!!

밥상

2020-05-31 04:16:01

맨날 6000-8000보 걸었는데, 오늘 100발자국도 안 움직인것 같아요. 진짜 운동 해야 겠어요. 기도 감사 드립니다. T_T

awkmaster

2020-05-29 19:27:51

많은 분들께서 말씀히셨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툴툴 털고 일어나 더 좋은 직장으로 가게되실 겁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5-31 04:18:16

응원 감사 합니다. 저도 빨리 새로운 곳 찾았으면 좋겠어요. 이제 이틀 됐는데 슬슬 지겨워 져요.. :_

랑펠로

2020-05-29 19:34:41

힘내세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더라구요. 주변에도 많이 봤는데, 처음에는 패닉이다가 계속 알아보다 보면 금방 또 자리 잡으시더라구요.

밥상

2020-05-31 04:19:56

제가 아마 처음 해고 당해서 기분이 멍한것 같아요.. 첫날은 이게 현실인지 몰랐고.. 둘째날은 막 짜증이 나더니, 오늘은 급 우울해지고.. 롤러코스터 같네요.. 내일은 맛 있는거 먹고 힘 내려구요.. 응원 정말 감사 드려요.

serendipity

2020-05-29 19:41:16

힘내십쇼! 지금 막막하시겠지만, 좋은 기회찾으시길 바래요.. 전화위복을 기원합니다!! 

밥상

2020-05-31 04:21:01

감사 합니다! 막막하긴 한데 금방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goodseed

2020-05-29 19:42:41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밥상

2020-05-31 04:21:34

감사 합니다. 좋은 소식 들고 곧 찾아 올께요.

시간탐험

2020-05-29 19:46:42

힘내세요. 전화위복이 될겁니다.

살아보니 나쁜일이 꼭 나쁠것만 오게 하지는 않더군요.

이 일이 기회가 되어 더 좋은 일이 올거라 굳게 믿습니다.

밥상

2020-05-31 04:22:33

그냥 주식이라 생각 하고 이번엔 내려가고 다음에 올라 간다 생각 하고 있어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죠. 응원 감사 합니다.

바닐라맛초

2020-05-29 20:17:35

그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으니 잠시 쉬어도 괜찮다는 하늘의 선물이 아닐까요.. 속상하시겠지만 재충전 하시고 곧 다시 취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밥상

2020-05-31 04:24:48

생각해 보면 진짜 쉬지 않고 달렸던거 같아요. 지금 아이 유치원도 못 가고, 아내는 힘들어 하고.. 가정에 조금 더 시간 보내라는 하늘의 선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빠 일 안 가서 좋다고 하니 그것만 해도 다행 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집에서 홈스쿨링 해야 할거 같은데 그거나 알아 보려구요. ㅎ

유저공이

2020-05-29 20:34:42

잠시 휴식하시고 더 좋은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4:26:34

어제는 이왕 이렇게 된거 두세달 쉴까? 싶더니만 오늘은 이틀 되었는데 지루해서 오래 못 쉴거 같아요. 일 할땐 주말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가더니 앞으로 할게 없다 생각 하니 시간이 되게 더디게 가네요. 역시 사람 마음 가짐이 중요한가 봅니다. :_

최선

2020-05-29 21:09:36

많이 놀라셨겠어요. 쉬시면서 전화 위복 되시길 바랍니다.

이쁜 아이와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밥상

2020-05-31 04:28:37

감사 합니다. 해고 당한 날은 진짜 놀라서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구요.. 화도 별로 안 났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막 화가 나네요.. -_-

그래도 오늘 아이랑 하루 종일 책 읽고, 게임도 하고 시간 잘 보내서 좋았네요.. ㅎ

porsche

2020-05-29 21:12:18

10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앞으로 더 잘 되실꺼예요. 

밥상

2020-05-31 04:29:15

넵. 지금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 합니다.

sharonjacob

2020-05-29 21:17:21

아이가 네살이면 한창 아빠와 노는거 좋아할 나이네요..맘은 좀 쓰리지만..이번 기회에 재충전 하시고 아이와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밥상

2020-05-31 04:31:39

오늘 하루 종일 아이와 놀았는데, 책을 너무 읽어서 목은 좀 아프고 눈이 좀 침침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4년을 넘게 이렇게 지낸 아내가 갑자기 측은 해졌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하루 종일 아이와 노는건 쉽지 않네요.. 에너지가... 어휴... 우울해 할 시간이 없네요.. :_

nynj91

2020-05-29 21:28:56

힘내시길 바랍니다. 10년동안 달려오신만큼, 이번기회를 통하여 재충전하시고 더 좋은 회사에서 더 나은 커리어를 쌓길 바랄께요. 

