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826
- 후기-카드 1826
- 후기-발권-예약 125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763
- 질문-기타 20924
- 질문-카드 11800
- 질문-항공 10264
- 질문-호텔 5251
- 질문-여행 4081
- 질문-DIY 195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9
- 정보 24389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6
- 정보-기타 8064
- 정보-항공 3850
- 정보-호텔 3262
- 정보-여행 1075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3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45
- 여행기-하와이 389
- 잡담 15552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8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Radon level.jpg (64.4KB)
- Radon map.jpg (140.4KB)
안녕하세요~
혹시 Radon 라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house owner분들은 사시는 지역에 따라서 집 구매하실 때 Radon test를 하셨을수도 있으시니 아시는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미국 Ave Radon level map에 따르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수치가 꽤 높은 동네인데요,
Finish 지하실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지하실은 거의 창고 용도로만 썼었는데, 이번에 코로나를 계기로 지하실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게 지하실에 이산화탄소 수치와 Radon level이 너무 높진 않은지 였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amazon을 뒤지다 보니, 두가지 포터블 센서를 구입하고
지금까지 4~5주에 걸쳐서 측정을 한 결과,
지하실 사용시간이 아주 많지 않아서 그런지 Co2수치는 항상 정상에 머물러 있는 반면에 Radon수치가 좀 우려스러운 수치를 보여줍니다.
미국에서 실내는 2 pCi/L 이하로 유지하길 권장하고 2~4 pCi/L이면 관심있게 지켜보고 4 pCi/L 이상이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 다고 합니다. (폐암의 발병 위험성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이유로)
보통 에어컨을 가동하면 지하에 있는 air duct로 공기가 유입되어서 수치가 좀 낮아지는데 (2~3 pCi/L) 물론 이러면 1~2층으로 Radon이 희석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날씨 좋은날 공조기를 가동 안하면 바로 4~5 pCi/L로 올라가네요.
지하실은 제습기를 24시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습도는 항상 45~50% 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Radon level이 날씨의 영향...좀 더 정확히는 땅에 수분량이 변할 때 마다 들쑥날쑥해지는 것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유튜브로 전문가들이 Radon mitigation system을 만드는 것을 보니깐 지하실 공기를 밖으로 뺀다기 보다는 지하실 콘크리트 바닥을 뚫어서 그 아래 자갈층으로 파이프를 꼽아서 거기서 공기를 실외로 빨아올리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아 이건 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구나 싶었는데,지하실을 찬찬히 살펴보던 중... 지하실에 외부와 연결된 안쓰는 덕트 2개를 발견했는데, 하나는 덕트 끝부분에 air damper라고 써있는거 보니깐 왠지 실내 기압을 맞춰주는 장치인 것 같아서 내버려 두기로 하고, 나머지 하나는 고무 마개로 막혀있는데, 이건 아마도 이전에 hot water tank 설치하면서 공기 inlet과 outlet중에 inlet을 더이상 외부에서 끌어오지 않으면서 안쓰게 된 duct인 것 같아서 여기에다가195 cfm짜리 duct ventilation fan 두 개를 T-shape duct splitter에 달아서 16ft짜리 flexible hose에 연결해 놓고, hose에 30cm 정도 마다 작은 구멍을 내서 지하실 여기저기에 퍼트려 놨습니다.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7S46YZ/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psc=1
설치하고 24시간 풀 가동 시킨지 대략 48시간 정도 지났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네요. 1~2 pCi/L한가지 작은 문제점이, 1층에서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을 닫으면 그 틈으로 살짝 바람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일단 지하실에 살짝 음압 (negative pressure)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195 cfm짜리 팬 2개가 24시간 돌면서 공기를 외부로 퍼내고 있으니까요...아까 말한 Pressure damper가 어느정도 작동하는 것 같긴 한데 신통치는 않네요.., 이건 계속 지켜보면서 어떻게 고쳐야 하나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마모에도 실내 Radon level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한번도 측정 안해 보신 분들 계시면, 심심풀이 땅콩으로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취지에서 글을 올립니다.
긴글을 요약하자면,
-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지하실에 이것저것 설치해서 놀기 시작했고,
- 공기 질이 궁금해서 CO2와 Radon level을 측정해보니, CO2는 okay, Radon은 4이상이 측정이 됨.
- 지하실에 있는 안쓰는 외부덕트를 이용해서 간이 Radon mitigation system 설치는 썩쎄쓰.
