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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남쪽에 거주 중인 데콘입니다.
마일모아는 대부분 눈팅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활동이 뜸해서 얼마 전 가입한 신입회원님들 중 한명으로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쓴 첫 번째 글을 보니 2011년이네요 ㅡㅡ;; 네 저 경력회원입니다. ㅋㅋ
유령회원처럼 눈팅만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여행 후기를 온라인 공간에 처음으로 올리는 거라 초보티가 팍팍날 겁니다. ^^;;
0. 시작하며
이 시국에 왠 여행이냐 싶지만, 코로나로 셧다운된 2월부터 방콕만 하면서 애들 온라인 수업 뒷바라지하다 보니 다들 그렇겠지만 너무 지겹네요. 간간히 마모에도 이 시국 여행기들이 올라오다 보니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지금 여행 가지 않으면 계속 못가게 될 것 같은 불안감에 8월 중 과감히 Road Trip 을 시도했습니다.
해변과 수영장이 있는 휴양지 여행을 좋아합니다만, 제가 사는 곳이 해안에 가까워 이번 여행은 National Park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Physical Distancing 하기에는 해변보다 산이 훨씬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자연친화적이지 않아서 캠핑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식구들 모두 벌레를 아주 무서워합니다 숙박은 자연스럽게 호텔이나 랏지로만 선정했습니다.
여행은 어쩌다 보니 여정1 + Home (Stop-over) + 여정2 형태가 되었습니다. (실거리 총 2664 miles)
l 여정1: San Diego → Sequoia/Kings Canyon N.P. → San Diego (930 miles)
l 여정2: San Diego → Scottsdale → Sedona → Grand Canyon N.P. South Rim → Page → Bryce Canyon N.P. → Zion Canyon N.P. → Las Vegas → San Diego (1734 miles)
(여정1)
(여정2)
마모 게시판에서 마적단 분들이 남겨주신 정보 검색하며 여정을 짰는데요, 모쪼록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개골개골님, @사막여유님, @디자이너님, @memories님, @Baramdori님, @라이온킹님, @베르캄프님, @구름빵님, @책읽까님 외 많은 마적단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기 한편 쓰는데도 이렇게 어렵네요. 게시판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고수님들의 노고가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저는 두 번에 걸쳐서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여정1 - Sequio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2박3일)
[숙박]
1st & 2nd Night: Marriott Fairfield Inn Visalia Sequoia, Two Queen (No 업글, 회원등급: Silver)
$320.13 (136.00(Room/Night)+10(Parking)+α(Taxes))
[Daily 후기]
1) San Diego → Costco(Visalia) Gas/Food → Fairfield Inn Visalia Check-in → Sequoia N.P.
Canyon 안에 있는 Wuksachi Lodge(Sequoia근처) 및 John Muir Lodge/Grant Grove Cabins(Kings Canyon근처) 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날짜에 방이 나오지가 않아서 N.P. 외부에서 묵었습니다.
N.P. 까지 거리가 멀어서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꼭 N.P. 안에서 머무를 것 같습니다.
Sequoia N.P. South Entrance로 들어가서 Mineral King 쪽은 과감히 포기하고,
Moro Rock 정상, Tunnel Log, General Sherman Tree 정도를 둘러 보았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약간 섞인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Moro Rock 정상은 아찔했습니다.
녹화한 비디오를 다시 봐도 아찔하네요 ^^ 이곳은 24시간 open이라 여기가 stargazing 명소라는 얘기도 있던데, 밤에는 무서울 것 같아요.
Sequoia 나무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굵고 크더군요. Tunnel Log에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았고, General Sherman Tree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Park 다니다 보면 Sequoia Tree가 넘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서 사진찍고 놀기 좋았습니다.
(Moro Rock 정상 강풍 불기 전) 날씨가 맑더니 갑자기 흐려지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서 놀랐습니다.
(One of Sequoia Tree) 나무 속이 비어서 사진 찍기가 좋네요.
(넘어진 One of Sequoia Tree) 나무가 언덕에 누워 있어서 다른 쪽에서 걸어오면 어느 새 아래와 같이 나무 위가 됩니다.
(General Sherman Tree)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Sequoia Tree 입니다.
(솔방울 크기가 글쎄...) 파인애플보다 크네요. @@
2) 조식(Grab&Go) → Kings Canyon N.P. → Fairfield Inn
Fairfield Complimentary Breakfast는 Grab&Go 인데요. 포장된 빵 1, 에너지바 1, 과일 1, 우유 1 이렇게 4개가 들어 있습니다.
많이 부실했습니다. ㅠㅠ Front desk에서 나눠주는데요. 우유 보관하는 냉장고에 다른 음료들이 많은데, 그것들은 돈 내고 먹는 거라고 하네요.
암튼 부실하게 먹고, N.P. 가는 길에 Subway Footlong 2개 포장해서 아이스 박스에 넣고 Kings Canyon으로 갔습니다.
Kings Canyon 가는 길은 운전이 어려웠습니다. 180번 도로가 꼬불꼬불 올라가는 낭떠러지 길이라 낮에도 아찔하긴 하더라구요.
