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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가 잡히지 않는 이유...

참울타리, 2020-06-27 0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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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제가 본 케이스입니다.

 

 84세 할아버지가 몇 일째 기운이 없고 입맛도 없어서 힘들게 지내시다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지셔서 응급실에 내원하셨어요. 호흡기계 증상도 하나도 없고 흉부사진도 깨끗한데 코비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어요. 휴식시 산소포화도도 정상이라서 응급실에서 퇴원시키려다 코비드 검사가 양성 나오고 도보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입원 결정이 난 케이스예요.

 

 코비드 감염은 특히 80대에서 사망률이 30퍼센트가 넘어가기 때문에 기관삽관과 심폐소생술 유무에 대해 미리 할아버지가 자신의 치료 방향에 대해 결정하실 수 있을 때 미리 여쭤봤어요.

 

할아버지 : "그래서 그거 하면 사는 거야 죽는 거야?"

나 : "살 수도 죽을 수도 있지요. 정답은 없어요. 할아버지가 결정하셔야 할 문제예요."

 

 때론 예후가 극히 안 좋아보이면 적극적으로 심폐소생금지 기관삽관금지가 좋은 선택 같다고 말씀드리지만 최종 선택은 언제까지나 환자 몫이라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할 때도 많아요.

 

할아버지 : "딸래미랑 이야기 해보고 결정해도 될까?"

나 : "네, 그러세요. 할아버지..."

 

 어려운 결정입니다. 대다수가 내원 전에 생각해 보지 못한 내용이니까요. 할아버지께 시간을 더 드리기로 하고... 할머니께 연락합니다.

 

나 : "할머니, 남편분이 코비드 걸리셨어요. 최근 보름 사이에 가까이 접촉한분 있으세요? 혹 코비드 양성으로 판명되었거나..."

할머니 : "없어... 우리 딸래미만 왔다갔다 했지..."

나 : "따님 가족분 전부 그리고 할머니 코비드 검사 받으셔야 해요. 따님분과 가족분도요. 14일 정도 자가격리 하다가 도중에 너무 숨차거나 열이 많이 나거나 하면 병원 오셔야 해요. 검사 받으시러 가실 때 꼭 마스크 쓰시고요."

할머니 : "그래서 우리 영감이 코비드 걸려서 뭐가 어떻게 되는데? 검사는 어디서 받아?"

나 : ...

 

 병원이 코비드 때문에 난리고 락다운을 다시 하냐 마냐 해도... 일반 노인분들한테 코비드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 거 같네요. 물론 개개인의 지적 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이해도나 방역 지침을 얼마나 잘 준수할 수 있는지가 달라지긴 합니다.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노인들에게 이 행정부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나 싶어요.

 

 한쪽에서는 무지함 또는 다른 한쪽에서는 무시로 일관하는 사회 구성원의 행태 속에서 오늘도 코비드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가끔 한식당에 투고하러 가면 용감하게 안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 미국 상황에서 안에서 식사하는 건 자신이 바이러스 걸리던 말든 상관 없다 생각하시는 건지 아니면 코비드가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부디 음식은 투고하셔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에서 밥을 먹는 행위는 아직도 '극히' 위험합니다.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현재 미국 상황으로서는 코비드가 꺽일리 없습니다.

62 댓글

무지렁이

2020-06-27 06:59:39

아이고... 안타깝네요. ㅠㅠ

참울타리

2020-06-27 11:24:55

안타깝죠...

손님만석

2020-06-27 07:07:21

4개월여의 지난한 코로나와의 동거를 통해 모르는 이들은 정말 세상과 담 쌓고 지낸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애틀에서는 너싱홈에서 아예 봉쇄하고 젊은 직원들 조차 집에 안가고 너싱홈 한쪽에 숙소를 마련해서 거기서 먹고 자고 외출은 금지하고 지켜낸 사례도 있고 대부분의 종교집회도 끊겼기 때문에 모를 수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지역사회의 나이드신 분들도 종교행사를 많이 다니시니까 4개월여 종교행사를 안하는데 그런 이유를 모르지는 않을거라 생각되요.

