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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이낸스 후기 (better)

꼬마돼지베이브 | 2020.06.30 12:21: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이번에도 마모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겨요.

 

저는 현재 rate lock까지 하고, better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사실 후기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rate lock 후에는 서류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고, 리파이낸스를 진행하면서 (고객에게) 중요한 부분은 rate lock 이전이기 때문에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제 후기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과, 자잘한 실수를 줄이시길 바라며 올리는 글이구요.

better-amex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079510

 

글이 길어서 읽기 귀찮으시면 바로 3번 결론으로 가셔도 되요~!

리파이낸스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문---

올해초부터 리파이낸스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마모에서 better.com 프로모션 글을 봅니다.

보고 나서도 담달에 해야지 담달에 해야지 하고 매달 같은 글을 반복학습만 하면서 거의 반년을 버티다가

이제 데드라인이 다가온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데드라인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ㅠ

걱정 마세요 아직 한달 정도 남았어요! 7월 25일입니다!

 

역시 시작은 마모 검색!!

위의 글과 더불어 마모에서 리파이낸스를 키워드로 게시판의 글들을 차근차근 읽다보니 대충 감이 옵니다.

(참고로 집 살 때 한 번 모기지 진행한 경험이 있고, 리파이낸스는 처음입니다)

 

1. 저의 목표

a. monthly payment 낮추기 (원래 rate: 4.25%)

b. better에서 $1,000 매칭 받고 아멕스 카드로 $2,500 받기

c. closing 때 돈 안내기 (받으면 더 좋고)

d. rate이 엄청 좋으면 15년이나 20년도 고려하지만, 왠만하면 30 year fixed로

 

참고로 제 신용점수는 740 (Transunion)정도 였습니다.

집은 콘도입니다 (콘도는 rate이 싱글홈보다 안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4% 후반대도 받아봤습니다 ㅎㅎ 현재 4.25%라고 했는데 굳이 5%에 가까운 estimate을 주시는 ㅎㅎ).

 

2. 진행

먼저 아멕스-Better 링크로 better에 apply를 하고, 그 후에 마모님들이 추천해 주신 amerisave와 costco, 그 외의 렌드들에게 견적을 받아 봅니다.

 
a. Better와의 연락

Better에 apply하시면 계속해서 연락이 옵니다. 제가 better에서 무조건 할 거란 마음이 없었다면 좀 귀찮았을 것 같은데, 무조건 여기서 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진 상태에서는 꾸준히 연락이 오니까 좋더라구요. 내용 update하기도 좋고. 

저는 연락 오자마자, 너희 rate이 내 예상보다 많이 높아서 다른 은행에서 $1,000 매칭 딜 사용하고 싶다라고 밝혔구요. 그래서 연락 올 때마다 loan estiamate 준비 됐니? 이런 내용으로 주로 통화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36시간 내의 loan estimate만 억셉해 줍니다. 엄청 중요한 사항인데 better에서 안 알려줘서, 첫번째 오퍼 날렸습니다 ㅠ 꼭 기억하세요.

(저는 소심해서 계속 loan estimate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구요.)

 

b. 다른 렌더들

amerisave와 costco 외에, 근처 은행들 (그 중에도 주로 credit union) 위주로 컨택을 하기 시작해서 마모님들께 추천받은 몇몇 오피서들까지, 총 40군데 이상 지원했습니다.

바쁜 시기라 그런지, 답장이 온 은행이 반 정도밖에 안 되네요.

amerisave는 연락이 한 번 온 후에 loan estimate을 달라는 제 요청에 답장을 주지 않았고, costco는 rate이 다 너무 높네요.

 

저는 그 전의 rate이 4.25%라서 3.5% 아래로 받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rate이 잘 없었습니다 (다른 글들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rate이 꼭 중요한 건 아닙니다. rate과 closing cost를 잘 따지세요).