Cedar Grove 쪽으로 180번 도로 마지막까지 들어가면 Parking Lot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Trail을 하는 곳이더라구요.
저희 식구들은 Trail 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변 구경만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Grizzly Falls 구경하고 Kings River 물가에 있는 3 feet 정도 되는 안전한 구간에서 놀았습니다.
주변을 돌아봐도 아무도 없었고, 오로지 저희 가족들만 있었습니다. 조금 놀다보니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소나기가 와도 운치 있더라구요.
근데 소나기가 계속되니 혹시나 물이 불어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서둘러 차로 돌아왔습니다. 차로 오니 소낙비가 멈추더군요. 쩝…괜히 쫄았네요.
나오는 길에 Hume Lake, General Grant Tree 구경하고 기념사진 찍고 왔어요.
Trail 한 것도 없는데 애들이 많이 피곤해 해서 해지기 전에 N.P.를 나왔습니다만,
호텔까지 1시간 반이 걸리는 곳에 있어서 저녁은 호텔 근처 Panda Express 에서 Drive-through 로 To-go 해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Grizzly Falls)
(Hume Lake) 호수가 얕아서 수영하는 사람도 많았고, 주변에 Camper들이 많았습니다.
(General Grant Tree 앞) 세계에서 두 번짼가 세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General Grant Tree 뒤) 뒷쪽은 불에 타서 이렇게 됐다고 하네요.
(호텔 앞 석양)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나무 사이에 지는 해가 걸려서 남겨 봤습니다. 별걸 다 기념합니다.
3) 조식(Grab&Go) 및 Check-out → Costco(Visalia) → L.A. → Costco(San Diego) → Home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L.A.에 들러서 잠시 구경하고 밥 먹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려가는 동선에있는 Costco에서 기름을 채우고 L.A.로 출발했습니다.
Hollywood Walk of Fame 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Skip하고 Lake Hollywood Park 에서 Hollywood 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K-town에서 음식을 To-go(장충족발, 홍콩반점)해서 인근 Park Picnic Bench에서 먹었습니다.
간만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ㅠㅠ 애들이 먹방을 찍네요. ㅋㅋ
H-Mart에서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여정을 위한 인스턴트 음식들을 장만하고 San Diego로 돌아와 Costco에서 기름을 넣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서 두 다리 뻗고 누우니 완전 좋네요 ㅠㅠ
(L.A. Lake Hollywood Park View) 이 곳에 가시면 이 정도의 배경과 거리에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1편입니다...
2편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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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좋은날
2020-08-31 07:59:03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데콘
2020-08-31 23:14:39
첫 번째 댓글 감사합니다!
모닝커피
2020-08-31 08:37:33
요즘같은 답답한 시기에 가뭄에 단비같은 여행후기이군요
차로 운전하며 다니는 여행이라 조금 더 안심도 되고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데콘
2020-08-31 22:36:46
네 아직 가족들과 휴가를 위한 비행기 타기가 망설여져서 멀리 갈 엄두까지는 못내고 있습니다.
ReitnorF
2020-08-31 08:46:23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이런 시기에 여행후기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데콘
2020-08-31 22:40:17
ReitnorF님, 게시판에 정리해 주시는 글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2편도 빨리 쓰겠습니다. ^^;
ReitnorF
2020-08-31 23:32:34
아이고, 넘쳐나는 정보를 제가 한눈에 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건데,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2편도 기대가 되지만, 천천히 해주세요. :)
시니
2020-08-31 10:16:08
멋진 여행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콘
2020-08-31 23:14:55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0-08-31 15:47:04
시원하네요-
가고 싶은곳이에요
후기감사합니다!
데콘
2020-08-31 23:15:58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짜장왕
2020-08-31 16:08:16
집에만 갇혀있어서 답답한데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2편도 기대됩니다!
데콘
2020-08-31 23:16:22
힐링 되셨다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곧 2편도 써서 올리겠습니다.
후루룩막국수
2020-08-31 16:11:37
2편도 기대됩니다~!
데콘
2020-08-31 23:16:43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으니 기대없이 봐 주세용~
TheBostonian
2020-08-31 17:28:20
가입 환영합니다~ 앗차차~저도 예전에 SoCal에 살았고, 여행지 대부분 저도 가본 곳들이라, 사진들 보면서 덩달아 저도 추억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데콘
2020-08-31 22:42:00
TheBostonian님의 추억을 소환했다니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2편도 가 보신 곳들일 것 같은데 최근 소식 전해 드릴께요.
피터CA
2020-08-31 21:36:09
저는 9/12~13 일정으로 Sequoia/Kings Canyon 다녀오려고 계획중인데 맞춤정보들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콘
2020-08-31 22:43:45
Kings canyon은 P2가 찍은 사진이 더 있는지 볼께요.
N.P. 안에 숙소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몇 군데는 temporarily closed 였습니다. 제가 본문에 적은 3곳 중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memories
2020-09-01 18:36:57
즐거운 여행이셨을듯 합니다. 저희는 아직 킹스캐년이랑 세콰이아는 못가봤는데요...날잡아서 또한번 서부 로드트립을 떠나고 싶네요.. 앞으로의 후기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