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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 2020-06-03 1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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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왕

2020-06-06 18:42:55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지라 이해도가 떨어져 링크를 타고 조금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조자룡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대학 입학사정에 인종이 들어가는 것은 인종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인종을 적시하지 않고도 affirmative action의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점이 들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저는 일단 affirmative action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과연 이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가는 의문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거니와 일단 다음 단계의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지원은 한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집단에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익숙한 한국의 예를 들면 지역균등이나 농어촌우선 등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국가의 세금이 들어간 국립대학에서도 합니다. 저는 국가단위에서 해볼만한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하나의 정책적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말씀하셨다시피 고등교육의 일종의 신분상승의 사다리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취약계층이 계속 소외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양극화를 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국가 전체적으로 이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affirmative action자체에 반대하신다면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합니다) 다음 포인트들은 크게 상관이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2)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인종적시는 그 자체로 특정 인종을 겨냥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시아인들이 현실적으로 피해자가 되는 이유는 아시아인들이 실제로 고등교육 기회취득에 있어 지배적인 (혹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명목상' 중립적인 인종적시라도 사실상 역차별 효과가 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3) 만약 affirmative action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인종적시가 인종차별의 소지가 있어 반대한다는 메시지라면 청원에서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2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고등교육 기회에 대한 문제는 현재 아시아인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불이익이 예상되는 경우이고, 이는 어떤 형태로든 일종의 권력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권력이 주어진 것인지 싸워서 쟁취한 것인지 노력해서 얻어낸 것인지는 다음 문제로 하고요). 따라서 이에 대한 반대 메시지가 조심스럽게 다듬어지지 않으면 집단이기주의처럼 보일 소지가 있다고 우려가 됩니다. 저는 ACA-5 반대 청원이 아시아인들의 집단이기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따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 한정된 경험으로 생각한 부분이라 혹시 제가 이상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교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첼

2020-06-06 20:46:29

저도 취지는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지역균등이나 농어촌 전형처럼 사는 지역이나 경제적 status가 평가 잣대의 일부가 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단순히 피부색이 평가의 잣대가 될 수 있다는 데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거야말로 인종차별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까요. 빈민 지역에 사는 아시안이 단순히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박탈당하거나, 부유한 흑인이 단순히 흑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인종을 통으로 묶어 취약 계층이다 아니다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인종을 떠나 정말 개개인이 처해진 상황에 맞게 기회를 부여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농어촌처럼 특별 전형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줄겠지요

스킴밀크

2020-06-06 20:50:58

동의합니다. 인종을 불문하고 개천에서 뜻이 있는자는 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Race보다는 경제적인 환경으로 따지게 되면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백인들과 아시안, 그외의 인종들도 동등한 기회를 받지 않을까요.

조자룡

2020-06-06 21:09:13

1. 본 댓글에 달린 대댓글에서 여러분들이 지적 해 주셨다시피, 본문 청원에 언급된 법안은 applicant's socioeconomic status를 간간접적으로 반영합니다. 이는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 뿐 아니라 상대적 이득을 보는 흑인이나 라티노에게도 굴욕적인 법인데요, 단순 사회적 배경 말고 피부색으로 구분해서 흑인이나 라티노는 못살고 배울 기회가 없는 종족이라는 사상을 대변합니다. 한국 농어촌전형처럼 나라에서 인프라에 투자 할 직접 능력이 없어서 그 점을 counteract 하는 어드밴티지를 주는것과 큰 차이가 있지요. 

 

2. 인종을 적시하는게 어떻게 중립적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3. 그게 권력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권력들도 다 나눠야지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 비례대표 성별 할당제라던가 모든 인더스트리 취업시장에서-특히 아시안이 적은곳에서-아시안 할당제라던가요. 특히나 이 흑백 대결구도에서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리면서 꿀빨며 얻은 사회적 지위나 부를 종놈 및 이방인 취급 받으며 살다 맨손으로 성취해낸 아시안에게서 뺏어서 던져준다는건 코미디요

hogong

2020-06-06 21:23:14

3. 아주 크게 공감합니다. 지들이 옛다 가져라 하고 준것도 아니고 내가 정당히 쟁취 한건데. 왜 소수민족 운운하면서 나눠주고 생색내는지?

