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21년 여름까지 WFH

최소한 일년은 더 간다는 뜻이네요

저도 무슨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만큼 온라인으로 업무해도 퍼포먼스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반증도 될거같네요.. 코로나 이후에도 언텍트를 계속 유지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는 처음 한달 정도는 어영부영 했는데 좀 적응되니까 시도 때도 없이 일하게 되네요

저 자신에게 놀라는 중입니다

저도요....주말에도.... 집에 완전히 오피스 셋팅이 되니까 일과 삶의 구분이 없어지네요 ㅠㅠ 어떤 사람들은 집에 일하는방이 딱 있어서 일할때만 들어가고 그외에는 접근 안한다던데..

아이고 ...

저희 회사의 모회사는 꽤 국제적인 기업인데 전 세계 모든 자회사 직원들은 코로나 위기가 해결되더라도 일주일에 2일 이상 재택하기로 결정했어요. 임원진들이 엄청난 오피스 관련 코스트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거죠.. 회사에선 정말 why not 옵션이죠. 집에서 놀면 짜르고 안 놀 직원 채용하면 그만인거고요...

원글의 두번째 문장에 대한 고려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계획짜기가 힘드니까요. 

물론 페북은 평생 wfh인 것 같은데 거기랑 구글이랑 업종이 좀 다르다보니까 전사적으로 평생 wfh하기는 난감할겁니다. 

페북은 맛있는 공짜밥 먹는 perk가 없어졌다고....농담삼아 말하더군요 ㅎㅎ

ㅋㅋㅋ 저도 얼마전에 신입직원한테 "라떼는 말이야 회사가 먹을걸 너무 잘 챙겨줘서 입사하면 15파운드 찐다는 얘기도 있었지." 라는 드립을 쳤어요... 여름 인턴들은 정직원 대비해서 3배나 더 챙겨먹는다는게 자료조사로 밝혀진 적도 있었는데...

벌써 너무 먼 옛날인 것 처럼 느껴져서 슬프네요. 

와 대단하네요.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FAANG 을 많이 벤치마켓하는데 하나둘씩 내년 넘어서까지 재택근무를 하게되면, 아이들 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학년내내 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네요. 같은반 친구들을 오프라인으로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학년을 마무리 할 수도 있겠네요. 아 참 슬픈 현실입니다.

트위터도 평생 WFH 라고 본거 같은데....그후 큰 사고(?)가 터졌지만..

어, 해석에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구글 같은 경우는 오픈 스페이스, 즉 6ft 간격 유지하기가 어려운 구조가 거의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아마도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엔비 등이겠죠. 거긴 더 오픈 스페이스. 대부분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이 책상이 다닥다닥 붙은 형태라서 짧은 시간 내에 책상 재배치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밀도를 높여서 자리도 없고요. 반면, 개인 사무실을 주는 회사는 갈 수 있어요. 애플만 해도 조금씩 가고 있어요. 물론 100% 모든 사람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갈 수는 있습니다.

100% WFH는 저로서는 너무 힘든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회사 갔으면 좋겠네요. 저희 회사도 극단적인 오픈 스페이스라서 구글처럼 기약이 없습니다. 단, 반드시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직군은 지금도 가고는 있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은 카드키 조차 막아놨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개인 오피스가 있기는 합니다. (FTE 기준) 

그런데 최근에 건물 몇개를 부시고 새로 올리느라 공간이 부족해 져서 double도 하고 그랬었네요. 

일단은 혼자 쓰는 사람은 회사에 보고 하고 와서 일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회사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급적 집에서 일하고 있으라는 권고가 내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