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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미래? 미국 반도체 제조업의 미래?

포트드소토, 2020-08-10 01: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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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여러가지 폭탄발언을 했죠.

 

우선 이미 연기가 계속 되었던 7나노 공정을 다시 6개월 연기 발표했죠.  그리고, 늘 제조를 직접하던 방법을 버리고, Fabless (공장이 없는 반도체 디자인회사) 반도체 회사들 처럼 다른 회사에 제조를 맡길수도 있다고 발표했죠. 물론 100% 그렇게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시장의 반응은 뜨거워서 인텔 주식은 폭락하고, 반사이익으로 AMD 는 폭증했는데요..

 

인텔이 정말 Fab 을 포기하는 일까지 간다면 사실 이건 정말 큰 일이라 봅니다. 이젠 사실 미국에서 거의 유일한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였거든요.

인텔과 상생하는 어마어마한 미국회사들이 많은데, 인텔이 정말 반도체 공정을 포기한다면 어마어마한 실업자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인텔의 Fab 기술은 미국의 국가기밀일 정도로 미국에서 민감했는데요.. 이제는 뒤쳐져서 기밀도 아닐지 모르지만.. ㅜㅜ

반도체 제조 공정이 아시아쪽으로 다 넘어가는 것에 미국 정부가 과연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 이런 모든건 인텔이 7나노 공정을 얼마나 빨리 성공시키느냐에 달려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한편으론 인텔이 좀 느리게 TSMC와 SEC 삼성을 따라간다 하더라도, 결국 미세화 공정의 벽에 나머지 회사들이 다 막히게 되면..  (3나노가 이제 진짜 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

인텔도 느리지만 결국은 따라가게 되고, 종국에는 인텔에게 별 피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순진한 상상을 해보기도 하네요.. ^^

 

사실 전기차 (결국은 배터리 기술) 나 무인주행 (허상같은 기술) 같은 기술보다 반도체 제조기술은 미국의 장래에 실은 더 중요한 기술이라 보는데.. 

이제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힘들어 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과연 인텔이 어떻게 될지...  이건 미국의 장래 기술력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된다 봅니다.

 

잡답 게시판의 한 잡담이었습니다.

46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0-08-10 08:27:46

저의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말 말도 안되게 높은 부가가치(?)는 플랫폼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fullfillment center 나 aws, 애플의 ios, 구글의 검색이나 안드로이드나 유튭 모두 시대를 장악한 플랫폼이죠. ㅎㅎ 이런 플랫폼들은 user lock-in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죽을 쑨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제가 보기에는 애시당초 fab technology 라는게 언젠가는 신흥국들에게 넘겨줘야할 산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미국같이 인건비 엄청나게 높은 나라에서는 오래 유지하기 쉽지 않은 산업군이요. 다만 인텔이 오히려 그동안 너무나 잘해왔다, 그래서 오래 지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텔도 이제 비주력 사업은 재편하고 (제발 칩셋놀이 그만하고) 디자인과 아키택처 그리고 억셀러레이터, 그리고 억셀러레이터로부터 나오는 소프트웨어스택 이런 플랫폼을 장악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굉장히 늦었고 경쟁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nvidia의 cuda는 이미 플랫폼 장악 목표로 십수년째 잘 하고 있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도 텐서플로우 + 텐서프로세싱유닛 으로 플랫폼 장악에 아주그냥 올인입니다. 인텔은 이제 아키택쳐조차 amd에게 밀리면 정말로 큰일입니다. 아키택처가 앞서있을 때 플랫폼을 장악하고 소프트웨어스택을 intel cpu 전용으로 조금씩 넓혀 가야 할텐데요. 오히려 fabrication technology 라는 어떻게 보면 이미 추월당한, 따라서 다소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 신경을 너무오래 쓰다가 자신의 목을 죈 느낌이네요.

포트드소토

2020-08-10 09:32:36

인텔의 플랫폼이라 하면 x86 (8 - 32비트) 인데.. 사실상 이제는 AMD가 개발한x64 가 거의 표준이니.. 그리고 그걸 독점 못하고 AMD 와 공유 이니.. 인텔은 말씀하신 SW 플랫폼이 없긴하네요.

