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주치의란 개념이 이해가 안되요.

따라쟁이, 2020-06-13 04:02:33

조회 수
6306
추천 수
0

다행히 지금껏 병원에 갈 일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가까운 어전트 케어에 갔고,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했습니다.

 

이제 미국 보험이 생겼는데, 주치의라는 개념을 모르겠어요.

어딜 가야 내 주치의를 찾을 수 있는 거지요?

Family Practice Phsician이라는 분에게 가면, 자동으로 제 주치의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주치의 되주세요라고 신청(?)을 해야하고, 그 분이 억셉트(?)를 해야하는 건가요?

 

비싼 보험료 내고 있는데, 정기 첵업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아는게 너무 없네요.

18 댓글

미시건멍키

2020-06-13 04:49:49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험회사와 연결되어있는 Primary care를 찾는 거예요. 인터넷으로 로그인하면 대개 나옵니다. 그래서 나오는대로 원하는 클리닉에 전화해서 예약하시면 돼요. 소아과도 같은 방식로 찾으시구요. 

mjbio

2020-06-13 06:44:33

네 맞아요..

병원에 new patient 받는지 물어보시고 병원에서 받는다고 하면 등록하시고 annual check-up 받고 싶다고 하시구요.

보통 annual check-up은 co-pay도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보험마다 다 달라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험을 잘 알아 보셔야 합니다. 

PCP가 왜 중요하냐면 의료 보험에 따라 전문의를 볼때 referral이 없는 경우 보험 회사에서 비용 청구 되었을때 거부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갑상선이 좋지 않아서 endocrinologist를 만나야 한다고 가정을 할 경우. 

먼저 PCP를 만나서 기본적인것들 검사하고 referral을 써 주면 이것을 들고 다시 보험 네트워크 안에 등록 되어있는 endocrinologist를 만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아무 병원 아무 의사에게 찾아가면 정말 상상 이상의 금액을 청구하는 빌이 날라와요.. (경험해보았습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0-06-13 07:01:54

갑자기 아프거나 하면 urgent care를 가시는데, 보통 많이 기다리거나 하잖아요. 이럴 때 주치의가 있으면 전화걸면 본인의 appointment 중간에 시간이 남으면 바로 약속을 잡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건 주치의의 스케쥴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래도 urgent care보다 늘 보던 의사니까 환자의 진료기록도 있고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니 빠르고 편리합니다. 뭐 사실 젊은 분들은 병원이라는 곳을 잘 안 가니까 큰 상관은 없는데, 애들이 어리면 주치의 소아과 선생님이 꼭 필요하고 40대를 넘어가면 몸에 여기저기 신호가 옵니다. (오래된 자동차에 엔진 경고등 나오듯이...) 그럴 때 내 몸의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의사가 있으면 좋지요.

정혜원

2020-06-13 07:53:06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보험에는

HMO

PPO

가 있는데

예를 들어 심장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싶으면

전자는 반드시 페밀리 닥터에게 먼저 진료 받고 패밀리 닥터가 레퍼럴을 써 주어야만 진료를 볼 수 있고

후자는 이런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모든 병원이

가지고 계신 보험사와 계약된 병원과 계약되지 않은 병윈이 있습니다

후자는 당연히 본인 부담금이 비싸기 때문에

미리 본인 보험을 받는지 안 받는지 알아 보셔야 합니다

hack2003

2020-06-13 08:37:49

말이 좋아 주치의지. 그냥 HMO/PPO 등 플랜에 따른거예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회장님이 쓰러졋을때 김박사님 불러오게을 생각하시면 안되요..)

 

HMO이면 해당 보험 네트웍에 속하는 의사 한명 정해서 그 사람을 통해 모든걸 진행해야 하고 (이게 여기서 말하는 주치의)

PPO이면 네트웍에 속한 아무의사한테 가면 되구요. 맘에 들면 계속 그분한테 진료받는것이구요

 

HMO이면 가입할때 기본적으로 집에서 가까운 의사가 임의로 배정되어 나오구요.

카드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바꾸고 싶으면 웹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바꾸시면 되구요. 

진료 받을려면 등록한 사람한테 가서 받아야 합니다.  

 

다른 의사한테 받고 싶으면 우선 의사 변경을 신청하고 적용되는 시점 (보통 신청 다음달의 1일)이후에 진료을 받을수 있습니다. 

 

 

PPO이면 웹사이트가면 자기 플랜을 받는 의사리스트중에 가고 싶은데 전화예약이나 오피스 방문해서 그냥 검사 받으면 됩니다.

