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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정말 먹는게 전부네요...

참울타리, 2020-08-21 0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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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는 운동/식단 비율을 7대3, 8대2, 9대1까지 보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경험해보니 정말 식단의 중요성이 크네요. 나이 먹으니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붙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렇게 체중이 늘다간 내가 보는 환자들 같이 나이 더 들어 아프겠다 싶어서, 한국 다녀와서 시차도 안 맞겠다. 이래저래 저녁을 안 먹거나 줄이기 시작했어요. 포만감만 적절히 주려고 오이 감자 고구마등등 아니면 계란 두 알 삶아먹는 식으로 저녁을 대신하는 것을 삼개월째 하고 삼십분에서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니까 한국 가서 정점을 찍었던 몸무게에서 거의 8킬로 정도 감량에 들어섰네요. 일주일에 한 번 내지 두 번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치팅 데이까지 두었는데... 위가 줄었는지 예전보다 치팅데이에 목숨 걸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랐습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좋아하는 운동 적절히 하면서 먹는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부끄럽게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과에서 생활 성형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해 보니까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사람 바뀌기 정말 어렵다에서. 때로는 조금은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ㅋㅋㅋ 

 

 코비드 환자군 중에 가장 심하게 앓는 사람들이 주로 고도비만을 가진 환자들이었어요. 고도비만 환자는 다른 지병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더더욱 예후가 좋지 않더라구요.

 

-------------------------------------------------------------

 

 사람 사이의 거리가 충분한 상황일 때 밖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걷기, 러닝, 자전거 타기 등등은 굳이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어요. 다만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타인과 오래 같이 있지 않아야 안전합니다. 너무 집안에서 격리 생활만 하지 마시고 밖에 나와서 비타민D 합성하시길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47 댓글

쎄쎄쎄

2020-08-21 04:38:18

맞아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먹은만큼 운동하면되지~ 하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관절이 약해서인지 다 나가고 점점 건강한 돼지가 되었답니다 ^^; 자기한테 맞는 식단을 찾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참울타리

2020-08-21 15:11:45

ㅋㅋㅋ 네 맞습니다. 그게 중요한 듯 싶어요.

Cashmoney

2020-08-21 04:54:36

맞아요. 다이어트는 진짜 식단이죠. 저도 락다운 중간에 살이 좀 붙었길래 아침 안먹는 인터미튼 패스팅을 하면서 위 크기 줄이기에 집중했더니 10파운드 빼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4개월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뺐어요. 예전 같으면 혹독한 식단관리하면서 한 두 달 만에 했겠지만 나이가 드니까 지속할 수 있는 습관 바꾸기로 방향을 바꿨어요.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 저도 좀 먹는 거에 집착이 있었거든요.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과식과 폭식을 많이 해서 위도 안 좋고요.

하루에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은 몸에도 마음에도 도움이 돼요. 오늘 동부는 날씨 너무 좋더라고요. 저녁먹고 동네 살짝 도니까 소화도 잘 되고 기분 전환도 됐어요. 코로나로 재택하시는 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

참울타리

2020-08-21 15:12:34

네. 저도 식단과 가벼운 산책 정도가 중요하다 생각해요. ㅋㅋ 동지가 계셨군요.

똥칠이

2020-08-21 05:04:08

바쁘신 와중에 다이어트까지 하시는군요

건강하세요!! 

참울타리

2020-08-21 15:12:57

감사합니다. ㅋㅋ 집 말고 어디 못 가니 다이어트나 해야죠. ㅋㅋㅋ

살려는드릴께

2020-08-21 05:06:11

거리를 유지해도 마주보는 방향에서 달려오거나 내 앞서 달려가는 분이 기침을 하면 비말이 생각보다 많이 퍼진다고 들어서 아이들 내보내기가 조금 꺼려졌는데.. 괜찮은가요? 