그런데 HW, SW 구분없이  아마존 이나 구글 검색을 생각해보면 그런 쪽의 플랫폼은 인텔에게는 또 사실상 팹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젠 그게 밀리니 문제네요.. 마치 구글 검색기보다 더 뛰어난 검색기가 나오면 구글도 밀릴 것처럼..

그런데 SW도 중요하지만 근간은 사실상 대부분 HW 플랫폼 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슬라도 차가 근간.. 애플도 폰이 근간.. iOS가 처음부터 좋아서 일부러 아이폰 썻던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인텔도 팹을 근간으로 x86 & x64 독점으로 잘 해먹었는데, AMD 가 산소호흡기 떼고 날아오르니 이제 고생하네요.

 

그런데 또 인텔도 사실상 팹들은 점점 외국으로 보내려고도 했어요. 베트남, 이스라엘 등등... 차라리 한국에 짓지?

반도체 제조도 사실상 공장이라고만 볼게 아니라 반도체 발명이나 개발 쪽은 나름 플랫폼 이거든요. 이런것도 다 특허걸수 있구요. 나중에 상대에게 팔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삼성이 GF 에게 14나노 기술을 판것처럼요.

그래서 그동안 그런거 개발은 미국에서, 단순(실제 단순하진 않구요 ㅎㅎ) 제조는 베트남에서 하는 식으로 더 늘렸여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게 미국 정부 입김도 어느정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자리 창출 강요? 매해 대학 학부 엄청 뽑는 IT 회사는 인텔뿐?

 

그리고 완성 상상이지만요. ( 뇌피셜 ㅎㅎ) 이게 사실 밀리고 있는지 아닌지도 아직 확실히는 장담 못하겠더라구요.

7나노에서 사실상 TSMC SEC 들의 수율(제조 성공률)은 정말 개판이었거든요.  ㅎㅎ. 그런데도 워낙에 많이 나오니 좋은거만 건져내서 팔았던거죠. 근데 인텔은 전통적으로 고수율에서만 뽑아내긴 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사실 극비이고 때마다 케바케인데.. 예를 들면 최신 미세 공정들에서 타회사는 50퍼센트만 나와도 그냥 파는데, 인텔은 90퍼센트 는 나오길 바라거든요. 

어쩌면 인텔의 7나노 기술은 벌써 타회사 와 비슷한데 수율이 맘에 안들어서 안 쓰는 걸지도 모릅니다. (완전 희망 상상 ㅎㅎ)

또는 EUV (반도체 미세하기 그리는 레이저) 처음 써서 어리둥절 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EUV 란 물건이 또 워낙 민감 (개판) 이라서요.. ㅎㅎ

 

중구난방 댓글인데요. 반도체 기술.. 이것마저 완전 미국에서 포기해서는.. 미국은 사실상 책보고 각종 검술은 익혔는데, 정작 칼이 없는 상황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수많은 일자리인데요.. 경제적 충격이 어떨지.. 사실상 포틀랜드 전체 도시 하나가 GM 디트로이트 화 된다면 큰일이죠.

아무쪼록 인텔이 잘 해결하길 빌어야죠

BBB

2020-08-10 18:48:25

인텔 (데이터센터쪽) 내부에서도, (아직 GPU도 제대로 못만들긴 했지만...)

GPU 하드웨어 자체보다는, CUDA를 훨씬 높이 평가하고, 위협적으로 생각하며 따라잡을려고 하더라고요.

인텔도 One API라고 인텔의 CPU/GPU/FPGA/각종 가속기들을 통합적으로 잘 쓸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는 있는데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머 나름 인텔도 math kernal library (MKL)같은거 만들어서 잘 배포하고 잘 활용된거 같기는 한데, CUDA처럼 뭔가 intel-exclusive한 특별한 것은 저 One API가 성공한다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남쪽

2020-08-10 09:12:48

인텔이나 보잉 이나 제조업이 참 고생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8-10 09:55:13

테슬라는 근데 왜? 여기야말로 완전 깡 제조업 인데요.. 

인텔도 테슬라에게 좀 배워야?

 

기억나는게 좀 비슷한 전략이 업그레이드 카드 파는 거였네요. 컴퓨터 그래픽 카드 같은거 말고 기프트 카드 같은거요.. ㅋㅋ

 

원래 인텔 코어 i3 i5 i7 얘들이 똑같이 생긴 물건이거든요. ㅎㅎ (일단 코어는)

근데 이걸 클럭을 올리면 비싸게 팔고, 낮으면 싸게 팔았거든요.