 

코로나를 못 막는것은 처음부터 안이하게 대치했고 이미 지역사회 깊이 감염이 진행되었는데 테스트도 늦고 게다가 완벽하게 suppression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풀어줬는데 그 타이밍이 바로 Memorial day 쯤으로 사람들이 다시 예전처럼 파티하는 식으로 돌아가 버리니 바로 감염이 다시 증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니 처음에 골든타임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걸 놓치니 그 다음은 가래로 막을것 다른것으로 안되는 것이지요.

유럽을 보면 처음에 완전 땡깡 부리던 영국은 여전히 확진/사망자수가 높은 반면 국경막고 의료준비를 했던 독일은 선방했습니다.

참울타리

2020-06-27 11:27:30

이미 많이 늦은 거 같아요. 확진자가 지금과 같이 폭증하는 가운데 확진자를 찾아서 그를 중심으로 집단 전수 조사하는 한국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도 너무 늦어버린 거 같아요. 다시 락다운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또 공화당 중심인 주를 중심으로 또다른 폭동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확실히3

2020-06-27 07:23:06

그래서 제가 추측할때 미국은 큰 그림에서 무너지고 있는 국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코비드19 앞에 태극기부대와 조국부대, 즉 여야가 따로 없고 이런 세기급의 전염병 이슈에선 아주 일부의 outflier를 제외하곤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거의 모두가 하나로 뭉칠수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는 일부 상식적인 공화당과 민주당원을 제외하곤 서로의 political agenda를 실현하기 위해 정신이 없습니다. 

 

왜 서로간의 그러한 깊은 불신이 있는지는, 참울타리님께서 언급하신 교육별-계층별-사회적인 지위 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쉽게 말해 그간 지나온 미국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만큼의 격차가 있기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를 믿을수가 없고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를 믿을수가 없고, 한국의 TV조선이나 JTBC뉴스는 미국의 CNN과 FOX뉴스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이란 쓴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현재 나이가 80대이상이신 한국분들은 그들의 부모세대로부터 나라잃은 설움이 어떤것인지 대충은 알고 있고, 직접 분단의 참상을 경험해보기도 했으며 그 밑에 있는 50-60대세대들은 돈없는 설움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그 밑 세대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어느일정수준의 단체생활을 겪어봤기 때문에 (학번-군번등) 공감대가 있구요. 곧 이어질 남북한의 통합 역시도, 누군가는 들뜬 미래를 이야길 하지만 그건 장기간의 일이고 단기간엔 엄청난 어려움을 야기하며 또다시 통일번영세대란 여야를 막론하고 세대적인 공감대를 이루어낼 것임은 확실합니다. 

 

반면 미국은 그런 세대적인 공감대를 일으킬수 있는 것 정도는 80년 전의 2차세계대전 정도인데, 여기 참전 용사들은 나이가 거의 90대후반에 달하는 고령이고 이제 하나의 역사로써 기억될뿐, 그러한 공감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에서 같은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겠죠.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를 믿을수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가 만악의 근원이라 생각하고, 보수는 보수대로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트럼프의 아메리카는 훗날 역사책에 일시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쫓다가 단기적인 성장은 이루었지만 이때를 시점으로 미국의 쇠퇴가 본격화되었다, 이런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 전 예측합니다. 마치 청나라의 건륭제의 통치 시점에서 청제국이 가장 화려한 외적 성장은 이루었을지언정, 쇠퇴가 본격화되어 건륭제 통치 수십년 이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대륙을 파탄낸 태평천국의 난도 겪고 서양열강들의 침략과 수탈을 받고 그러다가 아주 완전 가루가 될 정도로 망해버렸으니까요. (미국이 그렇게 까지 될까? 란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국이 그 이후 다시 각성을 하여 이런저런 큰 사건을 겪으면서 어쨌거나 현재의 국력이 된것처럼 미국도 또다시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될수도 있겠지요. 