그럴거면 소수인종이나 흑인들이 먼저 나서야 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들 다수의 지위를 빼낄거라고 믿어서 만만한 아시안 만 가지고

리노

2020-06-06 20:03:57

이게 참..동양계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이 싸워야 할 타겟을 잘못잡은 경우인데...이게 수십년 후엔 아시안계의 큰 흑역사로 남을 겁니다. 진짜 quota제도는 사실상 백인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넓게 열려있어요. 소수집단이 스스로 권리를 찾는 어떤 행위에도 뭐라 왈가왈부하지 않는게 옳다고 믿는 입장에서 조금 안타까운 건 지금 고등교육 체제에서 백인우월주의를 무너뜨릴 발언권과 자격이 있는 유일한 그룹인 우리 동양계가 타겟을 하필 소수그룹으로 잡았다는 게 약간 비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04:01

동감합니다.

 

히스패닉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을 보면, 멕시코계, 콜롬비아계, 볼리비아계 등등 많은데, 업주는 이들이 서로 안친해지게 이간질(?)을 해요. 뭉치면 상대하기 힘들거든요. 

 

윗대가리 백인들이 소수민족을 보는 시각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소수민족들이 뭉치면 골치아프거든요. 누가 뭐래도 현재 미국사회에서 대의는 흑인에게 있고, 소수민족끼리 서로 반목하면 무조건 손해에요. Black Lives Matter 라는 구호에 히스패닉들이 "그럼 우리는?" 안하는게 일단은 뭉치고 보자는 마인드거든요.

 

현재 사안에 대해서 [지금 아시안이 반대해서 얻는 이득] vs. [양보해서 나중에 얻는 이득] 의 비교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생색 크게 내고 양보하는게 이득이 크다고 봅니다.

조자룡

2020-06-06 21:15:20

"지금 아시안이 반대 해서 얻는 이득" -> 누누히 말하지만 제가 언제 BLM을 반대하자고 팔 걷고 나섰나요? 되려 여러 분들께서 이 글에 와서 "Asian lives는 아직 때가 아니니, 혹은 흑인 죽는것보다 덜 중요하니 기다려라"라고 어깃장 놓고 가셨죠. 말 나와서 말인데 흑인 그룹은 굉장히 배타적입니다. 자기 그룹이 레이씨즘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도 드물뿐 더러 타인종과 연합은 절대 안해요. 자기네만 피해자니까요.

 

"양보 해서 나중에 얻는 이득" -> 차별법 입법 후에요? 나중 나중 나중 하다보면 이미 늦습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19:34

BLM 은 예로 든거구요.

 

지금 반대해서 얻는 이득은 ACA-5 철폐, 다른 소수민족들과의 관계 를 따져봐야겠죠.

나중 나중 하다보면 늦는다의 문제는 견해의 차이구요.

조자룡

2020-06-06 21:21:17

하지도 않은 얘기를 예로 드신 것인걸 인식 하고 계신다면 그 예를 사용한 타겟이 잘못되었다는것도 알고 계시겠네요. 낼모레 표결 위해서 상정된 법안이고 상식선에서 대놓고 차별법인데 거기에 아무 말 하지 말고 일단 날치기 통과 시키자? 이건 자발적으로 호구 잡히자는거요. 6/8 지나면 이미 늦는겁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28:19

저 예는 서로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지 말자는 뜻이에요.

 

법안에는 상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적 명분이 중요하잖아요.

님의 생각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지금 호구잡히는게 꼭 나쁜건 아니에요.

도코

2020-06-06 21:35:56

지나가다가 궁금해져서요. '지금 호구 잡히는게 꼭 나쁜 것이 아니"라는 말씀 좀 부연설명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 지금 호구 잡히면 나쁘지 않다 = 미래에 어떤 이득을 찾게 된다?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이득을 찾게 될지요.

 

B. 지금 호구 잡히면 나쁘지 않다 = 이게 오히려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것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C. 지금 호구 잡히면 나쁘지 않다 = 제가 모르는 다른 좋은 것이 있나요?

 

--

당연히 서로 대립하는 구도를 만들지 말자는 말씀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이미 법안이 상정이 되었기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대립적인 구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42:14

살면서 일부러 또는 알면서도 져본적 없으세요?

 

소수민족끼리 서로 반목할 계기를 안만들고 한걸음 양보하는게 이득이라고 보는거죠.

