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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칭찬은 포인트를 들어오게 한다.. (UA/힐튼 칭찬이메일 후기)

LegallyNomad, 2013-01-31 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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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인이 결국 칭찬을 이겼네요.. 기분이 좋다가도 좀 찝찔하기도 합니다용..

방금 HHonors에서 온 이메일입니다.

 

Thank you for contacting Guest Assistance to tell us of your experience. We extend our sincerest apologies on behalf of the Hilton Atlanta for the unsatisfactory experience during your stay. We can assure that your experience does not represent the norm for our hotels, and we will make every effort to ensure that the incident is not repeated.

Mr. LegallyNomad, you are a valued patron of our hotels, and we want you as a satisfied guest as well. As proof of our commitment to Customer Satisfaction, we would like to offer a credit of 10,000 HHonors points for the inconvenience. This is Hilton's way of making amends for your experience and of verifying their and our commitment to serving you well in the future. Please allow 7-10 business days for the points to reflect your account.

Your feedback is an invaluable tool used to enhance future stays for our guests. If there is something that we did not addres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I will be more than happy to offer further assistance.

 

이래저래 15000 포인트 (칭찬 5000 + 컴플레인 10000)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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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초장님께서 올리신 포스팅을 보니...

그냥 너무 재밌었어요... 아 AM이 되기전에 마일모아는 그들의 눈에 이상한 사이트가 될수도 있겠구나... 라구요 ㅋㅋ

5000불을 써야 5000마일을 모으는 UA마일.

칭찬이메일 한방으로 받을수있었다는 후기 한방 날려드립니다 ㅋㅋ

 

제가 원래 마모데뷔가 Complaint 이메일 후기로 거의 데뷔했다는걸.. 여기 "계시판"에 오래 계신 분들은 기억하실수 있을겁니다. ㅎㅎ

작년 한해 컴플레인 이메일로 받아먹은 바우처/마일이 연말에 계산해보니..

바우처는 3장 총 합계 450불

마일은 12500 이었어요. (한방은 7500마일 - 비행기 에어콘 작동기 고장나서 새벽에 머리에 서리 내리는줄 알았다..라고 해서 하나 / 한방은 5000마일 - 그냥 딜레이가 좀 오래되서 하나 보냈더니 떡 하니 5000마일)

물론 요즘도 출장 다닐때마다 껀수없나 샅샅이 뒤지고 있어요 ㅎㅎ 그렇다고 해서 제가 너무 악용은 안하구요. 절대적으로 legitimate 한 컴플레인 상황에서 이메일 날리고 있지요.

제가 UA는 골드가 있고 힐튼도 "가라" 골드가 있고, 나머지 호텔들도 대부분 매칭받은 하이티어들이 있어서 컴플레인 이메일 보낼때 꼭 그 부분을 강조하지요. (나중에 컴플레인 이메일 보내실일 있을때 티어가 있으시면 "꼭" 강조하세요).

 

아무튼... 암튼 제 전공은 컴플레인 이메일 보내기 진상 고객질인데...

연초에 제가 말랑말랑 해져가는지 아님 그냥 럭키한건지 ㅎㅎ 좋은 서비스를 몇번 받아서 칭찬이메일을 보냈어요.

 

첫번째 에피소드는 UA입니다.

1월 중순에 휴스턴 출장갔다가 숨마횽님 뵙고 클리로 돌아오는 그 비행편이었어요.

IAH-DCA-CLE 였는데, DCA-CLE 구간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작은 UA Express 비행기였구요, 저는 1A에 앉았습니다. 스튜디어스 분과 일대일로 마주보는 자리였지요. ㅎㅎ

나이가 좀 지긋하신 백인 아주머니 (이름은 조디) 였는데 비행기 탑승할때부터 너무 친절했었고, 게다가 음료서비스나 다른 승객서비스 할때마다 꼭 승객들 last name을 불러주더라구요.

승객 리스트를 이륙할때 자리에 앉아서 숙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구요.