 

하루 24시간은 빌게이츠나 노숙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처럼, 미국 역시 이미 내적인 전성기는 지났고 외적인 전성기로 보이지만 속에선 곪아터지고 있는 중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치 나이 40대후반-50대 초반이 되면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는 최전성기가 되지만, 속에선 급격한 노후화와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미국은 절정기를 지난 40-50대라면 한국은 아직은 절정기는 아니지만 절정기를 향해 다가가는 20대후반 30대 초반의 청년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근 미국 행정부의 코비드19사태의 대응을 평가하자면 이렇습니다. 사실 오바마 행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이끈다고 해도 조금 더 상식적이고 나았을지언정 현재와 같은 파국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보수층에서 마스크 안쓰기 운동하는 것을 볼때, 진보층에선 BLM항의한다고 집단시위하는 것을 보면 이건 행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문제인 것이죠. 

눈덮인이리마을

2020-06-27 08:08:42

"사실 오바마 행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이끈다고 해도 조금 더 상식적이고 나았을지언정 현재와 같은 파국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 요거 일부는 공감합니다. 현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 주법무장관시절 자기는 오바마정부를 sue 하기 위해서 출근하고 퇴근한다는 명언("I go into the office in the morning, I sue Barack Obama, and then I go home.")을 남겼죠. 아마 오바마가 명령을 내려도 다 거부했겠죠. 청개구리처럼 더 격렬하게 거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national leadership이 있었으면 Blue States 의 상황은 좀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TV에 의존하는 노인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졸린지니-_-

2020-06-27 13:56:50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outbreak이 시작될 때까지 트럼프가 낭비한 시간을 생각한다면, 사태를 완전히는 막지 못했을 수는 있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으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하는 말로, 골든 타임을 놓쳐서...)문제는 blue냐 red냐의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 개인의 자질인 것 같네요. 빠르면 1월, 늦어도 2월정도만 해도 red flag가 올라갔을텐데, 그런 경고의 메세지에 귀를 조금이라도 기울였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보신 분 많으실텐데, 빈 라덴 암살 작전의 상황실 사진을 기억하시죠? (첨부하고 싶은데 본문삽입이 안되네요?) 가정입니다만, 트럼프 같으면 어디에 앉았을까요? 뭐,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오바마가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이런 것이라는 것이지요.

파우치가 뭐라 하든 의사들이 뭐라고 하든, 내 말만 들어,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이건 다 중국 때문이야, 내 말대로만 하면 오케이야~ 하는 것이 트럼프가 주는 메세지이고, 그 대로 따라와서 지금의 사단이 나는 것은 아닐런지.

 

 

Eminem

2020-06-27 14:21:13

파우치 진짜 힘들꺼 같아요. 옆에서 계속 주의를 주고 사람들에게 말해도 결국 트럼프가 다 짤라먹고...무식한 사람 보스로 데리고 일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일지...몇일전 회견 보니까 본인은 트럼프 못 만난지 거의 2-3주 되었다고 했는데...그 2-3주가 트럼프 본인은 유세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동시에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엄청 나온 시간 이었죠. 

확실히3

2020-06-27 19:44:20

정확히 졸린지니님께서 말씀하신대로인것 같아요. 

이분은 현재 재임4년차인데 여태까지 자기 잘못은 1도 없고 이건 모두 남탓 (오바마 전정권의 관료 또는 판사 탓을 하다가, 기레기 언론탓, 그도 안되면 실체가 두리뭉실한 좌파탓, 그도 안되면 테러리스트탓, 그도 안되면 중국탓 등) 이란 변명과 . 그간 일어난 어떤 일에 대해서도, not even singular, 본인이 유감이나 사의표명을 한적이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한 적은 여럿있습니다만....) 

