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락다운 안하고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있기 때문에 치료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자가격리를 계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 안에는 힘들겠죠....

저는 연사는 아니지만, 4월에서 7월로 연기된 건 참석 못한다고 했는데, 10월 중순에 있는 학회도.... 어렵겠지요?

기약이 없지 않을까해요.. ㅠㅠ 적어도 올해는 계속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가격리는 더오래 지속될듯 하지만, 외국인들 대상으로하는 시설격리는 국제교류가 다시 증가하면 형태가 좀 변해야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오가는 사람이 늘면 지금형태로 유지하기 어려울꺼라는 생각이죠.

아마 도착즉시 검사 (혹은 출발전 검사), 결과로 같은 비행기편 이용객중 감염자 없으면 3~4일 격리후  추가 음성판정후 격리해제, 뭐이런식으로 일주일 이네에 끝낼수 있는형식으로 발전해야 유지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해외유입 감염자 추세랑 코로나 바이러스에대해 더 알게되는점들도 정책변화에 영향을 주겠죠.

지금 까지 체제는 2주까지 검사에 잡히지 않는 잠복기간, 혹은 2주내에 감염됬더라도 회복되 전파불가능해진다 두가지를 설을 염두해놓은 설정인것 같은데 이이 관한 자료가 더모이고, 두가지중 더 reliable 한 설정을 기준으로 정책을 정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진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외국인들이 입국하기 어려우면 큰 국제학회같은건 취소되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그 방법이 지금 이미 대략적인 실행방안까지 나와 있습니다만, 한국 정부 입장은 "우리가 이걸 일방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해줄 수는 없고 대신 너희 나라에서 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들한테 최소한 이 정도 이상으로 대우해준다는 약속을 하면 우리도 reciprocal하게 해줄게"(사실 명백히 일본을 겨냥한 소리긴 합니다)라는 거라서, 언제부터 시작될 수 있을지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ㅠㅠ

그렇군요. 사실 이게 안전한 방법이라는 판단만 들면 reciprocity 기다릴필요없이 선제적으로 적용해도 한국애게는 이익일텐데..

이런거 하는데 관심없는 나라들도 있을테고. 검사용량등의 문제로 제공하지 못하는 나라들도 있을텐데, 마냥 다른나라들 전부다 준비되기를 기다리고 있는것도 낭비아닌가 싶습니다.

답답한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가야할 일이 있는데 3주씩 휴가는 어려워서 못 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보면 감염초기 (~3일) 전염이 가장 높다고 하고 그 뒤로는 확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2주까지 보는건 그래도 가장 길게 감염시키거나 증상이 나타나는걸 보는거니까요.

그래도 이게 가장 안전하다고 보는 데이터라... 특별한 진전이 없이는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한국 입출국 관련 웹 공지들을 보면서 사태추이를 좀 지켜보고 있는데, 2주격리 꽤 갈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데는 아래와 같은 이유인데요,

- 현재 한국여론이 지금 하고 있는것들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고 있는 중이라, 기존룰을 바꿀 큰 이유가 없습니다.

- 요즘 나오는 뉴스에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게서 확진자가 나온다는 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0이 한참나와도 풀까 말까 한데, 계속 나오니 안풀겠져

- 많은 나라중에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라도 풀어 줄려면, 미국대응이 좋아서 (실제로든 겉으로든) 풀어줘도 되겠다... 라는 분위기가 되야 하는데, 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책을 바꾸려면 무언가 '명분'이란게 존재 해야 하는데, 없는 명분이라도 만들어서 지금 총대메고 2주 자가격리 풀어줘라~ 외쳐서 이득 보는 집단/개인은 안보이니 -> 결국 오래 가겠지여.  백신/치료제 안나오면 2020는 그냥 나가리 같은데여 ㅠㅜ

동감합니다. 아주 긍정적으로 봐도 최소 연말까지는 현 상태 유지라고 봅니다. 

아마 올해안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안 중에 비즈니스 출장자들을 위해서 2회 PCR 검사를 받아(입국 며칠 전과 비행기 출발 48시간 이내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받은 검사, 혹은 이미 실시되고 있는 48시간 내 진단서 지참+입국 후 3-4일 후 PCR 검사 후 음성이면 바로 격리해제 가능 식으로 격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식, 둘 다) 음성일 경우에는 패스트트랙으로 격리 없이 입국시켜주는 방안이 논의중입니다(사실 진짜 디테일한 부분 말고는 구체적인 실시 방안까지 거의 다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일단 일본(···)처럼 일방적으로 상대국에 불리한 조치를 기습적으로 해버리고 자기네 조치는 정당하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저 조치를 실시하더라도 철저하게 양자간 협의로 예측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reciprocity를 기본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게 현재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 일반 입국자 전반에 대해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이다 예상하는 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어쨌든 foreseeable future에는 status quo가 유지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조치가 시행된다고 해도 보험에서 커버 안 해주는 검사비는 입국 희망자가 다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이 조치에 대한 내용은 혹시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로 내용이 정리되어 언론에 보도되거나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신 나올 때까지 안 풀듯 하네요. 우리나라보다 해외 국가들(특히 서양국가들)이 더 문제인 시기라.