아픈사람이 나와서 조깅하겠나 싶다가도 무증상이 어쩌지 하는 고민에 마스크 쓰고 이른아침 산책만 시키고 있거든요 

참울타리

2020-08-21 05:13:38

외부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빠르게 움직였는데 마침 앞에 사람이 기침해서 그 비말이 바람에 날려 그게 내 눈이나 코/입으로 들어가서 코로나가 감염될 정도라면... 아마 복권 사도 될 정도의 확률입니다. 습도 바람 거리에 따라서 확률은 많이 달라집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그것에 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것이죠.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은 밀폐된 공간/가까운 거리/긴 접촉 시간입니다. 파주 스타벅스처럼 비말이 에어로졸화 되어 에어컨에 날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어찌되었거나 밀폐된 공간 안이죠.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거리 유지/ 짧은 접촉 시간 등을 충분히 지킨다면 마스크 없이도 충분히 안전할 수 있습니다.

샤샤샤

2020-08-21 05:14:21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중인데 조금 빠지고 더 안빠지네요. 미국 몸무게 최저는 찍었고, 리즈 시절까지는 아니더래도 보기에 좋은 쉐입과 수치를 가지고 싶은데  생활성형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식단은 탄수화물을 조금 줄이고, 제가 직접 트레이더 조에서 구매한 냉동닭가슴살을 이용한 에어프라이 바베큐 점심 + 코코넛 워러인데, 점심만 이렇게 바꾸어도 살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본인 입맛에 맞으면서 지속가능하면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단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울타리

2020-08-21 15:13:59

저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 오이만 먹고는 못 살 듯 싶습니다.

쏘왓

2020-08-21 05:26:47

저도 다이어트 한참인데 맨날 먹는 생각만 합니다.. 체질적으로 안 찌는 사람이 여전히 부럽네요. 운좋게 몇 파운드 감량중인데 앞으로도 계속 성공모드로 달릴 수 있길요 건강 잘 챙기세요!

 

밖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걷기, 러닝, 자전거 타기 등등은 굳이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어요. -->  참울타리님이 의사시고 존경하지만 요 문장은 조금 그렇습니다. 요즘 마스크 쓰는 사람들 중 쓰고 싶어서 쓰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내 안전, 상대방의 안전,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서 바깥 생활할 땐 써야하는 암묵적이지만 기본적 예의라고 생각해 왔는데 나만 오는 장소면 몰라도 공원이나 자전거 트레일에서 걷기, 러닝, 자전거 할때 말 한번 안하고 재채기 한번 안 할 자신 있는 게 아니라면 내 동네라도 쓰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아파트 단지 내에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마스크 쓰는 제가 투머치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의 판단이긴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글로 써놓으시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요 

참울타리

2020-08-21 05:53:13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이건 제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한국에서도 더운 여름에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바깥에서 보다는 실내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권고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깥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데 내가 한 기침/재채기 등이 타인에게 전달되기는 힘들죠. 바깥에서도 그 거리를 유지 못 하고 밀접한 접촉이 있을 수 있다면 밖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게 맞죠. 자전거/트레일에서 러닝 등등 심박수가 꽤나 높아지는 운동인데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운동하라는 것도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깥에서도 사람 사이 거리 유지가 안 되거나 타인과 밀접한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 때는 당연히 쓰셔야 합니다. 제가 단순히 쓰자 쓰지 말자고 권해드리는 내용이 아닙니다. 항상 쓰시면 물론 나보다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에티켓이긴 합니다.