비행기 내릴때에도 엄청 친절하셨고, 환승하는 승객들 게이트 위치까지 일일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저도 내리면서 참 감사하다고 코멘트 했고, 제 뒤에 앉아있던 다른 승객들도 많이 고마워 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UA로 칭찬 이메일 날렸습니다.

편명, 조디 아줌마 이름, 뭐 이런 정보들 다 기입하고, 너무 좋은 서비스였고 그래서 이 pleasant 한 experience를 나누고싶다 라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이틀만에 (컴플레인 이메일 보낼때는 1달도 걸리던 것들이...) UA 커스터머 센터에서 답장과 함께 5000마일을 넣어주더라구요 ㅎㅎ

완전 도랑치고 가재잡고입니다. ㅋㅋ

 

두번째 에피소드는 Hilton 입니다.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 알링턴 이민법원에서 재판이 있어서, 그날 아침 눈폭풍을 뚫고 간신히 워싱턴 레이건 공항에 착륙해서..

호텔에 도착한게 10시 반쯤 이었습니다. 묵었던 호텔은 Hilton Crystal City 였구요.

체크인 하기는 좀 이른것 같고, 재판은 1시부턴데 밖에 날씨는 오지게 춥고, 라운지라도 쓰자 이런마음으로 프론트 데스크에 문의합니다.

그날 또 호텔이 아침부터 전날 취임식 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산인해였어요 ㅠ

"나 HHonors Gold 멤버인데 라운지좀 쓸게요.. 체크인하기는 아직 너무 이른것 같고.."

프론트 직원이 절 쓰윽 보더니 2분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골드네.. 스위트룸으로 업글해 줄게요... 지금 체크인하시고.."

 

기분 좋습니다. 몸도 오그라 들게 추웠었는데 샤워도 하고, 라운지 가서 핫 푸드도 먹구요 (음식 좋더구요..)

제가 하루에 커피랑 물을 엄청나게 마시는데.. 라운지에 앉아서 재판준비 마지막으로 하고 암튼 너무 편했습니다.

재판은 애석하게도 깨졌구요 ㅠㅠ (이기기 힘들거라고 처음부터 예상은 했는데.. 막상 지니깐 기분은 썩..ㅠㅠ)

호텔에 돌아왔는데 테이블 위에 Senior Manager라는 사람이 쓴 자필편지와 Snack그리고 음료 몇병이 있더군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담날 체크아웃 하고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힐튼에 이메일 보냅니다.

Senior Manager와 프론트 데스크 직원 너무 좋았다.

제대로 골드 대접 받은거 같아서 기분도 좋구나..

니들도 그사람들 칭찬해 주렴..

그랬더니 HHonors에서는 고맙다고 이메일이 오더군요.

 

그저께..

Hilton Crystal City Operation Director라는 사람에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니가 보내준 메세지 너무 고마웠다면서..

자기가 담에 우리호텔돌아오면 스위트룸으로 주던지 아니면 다른거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 그러더군요..

제가 이제부터 다이아 트라이얼을 곧 시작하면서 한동안 하얏으로 몰빵할 계획이라 힐튼을 묵게될 계획도 당분간 없고.. 그래서 혹시 포인트는 안되겠니 하고.. 이메일 보냈더니..

오늘 이메일과 함께 5000포인트 넣어뒀다고 하더라구요.

캄사!

 

두번의 에피소드로 느낀거지만..

서비스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일반적인 사람들이겠지요..

그들도 칭찬해주면 힘이나고 없는것도 고객에게 퍼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때 컴플레인업계에서 맹위를 떨쳤던 (?) 저의 과거 또한 살짝 반성해봅니다. ㅠ

 

허나..

얼마전 BBS형님 만났던 아틀란타에서 묵었던 힐튼호텔.

룸업글도 해주고 다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수건에서 희한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체크아웃할때 직원에게 얘기했는데.. 자기가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얘기하고..

별 반응이 없는것같아서..

어젯밤 Hilton에 이메일 하나 보내두었습니다.

칭찬 포인트가 더 많이 나오는지..

컴플레인 포인트가 더 많이 나오는지..