이론적으로는 도착 즉시/3-4일 격리 후 두 번 PCR 검사를 해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비행기 타고 들어오는 순간까지의 감염은 없다 할 수 있을거고, 그 정도의 검사역량은 확보 가능할텐데, 굳이 지금 돌아가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바꾸는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경제가 어렵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는 있는데 당장 한국이 문제가 아닌 상황이라..

격리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검사 역량은 충분히 됩니다. 극소수의 일부 지역 제외하곤 선별 진료소에 예약도 안 하고 가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도착 직후 또는 3일 안에 한 번 검사 + 몇몇 지자체에서 무료로 해주는 14일 격리 후의 검사가 좋다고 생각하는 건 의외로 2주 격리 기간 후반기에 확진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예요. 3-4일 정도후에 음성 나왔다고 절대로 격리 해제해주면 안 됩니다. 부산에선 완치 판정 (48시간 이내에 두 번의 PCR 음성)받고 퇴원해서 2주간 자가격리하다가 격리 막판에 증상이 나타나고 양성판정 받아서 재입원한 사례도 있습니다.

14일은 감염자의 99%에게서 '증상이 나타하는 시점'이지, 'SARS-Cov2 양성으로 판정되는 시점'이 아니거든요. 감염이 된 경우라면 무증상기에도 바이러스가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그래서 무증상 감염이 심하다고 하죠) 증상 발현과 무관하게 일찍 양성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현재는 1차검사->2주 격리->증상 없으면 격리 해제이지만, 검사 역량이 충분하면 1차검사->일정기간 격리(3-4일정도라고 보지만 많이 잡으면 7일정도까지 되겠죠)->전체 2차검사 후 격리해제하는쪽이 14일 격리하고 추가검사 없이 해제하는 것보다 환자를 덜 놓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완치 판정 후 재확진 건은.. 일단 확진된 사람의 경우 바이러스가 몸에서 없어지는 속도나 경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보고되어 있는데, 그건 이 사람이 애초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거랑은 다른 얘기라고 봐야죠.

많은 지자체에서 14일 격리 끝난 다음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합니다. 의무가 아닌 지자체에서라도 14일 격리 후에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저처럼 제 돈 27만원 (한국 의료보험 있으시면 17만원) 들여서 검사 받고 음성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구요. 실제로 단톡방이나 카페에서 자가격리자들 대부분이 14일 격리 끝내고 음성 판정 받기전까진 가족이랑 식사도 같이 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보는 시점과 실제 격리자들의 생각은 좀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4일 자가격리에 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혹시나 내가 1%에 속하는 무증상 감염자라서 14일동안 괜찮다가 격리 해제후에 가족들과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을까 다들 노심초사합니다.

지적하긴 것처럼 3-4일후에 두번째 검사해서 음성 나온다고 격리 해제하는 것보단 14일 의무 격리를 유지하면서 격리 해제후에 해외 입국자 모두가 검사를 받게 하는 게 훨씬 낫겠네요.

일단 무증상 감염자는 증상이 없는거지 바이러스가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면 양성으로 나오고, 따라서 걸러낼 수 있습니다. 테스트도 음성이고 증상도 없는데 감염력이 있을 수는 없고요 (바이러스가 없다는거니까). 감염시점에서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나오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1%에 속하는 무증상 감염자라서 14일동안 괜찮다가 격리 해제후에 가족들과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을까"가 가능하려면, 1) 바이러스가 PCR에도 잡히지 않는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감염력이 있거나, 2) 엄청나게 느리게 증식을 해서 14일이 될 때까지는 PCR에도 잡히지 않다가 그 이후에 감염력이 생기는 것인데, 두 가지 케이스 모두 보고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의학적으로 둘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방역대책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어지고 한국같은 식의 관리가 불가능하죠...)

아마 이번해안에는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봐요. 몇주전만 하더라도 해외유입이 국내확진자를 넘어선 적도 있었으니까요. 

저도 올해는 힘들다고 봅니다. 

제 기억에는 자발적 수위에서 mandatory 2주 기간이 되어버린게 아마 몇몇 해외입국자들이 자발적 격리를 무시하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채 제주도와 다른곳 여행하며 바이러스 퍼트리고 강화된걸로 기억하는데 누굴 탓해 모하리요 하지만 그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ㅜㅜ 

+1 미국 유학생 모녀가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도에 놀러다닌 이후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한국여론이 많이 나빠졌죠. 

저도 중요한 일 때문에 한국을 올해 안으로 한번 들려야하는데 2주 자가격리 때문에 계속 못가고 있어서 너무 속상합니다.