그래서 일단 1기가에 팝니다. 사용자가 컴퓨터 쓰다가 좀 느린데? 하면 근처 가게가서 업그레이드 기프트 카드를 100불에 사옵니다. 긁어서 비밀 코드 넣으면 짠 하고 2기가로 업그레이드.. ㅎㅎ

테슬라 오토 파일럿 업그레이드 비슷? 근데 잘 안팔렸지요.

 

조아마1

2020-08-10 09:25:05

TSMC 이번 2분기 매출 104억불에 순이익 41억불로 순이익률이 무려 40%입니다. 이번에 시가총액이 반도체와 휴대폰 및 모든 부분을 합친 삼성전자 전체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지요. 그 잘나가는 애플의 2분기 순이익률이 20% 정도이니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팹리스 업체로서는 TSMC의 파운드리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해 삼성과 같은 파운드리 제2기업을 키워 TSMC와 가격경쟁을 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8-10 09:45:52

무시무시하네요.

근데 인텔은 이번 분기 200억불 매출, 순이익 50억불로 25퍼센트 네요. 비율은 적지만 25프로 순이익률은 IT 업계에서 도 여전히 어마어마하구요. 

매분기 5조원 넘는 순이익은 정말 대단합니다.

팹리스 가게는 인텔도 이미 애저녁에 오픈했어요. 파리날리니 문제지요. ㅜㅜ

근데 삼성도 파운드리는 그리 고생하는데.. 7나노도 없이 인텔의 파운드리를 누가 쓸지? 

빨간구름

2020-08-10 11:36:34

10년 전의 인텔은 거대한 존재였죠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았던.. 5년 전 즈음에는 tsmc와 많이 비교됬었죠. 누가 더 나으냐고.. 지금의 인텔은 답이 없네요.

한때는 Tick -tock, capy exact 정책으로 인더스트리의 고릴라 라는 별명을 갖고 모든 장비업체를 2년마다 신제품 출시를 하게 만들었죠. 무어의 법칙, 황의법칙이 다 헛소리였죠. 돈 쥔놈이 2년 마다 투자 하니 모두들 덩달아 그 시계에 맞춰 경쟁했죠... 인텔이 떠난 자리에서 아무도 누구의 법칙을 이야기 하지 않죠..

지금은 버려진 독거노인의 신세가 되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삼 사년 전만 해도 ASML로 부터 EUV 장비 산다고 기사 나면 주가가 막오르고 그랬는데...

 

결론은 tsmc가 참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더 치고 나갈 듯 하네요 만약 스마트 폰이 더 발전한다면요... 

 

인텔이야기 하셔서 괜스레 왕년의 인텔 생각이 나서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포트드소토

2020-08-10 12:49:35

그런데.. 앞으로는 확실히 인텔에게 불리한 상황이긴 한데...

일단 지금까지는 여전히 규모면에서는 TSMC는 인텔에게 상대는 안됩니다.

작년 2019년 총 매출 TSMC $34 B vs  Intel $72 B  일단 장사 규모가 거의 2배.

 

어어어.. 팔이 자꾸 안으로... ㅎㅎ

우리동네ml대장

2020-08-10 14:50:30

인텔에 계셨군요 ㅎㅎ 전혀 몰랐습니다. 사실 저도 BK시절에 인텔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일 하고 있지만요... 여튼 제 생각에 인텔이 아직 시간이 있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cpu들 사실은 아직도 대부분이 인텔이죠. 이런 마켓 페넌트레이션을 통해서 억셀러레이터 + 소프트웨어 스택 무료로 제공 하면서 잘 꼬드겨보면 제 2의 전성기가 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포트드소토

2020-08-10 15:29:48

아니요.. 인텔 소액주주라서.. ㅎㅎ disclaimer 걸고 썼어야? ㅎㅎ

여하간 인텔 화이팅~~

반니

2020-08-10 20:51:39

굽신굽신 저도 인텔 소액주주라 응원 합니다 ㅋㅋ

김미동생

2020-08-10 23:53:12

저는 소액을 넘어서는 주주라 요즘 인텔 소식만 들어도 화들짝 놀랍니다. 또 무슨 악재가 없나해서. 제발 다시 날아오르길.