밥상

2020-05-31 04:32:56

감사 합니다. 제가 막 이리 저리 옮기고 그러는거 잘 못 하고 좋아 하지도 않는데 이번 기회에 레쥬메 업데이트 한다 생각 하려구요. 미국에선 다들 직장 옮기면서 몸값 올린다니까 그렇게 생각을.. ^^

무지렁이

2020-05-29 21:31:44

이직하시고 힘들다고 글도 쓰셨었는데 이렇게 되셨군요.

좀 쉬시다가 그 ㅆㄹㄱ 회사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실겁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밥상

2020-05-31 04:36:30

네에.. 바로 그 회사 에요.. T_T  처음부터 힘들더니 끝까지 힘들게 끝냈어요.. 좀 억울한게 죽을똥 살똥 힘들게 자리 잡아 놨더니 그거에 대한 댓가가 이런건가 싶어서 막 화가 나더라구요.. 누가 알아주길 바라고 한건 아니었지만.. 괜히 바보 된 느낌이랄까요.. 담부턴 요령도 좀 피우고 해야 할까봐요.. 댓글 정말 감사 드려요. T_T

샌프란

2020-05-29 22:00:21

사람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지요..

그간 고생하셨네요

좋은 직장 주시길 기원합니다

밥상

2020-05-31 04:38:17

감사 합니다. 당분간 사람한테서 스트레스 덜 받을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되요.. :_

외로운물개

2020-05-29 22:26:34

밥상님...

얼매나 열받으십니까요..

일단 잠시 쉬었다 가는 길이라구 생각 허십시요..

인생만사 세옹지마 아니던가여...

밥상

2020-05-31 04:44:50

네.. 진짜 어제는 막 짜증이 밀려와서 아내한테 '나 갑자기 막 짜증이 나' 하고 말했습니다. 첫날은 몰랐는데 생각 하면 할수록 화가 나서... 기분이 업앤다운 막 그러네요.. T_T

뜨로이

2020-05-29 22:30:06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잠깐동안 잠도 푹 주무시고 가족과 산책도 자주 다니시고 운동도 좀 하세요. 지금도 사실 찾아보면 구인하는 곳이 있습니다. 찬찬히 찾아보세요. 다행히 CARE acts에서 주 600불도 나오니 요번 실업수당은 괜찮아보이기도 합니다. 팬데믹이 좀 잠잠해지고 경기가 괜찮아지기 시작하면 그동안 잃었던 직원들을 메우려 여기저기서 구인광고가 올라오리라 생각합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지고 계신상태라면 좋겠지만 H1비자를 가지고 계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구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밥상

2020-05-31 04:53:11

네 오늘도 보니 자리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확실히 팬데믹 이전 보다는 수가 확 줄었더라구요. 이전에 비해 1/4 정도로 준거 같아요.. 오늘 아내랑 차라리 식당에 취직 해서 식당 운영법 배워서 비지니스 해볼까? 그런 이야기도 했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자영업도 고려해 보자 하구요.. 뭐 답답 하니까 그런 이야기도 한거지만 어쩌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여러가지 옵션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T_T

화성탐사

2020-05-30 00:25:37

아고.. 인생에 몇 없을 힘든 시간이실듯 한데... 가족의 힘으로 잘 이겨내시고 부디 더 좋은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4:55:00

감사 합니다. 진짜 가족이 있어서 버티네요.. :_

thejay

2020-05-30 00:30:06

힘내시고 더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4:55:18

응원 감사 합니다. 꼭 좋은 직장 구해서 자랑 글 올리겠습니다!

싱가폴

2020-05-30 01:46:15

기운내세요! 이번 기회에 좀 쉬시고 곧 더 좋은 곳에 취업하시길 빌겠습니다. :)

밥상

2020-05-31 04:56:06

감사 합니다. 진짜 이번에 푹 쉬고 재충전 하려구요. 이 회사 정말 힘들었어요. :_

Heesohn

2020-05-30 02:05:41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더 좋은 기회가 있으실 거에요. 힘 내시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4:58:33

감사 합니다. 제 인생에 굴곡이 너무 없었던것 같기도 해요. 옛날에 아는 형님이 저 보고 온실속의 화초 같다 그랬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튼튼한 화초가 되려구요. 화이팅~

아소다

2020-05-30 03:02:52

더 좋은 일 있으셔서 자랑 글로 뵙겠습니다.  어쩌면 인생에 다시 안 올 시간, 가족분들과 좋은 기억 남기시길요.  
저희 집은 늦둥이가 이제 4살인데, 막내라고 생각해서 인지 하루하루가 아깝습니다. 
(사진 정리는 애들 대학가면 하고, 지금은 쓰다듬고 같이 놀고 냄새맡고 그럴렵니다.) 