결과는 나중에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가끔 친절한 직원 만나시면 이름 기억하시고 이메일 하나 날려주세요 ^^

좋은일이 터질 확률 70프로 이상입니다 ㅎㅎ

67 댓글

똥칠이

2013-01-31 06:17:51

법님. 부럽사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자세한 기승전결 전개를 영문으로 가르쳐줘야 저희가 써먹습니다. Me so Gold! Thank you please~ 는 아니리라 짐작합니다. 

스크래치

2013-01-31 06:20:42

헐...저 문장이 뭐가 어때서...ㅠㅠ

똥칠이

2013-01-31 06:22:40

조디아줌마, 편명, 수건발냄새 등등을 어디다 끼워넣을지 알려주셔야죠~~

개골개골

2013-01-31 06:27:58

1) Me so UA 1K, 조디 아줌마 Thank you!

2) Me so Hilton Gold. Towel foot smell, bad!

LegallyNomad

2013-01-31 06:30:07

저 아직 UA는 골드에요 개골님 ㅎㅎ

1K는 우리 원월드님 같은분이나... ㅎㅎ

올려주신 예문보고 뻥 터졌습니다. ㅋㅋ

똥칠이

2013-01-31 06:30:52

앗 개골님! 털썩. 졌습니다.

역시 한날 한시에 배웠는데 이렇게 학습 능력의 차이가!! 

스크래치

2013-01-31 06:39:04

짝짝짝~ 개골님. 
now, low mountain please~.

개골개골

2013-01-31 07:14:01

털썩.. 스승님 가르침을 하사해 주시옵소서!

LegallyNomad

2013-01-31 07:04:51

ㅎㅎㅎ 이 기회에 실전 영작문 연습 한번 돌입하세요. ㅋㅋ

길지 않아도 되요. 언제나 clear and concise!

seqlee

2013-01-31 06:21:00

법님은 역시 ㅋㅋㅋ 이게 또 글재주가 되시니까.. 더 잘되시는것 같기도하고 ㅎㅎ 여튼 좋으시겠어요.  아무리생각해도.. .옆건물 법대가서 legal writing수업 청강이라도 할까봐요... ㅎㅎ

사리

2013-01-31 06:21:18

제가.. 작년에.. 컴플레인으로 받은 바우쳐가.. 천불이 넘더라구요.. 한 항공사에서만....

근데... 꼭 그런 거 있잖아요.. 한꺼번에 다 같이 가도 저만 이상한 거 걸리는 거..

꼭 그짝이어서...


김미형

2013-01-31 06:21:50

참 좋은애기를 해주셨습니다. 참 흐뭇해 보입니다. 

티라미수

2013-01-31 06:23:11

서로 좋은일이네요~ 저는 컴플레인은 화날때 바로 안하려고 노력해요. 화나서 어무 쎄게 나갈까봐... 너무 괘씸한 경우는 일러바치기도하지만 적당히 소소한 경우에는 일하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주는 것도 배려인거 같아요. 서비스업종에서 실명으로 컴플레인 받으면 나는 혜택을 좀 받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담당직원에게 피해가 있을것 같아서요. 저번에 수수료 좀 면제받으려다가 한번 까여서 홧김에 실명넣어서 너네 서비스에 실망이라고 보냈더니 그 윗사람이 미안하다며 처리해줬는데 나중에 좀 걸리더라고요. 그경우는 사실 직원이 딱히 잘못한건 아니라서 제가 너무한 느낌이ㅎㅎ 무튼 법님처럼 이렇게 서로 칭찬하고 훈훈하게 혜택받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LegallyNomad

2013-01-31 07:09:55

저도 나름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분류될수도 있는데..

Client 중에 맨날 전화와서 일 어디까지 해놨냐고 물어보고.. 전화로 컴플레인 계속하고 그러면.. 도와주고 싶어도 그냥 꾸역꾸역 받은만큼만 하게되요..