 

 쏘왓님께서 항상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그런 부분은 좋은 습관이고 배려심이 훌륭한 행동입니다. 다만 외부에서의 리스크는 실내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저런 추천도 할 수 있다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쏘왓

2020-08-21 06:17:17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사람들이 스쳐지나갈 때는 거리유지가 되지 않으니.. 걸어다니는 곳이 넓은 공터가 아닌 이상 항상 6ft 이상 넓지가 않으니까요 지나가는 사람이 무증상자일지도 모르니 단지 조심하자는 주의입니다. 논쟁을 하고자 단 댓글은 아니었어요 의도하시지 않았어도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권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ㅎㅎ 일단 적정 거리가 유지되는 한 마스크가 없어도 안전하다고 하시니 조금은 덜 걱정이 되네요 친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참울타리

2020-08-21 06:24:39

예.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오해해서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외에서 충분한 거리가 유지되었을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정도이지. 전제는 우선 육피트 이상 거리가 충분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실내는 답 없습니다. 실내에서는 어떤 마스크나 가리개라도 착용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비타민D

2020-08-21 19:29:54

저도 쏘왓님 의견에 동감이요... 아이 데리고 산책 나갈때 러닝하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 중에 마스크 안끼는 분들....솔직히 그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아이를 막아서게돼요,, 정말 입도 안벌리고 빠르게 지나가는거면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서서 헉헉 거리고,, 가끔 침도 뱉고,, 좀 그렇더라구요.  반면에 운동중이라도 마스크 꼭꼭 착용하는 외국인 (제 입장에서의 외국인 ㅎㅎ, 한국사람이 아닌) 보면, "와..힘들텐데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네"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ㅎ  암껏도 모르는 돌지난 애들도 마스크 씌우려고 아기 부모들이 노력하는 세상인데...쏘왓님 말씀처럼 운동하는 사람들도 마스크 쓰는게 요즘 세상엔 기본적 예의인것 같아요 ^^

역전의명수

2020-08-21 05:36:03

ㅋㅋ 저도 안먹고 다이어트 했는데 단점이 근육도 같이 빠졋어요ㅠ 망했습니다

참울타리

2020-08-21 15:14:36

빠지는 근육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 운동도 병행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BBS

2020-08-21 05:58:35

마스크불편해서 조깅안나갑니다. ㅎㅎ

술을........ㅠㅠ

 

건강하십숑

참울타리

2020-08-21 15:14:55

ㅋㅋ 조깅 꼭 나가서 건강 챙기세요!

맥주한잔

2020-08-21 06:20:26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로 체중이 막 늘길래, 5월부터 걷기 시작해서 먹는거 하나도 줄이지 않고 3개월간 10파운드쯤 뺐어요.

주7일 하루도 빼지 않고 기본으로 아침에 4마일 저녁에 4마일, 어쩌다 시간이 남으면 거기에 추가로 4마일 더해서 매일 8마일-12마일 정도 밖에 나가서 걸었습니다. (매 4마일당 1시간 10분정도씩 걸려서, 12마일 걷는 날은 토탈 3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먹고싶은거 다 먹고도 확실히 살 빠집니다.

 

HappyJenny

2020-08-21 08:57:27

와 12마일씩 걷는거 대단하세요 !!!

일단 이정도 걸는다면 모든 다 먹어도 될것 같아요 

참울타리

2020-08-21 15:15:11

존경합니다!

Gasboy

2020-08-21 22:35:18

전 하루에 2마일 겨우 걸으면서 살이 안빠지네 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EY

2020-08-21 07:07:34

제가 얼마전 글에 한국서 딱 한달동안 19파운드 빼고 왔다 쓴적이 있습니다. 한국서의 두번째 격리중이어서 이번엔 다엿을 해보고자 9:1 혹은 8:2가 아닌 반대로 1:9 혹은 0.5: 9.5의 비율로 철저하게 운동은 못하고 (더위, 습도, 외출금지...) , 점심과 저녁의 먹는 양을 확 줄이면서 18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먹는 간헐적 단식을 시행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으로 돌아와 현상유지하며 고생하고 있는데 역시 근육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먹는 족족 살로 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수 박진영이 TVN의 한 프로에 나와서 한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본인은) 20시간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에 반 이상 한답니다.  (두끼를 하루 네시간 안에 끝낸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배고파 와 죽겠다는 말이라 하네요. 본인의 업상 평생 해야하는 일이기에 얼마나 힘들까 생각들더라구요.