밥상

2020-05-31 05:02:16

그쵸? 너무 이쁘죠? 미운 네살 이라고 고집 부릴땐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그래도 너무 이뻐서 막 깨물어 주고 싶고.. 꽉 안고 싶고..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고.. 뒤 돌면 또 보고 싶고.. 발 냄새도 너무 좋고.. 머리 냄새도 너무 좋고.. ㅎㅎ 너무 빨리 크는거 같아서 아쉬웠는데 말씀처럼 정말 다시 안 올수도 있는 이 시간 가족이랑 시간 잘 보내야 겠어요. 하늘이 주신 기회라 생각 하고;;

바스켓맨

2020-05-30 03:10:37

기운내세요! 이 기회에 가족이랑 시간 보내시면서 조금 쉬시고 더 좋은 직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5:02:50

감사 합니다. 꼭 더 좋은 직장 찾아서 자랑 글 올릴께요.

후회없이달려

2020-05-30 07:44:59

외벌이 가장...저도 같은 처지라서..가슴에 와 닿습니다. 힘내세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곧 좋은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

밥상

2020-05-31 05:05:08

티비에서만 보던 40대 외벌이 가장의 정리해고.. 제가 될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좀 쉬고, 운동도 하고 더 좋은데 찾으려구요. 후회없이달려님도 화이팅~!

왕발

2020-05-30 08:16:41

분명 더 좋은 일들 생기실겁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5-31 05:05:41

감사 합니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꼭 잡을께요.

루쓰퀸덤

2020-05-30 12:32:47

정말로 더 좋은일 있으실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밥상

2020-05-31 05:06:37

응원 감사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 해 주셔서 정말 힘이 나요.

성실한노부부

2020-05-30 13:15:22

P2

마음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잘 이겨내세요.

 

더 좋은 직장을 곧 잡게되리라 믿어요.

 

밥상

2020-05-31 05:08:46

아 P2님 감사 합니다. 힘들지만 저도 제 P2 그리고 미래의 P3 보고 버티고 있습니다. 마모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을 주실지 몰랐는데 덕분에 기운 내고 있어요.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 드려요.

여행벌

2020-05-30 21:50:38

새옹지마입니다 꼭 좋은직장 찾게 되실겁니다~
저희 남편도 2년전에 레이오프됐었고 엄청난 이력서와 구직끝에 가고 싶었던 곳에 들어갔는데....지금 그 회사 직원 50%나 레이오프되고 회사가 재정이 아렵다고 하네요...언젠가 좋은날이 올거라 믿습니다~암튼 힘내시라고요...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요~~~

밥상

2020-05-31 05:11:40

아 남편분 정말 다행 입니다. 저도 전화위복 되어서 더 좋은 곳 찾았으면 좋겠어요. 제 아내가 평소에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 지금 속이 어떨지 상상도 안 가요.. 아내를 봐서라도 힘 내려구요. 화이팅~

마쌓두

2020-05-30 23:14:16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남겨주신거 알지만, 저도 작은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자 댓글을 씁니다.

 

지금 겪으시는 일들이 같은 가장으로서 어떨까 감히 상상도 가지 않지만,

꼭 더 좋은 곳을 찾게되길 응원하겠습니다!!

나중에 꼭 자랑글 올려주세요!!

밥상

2020-05-31 05:13:58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 해 주실지 몰랐어요. 그냥 속풀이로 글 올리고, 글도 길게 써서 금방 뭍힐 줄 알았는데 너무 감사 드려요. 위로와 응원에 보답 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좋은 곳 찾아 자랑 글 올리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주미스

2020-05-30 23:30:28

많이 힘드시겠지만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5-31 05:15:19

지난 1년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일 했으니 하늘이 쉬라고 준 기회라 생각 하고 있어요. 응원 정말 감사 드려요.

JM

2020-05-30 23:58:03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 

밥상

2020-05-31 05:15:31

감사 합니다. 화이팅~!

physi

2020-05-31 00:16:30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마지막 짤방에선 터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유쾌함 잃지 않으시고, 이게 더 좋은 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밥상

2020-05-31 05:17:10

감사 합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버티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라 그게 쉽지가 않네요;;;)

철이네

2020-05-31 03:57:49

힘내시고 다음 직장 잡을때까지 재충전 잘 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밥상

2020-05-31 05:17:32

넵! 다음을 위해 재충전 시간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mracers

2020-05-31 04:51:42

홧팅하기도 건강잘지키시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시기 바랍니다!

밥상

2020-05-31 05:18:33

네 매일 6000-8000보씩 걷다가 어제 오늘 다 합쳐서 500보도 안 걸은것 같아 건강이 걱정 이에요. 쉬는 동안 운동 하면서 건강 챙기려구요. 응원 정말 감사 드립니다~!

mracers

2020-05-31 04:52:44

홧팅하기도 건강잘지키시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시기 기원합니다!