님은 생각이 다른거고.  -> 조자룡님은 생각이 다른거구요   수정합니다. (제가 작성자 이름을 안봤어요. 죄송해요 도코님).

조자룡

2020-06-06 21:44:27

"일부러 또는 알면서도 져본적 없으세요?" => 1905? 1910?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53:15

아직 미혼이실거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조자룡

2020-06-06 21:56:34

개인의 선택과 인종그룹의 향방을 동일시 하는걸로도 모자라 이제 개인 marital status까지 잡고 늘어지시네요. 상투도 안틀었으면 말을 말라는 말씀이신지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05:53

하하하하 그건 아니에요.

단지 결혼해서 살다보면 양보할 일이 생긴다는 뜻이었어요.

 

저는 싸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요. 

조자룡

2020-06-06 22:08:24

일단 개인의 선택 vs 인종그룹의 향방에 대해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지는 알지 못하네요. 

싸우고싶은 마음이 없는데 왜 굳이 마이너리티간 반목 구조로 몰아가시는지는 궁금합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13:04

개인의 선택뿐만이 아니라 나라간의 외교, 비지니스에서도 양보가 있어요.

 

ACA-5 관련된 부분이 의도가 어찌됐던, 반목 구조 얘기가 안나올 수 없는 문제잖아요.

도코

2020-06-06 22:13:08

ㅎㅎ 여기서 양보가 가능한 것은 P2와의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죠. 저도 자주 P2에게 져드리려고(?) 합니다. 

 

근데 모든 상황에서 양보가 좋지는 않을 수도 있죠.. 예를 들어, 강도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옆에 자고 있는 P2를 위협하는데 양보하면 그건 양보가 아니라 비겁하게 되듯이요.  저역시 스페이스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는 것 같구요, 그냥 이 법안에 대해서 '양보'가 실제로 가능한 옵션인지 궁금했습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14:31

다른 인종 커뮤니티를 동반자로 생각하는지 경쟁자로 생각하는지의 차이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도코

2020-06-06 22:19:24

넵 맞습니다. 현 법안만을 생각하면 이미 경쟁구도 같습니다 ; ;

스킴밀크

2020-06-06 21:46:17

죄송한데 민주주의의 사회에서는 각각 다른 사람들과 정파들이 서로가 모두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야지 않나요? 아시안들 입장에서는 이게 불이익이 있으니까 반대를 하는 것인데 왜 아시안만 양보해야하나요? 흑인들은 자기 주장 못굽하고 자기들만 좋은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하나요? 서로가 합의를 보라고 하셔야지 아시안들에게 무조건 양보를 강요하시면서 흑인들의 의견에 이견을 제시하면 소수민족끼리 서로 반목하니까 무조건 흑인들의 주장을 따르라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위라고 보여지네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52:15

제가 독단적으로 "이래야 한다" 라는게 아니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라고 반대의견을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코

2020-06-06 21:47:12

'님은 생각이 다른거고'는 무슨 뜻인가요. 말씀이 짧습니다.

 

설명을 부탁드린 것인데, 반문으로 대꾸를 하시니 어찌 반응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50:03

그런 의도로 적은거 아닌데요.

그렇게 보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말의 뜻은 제가 적은 글과 조자룡님이 생각이 다르다는 단순한 글입니다.

도코

2020-06-06 21:58:26

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스페이스님께서 말씀하시는게 진심으로 궁금해서 설명부탁드린 거구요, 여기서 어떤 타당한 대안이 있는건지 말입니다.. 소수민족끼리 서로 마음을 맞추면 그게 최선이겠죠. 그런데 제가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이 법안은 결과론적으로 한 소수민족으로 부터 다른 소수민족에게 사회적 혜택을 transfer하려는 법안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어떤 movement의 리더들이 따로 있어서 서로 협조를 꿰할 수 있는 구도가 성립가능한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 것은, 양보를 해서 어떤 give and take를 말씀하신 것처럼 느껴져서 그게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가능한 possible outcomes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 것입니다.  절대로 제가 스페이스님과 토론을 하고자 한 댓글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쭌것입니다. 따로 글을 써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10:07

제가 보는 견해는 우리나라 대북 정책하고 비슷해요.

