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이 주제로 글을 써볼까 했는데 귀차니즘에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겨봅니다. 마일모아 (비)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 불릴만큼 Breville社의 BES870XL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머신 관리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커피 혹은 머신 전문가와는 거리가 먼 일반 애호가일 뿐이니 ‘꼭 이렇게 해야 한다!’ 혹은 ‘이 방식으로만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이 사람은 머신을 이렇게 관리하는 구나’라고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저도 대부분을 BES870XL 제품의 공식 Manual Book과 유튜브 채널 ‘R Brown’ (https://www.youtube.com/channel/UCd6NjtScH2KgiJtH_N33MEg)에서 배웠습니다.

 

 

이 ‘R Brown’ 채널의 Brown 아저씨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찍어 올려주신 영상들이 있으니 아래 글에서 구체적인 관리 방법의 많은 부분을 이 채널의 영상들로 갈음합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덧붙여 주실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Urnex社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모두 맛있는 커피 드셔요:)

 

(Word에서 쓴 이후에 Copy & Paste했더니 서식이 조금 이상한 것들이 있는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1.      1. Exterior Cleaning

 

 

 

박스를 처음 뜯었을 때 머신은 엄청 반짝반짝 했을텐데 어느 정도 사용을 하고 난 이후 현재의 머신은 커피가루와 물자국들로 꽤나 더러워져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IPA (Isopropyl Alcohol) 충분히 뿌리시고 Wipe같은 것으로 잘 닦아주시면 나름 다시 깨끗해집니다. 

 

 

 

2.      2. Grinder

 

 

 

그라인더의 청결은 커피의 맛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라인더 청소를 하지 않으시면 Burr 사이에 원두 찌꺼기가 쌓여 신선한 원두와 섞여 배출되어 커피 맛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청소와 유지 보수는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으로 Grinder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1)       1) 기본: Urnex社의 Grindz 사용: Once every month

 

 

 

 

자세한 방법은 해당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J5ch7ztK4I

 

 

 

‘’’’ 커피 전문 세정제 브랜드 Urnex의 Grindz 그라인더 클리너를 사용하면 기계를 분해하지 않고도 커피 입자 및 잔류물을 쉽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라인더의 호퍼에 Grindz 한 뚜껑을 넣고 커피 원두처럼 기계를 통과시키면 된다. 커피 찌꺼기와 기름을 제거하는 동안 Grindz 태블릿은 버에서 부드럽게 커피 입자를 제거한다. 막힌 그라인더를 청소하거나 새로운 커피 배치를 갈기 전에 사용해서 새로운 원두의 향미 특성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출처: http://baristanews.co.kr/edu/%EC%BB%A4%ED%94%BC-%EA%B7%B8%EB%9D%BC%EC%9D%B8%EB%8D%94%EA%B0%80-%EB%A7%89%ED%98%94%EB%8B%A4%EB%A9%B4-%EB%AF%B8%EB%A6%AC-%EC%95%8C%EC%95%84%EB%91%90%EB%A9%B4-%EC%A2%8B%EC%9D%80-%EC%82%AC%ED%95%AD/)

 

 

 

제품 구입: https://www.amazon.com/Urnex-Grindz-profesional-15-17-17-G01-UX430/dp/B0014J7FUY/ref=sxts_sxwds-bia-wc-p13n1_0?cv_ct_cx=grindz&dchild=1&keywords=grindz&pd_rd_i=B0014J7FUY&pd_rd_r=5add906e-bbdb-4ba8-a2cc-8b66f0dc80e3&pd_rd_w=LLLgO&pd_rd_wg=7Jhe1&pf_rd_p=1da5beeb-8f71-435c-b5c5-3279a6171294&pf_rd_r=0TF33PABK3PV8CZKHSWX&psc=1&qid=1592492072&sr=1-1-70f7c15d-07d8-466a-b325-4be35d7258cc

 

 

 

2)       2) 심화: Grinder 분해 후 내부 직접 청소: Once every 3 months

 

 

 

 

자세한 방법은 해당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9G6g6tZ_w&list=PLpY2FP1a9tisyIfKjSugexoVK01xQuptv&index=5

 

아래 사진들은 이전에 청소했을 때 각 단계 단계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3.      3.  Descaling: Urnex 社의 Decal 사용: Once every 2 months 

 

 

 