걷는 운동이라도 할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 함으로 그동안 먹어왔던 약도 몽땅 다 끊을 수 있었고, EKG 탈출, 120/80 에 60 정상,  다년간의 코골이에서도 해방되었고, 작아서 처박아놨던 옛 티와 바지들을 다시 입게 되었답니다. ^^ @맥주한잔 님 부럽네요~ 참울타리님 네 정말 다이어트는 먹는게 전부입니다!!

참울타리

2020-08-21 15:16:11

대단하십니다. ㅋㅋ 확뺀자의 선구자이신 EY님. 유지어터로 가시는 거죠?

뉴욕사진가

2020-08-21 07:41:57

저도 작년과 똑같이 운동하고 먹는데, 살이 찌네요 ㅠㅠ 먹을 걸 너무 사랑하는데 역시 줄이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매일 밖에 걸으며 마스크 때문에 스트레스 였는데 진작 알았음 더운 여름에 편안하게 다닐걸 그랬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산책할때라도 얼굴 시원하게 사람 잘 피해가며 다니겠습니다.

늘 좋은 정보 감사하고 건강 조심하시구요

참울타리

2020-08-21 15:17:52

마스크를 끼지 않았을 때는 늘 주변에 더 신경 쓰셔야 해요. 6피트지만 사실더 떨어져 있음 좋아요.

요리대장

2020-08-21 07:53:27

저도 완전 동감합니다.

별지성을 다 드려도 결국 살은 먹는 양의 조절이라고 주장합니다.

질량보존의 법칙이랄까요?....

참울타리

2020-08-21 15:18:22

묘하게 공감됩니다. 질량은 보존된다... ㅋㅋㅋ

HappyJenny

2020-08-21 09:00:15

저도 요즘 코로나 이후로 늘어난 몸무게를 줄여보려고 

걷고 뛰고 하는데 

날이 선선할때는 천마스크도 괜찮더니 날이 너무 더워지니 못끼겠더라구요. 

아들과 뛰는데 거리를 유지 못할때도 종종 있어서 덴탈마스크 라도 꼭 끼다가 한국에서 만든 비말 마스크 끼고 뛰는데 훨편해요.

차단율은 그닥이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평화가.. 

혹시 구하실수 있다면 비말 마스크 추천드려요. 

EY

2020-08-21 09:41:33

이번 여름에 한국에서 알게된 마스크입니다. 말씀처럼 호흡이 쉬운건 사실이지만 너무 얇고 허접해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한국에 있을때 알아봤는데 비말마스크(KF-AD)란 KF55-80까지를 커버하는 마스크라고 하더라구요. 말인즉슨 KF-80 마스크는 80까지일테니 KF--AD는 80까지 미치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샀던 마스크 박스나 마스크 광고에 "몇 %까지 막아준다"는 자세한 수치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KF-AD 비말마스크 판매 - 이렇게만 팔더라구요)

나아가 비말마스크도 의약외품으로 들어가 기존 마스크와 동일하게 외국인 30개안에 포함되어 이조차 마음껏 들고올 수 없었습니다.

말씀처럼 차단율이 그닥이라... 뭐라 하는게 아니라 마모에 비말마스크에 대해 알려는 드려야 할 것 같아 댓글로 대신 전합니다. 

HappyJenny

2020-08-22 00:12:59

말씀처럼 그리고 저도 썼듯이 차단율이 높지 않아요. 

애초에 비말마스크가 야외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유지될때 편안하게 쓸는 용도로 나온거고 그래서 추천드린거에요. 

앞으로 마스크 써야하는 기간도 꽤 오래 남았는데 

각각 용도에 맞는 마스크가 있으면 좀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요.