 

북한에 퍼주는게 호구다 vs 아니다 도 서로간에 의견차가 크잖아요.

저는 좋은 관계를 위해서 조금 줘도 된다는 입장이에요.

도코

2020-06-06 22:18:07

북한에 퍼줘서 손해보는게 있다면 이번 법안과 비교가능할 것 같네요.

풍요한 상태에서 자국의 의지에 의해서 퍼주는 것과, 지금 법안은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그 비유를 약간 적용해보면, 마치 IMF 혹은 World Bank나 UN이 남한에게 GDP의 일부분을 북한에게 강제로 떼어주는 것을 법규화 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자국의 의지로 북한에 퍼주는 것도 호구라는 소리 듣는데, 타의에 의해서 그렇게 되게끔 놔두는 것은 더 심하지 않을까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24:02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자의가 아니지요. 힘 없는 자의 서러움이구요.

 

혹시라도 IMF 가 (또는 슈퍼파워가) 그렇게 한다면, 반대를 할지, GDP 를 떼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지가 견해의 차이겠지요.

언젠가는 남한과 북한이 같이 힘을 키워서 대항할 수도 있는거구요.

도코

2020-06-06 22:24:57

맞습니다 ㅠ 통일이 언젠가 오겠죠?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25:57

네!!!!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자룡

2020-06-07 08:38:20

제일 큰 문제가 저 법이 그 "언젠가는"이 못 오게 하려는 움직임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스킴밀크

2020-06-06 21:39:59

글쎄요? 호구를 잡히는게 좋았던 적이 있나요? 저는 이 기회에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내서 흑인들만의 정책이 아닌 소수민족 전체가 득을 보는 정책을 가지고 와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캘리포니아같이 아시안 인구가 많은데서 제 3의 세력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가 좋을 방안을 도출해야지, 흑인한테 무조건 양보하라는 것은 오히려 아시안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것 같네요.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1:48:00

틀린 말씀은 아닌데요, 지금 아시안들에겐 명분이 부족해요.

 

우리의 입장에선 모든 인종이 평등하게 하자! 이게 좋지만, 저소득층이 많은 그룹들은 생각이 달라요.

아시아인 = 돈 잘범, 기득권, 백인편 이런 마인드가 많아요.

 

한걸음 물러서서 평화의 제스쳐를 취하는게 호구라고 보실 수도 있어요, 아닐 수도 있구요.

외교 정책에도 견해가 많이 갈리는 것 처럼요.

스킴밀크

2020-06-06 21:52:47

글쎄요? 아시안들이 명분이 부족하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Affirmative action때문에 피해를 많이 본게 아시안들인데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 명분이 없나요? 그리고 구도를 흑인 vs 아시안으로 두지 않고도 모든 인종이 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로가 공평한 룰에 따라 경쟁을 하고 마틴루터킹이 말한 것 처럼 race나 color에 따라 구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공평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집행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시안한테 꼭 양보를 강요할 필요가 없는 사안입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6 22:05:15

명분이라는건 팩트나, 무엇이 옳다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문제라서요.

저도 공평한 룰에 따라서 경쟁을 하는게 좋아요. 근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구요.

 

UC Irvine 에서 인기 과목의 경우 아시아인이 절반인데,

이게 공평한 고육환경인가? 물어보면 안그런 경우가 많아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회적 공감대가 그러니 한발짝 양보하는 것도 괜찮다 이게 제 의견이구요.

조자룡

2020-06-06 21:12:30

일단 제 글에서 타인종을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단순히 아시안이 인종으로 인해 차별받는 법이니 저지해야한다고 했는데요. 제 글에서 공격성을 느끼셨나요?

 

"지금 고등교육 체제에서 백인우월주의를 무너뜨릴 발언권과 자격이 있는 유일한 그룹인 우리 동양계" 에 대해서, 발언권과 자격은 누구나 있구요, 지금 동양계 말이라면 외국인 취급하고 듣지도 않는게 현실요. 

