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간단한 트레일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주말에 딱히 산책할 곳이 생각나지 않고 사람 별로 없는 한적한 곳을 아이들과 산책하고 싶은 시애틀 주민들께 추천해드리는 트레일입니다.
2.
시애틀에서 20여 분이면 도착하는 한적한 외곽 동네에 자리 잡은 귀여운 트레일입니다. Gnomes Trail이라고 Maple Valley에 있는 트레일인데 사람들이 수많은 Gnomes 피겨들을 숲 곳곳에 숨겨놔서 정말 재미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구글맵을 키고 찾아가시면 되는데, 길이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차는 동네 조그마한 공원 앞에 스트릿 파킹을 하시면 되고 집 사이로 트레일로 들어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따라가다 보면 Once upon a time이라는 표시판이 달린 나무가 큰길 우측으로 보입니다. 여기부터는 계속 사인과 구글맵을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Maple Valley에 있는 Gnomes Trail이란 곳을 다녀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땅의 요정들이 사는 숲의 컨셉으로 긴 트레일을 걷다 보면 풀숲 사이로 고깔모자의 요정들 피겨들이 잔뜩 숨어 있다. 재밌는 아이디어라 생각했다.
트레일 입구부터 “Once upon a time”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시애틀 주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침엽수들이 가득하다.
좀 가다 보면 Gnomes Trail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있고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숲 안 곳곳에 작은 피겨들이 숨겨져 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숲 속의 갤러리에 다녀온 듯한 느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겨들을 찾아다니다 왔다.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추천하는 트레일. 귀여움이 넘쳐 흐르는 산책로였다.
남떡커 현상일수도 있겠지만 동부의 투박한 트레일들과 너무 비교되게 이뻐보이네요.(사진탓?)
중간중간에 저렇게 귀여운 피큐어들이라니...
오늘도 안구정화 잘 하고 갑니다.
동부 트레일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거기도 비슷할 줄 알았어요. 트레일이 참 귀엽죠? ㅎㅎ
설마1등인가요
저런 귀여운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해낸건지 참
언제나 멋진 사진 오늘도 구경 잘했습니다요~
그러게요 어쩌다 저런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저도 참 궁금했습니다. :)
아이들이 좋아할것같아서 클립해놨습니다. https://www.alltrails.com/trail/us/washington/stinger-once-upon-a-time-and-rabbit-role 이곳을 참고하면 될것같네요. 오늘 오후에 가볼까합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갑사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제가 좋았어요. ㅎㅎ 잘 다녀오셨나 모르겠습니다. 은근 찾기가 조금 힘들긴 하더라구요.
집콕이 오래되서 몸이 꼬여있었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저도 입구찾는데 조금 헤맸어요.. 딸이 너무 좋아해서 그 많은 "놈"들 다 찍는다고 하더니 핸펀밧데리방전시켜놨네요.. 날씨도좋고 계절이 좋아서 꽃구경도 했구요... 평지가 아니라 적당히 오르고.. 굽이굽이 한사람만 지나갈수있을만큼 좁은 길도 있고 지루하지않고 재미있었어요..
시애틀로 이주할 예정인데 꼭 가봐야겠네요. 스크랩했습니다. 항상 멋진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휴가님. 시애틀 이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앗 기다렸어요 맥블님 사진!! 신비로운 느낌에 숲이네요ㅋㅋ 진짜 요정들이 숨어있다 나올것 같은 길이에요!! 뭔가 축축한 느낌인데 푸르르고 초록빛이 너무 예쁘네요 (약간 뱀파이어가 나무 사이사이를 날아다닐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맥블님!!
언제나 오랜만인 미스죵님. ㅎㅎ 트왓라잇도 찍은 올림픽 내셔널 파크가 있는 뱀파이어들의 본고장 맞지요. :)
정말 멋진 숲 길이네요. 어쩌면 평범했을 산길을 이렇게 기가 막히게 만든 생각에 감탄했습니다. 멀어 갈 일은 요원하지만 우리 동네 산길도 이렇게 한번 꾸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참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을 저도 했습니다. 숲 구석 구석 숨어있는 녀석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저한테도 쏠쏠했어요. :)
트래킹 하기에 너무 좋아보이네요... 아이들도 재미있어할 것 같구요... 개인이 아이디어내서 만든건가요? ㅎㅎ
잘 봤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최고의 산책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시애틀 참 좋네요..
예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던 만화가 생각나요.
혹시 이 아이들도 사람 없으면 막 돌아다니나요..ㅋㅋ
ㅎㅎㅎ 잠시 상상했습니다. 저녁마다 다들 모여서 캠프파이어 하고 놀고 해뜨면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고...
업데이트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족끼리 이 곳을 찾아갔었습니다. 맥블님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입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더 아쉬운건 더이상 Gnomes가 없다는 사인이 트레일 입구에 있는걸 보고 차를 돌려 근처 공원에서 대신 놀다 왔습니다.
맥블 님께서 좋은 장소 추천해주셨는데 아쉽네요. 혹시나 헛걸음 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DP 남깁니다.
아아 이런 아쉽네요. 그때 갔을 땐 무척 한산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가나보네요. 업데이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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