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추가 금지할수 있는거 지금 알았습니다..;;;
글펑합니다.
에효... 확증편향이 이런것이군요..
적어도 마일모아는 Identity politics 청정 구역인 줄 알았는데 안타깝습니다.
시류는 거스를 수 없나 봅니다.
지지정당일 경우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비난은 그때해도 늦지 않다 -> 유죄 -> 정치판사 판결불복한다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비난은 그때해도 늦지 않다 -> 무죄 -> 거봐라 내가 뭐라고 했냐
반대정당일경우
천벌을 받을 사람 -> 유죄 -> 거봐라 내가 뭐라고 했냐
천벌을 받을 사람 -> 무죄 -> 정치판사 판결불복한다
아닙니다. 유무죄가 판별날 때 쯤이면 대부분의 관심에서 지워집니다. '서울시장', '미투' 가 키워드인 또 다른 과거의 사건이 있는데 대부분 기억못할 겁니다.
잘 모르는분이지만 열심히 일하신분 같고, 그러게 열심히 삶을살다 보면 실수도 있을수 있는데 자신에 실수에 대해서도 엄격하신분 같네요.
어쩌다 자살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부분은 참 안타까운 선택인듯 합니다.
제가볼땐 기사내용중 이해되지 않는부분이 딱하나 있는데, 마지막분이 대화한거랑, 경찰에 신고한게 5시간 정도 공백이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하시는 분이 없네요.
아마 마지막에 대화하신분에게 어느정도 심경고백 하신게 있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형사재판은 피고인의 유무죄를 판단하고 유죄의 경우 형량을 내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피고인이 없다면 재판 자체가 성립할 수 없겠지만 민사재판은 피고인이 없어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엡스타인 피해자들도 민사소송을 걸어 끝까지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요청했었구요. 정말 죄가 있는지 없는지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민사재판 밖에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고인이 되신 것이 정말 충격적이고 안타깝지만 다른 한편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https://m.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321938
저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는데 한국정서상 쉽지 않을 것 같아요.지금도 고발인을 죽일놈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사를 걸었다간테러를 당할지도요. 엡스타인의 경우는 이미 터질 게 다 터지고 자살했는데 박시장은 고소당했다는 사실 말곤 아무것도 없으니 더더욱.
유서가 나왔는데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사죄를 하든 억울함을 호소하든 할 줄 알았는데... 무슨 의도였는진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반목의 씨앗을 남기고 말았네요.
저도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박시장님의 인생을 봤을때 성추행은 너무 믿기어려운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황상 성추행이 정말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뿐이죠. 그런데, 재판의 상대인 피고인이 없는 상태라서 방어권, 변론권을 전혀 행사할수 없는데 이런 재판이 가능한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소장에 일부 내용이 나오고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많이 공개 되었습니다) 박시장은 죽었으니 피해자가 이제 서울시를 상대로 민사 소송이 진행 되고 많은 다른 피해자들도 서울시에 손배 소송하면서 더 많이 드러날겁니다. 서울시장 재임시절에 제한되지 않을 듯 하네요. 박시장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신 분이라면 굳이 더 알려고 하시면 (심하게...)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고소장이라고 나오는 것들 중 진짜라고 확인된 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짜 고소장이 확산 중이라고 하는데 혹시 고소장 내용이 밝혀진 것이 있으면 소스를 좀 알 수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소장 내용들은 대형일간지 (10대) 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으니 찾아 읽어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런 여권 핵심 주자 사건들은 정권이 바뀌어야 다 들어날 듯 합니다. 정의당에서도 박원순은 생까네요, 이제, 엮이고 싶지 않겠죠, 조국하고 선거법 엮였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았으니... 더 큰 문제는 이쪽 지지자들이 피해자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는 건데, 안따갑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38313_32525.html
"경찰은 ″고소장 양식과도 맞지 않고 출처도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
물론 가짜뉴스 엄청 많을거라고 예상합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70930897 이렇게 주요 언론사에서 고소장 내용을 많이 보도 시작했습니다. 암튼 지지자분들이 여기도 많아서 제 댓글은 여기까지.
또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서 A씨를 끌어안고 몸을 만졌으며 퇴근 후에는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음란한 사진과 문자를 보내고 A씨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째 그 "가짜 고소장"이랑 내용이 같습니다?
지지자가 많아서 댓글을 접는다고 하셨는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다수의 지지자들도 원하는 바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여러 뉴스를 읽어봐도 고소장 발췌내용이 나오지 않고 가짜 고소장 이미지가 돈다고 하여 혹시나 정확한 고소장 내용이 보도된 곳이 있나 궁금해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요새 한국 기사들을 불신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것이니 제 요청이 불편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간내서 뉴스 링크 가져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완벽 할 순 없겠죠. 피해자만 불쌍하군요.
피고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재판에서 불리할수밖에 없는 것 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변호사를 고용해 변론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피고인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재산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쓰게 되고, 만일 아무도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는다면 국선변호사가 나오던지 할겁니다. 물론 재산이 없다면 피해보상도 받을 수 없으니 애초에 민사소송을 걸 이유도 없을 테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의혹은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의혹으로 남아 있으면 이를 믿지 않는 국민들과 이를 믿는 국민들 사이에 정치적 갈등이 끝없이 증폭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지금 한국이 정치적으로 아주 혼란스러운 상태인데 상황이 더 악화될까봐 걱정입니다.