리노

2020-06-06 21:28:55

발언권/자격 얘기는 동양계 입시생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건 그 어떤 미국인 전문가의 눈에도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한 말입니다. 근데 그런 우리가 그런 자격을 가진 상태에서 선택한 타겟은 라크로스 전형 입시생도 레거시 합격자도 아닌 블랙/히스패닉 전형자들입니다. 과거에 기를 쓰고 유대인을 소외시키려던 WASP들과 기를 쓰고 유색인을 소외시키려던 백인들이 갑자기 어느 날 괜히 맘이 몽글몽글해져서 유색인들도 같이 가르치자고 넣은 게 affirmative action인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곧죽어도 니네는 안넣겠다는 사람들을 질질 끌고 걷어차서 만든게 AA이에요. 그들이 괜히 거기에 포함됐겠습니까? 사학자 Ira Katznelson은 이걸로 책 한권을 그냥 썼습니다.

조자룡님같은 한국인들과 대화를 많이 해본 입장에서는 둘 중 하나가 답이었습니다. 지금 자기가 하는 역할이 유용한 멍청이 역할인가 아닌가를 분별할 의지의 유무로 나뉜다는 거죠. 그런 의지가 있으시다면 더 많은 도서와 기사를 공유하고 싶지만 지금 이 글에서 본 댓글만으로 유추해볼 때 그런 의지가 전혀 없으시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지금 하는 게 유용한 멍청이 짓일 수도 있다는 담화의 논지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신가요?

조자룡

2020-06-06 21:35:49

일단 "우리"라고 묶는데 상당한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이 글타래 내내 타인종은 공격한적 없지만 여러분들이 passive aggressive 해지셔서 굳이 blm가치를 훼손한다고 공격하신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계신분과 "우리"라고 묶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네요. 

 

물론 유용한 멍청이라는 말이 quote일지라도 직접 그 어구를 이용해 공격을 당하니 기분이 상당히 언짢습니다. 지금 당장 차별법을 막자는게 흑인과 라티노 파이를 뺏어오자로 해석 하시는게 멍청한 짓이라고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신가요?

리노

2020-06-06 21:42:21

일단 배경역사를 좀 읽고 오세요. nyt니 vox니 다들 요즘엔 기사도 친절하게 많이 나오더만요. 이번 하버드 소송은 누가 시작했는지 역사적으로 고등교육기관에서 유대인 차별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아신다면 지금 제가 조자룡님을 지칭한 표현은 굉장히 완곡한 표현이란 걸 아실 겁니다.

조자룡

2020-06-06 21:43:39

상식이 있으시다면, 본문과 댓글타래만 제대로 읽으셨어도 제가 리노님을 지칭한 표현은 굉장히 완곡한 표현이란걸 아실겁니다.

도코

2020-06-06 21:44:47

리노님, 죄송한데 이런 식으로 원글님을 무시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봅니다.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풀어주셔야지, '좀 읽고 오세요'식은 너무 dismissive하지 않나요.

리노

2020-06-06 21:53:13

원글작성자 한 사람에 대한 얘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 공감하는 많은 동양계 학부형님들과 입시생들의 무조건적인 공감을 사는 논지이기 때문이에요. 이건 솔직히 무슨 커뮤니티 하나에서 키배를 뜬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에요. 이거 읽어봐라 이거 알았냐 들이밀어봤자 소용없었던 문제입니다.

조자룡

2020-06-06 21:58:45

결국 본인의 지레짐작으로 이 글타래에 언급조차 없던 곁다리 토픽을 굳이 끌고와서 댓글 나눠주신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매도하여 공격적 댓글을 다셨다는걸 시인 하시는군요.

스킴밀크

2020-06-06 22:01:42

건전한 토론이 아닌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가니 참 씁쓸하네요...

조자룡

2020-06-06 22:03:06

애초에 원글에 타인종을 공격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는데 왜 굳이 진흙탕으로 끌고 가시나 아쉽습니다.

레첼

2020-06-06 23:46:15

그러게요..너무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리노

2020-06-06 22:02:52

곁다리가 아니라 핵심이겠죠. 별로 왕래를 많이 해보지 않은 처지에 염치불구하고 여쭤본다면 조자룡님은 제로섬 멘탈리티 빼면 남는 게 있는 분인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자룡

2020-06-06 22:05:00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너무 깊게 투영하시는 듯 합니다. 리노님은 제로섬 멘탈리티 빼면 남는게 있는 분인가 여쭙고싶습니다. 왜 한쪽이 차별 받으면 안된다는 논리를 다른쪽을 차별해야 한다는 논리로 끌고 가시는지. OP로서 제 글에 달린 댓글에 최대한 성실하게 대댓글 달고 있는데 이까지 합니다. 두 다리 쭉 뻗고 안녕히 주무세요.