- 전체
- 후기 6826
- 후기-카드 1826
- 후기-발권-예약 125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763
- 질문-기타 20924
- 질문-카드 11800
- 질문-항공 10264
- 질문-호텔 5251
- 질문-여행 4081
- 질문-DIY 195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9
- 정보 24389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6
- 정보-기타 8064
- 정보-항공 3850
- 정보-호텔 3262
- 정보-여행 1075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3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45
- 여행기-하와이 389
- 잡담 15552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8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10 댓글
hmh061
2020-09-08 04:51:16
오하이오에 살아요. 앞집에 Radon mitigation system 이 저희가 이사올때부터 있었고 최근에 옆집에도 설치네요. 집 들어오기전에 전문가 불러서 검사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아아 다시 아마존에서 파는 키트로 검사해보니 4 이상이 나왔어요. 좀더 장기간 수치를 검사하려고 센서 사서 몇개월 측정해보니 단기간 수치는 2 정도 나오는데 장기간 수치가 낮게나와 그냥 살고 있어요.
어리버리
2020-09-08 04:52:46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고 들었습니다. 2라고 무시할만큼 수치는 아닌거 같은데 팬 설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4 넘었는데 팬 설치 후 0.7정도로 떨어졌어요
hmh061
2020-09-08 05:08:38
장기간 수치가 0.4-5 정도인데 팬 설치해야할까요?
후륵
2020-09-08 06:10:06
수치가 0.4에서 5까지 변동된다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0.4~0.5면 아주 안전한 것 같네요
어리버리
2020-09-08 06:43:46
장기간 수치가 0.4-0.5이면 낮은 편이라 설치 안하셔되 됩니다. 어떻게 4가 나왔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장기간 수치가 그렇게 낮게 나왔는지는 이해가 안된네요.
hmh061
2020-09-08 21:12:48
수치 4는 아마존에거 구입한 키트로 측정하거에요. 키트를 지하실에 24시간인가 뒀다가 밀봉해서 lab으로 보내면 거기서 측정해서 수치를 알려준건데 저도 처음에 그냥 한번 측정이나 해보자는 마음에 몇백불씩 하는 센서를 사기에는 좀 그래서 키트로 먼저해본건데 높게나와서 놀랬어요.
근데 후기 보니까 이게 정확성이 좀 떨어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이 키트를 오픈하고 밀봉하는 과정, 배달되는 과정등에서 변수가 생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숏텀보다는 롱텀 수치가 더 중요하대서 큰맘먹고 센서 사서 놔두었는데 다행히 숏텀 수치는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1주일 1달 롱텀 수치가 낮게 나와요
남쪽바다
2020-09-08 07:23:5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후륵님이 만드신 장치를 따라서 해보고 싶은데, 사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기에다가195 cfm짜리 duct ventilation fan 두 개를 T-shape duct splitter에 달아서 16ft짜리 flexible hose에 연결해 놓고, hose에 30cm 정도 마다 작은 구멍을 내서 지하실 여기저기에 퍼트려 놨습니다" 말로는 감이 잘 안와서 어떻게 따라해봐야 할지 몰라서요. 그리고, Pressure Damper라는 것은 그냥 열려져 있는 duct 인가요?
프리미엄
2020-09-08 14:55:54
구성하신 방식이 일단 지하실로 유입된 라돈을 빼내는 방식인듯 해 보이는데요. 임시방편의 해결책인듯 합니다.
궁긍적으로는, 주거 공간으로 유입되기 전에 뽑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지하실에 구멍을 뚫어서 하는거구요. 지하실 바닥에 구멍을 뚫는게,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웬만한 드릴기계는 못견디니까요. 일단, 외부로 나가는 통로가 확보된 상태라고 하셨으니까요. 차라리, 드릴기계와 드릴빗을 랜트를 하셔서 지하실 바닥을 뚫은 후에, 파이프 연결하시는게 좋을 합니다. 참고로, 밴팅 팬은, RadonAway 나 Fantech 두종류가 일반적입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Radon Mitigation 아웃렛 파이프는, 지붕에서 1피트 이상 올려야 합니다.
만약, 지하실에, SumpPump 가 있다면, 섬프쪽에 연결해서 밴팅하는 방법 또한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밴팅팬은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집 밖이나, 지붕아래와 천장 사이에 설치 해야 하는게 일반적인 룰입니다.
그리소, 밴팅 파이프는, 튼실한걸로 하셔야 합니다. 예로, PVC schedule 40 가 일반적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구요. 구굴링 후에 혼자 했습니다.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EY
2020-09-08 18:21:24
제목으로 라돈 혹은 Radon으로 치시면 좋은 댓글들 혹은 원하시는 댓글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과
2020-09-08 21:00:14
Radon medigator 설치 2000불 넘는데, 직접 하시다니 엄지척 입니다.