스윗피123

2020-05-31 05:01:43

더 좋은 곳으로 가실 거예요! 힘내세요, 재충전 잘하시고 이 시간들을 마음 편하게 쉬실 수 있음 좋겠어요~

밥상

2020-05-31 05:20:33

네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쉬려구요. 이왕 노는거 기쁘게 놀아야죠. 옛날에 아내가 실직 했을때 몇달간 우울증 걸릴 정도로 우울하게 보내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다 힘들더라구요. 그 고통을 아내에게 줄수 없으니 저는 즐겁게 노는걸로 결정을.. ㅎ 응원 정말 감사 드립니다.!

기다림

2020-05-31 07:37:40

저도 짤려 본 경험있어요. 제글 (2014년 10월경) 이나 마모에 선배(?) layoff 분들 글 참고하세요. 내 자신을 정죄하기보다는 앞으로 일과 가정에 집중하면서 새로운길을 찾아보세요. 지금과는 다른길이 될수도 있으미 오픈 마인드 하시구요.

 

특히 건강 잘 챙기시고 술과 담배는 좀 멀리하시고 정기적으로 운동이나 알바라도 하시면서 미래를 도모하세요.

 

생각지도 못한 좋은일(?)이 생기시길 바라고 건강하세요.

밥상

2020-06-04 01:40:50

말씀 하신 것 처럼 정말 오픈마인드로 여러 방면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월급쟁이로는 은퇴 후가 너무 깜깜 해서 생각이 많던 차 였어요.. 작년 까지는 너무 현실에 안주 했던거 같아요.. 때 되면 꼬박 꼬박 나오는 월급 받아 가며, 틈틈히 모은 마일로 여행 다니고.. 다녀 오면 다음 여행 준비 하고.. 그게 다 였는데.. 여행도 못 가고, 여행 준비도 못 하고 하다 보니 문득 은퇴 후 삶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생각 좀 많이 해 보려구요.. 다행히 담배는 못 하고, 술은 한달에 한번 마실가말까 해서 속 상하다고 몸 상하게 할 일은 없을거 같아요 ㅎ.. 응원과 걱정 감사 드립니다!

어리버리

2020-06-04 09:36:02

저도 3년전에 레이오프 당해서 절절히 와 닿네요. 저는 회사 합병후 3개월까지는 기존 인력 킵한다는 얘길듣고 설마 짤리겠어 했는데..정말 3개월 후에 짤려서 엄청나게 충격받았었어요. 다행히 severance 패키지 2개월 받았고 다행히 3주후에 새 직장 가게되서 전화위복이 되었죠. 운동도 하나도 안하다 그때 운동도 시작하고요. 지금 곱씹어보면 그때 잘린게 정말 잘됬어요. 인생 새옹지마입니다. 좋은 소식 있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밥상

2020-06-06 17:17:23

아.. 그래도 두달 받으셨네요.. 저는 2주.. 안 그래도 아내가 어떤데는 두달씩 준다는데 한번 물어나 보라는걸 저는 이미 separation agreement을 싸인 해 버려서.. 더군다나 1년밖에 일 안 해서 물어봐도 더 안 줬을듯 해요.. 마음은 코로나 좀 잠잠해질때까지 쉴까 했는데 딱 일주일 쉬고 나니 몸이 근질근질.. 나가질 못 하니 너무 답답 합니다. 천천히 job 사이트 보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일자리가 줄긴 줄었네요.. 그나마 다행인게 뉴스보니 5월에 2백만여명이 직장 구했고 UI 신청자수가 조금 꺾였다니 좋아지고 있긴 한가봐요.. 창밖으로 보면 다니는 차도 확실히 늘긴 했네요.. 특히나 출퇴근 시간에는 북적북적.. ㅜㅜ

엘모럽

2020-06-04 14:30:24

댓글 하나하나 다느라 힘드실텐데;;; 저도 응원하고 싶어서 댓글 하나 달아요. 이번에 저희 부서에서 제일 일 열심히 많이 하시던 아주 똑똑한 디렉터님이 짤리는거 보고 저도 엄청 충격받았어요 (아직도 회복중..). 전에 이직하고 너무 힘드시다고 글도 올리신거 같은데 맞으시죠? ㅠㅠ 차라리 힘들게 하던 회사가 밥상님 인생에서 없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회사생활이랑은 다른 종류지만 저도 10년전에 인생바닥 한번 쳤었는데... 그때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10년 지나고 보니까 그 일 아니였으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거 같애요. 밥상님은 능력자이신거 같으니 ^^ 금방 자랑글 올리실듯 해요. 잠시동안이라도 복잡한 생각 마시고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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