도코

2020-06-06 22:39:58

설명 감사합니다. 일종의 키배의 악순환과 결과들을 예상하시고 그러신거라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저는 가급적이면 서로 설명으로 풀어주고, 어떤 것을 읽어보라는 것인지라도 조금 더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길게 설명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되신다면, 따로 글을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용없었던 문제라도 앞으로도 꼭 소용이 없어야할 문제는 아니길 바랍니다. 요즘 특히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키보드 배틀 (키배 맞죠?) 보다는 생각 깊으신 분들일 수록 원글들을 좀 작성해서 일반인들에게도 배움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램이 있습니다.

크레딧많아요

2020-06-07 00:02:29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먹더라라는 좌절감이 느껴져서 안타깝습니다만...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하시는 것 같으니, 도코님 말씀처럼 자료나 의견을 제공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이것 저것 많이 찾고 읽어봤습니다.

Proposition 209, ACA-5 원문, 여러 언론 기사, affirmative action 관련된 supreme court 판례 (e.g., GRUTTER v. BOLLINGER), 하버드 소송 내용, Edward Blum, 등등.

그런데 알면 알수록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특정 입장을 취하는게 옳다라고 단정짓기엔 고려해야될 부분이 너무 많아요.

개인이 처한 상황, 환경, 소수인종으로서 어떤 행동이 적절한가에 대한 관점, 동양인들의 정치적 사회적 입지에 대한 견해 등등.

당장 ACA-5에 찬성/반대하는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가를 완벽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아무것도 모르고 일부 기사나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분들도 당연히 많겠지만, 리노님께서 알고 계신 정보를 알고도 다른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불과 몇년 안에, 정책 한두개로 해결될 그런 문제가 아니니까... 계속 관심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부딪혀가며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GRUTTER v. BOLLINGER 건에서 Justice Ginsburg가  concurrence 끝에 이렇게 썼네요.

"From today's vantage point, one may hope, but not firmly forecast, that over the next generation's span, progress toward nondiscrimination and genuinely

equal opportunity will make it safe to sunset affirmative action."

아직 멀지만 그런 날이 왔으면 합니다. 제도 상의 문제가 많아서가 아니라 필요가 없어져서 사라지는 날이.

 

전 여러모로 고려 후에 서명에 참가했습니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다보면 관점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불과 몇년 안에 해결되고 없어질 사안이 아닌만큼 이런 기회가 있을 때라도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모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스페이스앤타임

2020-06-07 00:38:54

100% 지지합니다.

조자룡

2020-06-07 08:31:47

참여 감사합니다.

 

본문에는 일절 언급되지 않은 off topic을 굳이 끌고와서 "너넨 이래서 문제야" 라며 본인의 sjw 입장을 지지하지 않으면 "못배워서" 그렇다는 스탠스로 일관하며 달라드니 토론이 될 리가 없지요. 상대방도 배경에 대해 인지하고 해당 사안 밑 배경 정보를 취합해서 본인 나름대로 결론을 도출 했을터인데 "읽어보고 와라" "읽어도 소용없다" 등 자가당착 모순적 비논리로 일관하며 저뿐 아니라 마적단 모든분들을 "배울 줄 모르는 멍청이"로 도매급으로 싸잡아 무시하면 정말 몰라서 물어볼 법한 사람들도 학을 떼겠습니다.

 

갈 길이 먼 사안입니다. 인용하신 긴스버그 대법관의 말처럼 앞으로 affirmative action같은게 필요 없어져서 사라지는 날이 금방 오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인종이 선량한 피해자가 되지 않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헤이듀드

2020-06-07 11:08:05

"지금도 UC계열 대학들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안 학생을 의도적으로 disadvantage를 주는 quota 제도를 주 조례로써 운용중입니다"

 

윗 문장에 언급한 주 조례의 출처를 부탁드립니다. 조금 자세히 읽어보고 싶어서요.

조자룡

2020-06-07 11:21:08

2012년 주 헌법 수정안 제 5호(California Senate Constitutional Amendment No. 5)가 통과 된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던점 수정하였습니다. 문제제기 감사합니다.

