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어떤 선물을 해줘야 될지 모를때

MCI-C, 2020-07-17 22:35:35

조회 수
1427
추천 수
0

결혼하기 전부터 아내가 넌 어떤 선물을 해줘야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뭘 사줘야 정말로 좋아할지 모르겠다.' 라는...

 

스스로 생각할 때 딱히 소유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콜렉션 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Amazon list 보면 사고 싶은 것들 모아놔서 그중에 아무거나 줘도 좋을텐데...  그런 것은 너가 아무때나 사고 있는 것이라서 선물로 주는 기분이 안난데요.

 

딱히 모르겠다면 돈으로 줘라!

아니면 먹을거로 줘라

선물 포장은 하지 말아라 

생일 카드는 돈낭비다. 

Holliday season gift 라는 것은 상술이다. 그냥 필요할 때 사라.

 

이 말을 매년 해왔더니, 이제는 선물은 둘다 스킾,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는 걸로 하고 있습니다.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용돈 모아서 사는 걸로 했구요.

용돈범위 넘어가는 것은  리스트 만들어서 필요한 것인지 한달 고민한 다음에 사는 걸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마다 family meeting 해서 리스트 update 합니다.) 

 

이제 애들이 크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사람 보다는 주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때가 더 많으니까요. 애들이 선물을 풀어볼때 행복해 하는 모습을 때문에 선물박스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P.s. 누군가를 정말로 도와주고 싶어서 선물을 한다면. 돈이 최고 인듯 해요. 

3 댓글

케어

2020-07-17 22:44:54

무슨 선물 받고 싶은지 꼭집어서 말해주는분들이 고마워서 저도 그럴려고 노력해요..

경우에 따라 선물은 무언가 대단한것보다, 사소한것이라도 챙겨준다는것에도 의미가 있는것 같고요.

근데 전 정말로 선물 받는것에대한 욕심이 없어서, 주는걸 소흘이 할때가 많은건 아닌지 걱정도 합니다.

MCI-C

2020-07-17 22:50:12

주는 것을 많이 하면 받는 기쁨도 는다는데 

저는 별로 안줘서 받는 것도 시큰둥 한 것 같습니다.  

케어

2020-07-17 22:53:41

저랑 같은 부류이신가봅니다.

저는 일단 관리할 물건들이 늘어나는게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선물받은걸 함부로 대하기도 싫고....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77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61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9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436
  15383

하루 정도 쉬어갈께요

| 잡담 7
마일모아 2014-03-03 6505
  15382

인어사냥님을 위한 변

| 잡담 87
히든고수 2014-04-22 6282
  15381

침묵의 시간...

| 잡담 4
ThinkG 2014-04-17 2385
  15380

이번 일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

| 잡담 1
티모 2014-04-19 1965
  15379

[잡담] 국정원 대선개입 축소수사 지시한 김용판 무죄

| 잡담 44
쿨대디 2014-02-06 3137
  15378

카드 회사들도 슬슬 대안을 찾고 있나 봅니다.

| 잡담 32
배우다 2013-03-29 3882
  15377

저 갑자기 엑스맨 된 거죠?

| 잡담 91
사리 2012-05-24 2879
  15376

운영원칙에 대한 짧고도 긴 생각

| 잡담 121
마일모아 2013-12-03 4894
  15375

만화

| 잡담 10
옥동자 2014-04-22 2405
  15374

다시 오픈 합니다

| 잡담 71
마일모아 2014-03-04 3409
  15373

(업댓) 당신이 생각하는 이사람은 누구?

| 잡담 335
  • file
롱텅 2013-03-15 8888
  15372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한 번 글을 올려 봅니다...

| 잡담 17
  • file
사리 2013-12-16 2952
  15371

(update) * 더티비 보너스 등록-마일모아 회원 전용 다리 신축 기념 행사

| 잡담 175
디자이너 2013-05-02 3264
  15370

마일 테크, 재테크

| 잡담 81
히든고수 2014-01-22 12143
  15369

[논의 요청] 부탁하지 않는 커뮤니티가 되면 안될까요?

| 잡담 72
배우다 2013-12-10 3931
  15368

.

| 잡담 41
신용카드 2008-10-17 63611
  15367

포도원, "그깟 공놀이," 그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 잡담 209
마일모아 2014-02-18 46594
  15366

세월호와 대한민국호

| 잡담 24
포도씨 2014-04-21 3209
  15365

김경준의 책 <BBK의 배신> 요약본 by ppss.kr

| 잡담 104
쿨대디 2013-11-14 9887
  15364

늙으니까 자꾸 주책없이 눈물이...

| 잡담 35
  • file
절교예찬 2012-10-13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