칭찬 이메일 보내면서 아.. 나도 이들과 별 다를바 없는 사람인데.. 그간 너무 내가 인색하고 까칠하지 않았나 하고 돌아보는 계기도 됐어요. ^^ 

스크래치

2013-01-31 06:23:48

저도 요즘은 컴플레인 할 것 보다 칭찬 해 줄게 없나 보고 다닙니다. 물론 시정이 요구되는 부분들은 꼭 찝어서 얘기하고, 칭찬할 것은 꼭 그 직원 이름을 기억했다가 알려주면 서로 좋은거지요. 
한 번은 칭찬했던 직원이 직접 너무 고맙다고 이메일이 왔더라구요. 

LegallyNomad

2013-01-31 07:07:21

기스님 하얏 stay 보고서 보내시고 하얏트 포인트 2만점 받으셨다는데에 크게 은혜 받았습니다 ㅎㅎ

저도 칭찬은 이제 많이 해주려고 하구요..

근데 물론 시정이 요구되는것은 칼날같이 요구하는 편입니다 ㅋ

스크래치

2013-01-31 07:10:24

ㅎㅎ 리포트로는 1만점인가 받았구요(이젠 기억이 잘...) 그 이후 그 컨시어지 담당과 몇 차례 오고가는 정담속에 또 좀 받았어요. 

LegallyNomad

2013-01-31 07:13:51

하얏 포인트 1만점이 어딥니까!!! ㅋㅋㅋㅋ

그거면 조금 더 보태서 어지간한 카테고리 3 호텔 하룻밤 투숙권인디....ㅎㅎ

스크래치

2013-01-31 07:44:17

다시 어카운트 들어가서 봤더니 이래저래 정말 딱 2만 받았네요. ㅎ~ 

LegallyNomad

2013-01-31 07:49:07

애리조나 골프장 낀 하얏 리조트 없나요?

ㅋㅋㅋㅋㅋ

가서 기스님과 작렬하는 태양아래 하루 36홀 돌고 오지요.. 히히 (구스님, 원팔님, 초장님, Seqlee님, 김미형님, 토반님..etc.. 다들 가시면 좋으실텐데..)

제 비행기표는 어떻게든 마련해 보겠사와요 ^^

초장

2013-01-31 07:56:26

저는 카트 타고 맥주 마시기 엄청 좋아하는데요... ㅎㅎ

LegallyNomad

2013-01-31 08:05:02

전 골프장 호수에서 낚시 잘해요. ㅎㅎ

가끔 앞에 Par 3홀 밀릴때 고 근처 워터 해저드에 공들 많은거 주워서 잘 닦아서 쓰지요 ㅋㅋ

작년에 한 60개는 여기저기서 주운듯 ㅎㅎ (운좋은날은 Pro V1이나 Taylormade Penta 같은거 몇개씩 줍는날도있어요 ㅎㅎ)

실력이 미천하여 주운공으로 치나 새공으로 치나 스코어는 그게 그거입니다 ㅠ

밤새안녕

2013-01-31 08:05:05

음주운전인데요 ? ^^

초장

2013-01-31 10:39:54

쉿...

남쪽

2013-01-31 06:27:50

United iphone app 애 보면 직원 잘 하면 바코드 찍을수 있게 되어 있는 것도 있었는데 써 보진 않았네요.


항공사는 칭찬할 만한일이 아직 없는데, 호텔은 종종 보내봅니다. 특히 자주 가는 호텔하고는 칭찬 자주 하면, 체크인 할때는 메니저가 직접 나 올때도 있고, 스윗으로 업글 될때도 있고. 출장으로 자주 가는 호텔에선 양복 드라이를 공짜로 해 주거나, 구두를 광이 번쩍번쩍 나게 해 줍니다. 

LegallyNomad

2013-01-31 06:31:08

예 저도 그래서 호텔 칭찬 이제부터 많이 하려구요.

아 그리고.. Omni 호텔 마모님들중에 간혹 묵으신분 있으시는지 모르겠는데요..

거기 Select Guest 프로그램 가입은 공짜고.. 그 회원증만 있으면 드라이도 공짜로 해주고 구두도 닦아주고 그래요.

