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로드트립 - 1. Idaho Potato Museum + Craters of the Moon

GatorGirl, 2020-07-19 22:19:38

조회 수
2384
추천 수
0

로드트립 - 1. Idaho Potato Museum + Craters of the Moon (이거)

로드트립 - 2. Grand Teton

 

안녕하세요,

 

이번에 일을 그만두고 잠시 혼자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Glacier NP를 갈 예정이었는데

 

1) 코비드로 인해 캠프그라운드들이 닫고 (Many Glacier 예약했다가 취소당하고 ㅠ_ㅠ 그다음에 예약한 St. Mary도 취소),

2) 공원 자체도 일부분만 열었을 뿐더러 (Glacier NP의 동쪽 입구 지역이 Blackfeet 이라는 부족 Reservation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네이티브 인디안들이 이번 코비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부족모임과 공원관계자들이 상의하여 올해 2020년에는 Highly Rating 된 트레일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원의 동쪽 부분 - Many Glacier 등 - 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3) 비행기가 취소되는 사태 (KO)로 인해 샌프란에서 오기로 했던 친구가 못오게 되어서 그냥 혼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경로는 SLC - Craters of the Moon - Grand Teton - Yellowstone - Jackson 으로 잡았습니다.

 

첫날

AUS-SLC-Idaho Potato Museum-Craters of the Moon

 

오스틴에서 아침 비행기로 솔트레이크 시티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렌트카 픽업후 인근 월마트에서 캠핑에 필요한 물건들을 샀구요. SLC에서 2시간 반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Idaho Potato Museum 을 향했습니다. 

 

박물관 입구

 

 

 

20200704_152025%2B%25281%2529.jpg

감자에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

2020-07-19.jpg

2020-07-19.jpg

 

박물관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먹었던 신선한(?) Loaded Potato와 감자 아이스크림

 

2020-07-19.jpg

2020-07-19.jpg

 

무언가 아이다호에 가면 감자박물관을 가야할 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가시는길에 있는거 아니라면 궂이 들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1시간 15분여를 더 달려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 를 갑니다. 

 

2020-07-19.jpg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는 아주아주 먼 옛날에 분출된 용암들이 굳어 만들어낸 지형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4시즈음에 가서 거기서 캠핑하며 이것저것 봤는데 햇볕을 피할곳이 없어 많이 더웠습니다. 아침 일찍이나 해질녁에 가시기를 권합니다. 

 

2020-07-19.jpg

 

공원에 들어가면 양 옆으로 용압 분출로 인해 생겨난 지형들이 보입니다.

 

2020-07-19.jpg

 

2020-07-19.jpg

제주도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2020-07-19.jpg

 

오후 느즈막히 가서  사람이 없어 Inferno Corn을 올라가며 셀카를 찍어보기도 합니다. 

 

2020-07-19.jpg

 

여기저기 죽은 나무들이 많은데 이조차 멋스럽습니다.

 

 

2020-07-19.jpg

 

캠프크라운드로 돌아와 짐을 풉니다. 저는 해먹캠핑하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나무가 없어서 텐트를 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진짜 강하게 불어서 혼자 텐트치는데 고생을 했습니다. 

 

2020-07-19.jpg

 

마침 제가 간 날이 보름달이 뜨던날이라 별보기는 실패했습니다. ㅠ_ㅠ

 

 

23 댓글

Monica

2020-07-19 22:26:57

와 걸크러쉬.. 혼자 텐트치며 댕기시는거유?  멋있어요!

소 없는 세상도 끔찍하겠지만 감자 없는 세상도 참 슬플거 같아요.

GatorGirl

2020-07-19 22:57:28

악어새님이 캠핑을 안좋아하셔서 그냥 마이웨이로 ㅋㅋ 혼자 갑니다. 감자없는 세상.. 진짜 슬플것같아요 ㅠ_ㅠ 박물관 카페테리아에서 먹었던 신선한 감자구이가 떠오르네요.

taeyang74

2020-07-19 22:27:10

아이다호가 미국 전체에서 30퍼센트의 감자를 생산한다고 하더라구요. 8월중 아이다호 팔스를 거쳐 옐로우스톤에 가는데 감자 박물관 함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GatorGirl

2020-07-19 22:57:52

오 부럽습니다! 태양님 후기도 기대할께요! ㅎㅎ

erestu17

2020-07-19 22:45:13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SLC 살아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GatorGirl

2020-07-19 22:58:45

SLC 사시다니 부럽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Grand Teton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Arches인 ㅎㅎ 진짜 놀러다니기 좋은곳인것 같아요!!

기다림

2020-07-20 05:19:34

와 좋네요.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는 후기네요.