 

아니 오바마 재임 시절엔 birther 운동을 하면서 허리케인 샌디가 와도 오바마탓이라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모은 분과 그 지지자들은, 

국정운영을 4년이나 했으면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는 것이 당연한건데, 이분과 지지세력들은 단물만 쫙 빨아먹고 쓴물은 다 남탓하네요. 

(결국 여기서 그들이 주장했던 워싱턴 오물 빼기, 즉 기성정치를 타파하겠다며 한번 믿고 우리를 뽑아서 워싱턴으로 보내주면 한번 세상 바꿔보겠다 란 말은, 그저 개인적 금권,권력 욕심인 사리사욕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는데 2016년에 오바마 탓 하면서 정권을 잡았다면 2020년엔 남탓하다가 정권을 잃어버리는 것이 사필귀정이고 역사의 책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미국 대통령과는 다르게 반드시 깜빵에 보내야한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참울타리

2020-06-27 11:29:53

미국은 한국만한 구심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트럼프가 방역에 오히려 해가 되는 소리만 하고 있는다는 점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트럼프 자리에 있어도 트럼프보단 더 방역에 도움되는 인물일 거 같아요. 

Prodigy

2020-06-27 19:23:12

우와 역시 확실히3 님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결국 역사는 반복되고 거기서부터 배우는게 있어야 할텐데요. 미국이 이런식이면 결국은 무너질 수도 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게 바이러스 때문일 줄은 몰랐지만요. 트럼프와 covid 이 역사의 한장면이 나중에 후대에 과연 어떻게 기록될런지 실로 궁금하네요. 

보더보더

2020-06-28 16:18:43

미국이 이번 코로나때 병크터트리고 겉보다 속이 더 썩어 간다는건 공감합니다만 제가볼땐 한국이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있어요. 절정기는 고사하고 지금 인구문제때문에 반세기쯤후에는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2018년에 이미 출산율 1깨지고 생산가능인구는 이미 줄어둘었고 2028년부터는 실질적인 인구가 줄어들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로보면 서서히 주는것도 아니고 너무 극단적으로 낮아졌어요.. ㅠㅠ 늦었지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왕발

2020-06-27 12:56:43

현장에서 참 수고 많으십니다.

그나저나 번역이 참 맛깔스럽네요.  잠시 한국 병원인가 착각했습니다 

 

참울타리

2020-06-27 13:01:03

 감사합니다. 제가 공보의를 시골에서 한 관계로... 할아버지 할머니 한국어투에 익숙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번역을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ㅎㅎ 물론 대화는 다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ehdtkqorl123

2020-06-27 13:00:36

참울타리

2020-06-27 13:11:06

정말 그러네요. 휴... 그 다음 그래픽이 두려워집니다.

mjbio

2020-06-27 13:48:10

참울타리님 최전선에서 오늘도 열심히 힘들게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무 생각없이 파티하는 (계획하는) 사람들 너무 미워요...ㅠㅠ

눈덮인이리마을

2020-06-27 19:41:51

저희 동네에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시작되자 마자 파티를 주구장창 하던 집이 있었습니다. 애가 없는 젊은 부부였는데, 신났겠죠 회사 출근 안해도 되고, 애 때문에 하루종일 묶여 있을 일도 없으니... 그러다가 어느 날 뚝 끊겼습니다. 두가지 추측이 존재합니다. 1. 파티하던 멤버들에게 코로나가 돌았다. 2. 소셜디스턴싱을 어겨서 벌금을 물었다. 정확한 이유를 영원히 알기는 힘들겠지만 인과응보라고 믿고 있습니다.