인터넷도 공짜구요 ^^

쿨쿨

2013-01-31 06:32:25

혹시 마모 게시판에 요런 칭찬이나 컴플레인 템플릿 같은거 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 뿐인가요?

우리 말로는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어로는 도저히 못쓸것 같아요 ㅎㅎ

아우토반

2013-01-31 06:36:59

+1

스크래치

2013-01-31 06:50:50

마모 눈팅족까지 합하면 적은 수가 아닌데... 같은 내용과 문장으로 동양사람이(이름이 보이겠죠) 계속적으로 컴플레인등이 들어가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의외로 CSR수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좋은 템플렛은 http://goo.gl/F9f0J  책에 많은 예제들이 있습니다.

LegallyNomad

2013-01-31 07:06:02

고맙사옵니다 기스님. ㅎㅎ

이로써 저의 저작권을 지킬수있겠군요 ㅋㅋ

 

근데 정말 비슷한 내용으로 컴플레인 들어가면 제가 생각해도 별로 안 좋을듯해요.

김미형

2013-01-31 07:17:03

자꾸 얘기하시니 이책을 한권 사야겠군요.

스크래치

2013-01-31 07:41:59

땡큐 노트 쓰는 것 부터 아주 다양한 주제에 관련된 예문들이 참 많아서 자주 이용 했었습니다. 영작 많이 하셔야 하는 분들에겐 좋은 책 입니다. 

개골개골

2013-01-31 11:50:19

Me so 허접 English, buy book. Thank you 기스횽님.

BBS

2013-01-31 06:38:24

법님의 포스를 알아챈거죠...

apollo

2013-01-31 07:04:56

컴플레인이나 칭찬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데... 껀수가 없어서가 아니고,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좋지 않은 추억을 빨리 지우는 능력(나름 좋다고 자부하지만), 좋은 기억이라도 잘 나누고 전달하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더블샷

2013-01-31 07:13:17

SPG에 컴플레인 하기 전에 칭찬 몇 가지 해줬더니 생각지도 않은 5000포인트 받았어요.

생각난 김에 웨스틴 시드니에 칭찬 메일 한번 날려줘야겠네요.^^

LegallyNomad

2013-01-31 07:14:55

메일도 쌍으로 날리세요 쌍샷님! ㅎㅎ

올해 최고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

더블샷

2013-01-31 07:20:09

포인트도 쌍으로 들어온다면 얼마든지 그럴텐데 말이에요.ㅋ

후기 잘 읽으셨다니 지은이?로서 기분이 좋네요.^^;;

LegallyNomad

2013-01-31 07:46:38

지은이..가 제가 알고있는 몇몇 "지은"이들이 아니겠지요? ㅋㅋㅋ

뻘글 죄송해요 ㅠㅠ

 

그나저나 저렇게 멋지게 여행하셔서 이제 이콘 어떻게 타세요? ㅠㅠ

전 여기 올라오는 후기 읽고 나중에 생각드는게.. 아 근데 저걸 다 맛보시고 다시 예전 여행패턴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하는 ㅠㅠ

저도 요즘 호텔에서 아침밥 돈주고 사먹는 생각하면.. 언제 마지막으로 돈주고 아침먹고 물 사먹고 커피 사마셨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완전 spoiled...

더블샷

2013-01-31 08:08:58

제가 그 몇몇 지은이가 아닌 것 같아서 죄송해요.ㅋㅋ


안그래도 저도 그게 걱정이에요. 이제 당분간 일등석은 고사하고 비즈석도 힘들텐데ㅜㅠ

또 열심히 마일 모으다보면 양곤이 같은 핫딜이 뜰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걸 노려봐야죠.^^;;

미니

2013-01-31 07:26:25

비행기 고장으로인한 지연 등등 여러번 컴플레인 메일을 보낸 저로써는

법님의 후기는 완전 신세경입니다..ㅡㅡ;;;

항상 저는 그래..알아써..미안...이런 메일만 달랑 오거든요....ㅠㅠ

칭찬신공으로좀 바꿔봐야겠습니다.

LegallyNomad

2013-01-31 07:43:28

그때 샌디왔을때 뉴욕가셨다가 달라스 간신히 돌아가셨을때... 그때 compensation 못 받으셨어요?