에타

2020-08-10 11:55:16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은 일종의 전략산업이라 인텔이 포기할수는 있더라도 미국 정부에서까지 포기하지는 않을 거에요. 기술을 선도하기는 힘들어도 최소한의 production capability는 유지하겠지요.  (확률은 낮지만) 만에 하나 10년뒤에 중국이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을 독점할 경우 아마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중국에게 굽신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수틀리면 팹 주문을 끊어버릴테니까요. 

 

시쳇말로 중국이 대만을 먹으려고 하는 이유가 TSMC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제 2의 남북전쟁이 일어날수 없는 이유가 삼성의 기흥 반도체 공장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전CNS

2020-08-10 12:47:27

반대로 대만이 중국을 먹는 기적이 일어나면 좋을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0-08-10 12:50:53

ㅎㅎ 그건 그래서 문자 그대로 '기적' 일겁니다.

 

사실상 앞으로 50년 뒤에도 대만이 사라지지 않고 중국에게 버티면 그정도도 '기적'이 아닐까요?

재마이

2020-08-10 13:06:32

'자유' 중화민국 이라는 호칭과는 달리 - 조선'민주주의'공화국 과 비슷하죠 - 그리 자유롭진 않더군요. 한국이랑 비슷하게 족벌 체제 장난아니고 중국인 답게 도박 문제도 심각하고요. 공식적으로도 원주민/본성인 (명청때, 특히 청나라를 피해 이주한 이민)/외성인 (장제스 따라 이주한 이민) 으로 나눠지고 권력은 외성인이 다 가지고 있죠..  

빨간구름

2020-08-10 14:15:04

지금 대만을 표현하신건가요? 

tsmc는 거대하고 내부에 여러 계파가 있는 건 알겠지만 한국만큼 거대한 기업도 tsmc 제외하고는 많지 않아서 족벌 체제라고 부를 만한 기업이 있는 지는 사실 의문이네요. 그리고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건 사실 처음듣는 이야기 인데요.

딴지는 아니고 제가 느낀 것과 많이 괴리가 있는 듯 하네요. 

저는 대만을 잘 알지 못하지만 몇몇 친구들이 있고 예전에 아주 자주 왕래했던 나라여서 조금 의아해서 댓글 남깁니다.

재마이

2020-08-10 14:38:01

제가 야구 전문이라서 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줄 모르겠지만 대만 도박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거의 모든 스포츠 이벤트가 조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TSMC 도 외성인이 지배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알고 있습니다...  왠만한 기업들은 다 외성인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다 장제스 총통이 밀어줘서 가능한 일이였지요.

빨간구름

2020-08-10 16:21:00

아 그렇군요.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2020-08-10 16:41:20

대만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몇년전까지 대만을 수십년간 통치하던 국민당 정권은, 공산당에 패해 조그만 대만 섬으로 도망가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사실과, 전후 냉전시대에 우리와 같은 자유진영에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대만 섬으로 쫓겨가기 전까진 한때 독일의 나치정권이나 일본의 군국주의 정권 못지 않은 극우 파시스트 성향의 정치세력 였고요, (히틀러가 아시아의 동맹 파트너를 일본으로 갈아타서 팽 당하기 전까지) 한때 나치독일과 매우 긴밀한 동맹관계 이기도 했고요, 대만 섬으로 쫓겨간 이후에도 90년대까지는 우리나라 박정희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수준의 독재정권 였어요.

 

만일 국민당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섬으로 도망가지 않고 중국땅을 전부 통일해서 통치하고 있었다면, 현재 중국공산당보다 더 막장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 부하직원 중 대만사람이 하나 있는데, 지난번 민진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굳이 휴가까지 내서 대만에 갔다 오더라고요.