후로리다박

2020-06-27 16:17:40

1차 웨이브 올때, "코로나 그거? 그냥 감기야!" 하고 1차 웨이브 지대로 맞고, 

2차 웨이브 올때, "확진자 증가? 검사를 많이 해서 그래 괜찮아 !" 하고 2차 웨이브 지대로 맞고, 

3차 는 없겠죠? 2차로 쭈~~욱.... 백신만이 답인 것 같은데, 미국에서 맞으려면 돈이 얼마나 들지...

ddari3

2020-06-27 17:19:22

생각보다 코로나 후유증이 큰거 같아요. 지금 한국은 코로나 걸렸던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증상이 있어서, 검사해보면 음성이라네요. 몸조리 못한 임산부마냥, 피곤하면 증상이 돌아온답니다. 하여간 우린 마스크, 손씻기 열심히 하고 안걸리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어요ㅠㅠ

암수한몸

2020-06-27 18:22:17

"한쪽에서는 무지함 또는 다른 한쪽에서는 무시로 일관하는 사회 구성원의 행태" <- 이 표현이 정확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Skyteam

2020-06-28 00:03:53

우리나라도 이제 슬슬 안 잡힐거라 봅니다. 다들 포기하는 분위기거든요. 몇달간 참고 살아왔기에요. 호텔 수영장 아주 바글거리는거보면 가을까지 갈 것도 없이 이번 여름에 2nd wave 오겠다 싶기도 합니다. 근데 저도 포기했다는요..ㅋㅋ 

LG2M

2020-06-28 00:41:45

먼저 미국을 한 나라로 봐서 그렇습니다. 미국은 말 그대로 50개의 나라. 작은 주가 있으니 대략 합쳐서 최소 10개 이상의 나라가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동북부는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서 진정이 되었고 다른 곳은 다시 퍼지고 있는 등 양상이 사뭇 다릅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곳은 같은 주이지만 남북 상황도 상당히 다르죠. 개인 입장에선 내가 있는 zip code, 씨티, 카운티가 훨씬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해요. 한국의 확진자 0명, 이런 건 신화에 가깝습니다. 어차피 약이 없는 이상 퍼지는 건 시간 문제고요. 한국도 다시 그러죠. 사람들도 집에 머무르는 것도 3달이 한계입니다. 다시 병이 퍼지더라도 여름에는 잠시 풀고 가을에 다시 잠궈야죠. 병원이 넘치지 않는 수준에서 현실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재마이

2020-06-28 06:09:49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이러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뉴욕이 일일 확진자 500명 아래로 내리는 걸 실패한 채로 오픈해서 한달 후에 동부에서 진짜 세컨드 웨이브가 발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도덕주의에 물들어 있어서 놀러가는 사람들을 흉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모든 병들은 휴앙지가 아닌 대도시를 중심으로 돌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가 아니라 직장의 에어콘입니다. 확진자 한두명 생기면 다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죠.. 그런다고 에어콘 없이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마트 문제에서 침묵했던 언론들이 이 직장 문제 역시 침묵하고 있지요...

 

저는 그냥 이 병과 함께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일상적인 경제 생활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재택 근무가 가능한 사람들은 억울해 하지 말고 죽 일하고, 에센셜 워커들에게 매일 테스트를 받게 하고, 백신이 나오기까지 연준에서 실업자들에게 계속 무한정 실업급여를 퍼주는 좀 과격한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단거중독

2020-06-28 14:17:34

"직장의 에어콘"- 에어컨으로 코비드 바이러스가 전염이 되는지 확인할만한 연구 결과가 있나요?  제 생각에 에어컨으로 인한 전염이 가능하면 코비드 환자가 다녀간 모든 병원에 있는 의사, 간호사, 환자, 방문자 들은 모두 전염이 되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마스크를 착용해도 눈으로 들어갈수 있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건 아니잖아요..

알로하와이

2020-06-28 14:40:04

한국사례를 보면 아닌거 같아요.

그렇게 버스 지하철 이용해도 대중교통에서 대규모 전염된건 없었으니까요.

말씀하신것처럼 병원도 그렇고요.