Beauti·FULL

2020-06-07 11:24:37

아직 실행은 아니고, UC 에서 SAT 말고 (SAT 는 아시안들이 너무 점수가 높게 나오니) 자체 테스트를 만들어서 2025년부터 시행하겠다고 한 모양이에요. 아래 샌디에고 트리뷴에서 짧지만 형재 상황을 보여주는 글이 있어서 링크 겁니다.

 

https://www.sandiegouniontribune.com/opinion/story/2020-05-29/university-california-sat-act-requirement-asian-hispanic-enrollment

 

루쓰퀸덤

2020-06-07 14:55:40

공부 잘해도 죄(?) 인가보네요.... 자체 테스트해도 공부잘하는 아시안아이들은 좋은 성적 받을텐데... 그 때되면 또 어떻게 할련지...

Beauti·FULL

2020-06-07 19:12:47

농담반 짐담반으로 GRE 수학은 공부 안하고 봐도 점수가 잘 나오고 솔직히 수학에 매달리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인구 비율, K-12 비율, UC 비율 나온거는 조사한 자료이테고 그 후로 직장에서 management 레벨에서의 비율까지 나오면 재밌는 데이터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미국은 정말 이민자의 나라인가봅니다.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다른 양상이었을텐데요. 한국에서도 언젠가는비슷한 토픽이 중요사안으로 토론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연관은 크게 없지만 중국 얘기인데 캘리 샌프란에서 contact bidding 에서 패한 이야기가 링크된 문서 중에 있어서 생각났는데요. 회사에서 중국 파트너들이 있는데 그 중 한 회사가 bidding 에서 저희 회사 제품으로 안들어가고 로컬 경쟁업체 제품으로 bidding 을 넣었길래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contract bidding 의 terms 중에 made in china 만 된다는 조항이 있더랍니다.

 

한국에도 파트너 화사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일본계열이에요. 조잘청 및 정부 기관이 주도하는 contract bidding에서 일본제품은 (참여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다 자기꺼 아니면 안되는 분위기에요. 영국 EU 탈퇴하고, 미국은 MAGA 주의이고, 다 자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가면서도 뭔가 놓치고 있는거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샜네요. ^^ 그냥 요즘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guestspeaker

2020-06-07 18:10:47

참여하였습니다.

bn

2020-06-11 18:43:45

아직 상원 통과 안되었고 실제로 11월에 투표에 올라와야 삭제되는 것 아니었나요?

조자룡

2020-06-11 18:47:00

정정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더위먹었나봅니다. 하원에서 58-9 압도적으로 가결됐네요.

bn

2020-06-11 18:54:21

아닙니다 다들 요새 힘들어서 이해합니당. 

즐거운인생

2020-06-18 12:18:47

이게 위키피디아에서도 그렇고 일단은 가장 큰 파급효과가 UC 입학인데요. 올해 11월에 주민투표에서 통과 되면 (통과 되겠죠, 아시안이 캘리포니아에서 15프로가 안되는 데요) 결국 지금 거의 40프로 정도 되는 UC 아시안 학생수를 15프로 밑으로 내린다는 얘기인데 내년 입학생부터 바로 조절 될까요 ? 혹시 UC 관련 타임라인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이게 결국 시작은 UC 입시이지만 애들은 결국 나중에 취직할때도 정부쪽이나 큰 기업에서는 같은 제한을 받겠네요. 입시든 취직이든 가장 중요한 팩터는 Are you Asian ? 이 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일단 UC 입시도 아시안 입장에서는 두배 이상 경쟁률이 치열해진다고 봐야 되니 파급효과는 엄청나네요. 인종끼리 경쟁시키니 학교 안에서도 아시안끼리 서로 안 돕겠네요. 지금까지 모든 면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준 아시안들한테는 어떤 법안보다 타격이 큰 법안으로 보입니다.

맥주한잔

2020-06-18 12:47:38

저도 궁금합니다.