3.5프로이지만, 포인트를 적용시켜서 만들어 놓은 3.5%인 그럭저럭 딜이 그나마 그 중에 제일 낫습니다. (30year fixed)

아멕스 $2,500에 matching시 $1,000 discount까지 생각하면 그나마 해볼만 한 것 같아 better에 매칭 요청을 했더니, 36시간 안의 loan estimate이 아니면 안 받아준다고 하네요 ㅠ 아놔 미리 말해주지 내 시간 ㅠ

(loan estimate에는 날짜만 나오는데, 48시간도 아니고 왜 36시간인지는 의문)

그러는 새에 모기지 쇼핑이 가능한 첫 14일이 지나버립니다 ㅠ

 

그 후로 귀찮아서 며칠 좀 쉬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두번째 모기지 쇼핑에 들어갑니다. 또 하드풀 ㅠ

다시 costco를 봤는데,

앗 이번에는 저번에 없던 렌더들도 있고, rate이 훨씬 괜찮습니다.

여기에 몇군데 은행 + Penfed credit union 정도 지원을 해 봤는데,

penfed 딜이 가장 좋습니다. 3.25% (30 year fixed)이고, 노 포인트이고, 클로징 fee가 $3,000 정도입니다. 바로 매칭요청에 들어갑니다!

 

*loan estimate

매칭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몇년 전에 모기지 쇼핑할 때는 (처음 집 살 때) loan estimate을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는 오피서들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많았습니다.

요즘 바쁘기도 한 것 같고, 저처럼 estimate만 요청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한 몫 할까요? -0-

rate과 클로징 코스트에 대해서 통화중에 대략적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rate lock할 생각 없으면 디테일한 loan estimate은 안 주고 싶다고 호소(?)하는 오피서들이 꽤 많더라구요.

Penfed에서 딜 받기 전에 가장 좋은 오퍼가 3.5프로에 노 포인트 클로징이었는데, loan estimate을 거부하셔서 많이 안타까웠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많이 컨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c. 매칭

바로 better에 매칭 요청!

론 금액 자체가 작아서 ($200k 아래입니다) $1,000 다 줄 수 없고 $300 정도만 해 줄 수 있다네요. origination charge도 이미 $0이라서 자기들 남는 것도 없다고...

뭐 loan estimate 자체도 만족스럽고, better는 프로모션으로 appraisal fee도 면제라 이미 만족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물어봅니다.

그래도 너희가 제시한 프로모션이 매칭시 $1,000 할인인데, 혹시나 매니저한테 한번만 물어봐줄래? 했더니 바로 안 된다네요.

그래서 그냥 바로 lock 했습니다.

 

3. 결론

정말 은행마다 rate과 클로징 cost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최대한 많이 apply해 보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며칠사이에도 rate이 많이 다를 수가 있으니, rate이 안 좋아도 꾸준히 검색해 보세요.

저는 PMI (모기지 인슈어런스)를 내야 하는데, PMI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 두배이상도 차이가 납니다.

 

** 저의 결과 (신용점수 740 - transunion)

30year fixed, 3.25%

monthly payment 100불 정도 줄어들 예정이고 (PMI 제외),

클로징할 때 $400 받을 예정입니다.

저의 경우에 Penfed가 딜이 가장 좋았는데, 특정 오피서에게 연락 한 게 아니고 penfed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미 Penfed account가 있는데, Penfed에서 진행하시려면 어카운트를 오픈하셔야 합니다)

 

** 진행시 주요 포인트

1) 첫 14일동안 loan shopping 가능

2) loan estimate (itemzied closing disclousre)을 주지 않는 주기 싫어하는 officer들이 생각보다 많다.

3) 지원 후 연락이 오지 않는 은행도 많다.

4) 은행마다 rate과 closing cost가 정말 천차만별이다 (저의 경우 3.25-5%).

   은행에서 제시하는 rate보다, 콘도는 rate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5) 36시간 내의 loan estimate을 제공해야 better에서 매칭해준다 ($1,000 discount는 덤).

*PMI를 내야 하시는 분들의 경우

6) 은행마다 PMI 금액이 다 달라서 (2배 이상 차이남), 많은 은행에서 loan estimate 받는 게 중요하다.

7) 제가 진행해 본 결과, rate과 closing cost가 지역마다 고객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penfed에서 딜을 잘 받았지만 마모님들은 그렇지 않을 확률도 큽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많이 지원해 보시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이 좋은 딜을 받으신 분들에게서 좋은 딜을 받지 못했습니다)

 

진행하시는 분들 다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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