그때는 비행기 고장이라 당연히 보상해줘야 되는데.. 나쁜녀석들 같으니..

다음부턴 강경하게 조목조목 쓰세요. 물론 간혹 칭찬 신공을 이용도 하시구요.

저는 언제나 컴플레인 이메일 보낼때 위에는 신랄하게 까주다가 마지막 paragraph는 그래도 니들이 최고니깐 내가 계속 니들 서비스 이용하잖니... 라는 내용으로 꼭 써줘요 ^^ 

마음힐리언스

2013-01-31 08:15:49

저는 10년전쯤 LA에 놀러가는 비행기안에서 승무원의 향수냄새가 너무 좋아서 향수냄새가 너랑 너무 잘 맞는거 같다. 향기가 너무 좋네 했더니 너무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칭찬과 친절에 인색할 필요는 전혀 없는거잖아요.. ^^

향수를 쓰지 않았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좋은 향기가 미치는 파급효과(?)도 무시하지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뒤로 부터 저도 제게 맞는 향수 쓰기시작했습니다..ㅋㅋ)

실제로 향기마케팅이란것이 있는데 베이커리에 빵굽는냄새, 극장의 팝콘 냄새는 매출증대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고 합니다.. ^^

 

JLove

2013-01-31 08:28:17

저는 컴플레인은 보내기 좀 그렇고 해서 아직 못보내봤고 몇번 칭찬메일은 보냈는데......답장은................................"고마워. 너 같은 로열 커스토머때문에 우리가 존재를 하고 있지" 머 이런 메일만 받았어요 ㅎ

역시 걔네들도 고수의 풍모를 미리 알아채나 봅니다 ㅋ

유자

2013-01-31 09:30:18

ㅎㅎㅎ

Esther

2013-01-31 09:17:41

ㅋㅋ 저도 한국말이라면 어떻게 해 보겠는데..저는 영어가 안되서..이런 컴플레인 메일이나 칭찬 메일은 그림의 떡이네요. 영어+논리력+설득력 까지 갖추신 법님이 넘 부럽사와요..

유자

2013-01-31 09:31:44

법님이 글을 얼마나 잘 쓰셨겠어요 ^^

그럼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잘 한 걸 잘 했다고 알아주면 얼마나 기분 좋겠어요 ^^

축하드립니다 ㅎㅎ

LegallyNomad

2013-01-31 11:09:25

잘쓴거 같지는 않고 뭐 운이 좋았지요 ^^

콘라드 무료 숙박권 가지신 유자님은 15000 포인트 이런거 부러워하시면 안되요 ㅠㅠ 


아우토반

2013-01-31 09:35:50

흐미...10,000포인트면 대략 6-70불 가치는 될텐데...앉아서 버셨습니다.

ㅎㅎ 축하드려요.

papagoose

2013-01-31 10:49:28

제가 법님 만나서 크게 배운 것 하나가 컴플레인 레터 보내는 거죠. ㅋㅋㅋ

LegallyNomad

2013-01-31 11:11:39

왜 제가 이상한것만 알려드렸을까요 ㅠㅠ

토욜날 뵈어요.  ^^

아 이 동토의 땅 오늘부터 날씨 무지 추워졌네요 ㅠㅠ 감기 조심하세용.

LegallyNomad

2013-01-31 11:10:21

정확히는 15000이지요 ㅋㅋㅋ

그래도 토반님이 내려주시는 깨알모아태산 정신도 절대 잊지 않고있어요 ㅎㅎ

델타 4000은 언제모으지 ㅠ


숨은마일찾기

2013-01-31 12:02:10

ㅋㅋ좋네요. 휴스턴에서 집에갈때 기분좋게 돌아가고 마일도 덤으로... 

저도 이번 시카고때 썼던 PC pts 컴플레인+칭찬으로 80% 돌려받았네요. 