아님 길가다 좋아 보이는 병원 있으면 들어가서 이 보험 받냐고 물어보셔도 되구요

캠핑

2020-06-13 10:04:34

제가가 보기엔 그냥 돈 더 벌려고 만든 제도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보험 플랜에서만 거부 안하시면 그냥 바로 전문의 한테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hack2003

2020-06-13 10:08:58

제가 알기로 민영화을 진행 하면서 사람들에게 주치의을 두고 더 신속 정확하게 진료을 받을수 있다 블라블라 입발린 소리 한걸로 알아요

케켁켁

2020-06-13 10:27:30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릴게요.

제가 PCP한테 referral을 받아서 orthopedist를 봤어요.

몇달있다가 또 orthopedist를 보고싶은 일이 생겼는데

그때도 또 pcp한테 리퍼럴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이제 orthopedist의 existing patient니까 바로 볼수 있는건가요?

hack2003

2020-06-13 10:36:48

HMO이시면 또 받아야 합니다

texans

2020-06-13 18:02:16

혹시 마지막으로 orthopedist를 봤을때 follow up appointment잡아 두셨나요? 

아니면, 그때 봤던 곳인데 재발 했다던지, 그럼 다시 리퍼벌 안 받아도 될껄요. 

 

쎄쎄쎄

2020-06-13 10:45:32

맘에 드는 primary care 가 생기면 무슨 일이 있을 때 전화해서 물어보구요 (ex. 발에 사마귀가 생겼는데 너한테 가야하니 아님 다른 닥터한테 가야하니?) 리퍼럴해서 주치의가 스페셜리스트 연결해주면 더 빨리 약속이 잡히더라구요. (그냥 스페셜리스트 전화하면 몇 달 기다려야 하는일이 부기지수) annual이라고 매년 피검사랑 건강상태 첵업 해주고요. Urgent care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주치의가 맘에 안들면 초반에 바꾸세요~ 저도 한 번 바꾸고 지금의 주치의에게 정착(?) 했어요. 큰 병원에 속한 주치의가 여기저기 연결도 잘 해주는 것 같고요, 병원 로케이션이나 주차 편의, 약속잡기가 얼마나 쉬운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주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가 등등을 봤어요. 

쎄쎄쎄

2020-06-13 10:46:02

맘에 드는 primary care 와 build 하면 무슨 일이 있을 때 전화해서 물어보구요 (ex. 발에 사마귀가 생겼는데 너한테 가야하니 아님 다른 닥터한테 가야하니? 미국에 워낙 전문의가 세세하게 있어서 가끔 헷갈릴 때 있어서..) 리퍼럴해서 주치의가 스페셜리스트 연결해주면 더 빨리 약속이 잡히더라구요. (그냥 스페셜리스트 전화하면 몇 달 기다려야 하는일이 부기지수) annual이라고 매년 피검사랑 건강상태 첵업 해주고요. Urgent care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주치의가 맘에 안들면 초반에 바꾸세요~ 저도 한 번 바꾸고 지금의 주치의에게 정착(?) 했어요. 큰 병원에 속한 주치의가 여기저기 연결도 잘 해주는 것 같고요, 병원 로케이션이나 주차 편의, 약속잡기가 얼마나 쉬운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주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가 등등을 봤어요. 제 보험은 스페셜리스트한테 그냥 가도 커버해주는 보험이긴 하지만 많은 보험들이 리퍼럴 없이는 아마 커버 잘 안해주는 걸로 알아요. 

조아마1

2020-06-13 11:23:54

미국기준으로 봤을때 한국의 내과나 소아과는 primary care가 아닌 urgent care개념입니다. 환자의 검진기록이나 기타 신체적 특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공식에 대입하듯이 획일적으로 하는 경향 때문이지요. 반면에 미국의 주치의는 환자를 보기 전에 미리 그 환자의 모든 기록과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찰을 합니다. 소아과의 경우,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지 혹시라도 부모한테 학대받고 있지는 않은지까지도 확인하구요. 저희 애 주치의는 정기검진할때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전거는 잘 타는지도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주치의를 정하실때 따로 말씀하실 필요없이 그냥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꾸준하게 가시는 곳이 바로 주치의가 되는 것이구요. 그러다가 마음에 안들어 다른 곳에 가시면 그 곳이 새 주치의가 됩니다. 필요하시면 옛날 병원에 기록을 트랜스퍼해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비타민D

2020-06-13 13:34:38

저도 이게 늘 궁금했었어요 ㅎㅎㅎ 윗분들께서 시원하게 답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묻어가는 질문하나 드릴께요- 예를들어 스페셜리스트에게 가야하는 경우 주치의에게 먼저 리퍼럴 받아야하면....주치의에게 리퍼럴만 받는데도 갈때마다 코페이를 전부 다 내야하는건가요?   