재마이

2020-06-29 00:49:22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병에 걸린 260만명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기에 얼마나 많은 비중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전염'-> 물론 아니죠. '많이 전염' -> 물론 있지요.

 

1. 메르스 airborne 전염 : 적절한 링크를 찾지 못하겠네요. 삼성병원에서만 8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산소호흡기 삽입중 누출된 바이러스가 에어콘 공조기를 오렴시켜 병동 전체가 오염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고 있습니다. 

 

2. 상하이 민정국 부국장 에어본 전염 가능성 첫 제시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8/2020020801364.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아직 코로나 19가 우한 폐렴일 때 학계 의견이 아닌 공무원 조직에서 제시된 첫 사례로 이때만 해도 뻥이라는 의견이 대세였지만

 

3. 에어로졸 전파 연구 케이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4631543&date=20200511&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4&fbclid=IwAR3Io1_-3pt9ibTQAusOxQ2v6ffFL8ycuJQ3ZSLEDhlL68EnYdoRpo63TY0

스위스 취리히대학 "논문은 "이번 연구로 코로나19의 전파 이유가 밝혀졌다"며 "미립자 에어로졸은 공기 중 체류 시간이 길고 호흡을 통해 폐의 깊은 곳까지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증상자가 실내에 있으면 같은 공간 내의 사람들은 그가 배출하는 엄청난 수의 바이러스를 들이마시게 된다"고 설명했다.

 

4. 변기 사용중에 에어본 오염 우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621000700038?did=1825m

중국 사스 영웅께서 분변 오염 매니아라셔서 중국에는 관련 연구가 넘쳐나고요... 이 링크는 미국 정부측에서의 연구에서도 변기물 내릴때 바이러스가 에어본으로 뿌려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상상' 하는 메커니즘은 1. 보균자 큰거 봄-> 2. 화장실에 바이러스 에어본 배출-> 3. 공조기 필터 오염 (차겁고 축축해서 바이러스 배양에 최적의 장소) -> 4. 건물 전체로 바이러스 확산 입니다.

 

저같음 지금 상황에서 출근하지 않겠습니다.

 

초롱

2020-06-28 11:17:55

Phase 1 리오픈은 한번 포기

Phase 2 는 두번포기

Phase 3 는 세번포기 라고 봐야지 관리나 억제를 나타내는 단계가 아니에요.

 

미국이 정말 관리 하고 싶으면  한달간 전국 락다운, 주이동시 코비드 테스트 의무화, 실내외 관계 없이 비말 차단 마스크 의무 착용, 해외 입국자 별도 격리지에서 이주 격리, 실내에서 실외화 착용 금지, 집이나 건물에 있는 중앙 난방식 히팅시스템 다 창문형이나 벽장형등등의 개별 냉난방으로 교체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뭐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알로하와이

2020-06-28 14:49:12

다행이 난방시스템으로 감염된 사례는 없어요 메르스처럼..

나머지는 정말 필요한 조치지만 환자도 격리못시키는 현 상황에서 과연 실행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들죠.

초롱

2020-06-28 15:43:06

역학조사 자체가 없어서 중앙난방시스템으로 인한 감염이 없다라고 단정내리기도 뭐한 상황입니다.  중앙벤트를 통한 층간 사스 전염 사례가 홍콩에서 있었기도 하고요. 

fjord

2020-06-28 11:44:40

댓글들 보니.. 미국 상황이 참 암울하군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0-06-28 15:35:56

그냥 컨트롤 타워의 부재도 부재지만.. 대부분들의 미국인들이 무식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

저는 와이프가 차이니즈라 차이니즈 커뮤니티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좀 과하게 몸을 사리는것 같고

주변 벡인 및 히스패닉들 보면 답이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도 파티하는 이웃들 때문에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들었고, 지금도 옆집은 친구인지 친척들인지 다 모아놓고 낯부터 파티중입니다.