 

덧붙이면 한국 마스크 수출 규제가 풀려서 

업체에서도 일부 수량을 정식으로 수출하는 걸로 알아요.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를 종류 별로 접할일이 많은데 

제대로 피팅테스트 해서 딱 맞는 n95는 세시간정도 끼고 일하면 냉방 잘된곳에서도 땀이.너무 많이 나서..일상생활은 불가능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스크 수량이 전보다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클리닉에서 쓸수 있는 마스크들은 여전히 넉넉하지 않아서 특히 3m n95는 40시간 끼고 다른거 받아서 바꿔끼거든요. 

그러니 일상생활에 그정도 차단되는게 필요한게 아니라면 

더 필요한 쪽에 가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담아서 쓴거 였는데 역시 짧은 답글로는 어렵네요. 

EY

2020-08-22 05:26:02

아뇨 충분히 짧은 글로도 마음이 담겼었습니다. 단지 정보차원에서 였으니 마음쓰지 마세요.. 저도 좋은건 다 나눔하고 중국산 덴탈마스크로 살아가고 있거든요.. 오히려 한국산 비말마스크가 훨씬 안전할 것 같습니다. 다들  말씀하신대로 용도에 맞춰 잘들 사용하실겁니다. ^^ 클리닉에 계시는군요.. 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저같은 일반인들 같은 경우 3M N95는 구경못한지 오래되었네요.. KN95조차도 숨쉬기 힘든데.. 힘내세요~

참울타리

2020-08-21 15:18:41

정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Passion

2020-08-21 09:55:48

보디빌더들에게 유명한 명언이 있죠.

"Six packs are made in the kitchen"

ㅋㅋ 그렇게 빡시게 운동을 하는 프로보디빌더들도

식단에 그렇게 목 매다는 이유가 있죠.

 

그와는 별개로 참울타리님 다이어트 성공 축하드립니다.

의사선생님에게 감히 뭐라고 조언 드리기는 그런데

조금더 장기적으로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시려면

지금 하시는 식단보다는 조금 덜 "건강"하더라도

평생 할 수 있는 식단을 찾으시는 것이 좋아요.

하시는 식단은 효과는 좋은데 장기적으로 하기 어려워서

(맛 없잖아요. 인생의 재미가 먹는 재미도 큰데)

기존의 식단으로 돌아오면 다시 체중이 늘어요.

그래서 전 조금 덜 "건강"하더라도 자기가 평생 지킬수 있는

비교적 건강한 식습관을 천천히 찾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여하튼 항상 수고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참울타리

2020-08-21 15:19:24

네, passion님. 저도 지금 찾아가는 중입니다. 매일 저녁 오이만 먹고는... 쿨럭. ㅎㅎ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걸어가기

2020-08-21 10:16:23

칼로리 트래킹 앱을 쓰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오늘 이미 이정도 먹었으니 충분히 먹었다라고 인식이 되어 덜 배고프게 되더라구요 

참울타리

2020-08-21 15:19:40

트레킹 앱은 어떤 거 쓰세요?

걸어가기

2020-08-21 15:59:17

myfitnesspal 이라는 거 쓰고 있습니다. 무료버전으로 해도 큰 불편없이 쓸 수 있어요. 

참울타리

2020-08-21 16:50:30

감사합니다!

에타

2020-08-21 17:19:38

제가 결혼식을 앞두고 살을 5파운드 정도만 빼려고 몇달 전부터 운동 열심히 했는데 몸무게는 변하지 않더라구요. 결혼식을 거의 2주 남겨두고나서야 최후의 수단으로 하루 한끼씩 먹으니 그때가 되어서야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운동도 중요하긴 한데 먹고 싶은 것(콜라, 치킨, 피자,etc) 마음대로 먹으면서 운동 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정말 불가능의 영역에 가까운것 같아요.

참울타리

2020-08-21 19:03:54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보고 있자면... 한 입도 먹기 힘든 세상입니다. ㅎㅎㅎ

Monica

2020-08-21 19:06:43

당연한 사실같지만 또 이렇게 의사분께서 확인해주시니 정말 불조심, 먹는거 조심!!