조아마1

2020-08-10 19:23:21

첨언하자면 국민당군은 나치독일의 무기 뿐만아니라 헬멧과 군복까지 수입해서 썼었구요.

https://namu.wiki/w/%EC%8A%88%ED%83%88%ED%97%AC%EB%A6%84#s-1.2.1

심지어 독일군 수뇌부가 직접 중국에 와서 국민당군을 직접 지휘한 적도 있었습니다.

https://namu.wiki/w/%EC%95%8C%EB%A0%89%EC%82%B0%EB%8D%94%20%ED%8F%B0%20%ED%8C%94%EC%BC%84%ED%95%98%EC%9A%B0%EC%A0%A0#s-2.2

그 반대로 일본은 2차대전 초반에는 우방국인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독일을 거세게 비난했었지요.

https://namu.wiki/w/%ED%8F%B4%EB%9E%80%EB%93%9C%20%EC%B9%A8%EA%B3%B5#s-7

권력을 잡은 정권이 철저히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shilph

2020-08-10 13:09:16

대신 죄송합니다 ㅠㅠ

포트드소토

2020-08-10 13:17:21

포틀랜드 단디 지켜주세요..

똘츄

2020-08-10 14:50:33

만약 7나노가 한번더 늦춰지거나 실패한다면  IBM의 길을 가지 않을까요

BBB

2020-08-10 19:15:03

미국의 자동차, 전자 산업처럼, 반도체도 결국은 주도권이 아시아 국가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면 예전에 인텔이 DRAM회사였다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회사로 탈바꿈 한 것처럼 큰 변화가 필요 할 수도 있겠고요...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간다고 머 내리막길이긴 하지만 절벽은 아니라 아직 만회 할 시간과 저력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계속 똥볼차면 그대로 계속 내리막으로만 가는거고요 ㅎㅎ

기다림

2020-08-10 21:21:24

정말 영원한 승자라 없는건가요? 미국도 MS도 이제는 인텔도...

 

언제인지 모르지만 애플도 아마존도 같은 길을 걸어가겠죠. 변하지 않으면 고이고 정체하면 뒤처지는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그 위대하다고 칭송하던 로마도 멸망했으니....세상은 돌고 돌아서 이제는 분명 아시아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고 그중 한국의 역활도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통일된 한반도는 더 큰 역활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가 더 됩니다.

확실히3

2020-08-10 22:41:14

제가 볼때는요, 땀내나고 스트레스 만땅인 통상절차를 따르면서 각종 regulatory agency들과 compliant하게 제조하는 이런 건 모두 아웃소싱하고, 자기들은 에어컨과 히터 뻥뻥 나오는 (아니죠, 요샌 재택근무니 집에서 애완동물과 놀면서 커피한잔 하면서) 사무실에서 우아하게 디자인만 한다는, 이런 허약한 정신상태론 결코 경쟁자들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가는 법, 당장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고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기간 산업이다 보니 명맥을 이어가거나 어쩌면 또 다른 회사로 변신하여 잘 될수도 있다곤 생각을 합니다. 사실 미국의 국력자체도 초강대국이지만, 미국의 진짜 강점은, 미국에서 통하는 상품은, 전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인데 결국 이 점이 정말 강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달러의 패권을 쥔 미국이 국가적으로 마음만 먹으면, TSMC고 삼성이고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예를 들어, 경기부양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민주-공화당 사이 협상에 린지 그레험 상원의원이 제안한 US Made act 중 반도체 제조 공정에 40% 세금 (deductible이 아닌) 크레딧 기타 지방정부의 법인세 감면과 R&D비용에 대한 세금 크레딧이 포함되어있는데요. 

 

현재 경기부양안이 진퇴일로에 처해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결론은, 선거는 다가오고 상황은 엄중한데 이대로 하는 것 1도 없이 (세금만 축내고) 세오라네오라 하다간 트럼프와 민주당 모두 공멸할터니까, 결국엔 어느 순간 합의가 될터인데, 요점은 조금이라도 haggline해서 본인들한테 유리하게 협상안을 만들겠다는 심보가 되겠죠 (전형적인 앵글로 색슨 문화의 협상 문화로 보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린지 그레험이 제안한 이번 법안은 경기부양안에 양당간의 협상에서 무난히 합의가 되고 통과될것 같네요. 그럴 경우, 인텔도 당당히 수혜자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dAndBlue

2020-08-10 23:43:09

US Made Act of 2020 읽어보고 왔는데요, 반도체 제조 공정 40%세금 크레딧은 어디에 써 있나요? 의료장비/개인보호장구 공정에만 적용되는 거 같은데요.