저도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당장 2년후 대학에 진학할 아이의 학부모로서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dounar77

2020-07-04 09:59:52

아직 prop 209 패스도 되지 않았는데 UCSF에서 벌써 인종별로 입학받았네요. 2020 졸업예정자 아시안 학생비율을 60%에서 2024년 22%로 줄였습니다. 학부도 아니고 탑 메디컬 스쿨에서 그랬다니 충격이고 법안이 통과되면 더 심해지겠지요. 정말 큰일입니다. 오리지널 트윗은 올해 아시안 라스트네임을 가진 UCSF 입학생이 보기좋은 인종구성이라고 올렸고 그걸 제가 올린 링크주인이 비판하며 리트읫한겁니다. 황당한 건 캘리에서 블랙인구는 6%인데 입학은 19%나 받았네요.

https://mobile.twitter.com/a_centrism/status/1279273818410885120?s=21

 

 

https://twitter.com/chloe_cheng7/status/1278489590110642176  

 

The stats are in:

's Class of 2024 is 23% Hispanic/Latinx, 22% Asian, 20% White, 19% Black, and includes 4 Native Americans.

 

According to

Admissions Dean David Wofsy, the incoming Class of 2024 is likely “the most balanced and diverse class ever assembled at any medical school,” including at UCSF.

 

김미동생

2020-07-04 10:18:20

음 프로페셔널 스쿨에서 벌써 시행중이라면 학부도 바로 시행되겠네요. 그럼 15%정도가 아시안쿼터라고 생각하면 그걸 또 인도, 중국, 한국이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캘리 사시는 아시안 자녀들은 그럼 타주로 가서 out of state 돈내고 다니거나 사립으로 가는 방법외엔 대안이 없는거잖아요. 돈 많이 버셔야겠네요. 

땅부자

2020-07-04 14:02:41

타주로 대학 보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사립. ㅠㅠ

김미동생

2020-07-04 15:01:59

타주로 가면 주립을 가도 거의 3배 내야하고 사립은 뭐 말할것도 없고. 땅부자님이야 괜찮지만 캘리 일반 서민 가정은 자녀가 아무리 공부 잘해도 대학 보내기 힘들어져요. 실력도 아니고 인종때문에 대학입시가 힘들어진다는걸 자녀에게 어떻게 납득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자룡

2020-07-04 15:04:31

https://youtu.be/VZbrtEYB5l8
 

여기서 대상이 흑인이었다면..? 아시안은 사람 취급도 못받는걸 당연시 해서 그래요 

땅부자

2020-07-04 15:31:26

중딩 아이에게 이미 말하고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change.org 가서 서명도 했고요. 

이해할수 없으면 이해하지 말라고 바꾸려고 노력하라고 말해줬습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돈 많이 없으니 (마모인생이 마모 아이디 따라간다기에 고심해서 정한 아이디 입니다) 장학금 받아서 가라 미리 말해두었고요. 

Opeth

2020-07-04 14:19:37

이거 진짜 황당하네요. 이렇게 역차별과 억지성 분배를... 차라리 인구 구성대로 받는다면 설득력이라도 있지

조자룡

2020-07-04 14:23:27

지금은 학교지만 나중엔 캘리포니아에선 아시안은 사람 취급도 못 받을지도요. 단순히 피부 색만 가지고 차별하지 말자는데 자발적 노예가 돼서 흑인을 공격한다느니 하는 기적의 논리를 가진 분들이 이글 댓글만 봐도 넘쳐나는데요. 집 땅 재산 직장 목숨 다 뺏겨도 우린 특권층이라 다 넘겨 줘야 한다고 할 성인군자들 납셨습니다. 초중고학부 mcat 다 under performer여도 멛스쿨은 갑자기 인종 구성대비 세배를 뽑는다니 이게 무슨말인가요?

땅부자

2020-07-04 15:33:02

진짜 황당하고 언젠가는 캘리를 떠나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적있습니다 ㅠㅠ

즐거운인생

2020-07-09 19:00:05

UC가 사상 최초로 흑인 총장을 임명했네요. 보통 상황 같으면 축하하고 기뻐해야 되는 일이지만 ACA-5 와 아시안들의 UC 입학의 역차별 상황에서는 정말 최악의 타이밍이네요. 이제 아시안들은 좋은 UC 들어가는게 아이비리그보다 더 힘들어질수 있겠네요, 전공에 따라서는...

https://www.huffpost.com/entry/michael-drake-first-black-president-university-california_n_5f0523e7c5b6480493c89a20

지구여행

2020-07-12 00:53:34

원글님 사정이 있겠지만 이렇게 원글들을 모조리 지우실거라면 왜 썼을까요? 보기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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