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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 PA ) Lyman Run state park / Cherry Springs state park / Leonard Harrison State park

율이아빠 | 2020.06.07 22:04: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가입한지 몇 년 됐는데..  매 번 다른 분 여행기에 도움만 받다가

제가 이번에 가 본 곳에 대한 정보가 여기는 없는 듯 하여 사진은 없지만 여행후기를 남겨 봅니다.

 

매년 여름에는 꼭 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결혼 10주년으로 준비했던 몰디브, 하와이 여행이 모두 취소되어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캠핑을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가려했던 곳은 Cherry Springs State Park 라고 미국 내에서 손 꼽히는 Stargazing 하는 곳 입니다.

근데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하니 캠핑 처음가는 식구들이 힘들어 할 듯 하여 고민하게 되었는데  

6mi 정도 거리에 있는 Lyman Run State Park이 시설도 좋고 거리도 가까워서 밤에 별보러 Cherry Springs로 많이 간다고 하여  여기서 캠핑하기로 예약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 보면 보름달에는 달이 밝아서 별이 잘 안 보인다는 데 저희가 찾아 간 날이 보름 전날이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갔는데... 역시나 별은 많이 못 보고 생전 본적 없는 휘황찬란한 달만 보고 왔습니다,

옛날 고사에 달 빛 아래서 공부 했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식구들 모두 처음 해 보는 캠핑.장작불에 고기 구워먹고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니 다들 즐겁습니다.

 

캠핑장에서 아침먹고 천천히 뒹굴다가

Park 내의 호수에 있는 Beach에서 물에 발도 담가보고...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천천히 집으로 출발합니다.

호수에 보트도 탈수 있고, 주위에는 낚시도 하고 , ATV도 하고 있어서 Activity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보내실 듯 합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집으로 출발하면서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Leonard Harrison State park 를 들립니다.

펜실베니아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지역인데 ... Leonard Harrison State Park에 가면 Overlook에서 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들 경치에 감탄하고 있는데... 주위로 매가 날아 다닙니다. 심지어 눈 아래에 매가 날아 다녀서 매의 등짝을 보는 색 다른 경험을 해 봅니다.

 

제가 사는 필리에서는 차로 4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 아마도 뉴욕/뉴저지도 비슷하게 걸릴 것 같은데..

가다보니 2~3시간 정도 지나니 LIttle 야구 결승전이 열리는 Williamsport를 지나게 되더군요..

어쩌다 보니 저희는 지나쳐 갔는데 다음에는 들러서 좀 쉬고 박물관/야구장 구경도 하면서 가면 좀 헐 힘들지 않을 까 싶더군요..

 

그리고 가능하면 2~3일 정도 일정 잡는 거 추천 드립니다.

첫 캠핑이라 가족들이 좋아 할 지 몰라 1박 하는 일정을 잡았더니 갔다왔다 하는데 더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세 State Park 공히 인터넷이 안 됩니다. ( 제가 AT&T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다른 후기도 비슷한 사례가 많네요 )

구글 맵 오프라인 저장 등 백업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가족들 모두 처음해보는 캠핑여행이라 걱정했었는데 

다들 즐거워 해줘서 아마도 올 여름은 주위의 State Park돌아다니며 캠핑으로 보낼 것 같네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코로나도 프로테스트도 빨리 잘 해결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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