악어girl님 어스틴 사셨어요? 저 후배는 필라살다가 얼마전에 어스틴 이사갔어요. ㅎㅎ 좋은곳 구경 많이 하시고 좋은 일 다시 시닥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GatorGirl

2020-07-20 12:31:11

오 그렇군요! 한창더울때 이사오셨네요. 후배분이 잘 정착하시길 바래요. 좋은 말씀 감사하고 일 시작 전에 여행기 많이 올리겠습니다^^

Opeth

2020-07-20 07:04:04

아아... 믿고 보며 부러워하는(?) 악소님 후기.. 나머지편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혼자 가신거 넘 부럽

GatorGirl

2020-07-20 12:32:25

감사합니다 오님. 육아전선에서 수고하시는 오님 (프로님 기타등등) 존경합니다. ㅠ_ㅠ 

체리

2020-07-20 08:24:07

셀카 완전 절묘한데요 ^^

GatorGirl

2020-07-20 12:32:47

혼자여행의 동반자 삼각대 님이 찍어주셨습니다 ㅋㅋㅋ

티모

2020-07-20 12:37:02

혼자간거예용? 악어새찡은 어쩌고?

 

GatorGirl

2020-07-20 13:13:36

티모님 잘 계시나요? 여행준비하면서 티모님 몇년전에 쓰신 후기 참고로 보았어요 ㅎㅎㅎ 악어새찡은 캠핑과 등산을 안좋아합니다 ㅠㅠ (일도 해야하고) 

티모

2020-07-20 13:17:05

저도 낼모래 갑니다 저도 캠핑과 등산을 싫어하지만 정붙여보려고 합니다 장비빨로 커버치려고 발버둥 중입니다.

GatorGirl

2020-07-20 13:21:30

오 부럽습니다! 다시 옐로스톤 가시는건가요? Synthesis 마실때마다 티모님 생각합니다. 다른 좋은 와인 추천도 부탁드려요 ㅎㅎ 티모님 화이팅!!! 

티모

2020-07-20 13:23:21

세코야 갑니다. 궁극의 한놈 잡았습니다. caravan 꼭 드셔보세요. 강렬한 중동미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입장에선 중동미녀. 게이터걸 입장에선 중동미남.

GatorGirl

2020-07-20 13:25:35

ㅋㅋㅋㅋ 왜 중동입니까?! ㅋㅋㅋㅋ 세코야!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국립 공원패스 사서 많이 다녀보려구요. 후기 부탁드려요!!!

티모

2020-07-20 13:43:56

드셔보심 알아욧

크레오메

2020-07-20 21:29:36

부럽습니다 잘다녀 오십쇼!!!

라이트닝

2020-07-20 14:30:04

Blackfoot 분명 숙박하고 지나간 곳인데, 박물관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Crators of the moon은 별천지죠.

크레오메

2020-07-20 21:30:30

크으으 쭉보고 정독했습니다 악소녀님 글은 역시 고퀄!! 와 이런 여행이라면해볼만 하겄는데요!! 그래도 경치 보다가 하루 다 가고 막 그랬을거 같아요!!

프리

2021-12-02 07:52:45

우와아, 악어소녀님 여행 후기 대박이네요. 1편부터 3편까지 정독했어요. 사진 너무 멋져요. 

Crators of the moon도 가 보고 싶어집니다. 

목록

Page 1 / 9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7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01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8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777
new 1813

잉크 프리퍼드 인어 간단 후기

| 후기-카드 1
풀소유 2024-06-04 78
updated 1812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3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776
  1811

샤프 발급 후기 (feat. 카드 배송중 도난)

| 후기-카드 6
devbear 2024-06-01 1208
  1810

역대 최고? (제가 본중에) 아멕스 골드비즈 오퍼 150,000

| 후기-카드 29
  • file
together 2023-11-30 7280
  1809

US Bank Skypass 카드 이름 불일치로 인한 스카이패스 이중계정 해결 후기

| 후기-카드 17
meeko 2022-01-29 2825
  1808

마덜스데이에 제 Bilt 카드가 도용당했습니다. 두번째네요

| 후기-카드 5
CoffeeCookie 2024-05-16 1193
  1807

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 후기-카드 3
딸램들1313 2024-05-18 1372
  1806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14
캡틴샘 2024-05-04 8894
  1805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4
Blackbear 2024-03-08 2605
  1804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10
Jester 2024-05-07 845
  1803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2529
  1802

Capital One 크레딧 카드 금액 Dispute 은 최악이네요

| 후기-카드 20
Hoosiers 2024-05-01 1297
  1801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6
축구로여행 2024-04-28 2401
  1800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616
  1799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637
  1798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9
알파카랑 2024-04-23 1888
  1797

연회비 없는 잉크 카드 Purchase Protection 후기 (feat.삼성 인덕션 2번 고장난 이야기)

| 후기-카드 4
브라이트 2024-04-15 808
  1796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2084
  1795

$100 Delta Stays Credit ​ 후기

| 후기-카드 57
  • file
치사빤스 2024-02-07 6508
  1794

Amex Bonvoy Brilliant 185K 포인트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들어왔어요

| 후기-카드 10
jaime 2024-04-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