확실히3

2020-08-11 18:05:17

제가 잘못 언급을 했군요. 법안은 CHIPS Act이고 법안 내용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RedAndBlue

2020-08-11 21:14:08

아! 링크까지. 감사합니닷

스무스

2020-08-11 01:45:50

미국의 마지막 남은 로직 반도체 펩의 자존심 인텔인데.( IBM도 Global foundries도 이미 나가리 되엇죠) 오랜시간 원탑 인텔이 예전만 못해도 그 위력이 한동안은 갈거고, 설령 시간이 지나 폭망하더라도 정부가 마냥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비슷하게 마이크론도 절대 망하게 두지는 않을거 같아요

잔잔하게

2020-08-11 06:37:53

관련없는 질문인듯 한데 cpu 가 128bit 로 안가는 이유가 뭔가요?

포트드소토

2020-08-11 09:19:36

64비트가 충분해서?

32비트는 2^32 = 1024 x 1024 x 1024 x 4 즉 꼴랑 4기가밖에 주소를 적을수 없죠. 그래서 64비트로 늘린거죠.

그리고 데이타도 한번에 64비트씩 읽어들이니 더 빠르고 좋죠.

그럼 128이나 256이 더 크고 좋은데 왜?

사실 부품 입장에서 보면 작을수록 좋습니다. 이런게 다 병렬이라서 64비트만 해도 64 개 핀이 필요하고 64개 xxxx 가 다 필요합니다. 가격 상승. 부피 상승.

근데 32는 4기가 한계로 너무 작았기에 바꾼거죠.

128로 바뀔 일은 이제 우리 죽을때 까지 없다 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0-08-11 10:56:40

+1

64도 너무 광활하여 실제 인스트럭션은 lower 48 bits 만... ㅎㅎㅎ

BBB

2020-08-11 18:23:54

64빗 아키텍쳐에서 48빗만 쓰는건 메모리 주소일겁니다. 그래서 메모리가 256테라 바이트까지만 정의 가능합니다. 아마 초기 AMD64는 40빗정도에선가 시작해서 늘려서 지금 48빗이고, 이것도 부족?해서 52빗 (4페타 바잇) 그 이상도 생각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젠간 64빗을 다 써도, 부족할 날이 올수도 있겠죠? (예전에 빌게이츠가 640KB였나..하여간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용량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인텔 시퓨같은 CISC는 인스트럭션이 드럽게 복잡해서, 64빗이 그리 넉넉?하진 않습니다. (물론 부족하진 않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8-11 18:32:27

또는 한편으론 그냥 필요할때만 64 + 64 두번 읽어올 수도 있어요.  그게 128 bit address 시대가 와도 훨씬 절약일거라 봅니다. 선택적으로 128 bit 확장 가능.

옛날 IBM XT 에 들어갔던 8bit 라고 했던  Intel 8088 CPU 가 사실 내부 아키텍쳐는 16비트이거든요. 그리고, 주소도 16비트이구요. 

그런데, 돈 아끼려고 8bit x 2번씩 읽어왔죠..  AX, BX, CX, DX = DH : DL 기억하시는 분 계실라나요? ㅎㅎ

BBB

2020-08-11 19:02:53

옛날 분이시군요 ㅎㅎ

16빗 시퓨말씀하시는거면 8086일겁니다. (그리고 계속 86돌림이 나오고...32빗 아키텍쳐를 x86이라고 부르게된...)

8빗씩 두번 읽는건 레지스터 데이터 읽는거고, address는 16빗짜리를 두번 잘 꿍짝해서 20빗으로 정도로 늘려서 썼다고 알고 있습니다. (머 결국 한번에 처리 못하는건 마찬가지)

지금도 int128이런 트릭으로 데이터 크기는 늘리긴 하던데, 과연 메모리 용량은 2^64 바이트를 넘는 날이 언제 올런지 궁금하네요 ㅎㅎ

포트드소토

2020-08-11 19:52:02

아뇨.. 8088 이요. 

내부는 16비트이고 외부 메모리 엑세스는 8비트로 하는 8088 이요.  8086은 내부도 16비트/ 외부도 16비트. 진정한 16비트 풀 성능의 고성능!! CPU 였죠.. ㅎㅎ

 

8088은 그래서, 16비트 data 를 읽어오려면 두번 읽어 와야 했죠.