다 떠나서 지난 안희정 모친상과 이번 박원순 서울시장, 2번의 상에서 정의당이 내놓는 스탠스는 정말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노회찬의 허물과 박원순의 허물(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중 후자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정의당 의뭔들은 조문조차 하지 않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건가요?
아무리 고깝더라도 딱 5일만 참고 이후 십자포화를 해도 될 일을. 꼭 지금 저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정의당이 저럴수록, 고 노회찬 의원만 계속 소환될텐데 말이죠.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회찬의 죽음에는 특정한 피해자를 논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피해자는 현 사회적인 입장에서 매우 약자이죠.
지금 정의당이나, 또는 조문 등을 거부하며 피해자의 편에 서겠다는 정치적 입장을 내는 사람들은 "박원순이 나쁜 사람"이기 때문에 조문을 해서 안된다는게 아니에요. "피해자에게 결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정의당의 표현이나 타이밍에 대하여는 좀 더 다른 이야기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정의당은 당이 추구하는 기치를 가지고 내세운 메세지라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심지어 당대표인 심상정 의원도 조문을 했죠. 애초에 매우 가까운 사이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정치적 입장에서 인터뷰를 통해서는 "피해자에게 더 가해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했죠. 저는 정의당으로서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기있는 의견이 아닐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글쎄요. 박원순을 조문하고 안하고의 각각 개인의 결정이 고소를 한 피해자(네, 박원순에 대한 고소내용이 거의 대부분 사실이라고 해두고)에게 2차 가해를 한다는 논리자체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그리 단순하지 않거든요. 박원순이 살아온 삶은 그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고 결이 많구요. 박원순을 조문하는 소위 유력인사들이 이제와서 고소한 피해자를 원망하거나, 이 의혹자체를 전면부정하려는 메세지를 낸 적이 있나요?
조문이라는 행위는 각 개인이 결정하는 거고, 그 개인들은 망자의 인생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떠올리며 결정을 하겠죠. 그런 행위를 "너의 조문으로 인해 피해자가 더 궁지에 몰린다"라고 하는 논리는, 각기 조문을 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수십년간의 관계를 지극히 단순화하는 오만입니다.
네. 노회찬과 박원순은 사안이 다르죠. 그러나 노회찬의원이 떠났을때 (개인적으로는 박원순보다 노회찬을 한국사회가 잃었다는 게 더 큰 손실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만)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뒷돈 쳐먹고 책임지기 싫어서 저랬다"고 망자를 대고 조롱을 했습니다만, 적어도 그때 지금 박원순 장례처럼 대응했던 소위 민주진보진영의 사람들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심지어 정의당 당내 게시판에서도 노회찬의 죽음을 너무 미화한다는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요)
그런 전례가 있는 정의당이 이렇게 하는 게 과연 맞는 건지 혼란스럽군요.
+1 저는 정의당의 기조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자신들이 추구하는데 무언지를 일정하게 보여주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유권자들이 헷갈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일반인 남성이 성관련 신고가 들어왔을때는 유죄추정으로 일을 진행하라는게 그 동안의 기조가 아니었나요? 특히 고인 본인도 안희정 지사 사건때 피해자 중심으로 생각해보라고 한 발언이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그리고 노회찬 의원은 첫째 그 액수가 너무 적어서 그 돈이 사람이 목숨을 버릴 만한 돈이지에 대한 연민이 있었고 (그 돈으로 심지어 본인 호의호식하는데 쓴 것도 아니고 스태프 월급도줬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둘째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사실 가장 큰 차이인 세번째는 노의원은 유서에 사건의 정황과 사과를 명확하게 남기고 갔으니까요. 박시장도 씨씨티비 영상 봤을때 본인이 죽을곳을 산에 올라가 찾았을 생각이 하니 인간적인 연민이 많이 들었었는데 유서를 그런 식으로 남기고 가서 이렇게 분열만 초래하는거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피해자한테 미안하다 내지는 나는 억울하다 이 둘중에 하나는 쓰고 떠났어야 하는데 지금 이 상황을 그 명석한 양반이 결코 예상못하지는 않았을터인데 말입니다.
정확하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렇게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마음 놓고 애도하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들이 더 힘들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처럼 머리와 감정이 양갈래로 완벽하게 갈리는 죽음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싶은 수준인데요.
그렇기에 조문하러 가는 사람들이 밉지 않지만, 정의당이 이야기하는 그 원리 원칙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다만 이런 정의당의 입장이 놀림감이 되고, 이런저런 식으로 무작정 욕먹는 당이 되버리는 상황이 좀 화가 나게 되기는 하네요.
소셜 미디어를 둘러보니, 고소인측 변호인이 강용석 변호사라고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팩트인가요?
권력을 가진 사람은 자살로서 사건을 무마하고 서민들은 자살로서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자살이 만능이 아닐텐데 씁쓸하네요...
뒤늦게 댓글을 답니다. 평생을 헌신해온 삶을 살았왔던 분이라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소되었다는 사실 하나를 가지고 성추행범으로 확정하는것도 무고라고 판단하는것도 지나쳐보입니다.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이 하나도 없는터라 성추행에 대한 저의 판단은 유보합니다.
평생을 시민운동을 위해서 헌신하신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갑자기 부모와 남편을 떠나보낸 시장님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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