아우토반

2013-01-31 12:20:00

ㅎㅎ 숨마님도 강적이시네요....담에 100%에 도전해보시는게....단 절대 무리하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ㅋㅋ

LegallyNomad

2013-02-01 05:45:08

그러게요 이 모든게 횽님과 함께한 숯불갈비 덕이 아닌가 싶어요 ㅋㅋㅋ

80% 돌려받으셨다니, 대박이십니다! ㅎㅎㅎ

아 오늘 추워요 여기. 휴스턴 생각나네요 (근데 저번에는 추웠잖아요 ㅠㅠ)

숨은마일찾기

2013-02-21 11:44:31

한달전 시카고에서 BA 15k avios로 발권한 AA 뱅기가 기상악화로 세시간 연착되서 컴플레인 보냈더니 이제야 답장이 오네요. -_-;;;

깔끔하게 5k 넣었답니다. ^^ 역시 뭐든 해보고 볼일입니다. ㅋㅋ  

LegallyNomad

2013-02-21 11:54:06

ㅋㅋㅋ 

650마일짜리 미만구간 편도표 하나 버셨습니다용 ㅎㅎ ^^

달라스로 이사가시면 클리블랜드 한번오세요 ㅎ

받으신 5K에 2500만 더하시면 DFW-CLE 표한장 나와요 ㅋㅋ

iimii

2013-02-05 07:49:52

저는 더블트리에서 자고 survey 와서 하는데 comment란에 히터가 잘 안나오는 것 같은데 고치는게 좋을 것 같아 하고 한 줄 써서 보냈어요.  (더블트리 쿠키가 좋아서 나머지는 다 좋은 점수 ㅎㅎ)  그랬더니 더블트리에서 이메일 오더니,  원하는 더블트리에서 원하는 때에 쓸 수 있는 유효 기간 1년인 무료 숙박권 한 장 줘서 받았습니다.  (포인트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survey만 잘해도 이런 저런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하나봐요. 

디자이너

2013-02-05 08:20:00

이렇게 글쓰는것도 보통 기술이 아니지요. 저같은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내겠네요.

법님이시니까 가능한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칭찬은 역시 고래도 춤추게 할만큼 힘이 있죠!

Talara

2013-02-05 11:02:01

저도 이 글보고 최근에 묶었던 Four Points by Sheraton의 General Manager한테 칭찬메일 보냈습니다만...그냥 고맙다는 이메일로 끝이네요. GM한테 보낸게 실수 였던 걸까요? 제 글빨이 문제 였을까요?

저같이 사심 가득 이멜보내면 안 되나 봅니다ㅡㅡ;

더블샷

2013-02-05 11:33:36

시드니에서 묵었던 두 호텔에 칭찬&컴플레인 이메일을 보낸 결과 보고합니다.


- 웨스틴 시드니 : 좀 심하게 칭찬 -> 고맙답니다.ㅋㅋ

- 파크 하얏 시드니 : 좀 심하게 컴플레인 -> 미안하답니다. 12,000포인트 받았어요.^^;;


LegallyNomad

2013-02-05 11:34:53

하얏은 대인배군요. 12000 포인트!! ㅎㅎ

카테고리 3 하룻밤 버셨습니다 쌍샷님! ^^

더블샷

2013-02-05 11:36:39

포인트가 생기니 또 떠나고 싶네요.^^;;

kakaru

2013-02-21 12:00:38

다들 없는 포인트도 만들어 내는 분들이군요. 대단합니다.

LegallyNomad

2013-02-21 13:08:46

다들 아니.. 저는 제가 생각해도 좀 가끔 "징하긴" 해요 ㅠ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membership program들 (호텔이나 항공) 중에는 돈써서, 비행기타서, 호텔에서 묵어서 모았던 마일/포인트 보다..

이메일 2방으로 몇년간 모아놨던거 훌쩍 넘겨버린것도 있어요 ㅠㅠ

미국초보

2014-06-01 20:45:53

최근 컴플레인 관련 글을 읽고 이 글을 읽어보니 칭찬이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같습니다. ^^

narsha

2014-06-02 02:42:53

저도 여행가서 칭찬의 신공 발휘해 보아야겠네요.

경험기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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