 

맞아요. 그리고, address 가 무려 20 bit 였네요.. ㅎㅎ 그래서, 이게 page 식 개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4 bits pages x 16 bit 메모리 스페이스.. 총 20비트 메모리

 

잔잔하게

2020-08-11 18:12:56

오호

그렇군요

그럼 2진수 극복은 일어날까요?

예컨데 -1 0 +1 쓴다던지

포트드소토

2020-08-11 18:26:31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아주 회의적입니다. (늘 비관적으로 사는 인생)

 

일단 벌써 칩 밖에서 돌아다니는 시그널인 I/O 채널 들에서는 그렇게 써요. 아래 그림이 설명 잘 해주네요.. PAM4 라는게 4bit 를 한 채널에 보내는 거예요.

즉, 4진수를 쓴다고 봐야겠죠?

물리적 한계로 주파수 (속도)를 더 높여도 신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서 이런 꽁수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건 칩 밖의 신호 연결일 때이구요. 칩 안에서 미세한 구리선끼리는 고주파 신호 보낼 때도 별 문제 없어요. 10GHz, 20GHz 다 가능..

 

그래도 이런거 하면 저절로 데이터 2배, 4배, 8배 많아지는데 왜 안 써요? 

왜냐면, 이게 공짜가 아니거든요. 모든 반도체 소자는 기본적으로 0/1 기반 이예요.. 사실은 on/ off 기반. 이것처럼 간단한게 어딨어요? 

그런데 이걸 이렇게  off/중간이하/중간이상/on 하려면 회로가 겁나 복잡해져요.. 더 이상 설명이 복잡해서 생략합니다. (사실은 잘 몰라서 ㅎㅎ)

 

그리고 또, 이거 할 노력으로 차라리 전압을 낮추는게 전체 칩에서는 훨씬 더 이득이거든요. 즉, 4단계에 1V 썼는데, 그냥 2단계 (0/1) 만 해서 0.5V 가능하다면 그게 훨씬 이득이예요. 요즘은 저전력이 성능만큼 중요하거든요.

하지만 대학들에서는 열심히 논문 쓰고 있을 겁니다.. 졸업해야 하거든요.. ㅎㅎ

 

cf.. 아 그런데.. 최초의 진공관 컴퓨터들은 2진법도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에타

2020-08-11 21:22:35

+11111

 

전공자로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디코더를 모든 게이트에 붙이자는 것도 아니고 ㅋㅋ

잔잔하게

2020-08-13 04:49:18

4진법은 그렇지만

3진법은 어때요?

+5v 0 -5v

 

포트드소토

2020-09-03 00:55:02

3진법해서 겨우 50% 늘리느니 그 비용이 너무 큽니다.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무조건 안된다 봅니다. 늘 비관적..

그보다 차라리 전압 내릴 수 있으면 전압 내리는게 더 시급해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8-11 11:00:49

그나저나 공정/아키택처 전공이신 분들 모두 모이신 것 같아서... 평소에 궁금해 하던거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ㅎㅎ

사실 예전에 공정 개선은 cpu 전력당 성능비 측면에서는 free lunch 였거든요.

클럭도 빨리 도달하고, 전력도 덜 먹고... 단순히 다이사이즈 작아져서 생산성 개선되던 것 뿐 아니라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성능이 더 좋아졌죠.

근데 요즘엔 이상하게 node shrink 이후에도 파워나 클럭이 공짜로 개선되었다(?) 라는 얘기는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 달리 말하자면, generation 이 다른 공정에서 만들어낸 cpu들도 파워는 그냥 똑같이 먹는 것 같습니다? 이거 왜 그런가요. 설마 정말 gate leakage 가 너무 커져서 그런건가요?

포트드소토

2020-08-11 12:06:34

아뇨 개선 되요. 일단 보통 새 공정에서는 전압이 내려가요. 전력은 전압 x 전압 과 상관관계라서 전력 개선되요.. 근데 최근 어떤  공정들에서는 전압 하강이 없었습니다. 또는 전압은 살짝 내려갔는데 부하 (gate capacitance) 가 오히려 증가해서 전체 전력이 변화 없거나 그랬습니다.. 때마다 틀리고, 공정마다 케바케네요. 예전엔 무조건 전력 내려갔는데 이젠 아니네요.

아.. 그리고 또 전체 칩의 소자 갯수가 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캐쉬 2메가 였으면 지금은 4메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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