커피의 99% 이상은 물이기 때문에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당연히 물입니다. 모든 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데 머신을 통과하면서 내부의 열선과 같은 곳에 석회질로서 축적됩니다. 그리고 디스케일링은 그렇게 축적된 미네랄들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디스케일링을 하지 않으면 물이 최적의 추출 온도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머신 내부에서의 물의 흐름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Urnex社의 Dezcal이라는 제품을 사용하여 Descaling을 합니다. 이 Machine의 공식 Manual에는 물에 Vinegar을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있고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었는데 1) 직접 해보니 냄새 때문에 조금 역하고, 2) 인터넷에서 ‘Dezcal works much better than vinegar’ 후기를 여러개 보고 난 이후에 해당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해당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JGKcatfei4&list=PLpY2FP1a9tisyIfKjSugexoVK01xQuptv&index=11

 

 

 

제품 구입: https://www.amazon.com/Urnex-Espresso-Machine-Descaler-Activated/dp/B004L8V966/ref=sxts_sxwds-bia-wc-p13n1_0?cv_ct_cx=dezcal&dchild=1&keywords=dezcal&pd_rd_i=B004L8V966&pd_rd_r=16ccb4a0-342e-44e6-bfe8-5bef03d6ca40&pd_rd_w=bsY2o&pd_rd_wg=1HVm1&pf_rd_p=1da5beeb-8f71-435c-b5c5-3279a6171294&pf_rd_r=FHHB5J6R173VXD7T2CPG&psc=1&qid=1592493042&sr=1-1-70f7c15d-07d8-466a-b325-4be35d7258cc

 

 

 

다만, 이 제품은 60% 이상이 Citric Acid성분이고 그 외에 Sulfamic Acid와 Aluminum Sulfate가 소량 첨가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화학 분야 지식이 전무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집에 Citric Acid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냥 그 것으로 대체하셔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offee/13469588에서 참조 부탁드립니다.

 

 

 

4.     4. Back Flushing: Once every two weeks

 

 

 

Back Flushing은 머신의 압력을 이용하여 Group Head 부분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제거하는 청소과정을 말합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씩 Urnex社의 Cafiza 제품을 이용하여 Back Flushing을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해당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FTTlwDa36g

 

 

 

그리고 매번 에스프레소 내리시고 난 이후에 포터필터를 제거하시고 헤드에 아무것도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Shot Button을 눌러 물만 한 번 내려주세요. 그 과정에서 헤드에 남아있던 커피 찌꺼기가 뜨거운 물에 녹아 함께 내려옵니다. 별 거 아니지만 중요합니다.

 

 

 

5.    5.  Filter 교체: Once every two month

 

 

 

저는 두 달에 한 번 Filter를 교체 합니다. Amazon에 보시면 저렴한 제품들 많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이나 교체 방법등은 아래 두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Part 1: https://www.youtube.com/watch?v=VLqiSIQEBE8&list=PLpY2FP1a9tisyIfKjSugexoVK01xQuptv&index=9

 

Part 2: https://www.youtube.com/watch?v=FaRBC1lLGZs&list=PLpY2FP1a9tisyIfKjSugexoVK01xQuptv&index=10

 

 

 

 

 

 

 

 

6.    6.  Accessory 관리: Once every month

 

 

 

대야 같은 것에 뜨거운 물을 담고 위에서 소개한 Cafiaz를 한 두알 넣고 녹인다음에 필터, 포터필터등을 넣고 한 두 시간 놔둔후에 깨끗히 헹굽니다. 이 건 귀찮으시면 굳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7.    7. Silicone Steam Ring 교체: Once every six month or when necessary

 

 

 

한국에서는 가스켓 (Gasket)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이 녀석은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 고압의 물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속입니다. 하지만 소재 자체의 특성 때문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마모(!)가 됩니다. 포터필터 장착하시고 오른쪽으로 잠그실 때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너무 쉽게 움직이거나 혹은 포터 필터의 고정 위치가 오른쪽으로 심하게 이동하면 교체하실 때입니다. 가끔 에스프레소 추출하실 때 누수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가스켓 문제인 경우가 99%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해당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SmttsIQC7M

 

 

 

구입은 Breville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reville.com/us/en/parts-accessories/parts/sp0001474.html

 

저는 약 1년전에 $4 미만에 구입했었는데 이 Gasket뿐만 아니라 기타 부속품들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8. 기타 Accessory 교체

 

재고가 있다는 전제 하에 모든 부속품은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합니다: https://www.breville.com/us/en/products/espresso/parts-accessories.BES870.html

제가 설거지 하다가 저도 모르게 음식물 그라인더에 탬퍼를 두 번이나 갈아버리는 바람에 여기서 다시 구입했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