 

이번 주말 인디펜던스 데이 파티때문에 다음주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확진자들이 나오지 않을까요...ㅠㅜ

정보와질문

2020-06-28 16:31:42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무식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일부 무식한 미국인도 있다고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보돌이

2020-06-28 18:43:30

일부라고 보기엔 주변에 너무 많이 보이긴 하죠

정보와질문

2020-06-28 18:56:49

케바케인 것 같아요. 제 주변엔 뉴스에서 보이는 거 말고는 그런 사람들 거의 안 보이거든요.

보돌이

2020-06-28 19:13:06

그렇군요 당장 저희 커뮤니티에도 밤마다 트럼프 깃발 달고 있는 집 사람들끼리 모여서 마스크도 안 쓰고 밤 늦게까지 불 피워놓고 얘기 많이하더라구요.

정보와질문

2020-06-28 19:34:48

"트럼프 깃발" "밤 늦게까지 불 피워놓고 얘기" 등등 말씀하신 경우가 일반적이지는 않아보이네요. 저 또한 저만의 경험을 일반화시켜서 믿는 걸 수도 있지만요.

ehdtkqorl123

2020-06-28 20:38:01

아마도 주마다 다르겠죵.. 빨강주 파랑주.. 

걸어가기

2020-06-28 21:53:57

미국에서 가장 시퍼렇다고 할 수 있는 Bay Area에서 학군이 무척 좋다고 할 수 있는 도시에 살고 있는데 

여기도 사람들의 경계심이 매우 허물어진 것이 보이고 이러다 곧 폭망각이구나 생각할만큼 상황이 심각합니다 ㅠ ㅎㅎ 

몰상식하거나 무식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이제 3개월이 넘어가니까 그냥 이제 다들 지친게 아닌가 싶네요. 

bn

2020-06-29 01:16:17

동네에 따라 트럼프 깃발이 일반적인 경우 꽤 있습니다. 파란 주라고 해도 도시 지역을 벗어나면 남부 저리가라 할정도로 보수 지지가 강할 수 있어요.

눈덮인이리마을

2020-06-29 07:13:07

CNN 뉴스에서 아직까지도 내셔널 폴에서 백인층에서는 트럼프가 1% 앞서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IuUZwLQ0Y 저는 지금까지 트럼프가 이긴 것은 선거제도 덕분이며, 일부 남부지방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수많은 사람이 매일 죽어나가는 이 상황에서도 우리가 만나는 백인중 절반 이상은 트럼프 지지자인 것이잖아요. 암담합니다.

졸린지니-_-

2020-06-29 10:49:26

저는 빨간 주에 사는데요, Nextdoor에 댓글보다가 좀 황당+썩소가 나오는 댓글이 대충 번역을 하자면, '마스크를 써서 코로나를 조심하자, 우리 트럼프를 보호해야해!' 정도 였습니다... 어딘가 pointless하다는 느낌이 -.-;

ori9

2020-06-28 19:44:50

사실 자기 몸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크게 불만은 없는데요. 자기 건강 문제를 떠나서 다른 사람한테 직접적 피해를 줄 수 있는데도 이렇게 무신경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 게 참 실망스럽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니 어쩔 수 없겠으나 제가 소위 선진국 시민의식이라는 것에 환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Oyewides

2020-06-28 20:01:05

+1

조자룡

2020-06-28 20:17:30

Denial같아요. 마스크 쓰는게 몸에 해롭다는 주장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화학 전공한 지인은 단순히 바이러스 크기 <<<<<< 마스크 구멍 크기라서 마스크 쓰는건 미신이다 하는 주장도... 머리 아픔다

포트드소토

2020-06-28 20:28:20

그건 맞는데. 바이러스가 혼자 떠다니는게 아니라 침방울에 묻어서 퍼진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즉 침방울 크기와 마스크 구멍 크기를 비교해야 맞지 않을까요?

조자룡

2020-06-28 20:32:03

Thats my point. 