가을에는 좀 달라지기를 희망하는데 부디 그렇게 되기를...ㅠㅠ

학회연사는 이걸로 면제받기는 힘들까요?

(2) 입국 전 재외공관에서 다음의 용무로 자가격리면제서(첨부1) 사전 발급시
      ㉠ 중요한 사업상 목적(계약,투자 등),학술적 목적(국제대회),기타 공익적 방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필요서류 : 격리면제서(공관에서 작성 가능), 
                          여권원본 및 사본, 한국 기업 초정장, 사업자등록증명원, 정부 및 지자체 초청서 또는 공문 등 이외 추가 타당성을 입증하는 서류

늦 여름에 한국 내 학회 참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덧 붙여주신 내용이라면 주최측에서 입증하면 격리면제가 가능하다는 걸로 해석이 되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신 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마 소수 일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어려운 시국이라도 중요한 사업차 왕래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학술 대회도 계속 열려야 되긴 하고, 모든 입국자들을 격리 시키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참 주관적이고 두리뭉실한데 정부쪽 비지니스 아니고 그냥 컨퍼런스는 완전 세계적인 네임드이거나 빽 없으면 빡셀것 같은 느낌입니다;; 왠지 이거 하러 갔다가 불친절한 영사관 직원이랑 한바탕 할삘이에요.

최근 제가 소속되어 있는 기관에서 다음과 같은 공문을 받았습니다.

"교육부에서 산학협력단의 활동을 위해 해외 기업 관계자의 입국이 필요한 경우, 검토를 거쳐 사증 및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을 지원"

"입국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 관계자는 사증 신청과 함께 자가격리면제 관련 서식([붙임3])을 작성하여 재외공관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또한 해외 기업 관계자는 추후 재외공관으로부터 발급받은 자가격리 면제서 3부를 지참하여 입국"

초청받으신 학회에 문의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 ㅜㅜ 시설격리. 진짜 안갈수도 없고.. 쩝. 7~8월이면 충분히 진정될줄 알았는데... 기약이 없네요.

이게 뒤집히기 힘든게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앞두고 양성판정받은 영국 귀국 유학생등의 사례가 있어서 굳이 바꿀것 같지 않습니다. 1주일정도로 줄이는 방안도 사실 미국발 여행객에는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이구요. 저는 그냥 쭉 간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14일째 되는날 검사를 해서 이런거 아닐까요?

양성이 나오는데 14일이 걸렸다기 보다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7075

이런 사례 때문에 14일 격리 기간도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이 맞습니다.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면 PCR 검사를 즉시 하는데 나타나지 않아도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를 하는 것이 프로토콜입니다. 만일 격리기간 중 증상이 없다가 마지막 격리해제 전에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다면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뜻입니다.

재양성 문제는 여러 케이스가 리포팅 된 후에 집중적으로 추적이 된 문제인데 현재로서 (1) 재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도 있는 경우에는 음성 결과가 false negative 였을 가능성이 크고, (2) 재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 후로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회복 이후에도 체내에 남아있던 바이러스의 RNA로 인한 것이고 전염력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아웃라이어 문제는 언제나 있는 것이고 risk minimization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14일 이상 길게 격리를 시키고 꽁꽁 틀어막을 수록 위험은 줄어듭니다만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전문가 중에 2주 이상으로 격리를 연장한다고 얻을 수 있는 benefit이 그로 인한 cost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분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해외 입국자중에 확진자가 많았던 4월초에는 뉴스 볼 때마다 무슨무슨 박사, 교수가 나와서 2주도 불충분하다고 그러더군요. 총선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일부러 해외입국자들한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느낌도 있었구요. 자가격리하면서 14일 격리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1% 가능성이 나름 무서웠고 지자체에서 격리 끝나도 검사 안 해 준다해서 제 돈 27만원 내고 검사받고 결과 나올 때까지 하루 더 자가격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자가격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되는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아요.

처음에 검사했을 때 음성이었답니다. 19세 유학생인데 코로나걸려서 이미 영국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판정후 입국해서 검사했을 때 음성이었으나 나중에 증상이 있어서 13일차에 검사했을 때 다시 양성반응이 나와서 뉴스에 크게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기사내용에 포함되지않은 내용이 있었나보군요.

재확진건에대해서는 위에 edta450 님이나 미래 님이 설명해주신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증상이 다시나온건지, 무증상인데 경리해제때문에 재검사한건지는 좀 의문이네요.

저도 한국에 중요한 인터뷰가 있을것 같은데 다 합해서 돌아와서 격리까지 5주 비우는게 가능하기나 한건지 싶어 엄청 공감해요. 근데 사실 지금은 비상시국이긴 하니까요... 저렇게라도 나라가 안전해진다면 안전이 보장될때까지 지속시켜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돈 때문에 이거저거 풀고 있는 미국이 개인적으로는 더 걱정되고 정 떨어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