눈덮인이리마을

2020-06-13 13:53:04

제 경우는 네, 그러했습니다. 일단 약속잡고 와서 먼저 자기가 보고 레퍼럴 써 주더라고요.

hack2003

2020-06-13 14:34:01

네. 방문시마다 내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HMO였을때 엑스레이을 찍은적이 있는데 주치의가서 리퍼럴 받는데 한번 내고 방사선과 가서 한번 내고 또 결과 들으러 주치의 한테가서 한번 내고.. 엑스레이로 총3번 낸적이 있네요.

 

 

 

쎄쎄쎄

2020-06-13 14:45:08

전화해서 리퍼럴 해달라고 하면 상황에 따라 주치의가 안봐도 리퍼럴 써줄 수 있으면 방문 없이 써주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여태 방문없이 다 리퍼럴 써줬어요 :) 

따라쟁이

2020-06-15 19:01:33

아..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PPO가 짱이군요. 아니, 짱은 아닐지 몰라도 HMO보다 좀 더 자유롭군요!

목록

Page 1 / 383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40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6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8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118
new 115149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2
모모꼬 2024-06-10 335
new 115148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10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581
updated 115147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4
  • file
Como 2024-06-09 6843
updated 115146

후기 - 황당하게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 카드 생긴 후기와 뒷처리 방법

| 후기-카드 12
Skywalk 2024-05-13 1991
updated 115145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3
  • file
Jester 2024-06-07 3163
new 115144

PP 카드 expiration date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TT

| 질문-기타 4
Tamer 2024-06-10 126
new 115143

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8
  • file
돈쓰는선비 2024-06-09 540
new 115142

교통사고 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상대방 100% 과실 받기가 힘들까요?

| 질문-기타 2
김감전 2024-06-10 306
updated 115141

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
네사셀잭팟 2024-06-09 312
new 115140

올여름 런던/파리 5+5박 플랜짜는 중 에딘버러까진 넘 빡빡할까요?

| 질문-여행 3
Honeycomb 2024-06-09 325
new 115139

초보자 - 텃밭 전문가분들 가든 호스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
프로도 2024-06-10 293
updated 115138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0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535
new 115137

탁구 라켓 비자 리턴 프로텍션 사용 가능 여부 (Venture X, Visa)

| 질문-기타 4
  • file
GoTerps 2024-06-09 612
new 115136

알러지약도 듣지 않는 seasonal symptoms 가지고 계시 분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sore throat), 또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 질문-기타 14
그루터기 2024-06-09 654
updated 115135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74
Globalist 2024-01-02 19036
updated 115134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9
기린기린 2024-06-06 1028
updated 115133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7
절교예찬 2024-06-09 825
new 115132

2024 아이오닉5 SE Standard 6개월째 타고있는데 점점짧아지는 Range.. 정상일까요

| 질문-기타 16
  • file
나는운이좋았지 2024-06-09 1800
new 115131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2
visa 2024-06-09 784
updated 115130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ㅡ> 연결편 결항으로 일등석 취소 ㅜㅜ]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9
미치마우스 2024-05-12 3028
updated 115129

Waldorf Astoria Edinburgh - The Caledonian (월도프 아스토리아 에든버러 - 더 칼레도니안) 긴 후기

| 정보-호텔 14
  • file
greenina 2023-04-25 1971
new 115128

태국 콘래드 코사무이, 밀레니엄 힐튼 방콕 후기

| 후기
  • file
포인트헌터 2024-06-10 209
updated 115127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6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2191
updated 115126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8
마일모아 2022-03-30 10251
updated 115125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28
  • file
업스테이트 2018-02-24 29505
updated 115124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66
잔잔하게 2023-02-08 4770
updated 115123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2
  • file
heesohn 2024-06-09 825
updated 115122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미국형 2024-06-09 1484
updated 115121

일본 경유 한국 방문: 일본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매한 경우 한국에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여행 1
축행복이 2024-06-09 664
updated 115120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2
인슐린 2024-06-09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