우미

2020-06-29 13:46:02

학점을.... 확인해 봐야 할듯 합니다. 

졸업은 전공 all C만 맞아도 가능하잖아요. 

조자룡

2020-06-30 11:48:44

c 맞아도 그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이상한 신념...

우미

2020-06-30 13:37:30

이산화 개스 말하시는분을 보세요. 흠... 할말은 많지만 고만해야지

조자룡

2020-06-30 13:46:02

아차차... 그분은 교수들이 b 밑으로 주면 남산구경 가서 그런거 아닌가여?

Oyewides

2020-06-28 20:14:06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미국의 '파티를 좋아하는 문화' 가 코로나 전파에 일조를 크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유독 많은 사람들이 같이 모이는 행사가 많다고 할까요. 

 

가을에 테일게이트 파티 못하게 막으면 이들은 아주 큰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Globalist

2020-06-29 02:33:26

파우치 박사 인터뷰 하는 기사보는데 이런게 있네요.

 

CNN poll last month found one-third of Americans said they would not try to get vaccinated against Covid, even if the vaccine is widely available and low cost.

 

백신 나온다고 안심하긴 일를거 같네요. 파우치 박사도 백신이 나와도 사람들한테 맞으라고 교육시키는게 힘들거 같다고 하던데..

위에 댓글에 나왔듯이, 이게 일부 미국인들이 무식한건지 대부분이 무식한건지 알수가 없네요.

선두반보

2020-06-29 09:48:55

오늘 글을 보다가 흥미로운 페이스북 포스트가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2016521365235407/posts/2769884099899126/?d=n 

"내가 속옷을 입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왜 신이 주신 훌륭한 호흡 시스템을 버리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자룡

2020-06-29 10:33:38

둘 다 주변에 오는 사람을 쫓는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케어

2020-06-29 10:55:50

그럼 겉옷은 왜...

스파게티

2020-06-29 10:31:27

잡히지않은 이유는 잡은 적이 없기 때문에...?

northshore

2020-06-29 12:57:46

되돌아 보니 아쉬운 의사 결정 두가지,

1. CDC가 사설 lab에서 코로나 진단을 하지 못하게 오랫동안 막은 것. 자기네 검사 키트가 오류가 나서 상황이 더 악화

2. 무증상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었음에도, 의사 전문가들이 매체에 나와서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일관되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 것. 마스크가 부족했던 당시 상황을 감안해도 차라리 스카프라도 쓰라고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지금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굳이 쓰지 않겠다고 버티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hk

2020-06-30 14:16:57

또하나는 병실확보를 위해 코비드환자들을 아픈노인들이 많은 nursing home으로 보낸거요. 총 사망자중 nursing home과 연관된희생자가 40%가량인 5만명정도라고 하는데 뉴욕주에서만 4500명을 nursing home으로 보냈고 부주의로 거기서 지내던 많은 노인들을 감염시켜서 사망하게했다고합니다. 물론 지역감염으로 nursing home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온경우도 있긴하겠지만 돌이켜보면 지병이 있는 나이든 사람한테 코비드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면서 이런결정을 한게 아쉽네요. 

Zzisama

2020-06-30 22:33:21

+1

넓은바다

2020-06-30 15:45:24

점점 길어지니, 코로나에 대해 점점 무뎌지는것 같습니다.

자신들 생활 반경에 확진자가 없으면 더 관심도 없어기주구요.

할아버지 잘 치료 되었으면 좋겠네요.

TurnLeft

2020-06-30 21:58:13

베이 지역인데 매일 카운티마다 신규환자가 신규 기록을 갱신하는데도... 마스크도 안쓰고 거리두기도 없고... 레스토랑들은 실내가 안되니 외부에 자리가 허락되는 위치에 테이블 놓고 장사하는데 손님들도 다닥다닥 붙어서 먹고... 이래도 되나 싶은데... 많이 죽지 않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족들 만이라도 자가 격리를 해야되는 상황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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