참울타리

2020-08-21 19:10:18

제가 다이어트는 사실 생각도 안 하다가... (어렸을 때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현실 감각이 부족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몸무게를 보고 아. 이게 보기 좋은게 아니구나. 제 몸을 대상으로 아는 것을 실천했는데 효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이 시대는 배고픈 것보다 먹는게 더 무서운 세상이 되었어요. 살기 위해서 먹는다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지 않는다라는 개념으로요.

닥터R

2020-08-21 19:19:26

저는 어차피 아침을 주로 안먹어서 10:00-6:00 사이에만 먹는 16:8 간헐적 단식시작해서 약 두달간 12 파운드를 뺐는데 (운동은거의 안하고) 그 이후부터는 더이상 안빠지고 유지만 되네요. 운동을 병행 하면 더 빠질텐데 귀찮네요 ㅎㅎ ㅜㅜ

두리뭉실

2020-08-21 19:21:55

운동과 식단 비율이 거의 2:8 이나 3:7 이죠...

하루종일 운동과 연습하는 운동선수들은 비율이 4:6 까지 가긴 하겠지만, 그들도 은퇴하고나서는 운동량도 식사량도 확 줄죠..

타이타이

2020-08-22 07:22:16

요새 간헐적 단식에.. 매일 유산소운동 30분 땀뻘뻘 흘리며.. 난 먹기 위해 운동 한다..라는 마인드로.. 저녁을 푸짐히 먹었더니 오히려 살쪘네요 ㅜㅜ 빵빵한 뱃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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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4] 발느린 늬우스 - 바빠요 바빠. 그래도 발늬는 올라갑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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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6-07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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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 질문-호텔 3
또골또골 2024-06-07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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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11
하성아빠 2024-06-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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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2024 오퍼 종료 예정]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12
Alcaraz 2024-04-25 2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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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환승 시간 (국제선)

| 질문-항공 37
COOLJR 2023-12-17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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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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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4-06-07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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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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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4-06-07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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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항공으로 미국행의 경우 미들네임..

| 질문-항공 24
Bella 2024-05-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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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란?

| 잡담 21
주누쌤 2024-06-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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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64
SFObay 2024-05-13 1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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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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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쏭 2020-07-07 1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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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ink business 신청하니 증명하라구 이멜 왔어요

| 후기 6
Shaw 2024-06-06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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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Card 12 개월 무료 -CLEAR Plus Member 파트너십

| 질문-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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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e 2024-06-06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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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6
방구석탐험가 2024-04-26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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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47
MilkSports 2024-06-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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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Bali): 모두가 극찬하지만 그 모두에 우리가 해당 안 될수도 있다?!

| 정보-여행 86
잘사는백수 2023-12-19 7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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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lay Bay My Vegas Freeplay를 Four Seasons 숙박 중 사용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슈슈 2024-06-07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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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2
키쿠 2024-06-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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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해결) UA Quest card 카드맴버 yr 125불 UA 크레딧 질문입니다.

| 질문-카드 22
개미22 2022-08-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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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 구매 전 HOA 문서 리뷰: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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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쏘 2024-06-06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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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se cosign해주는게 크레딧 영향이 클까요?

| 질문-기타 7
고양이알레르기 2024-06-07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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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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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6-06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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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카드 할인 오퍼 - 결제 후 클릭하면 적용 되나요?

| 질문-카드 2
CarpeV10 2024-06-07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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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12
콩콩이아빠 2024-06-06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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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골드 오픈했습니다 (사인업 90,000MR)

| 후기-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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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oadGP418 2024-06-07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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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57
이론머스크 2024-06-03 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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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 질문-기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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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Y.Kim 2023-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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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체킹어카운트 보너스 1099 뒤늦게 발송 (2023년 1099INT를 2024년 4월 9일에 보냄)

| 정보-기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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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Cook 2024-04-11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